쿠라즈시에서는 맛뿐만 아니라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에 방점을 찍고, 모든 식재료에 화학조미료와 인공감미료, 합성착색료, 인공보존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마련하고 있다. ‘고객들의 건강 지킴이’라는 점을 준수해 항균 초밥 커버를 이미 2011년부터 도입했다.

이 커버는 레인 위에서 회전하는 초밥을 먼지나 바이러스로부터 막아줄 뿐만 아니라 초밥의 건조를 막아 선도를 유지해 주기 때문에 마치 금방 만들어준 것처럼 맛있고 풍미가 좋은 초밥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이 밖에도 코로나 감염 방지 대책의 일환으로 테이블과 카운터 좌석은 항균 시트로 칸막이를 해 두는 등 철저한 대책을 마련해 두고 있다.

이케부쿠로 선샤인 60도오리점은 이케부쿠로 동쪽출구점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빌딩 6층에 입점해 있으며 가족 동반은 물론 학생, 회사원 등 다양한 고객층을 대상으로 한다. 대기하지 않고 바로 입점을 원하는 경우에는 피크타임이 지난 15~17시대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또는 스마트폰으로 좌석을 예약할 수 있는 ‘스마호de쿠라’ 앱(일요일 한정)을 사용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이 앱은 좌석 예약은 물론 매장 안에서 오더를 할 때에도 사용할 수 있다. 대부분의 회전초밥집에서는 레인 위를 회전하는 초밥을 접시째 가져다 먹거나, 원하는 초밥을 터치패널로 선택해 주문해서 먹을 수 있다.

쿠라즈시는 일본산 천연 해산물을 엄선해 제공하는 초밥집이지만 사이드 메뉴와 디저트에도 각별히 신경쓰고 있다.
외국인들이 초밥 외에 일본에서 먹고싶어 하는 요리 중 하나가 바로 라멘인데, 쿠라즈시에서는 라멘도 주문할 수 있다. 또 평일 17시까지는 저렴한 런치 코스도 준비되어 있어 무얼 먹을지 고민될 수도 있다. 그럴 때에는 아래 소개하는 추천 메뉴에 꼭 도전해 보기 바란다.

1위: 최고의 숙성 참치

이 메뉴는 단순한 참치가 아니다. 도쿄대학대학원과 공동으로 분석한, 참치가 가장 맛있어지는 숙성 시간을 고려한 ‘숙성’ 참치 초밥(세금 불포함 100엔)이다. 생선의 깊은 맛을 최대한 끌어내어 깊은 풍미와 촉촉한 식감이 중독성있는 일품이다!

2위: 7종류의 해산물과 다랑어 간장으로 맛을 낸 라멘

매일 매장에서 끓인 국물과 닭고기뼈와 간장 스프를 블렌딩한 W스프로 완성시킨 ‘마지막 한방울까지 즐기고 싶어지는’ 최고의 라멘(세금 불포함 390엔)이다. 깔끔한 맛이라서 초밥과도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한다.

3위: 초밥집에서 먹는 장어덮밥

생선살이 두툼한 장어를 푸짐하게 올린 장어 덮밥(세금 불포함 680엔). 정성스레 구운 뒤 다시 쪄낸 생선살은 부드럽고 식감이 좋으며 껍질은 고소하다. 소스에도 특별히 신경을 쓰고 있는데 다시마와 가다랑어, 고등어 등 7종류의 해산물을 아낌없이 사용했다.

쿠라즈시에는 좌석별로 메뉴 외에 주문용 터치 패널이 설치되어 있으며, 매장 안내는 4개 국어(일본어, 한국어, 영어, 중국어)를 지원하며 외국어가 가능한 직원도 있다. 직원 명찰에 외국어 가능 여부가 기재되어 있으니 혹시 궁금한 점이 있으면 명찰을 눈여겨 보기 바란다.

일본에서도 손꼽히는 어획량을 자랑하는 홋카이도. 홋카이도를 여행하는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초밥을 먹는데 이는 이 지역에서 잡은 생선의 종류가 다양하고 신선하기 때문이다. 홋카이에 본사와 본점을 두고 있고, 홋카이도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회전초밥 토리톤은 도쿄 이케부쿠로에도 매장이 있다!

홋카이도에서 인기있는 회전초밥을 도쿄에서도 먹을 수 있어 매장 안은 항상 사람들로 붐빈다. 토리톤은 일본의 리서치 회사인 오리콘이 실시한 ‘고객만족도 랭킹 ‘회전초밥랭킹’’에서 홋카이도/도호쿠 지방 1위를 차지했을 정도다. 그래서인지 항상 대기하는 손님들의 줄이 길게 늘어서는데, 조금이라도 대기 시간을 줄이고 싶은 사람들은 개점 시간인 11시 전부터 줄서는 것을 추천한다.

토리톤 이케부쿠로점이 입점해 있는 도부 백화점 레스토랑 플로어는 모든 식당이 11시에 개점하는데, 플로어에는 10:40부터 입장할 수 있으니 미리 가 먼저 줄을 서는 것도 가능하다.

지금은 코로나 감염 방지 대책의 일환으로 카운터 좌석은 투명 아크릴 판으로 칸막이를 설치해 두고 있다.

이 매장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재료의 신선함과 해산물의 크기’에 있다. 토리톤에서는 기본적으로 그날 매입한 재료를 각 매장으로 배송해, 초밥 장인들이 그때 그때 손실해 제공하기 때문에 신선한 상태에서만 즐길 수 있는 해산물의 깊은 맛을 즐길 수 있다.

일부 해산물은 홋카이도 직송이라 홋카이도에 가지 않으면 좀처럼 먹기 힘든 초밥도 있다. 또 신선한 재료는 큼직큼직하게 썰어 제공되는데 밥이 안 보일 정도다! ‘재료가 입에 다 안 들어간다’는 사람이 있을 정도라 먹고 나면 정말 든든하다.

1위: 연어

손님들 대부분이 주문하는 메뉴는 연어다. 연어 초밥은 연어(세금 불포함 190엔), 산고추냉이가 올라간 간장에 절인 연어(세금 불포함 240엔), 생연어(세금 불포함 280엔) 등 3종류가 있다. 세 가지 모두 주문해 맛의 차이를 비교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2위: 도화새우(보탄에비)

도화새우는 일본 고유의 종인데 태평양 연안의 극히 일부 어항에서만 잡을 수 있어 희소성이 큰 고급 재료로 인기가 많다. 탱글탱글한 식감과 진한 달콤함이 특징이다. 일반적인 단새우(아마에비)와는 차원이 다른 깊은 맛을 자랑한다고 하니 꼭 한번 주문해 보기 바란다(세금 불포함 530엔).

3위: 조개류

조개류는 어느 회전초밥집에서나 먹을 수 있는 간판 초밥이기는 하지만 토리톤처럼 홋카이도산 조개를 올린 초밥을 제공하는 가게는 적다. 깜짝 놀랄 정도의 선도와 맛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착하다 보니 가성비에 감동한 팬들이 많이 찾는 일품이다.

홋카이도까지 가지 않아도 홋카이도가 자랑하는 해산물로 만든 초밥을 먹을 수 있는 토리톤. 매장 안 메뉴에는 영어 표기가 있지만, 당일 한정 메뉴 등 일부 메뉴는 외국인 여행객들에게는 낯설지도 모른다. 외국어가 가능한 점원들도 있으니 궁금한 점은 직원들에게 부담없이 물어보자.

‘회전초밥’이 아니라 ‘돌아가는 초밥’을 자처하는 카쓰. 일반적인 회전초밥집에서는 기계가 만든 밥 위에 생산 살을 올려주는데, 카쓰에서는 초밥 장인이 일일이 손으로 만들어 주기 때문에 이런 표현을 쓰게 되었다. 장인들이 만들어주기 때문에 로봇이 만든 밥에서는 느끼기 어려운 밥알이 살아있는 식감을 느낄 수 있고 젓가락으로 집어도 밥이 흐트러지지 않는다.

또 초밥집에서 ‘해산물을 더 먹고 싶었는데 밥 때문에 배가 불러버린’ 경험을 한 적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밥소(밥을 적게 사용해 만든 초밥)’를 추천한다. ‘밥소’도 로봇이 아닌 장인들이 직접 만들어준다.

카쓰에서는 맛은 물론 안전면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매장이 되도록 힘쓰고 있다. 입점 시에는 점원들이 손님들 손에 알코올을 뿌려준다. 식사를 하는 각 테이블 좌석 모두 바이러스 감염 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비말을 방지하는 아크릴판까지 설치되어 있어 안심하고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주문용 터치 패널의 다국어 지원(일본어, 영어, 중국어) 외에도, 적극적으로 글로벌 인재를 채용 중이라어느 점포를 가든 반드시 외국어가 가능한 점원이 있다고 한다.

테이블에 있는 주문용 터치 패널로 메뉴를 보면 그 종류의 다양함에 놀라게 된다! 무려 300종류나 되는 메뉴 수를 자랑하는데, 이는 다른 회전초밥 체인점의 약 2배 이상으로 ‘업계 넘버원’이라고 한다.

종류가 많다고 해서 품질을 타협하는 것은 아니다. 일본 전역에 있는 어장에서 제철 생선을 매입해 매장으로 직송해 사용하는데, 생선뿐만 아니라 사이드 메뉴에도 각별히 신경을 쓴다. 일례로 디저트에 사용되는 계란과 우유는 모두 엄선된 재료를 사용해 자사에서 개발한다.

이런 정성이라고 하면 추천 메뉴도 정말 기대가 된다.

1위: 참치 붉은 살

당당히 1위를 차지한 것은 참치 붉은 살이다. 참치하면 거의 모든 회전초밥점에서 주력하는 메뉴인데, 이곳 카쓰의 참치는 모 대형 회전초밥 체인점의 사장이 일본의 한 TV 프로그램에서 ‘우리가 졌다’고 발언했을 정도로 유명하다.

수익을 줄여서라도 ‘고개들에게 저렴한 초밥을 제공하고 싶다’는 방침으로 운영되는 카쓰. 사실 카쓰에서 제공하는 초밥은 원가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 참치 붉은 살의 경우는 일반적인 회전초밥집에서는 접시당 500엔~600엔 정도로 제공해도 충분히 납득이 될 만한 품질이라고 한다. 그런데 1접시에 겨우 110엔(세금 불포함)으로 먹을 수 있다니! 이건 안 먹는 게 손해다!

2위: 붕장어 한마리가 통째로 올라간 원조 붕장어 초밥!

품질 좋은 붕장어 한마리를 통째로 올린 원조 붕장어 초밥은 날생선이 거북한 사람들도 좋아하는 메뉴다. 붕장어를 한마리째 제공하는 스타일은 많은 회전초밥집에서 흔히 볼 수 있지만, 그 원조는 바로 이곳 카쓰라고 한다. 부드럽고 볼륨감있는 붕장어로 완성시키는 장인들의 솜씨도 엄지척이다.

3위: 나마토로 연어

일본인들은 물론 외국인 여행객들에게도 인기 있는 초밥 메뉴가 바로 연어다. 특히 카쓰의 나마토로 연어는 보기에도 그 양이 푸짐한데다 재료가 신선한데도 가격은 1접시당 360엔(세금 불포함)이라는 최고의 가성비를 자랑해 인기가 정말 많다.

보통 회전초밥집에서 사용되는 접시는 직경 15cm 정도로 그 크기가 정해져 있는데, 카쓰의 재료는 접시 크기인 15cm를 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연어가 접시 밖으로 비져나갈 정도라 손님 상에 내기 전에 끝을 살짝 접어둔다고 한다.

이 밖에도 매일 메뉴가 바뀌는 데일리 메뉴와 당일 한정 추천 메뉴 등 핫한 정보들은 SNS상에서 공개 중이다. 관련 정보를 잘 확인 후 방문해 저렴한 메뉴를 빠짐없이 먹어 보자!

‘돌아가는 초밥 카쓰’는 인기가 많아 항상 대기하는 손님들로 붐비는데, 주말에는 90~120분이나 기다려야 할 때도 있다. 비교적 한산한 시간대를 물어보니 ‘아침 이른 시간이나 15~17시 사이’라고 한다. 이 시간대를 노려 방문해 보기 바란다.

일본에 가면 꼭 먹어야 할 음식 중 하나가 바로 초밥이다. 자국에서 먹는 초밥에 비해 가격이 합리적이고 선도가 높아 놀라는 외국인도 적지 않다고 한다. 이번 기사에서는 인기 매장 3곳을 엄선해 소개했는데, 3곳 모두 맛과 가성비, 위생면에서 적극적으로 추천할 만한 곳이다.

※본 기사에 기재된 정보는 2020년 10월 현재 기준입니다. 기재된 정보가 변경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자세한 내용은 공식 사이트를 확인해 주세요.

Written by Kurabayashi Jiei, Dali Corporation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