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토 지방 최대의 매장 면적을 자랑하는 ‘도부 백화점 이케부쿠로점’에는 지하 2층부터 지상 15층까지 다양한 장르의 매장이 모여있다. 넓은 매장은 1~11까지 ’번지’로 구분되어 있어 마치 어떤 거리를 방문한 것 같은 느낌을 들게 한다. 매장에서 쇼핑을 즐긴 후 일식부터 중식, 이탈리안까지 다양한 장르의 레스토랑이 입점해 있는 플로어에서 식사를 한 다음 명물 ‘데파지하’에서 달콤한 디저트와 먹거리 등 여행 선물을 사서 돌아가는 게 추천 코스다.

‘도부 백화점 이케부쿠로점’ 안에는 다양한 타입의 숍이 모여있는데 이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곳이 바로 일본산 화장품 브랜드 매장이다. 일본의 미용 업계를 선도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시세이도’와 에이징 케어 및 미백 연구로 유명한 ‘POLA’, 아름다운 피부를 가꾸는 카운슬링에 주력하고 있는 ‘IPSA’와 ‘ALBION’을 비롯한 유명한 일본의 화장품 브랜드를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이 밖에도 무첨가주의를 중시하는 ‘HABA’, 진화하는 현대 여성들을 위한 미를 제공하는 ‘SUQQU’ 등 핫한 화장품 브랜드들이 모여있다.

미국을 대표하는 ‘티파니’와 모던과 클래식을 융합시켜 전세계 여성들을 매료시키고 있는 ‘입생로랑’, 진주와 다이아몬드를 사용한 최고의 쥬얼리를 제공하는 ‘타사키’, 장인이 직접 손으로 만들어 낸 섬세한 디자인이 인기를 끌고 있는 코펜하겐에서 탄생한 쥬얼리 브랜드 ’판도라’ 등 고품격 쥬얼리를 제공하는 브랜드 숍이 다양하다. ‘이케부쿠로의 얼굴’이라는 평가가 충분히 이해가 될 만한 하이 퀄리티 매장들이 모여있다.

‘도부 백화점 이케부쿠로점’에는 중국과 대만, 홍콩에서 방문한 외국인 손님들이 많아 화장품 매장에서는 중국어 통역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외국어 전화 통역 서비스에서는 영어, 중국어, 한국어, 태국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베트남어, 타갈로그어, 프랑스어 등 9개 언어를 지원한다.

언어뿐만 아니라 환전 서비스에서도 다양한 통화를 취급하고 있다. 미국 달러, 유로, 영국 파운드, 중국 위안화, 한국 원화, 홍콩 달러, 대만 달러, 호주 달러, 캐나다 달러, 싱가포르 달러, 태국 바트, 필리핀 페소, 말레이시아 링깃, 인도네시아 루피아 등 14개 화폐을 교환할 수 있는 환전기가 설치되어 있다. 중국에 보급되어 있는 알리 페이와 위챗 페이, 유니온 페이를 사용한 결제도 가능해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들도 안심하고 쇼핑을 즐길 수 있다.

도쿄 메트로 후쿠토신선 이케부쿠로역 구내에 있는 ‘Echika 이케부쿠로’는 역 지하 상업시설이면서 ‘지하도’다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예술과 문화의 향기가 느껴지는 이케부쿠로의 현관으로서 이 거리와의 융합을 지향한다. 밝은 빛으로 연출한 벽과 천정, 돌로 장식한 바닥 타일, 금속 소재를 활용한 인테리어 등 파리의 분위기와 현대적인 디자인이 융합된 분위기를 자아낸다. 알파벳 ‘H’자 형태를 띤 부지는 6개의 구역으로 나뉘어 있으며 음식과 패션, 잡화, 휴식을 테마로 한 약 30개 매장이 모여 있다. 통근 또는 통학을 위해 이케부쿠로역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는 ‘길’로도 친숙한 ‘Echika 이케부쿠로’에는 매력적인 숍이 많아 일본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도 추천할 만한 스팟이다.

‘Echika 이케부쿠로’에는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들에게 인기 있는 가게들이 많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잡화를 다양하게 취급하고 있는 ‘TRAVEL STYLE by MILESTO’다. 가방과 여행 잡화, 편리하고 기능성이 뛰어난 아이템을 체크하러 꼭 들러 보기 바란다.

또 먹거리 트렌드 존에 해당하는 ‘GOURCIEUX MARCHE’도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특히 인기가 많은 곳이 도쿄도 세타가야구 우메가오카에 본점을 둔 인기 절정의 우메오카의 미도리 초밥을 서서 즐길 수 있는 ‘다치구이 미도리’다. 서서 먹는 가게라고는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품질 높은 초밥을 먹을 수 있어 이를 노리고 방문한 사람들로 항상 붐빈다고. 이 밖에도 최고급 쌀만을 사용한 ‘일등미 주먹밥 전문점 본타본타’에서는 속이 꽉 찬 주먹밥을 금방 만들어준다. 미슐랭 가이드에 2년 연속 오른 닭고기 스프를 사용한 백탕 라멘 전문점 ‘긴자 카가리’의 아트한 라멘도 만나 볼 수 있다.

‘Echika 이케부쿠로’에서는 영어 외에 중국어 간체자와 번체자로 된 플로어 가이드가 준비되어 있어 일본을 방문하는 외국인들도 안심하고 원하는 매장을 방문할 수 있다. 각 매장에서는 전화를 통한 통역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어 안심하고 쇼핑을 즐길 수 있다. 일부 매장에서는 면세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으니 잊지 말고 꼭 확인해 보기 바란다.

이케부쿠로 서쪽 출구의 랜드마크에 해당하는 ‘Esola이케부쿠로’는 지하 1층부터 지상 9층까지 고품격 숍들이 모여있다. 패션과 잡화, 화장품, 레스토랑, 카페 등 센스 있는 셀렉트 숍들이 다양하게 입점해 있어 남다른 센스가 돋보이는 아이템을 찾는 사람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상업시설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추천할 만한 곳이 바로 ‘Esola이케부쿠로’에서 만끽할 수 있는 식당 플로어다. 6층부터 8층까지가 레스토랑 플로어로 일식을 비롯해 중식, 이탈리안, 에스닉 요리 등 다양한 장르의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미디어를 통해 소개된 적이 많은 화제의 요리는 한 번쯤 먹어 보고 싶기 마련. ‘Esola이케부쿠로’는 이러한 레스토랑들이 모여 있어 정말 매력적이다.

7층에는 센다이가 원조라고 하는 우설 숯불구이 전문점 ‘리큐’가 있다. 식재료 준비부터 숙성까지 모든 공정을 수작업으로 한다는 우설 전문점이다. 강한 숯불에 한 번에 구워내 최고의 풍미를 자랑하는 우설은 입에 넣는 순간 육즙과 함께 깊은 맛이 전해진다. 같은 7층에는 오사카 도톤보리의 유명한 오코노미야끼, 철판구이 전문점 ‘치보’도 있다. 치보만의 개성을 잘 살린 오코노미야끼와 퓨전 철판구이 등은 창업 당시부터 철저하게 계승되어 온 맛이라고. 모던한 매장 안에 있는 철판을 이용해 매장 직원들이 다이내믹하게 요리를 만들어 주는 모습은 마치 한 편의 멋진 쇼를 방불케 한다.

그리고 지하 1층에는 한 번쯤 꼭 방문해 보고 싶은 카페 ‘Ｄéｔｏｕｒ à Ｂｌｅｕｅｔ’가 있다. ‘집’을 콘셉트로 연출된 매장에는 일본의 정취가 잘 느껴지는 스테셔너리 등 잡화 외에도 과자와 조미료와 같은 다양한 일본산 먹거리를 일본 전역에서 공수해 와 판매하고 있다.

‘Esola이케부쿠로’에서는 2018년 9월 21일(금)~10월 31일(수)까지 가을 페어 ‘Esola AUTUMN’을 개최한다.

‘가을철 요리’라는 테마로 각 음식점에서는 식욕의 계절 가을에 꼭 맞는 메뉴를 제공한다. 8층에 있는 질냄비로 지어낸 밥과 일식을 즐길 수 있는 ‘아야노’에서는 이베리코 돼지고기와 버섯을 이용한 철판구이 정식, 6층 브래서리 ‘KANDO’에서는 엄선된 버섯과 생햄을 이용한 수플레 오믈렛(크림 소스) 등 각 매장의 추천 메뉴로 가을철 입맛을 돋워준다.

또 최신 아이템과 뷰티 숍에서 한 차원 업그레이드된 스타일에 도전하기에도 가을은 최고의 계절이다. 품질 높은 메이드 앤 재팬 가방 브랜드인 ‘master-piece’를 비롯해 독자적인 콘셉트를 고려해 라인업을 갖춘 옷과 가죽 소품, 패션 잡화 등을 취급하는 ‘MSPC PRODUCT sort’에서는 OriginalGrain ‘THE NY YANKEES WATCH’를 특히 추천할 만하다. ‘가을철 나를 가꿔주는 아이템’을 찾기 위해 꼭 한 번 방문해 보기 바란다.

‘Esola이케부쿠로’에서는 영어와 중국어(간체자, 번체자)로 된 플로어 가이드가 준비되어 있다. 웹 사이트(https://www.esola-ikebukuro.com/pdf/esola_guide.pdf)에서도 확인할 수 있으니 방문하기 전에 먼저 가고 싶은 매장을 확인해 보면 좋다. 또 각 매장에서는 전화를 통한 통역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으니 쇼핑하다 곤란한 일이 생겨도 안심해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