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티지 제품은 지금은 생산되지 않는 제품이나 정규 매장에서도 좀처럼 구하기 힘든 아이템을 말한다. 패션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세상에 둘도 없는 세련된 아이템을 즐길 수 있어 매력적인 존재다. 또 대부분 하나 밖에 존재하지 않아 다른 매장에서는 구할 수 없는 데다, 보존 상태도 제각각이라 ‘이곳에서만 살 수 있는 잇템’이라는 점에서 소비욕을 자극한다. 특히 패션 피플이 많은 도쿄는 일본 트렌드의 발신지기도 하다. 도쿄에는 바이어의 센스가 돋보이는, 전 세계에서 수집한 퀄리티 높은 상품을 취급하는 빈티지 샵이 아주 많다.

도쿄의 오모테산도, 아오야마하면 세련된 동네로 유명하다. 이곳에 매장을 둔, 다양한 럭셔리 브랜드의 빈티지 아이템을 보유하고 있는 일본 최대 규모의 빈티지 샵 ‘아모레 빈티지(AMORE Vintage)’.

에르메스(Hermès)를 중심으로 구찌(GUCCI), 루이뷔통(Louis Vuitton), 셀린느(CELINE), 페레가모(Ferragamo), 입생로랑(YSL), 디올(Dior) 등 가방과 어패럴, 액세서리에 슈즈까지! 지금은 좀처럼 구하기 힘든, 희소성 있는 아이템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오토메산도점은 보존 상태가 좋은 샤넬 제품을 두루 갖추고 있어, 샤넬 컬렉터들에게는 지나칠 수 없는 곳이다. 레어템을 구경하러 들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는 매장이다.

매장에는 영어가 가능한 직원이 있으며, 면세 혜택도 받을 수 있어 외국인들도 안심하고 쇼핑을 즐길 수 있다.

오모테산도에 있는 멘즈 아이템 전문 빈티지 샵 ‘아모레 젠틀맨(AMORE Gentleman) 오모테산도’. 앞서 소개한 ‘아모레 빈티지(AMORE Vintage)’의 계열 점포다. 남성용 아이템에 특화된 빈티지 샵은 정말 많이 없으니, 관심있는 사람들은 꼭 방문해 보기 바란다.

다른 매장에서는 많이 취급하지 않는 롤렉스(ROLEX)를 비롯해 샤샤넬(CHANEL), 루이뷔통(Louis Vuitton), 에르메스(Hermès) 등 인기 브랜드 제품을 취급하는데, 엄선을 거듭해 고른 희소성있는 아이템을 1000점 이상 보유하고 있다. 좋은 물건을 사서 오래도록 사용하고 싶은 남성 고객이라면, 특별한 아이템을 찾으러 꼭 한번 들러 보기 바란다.

일본어 외에 영어와 중국어로도 접객이 가능하며, 면세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데쿠베르트(DECOUVERTE)’는 일본은 물론 전 세계에서 수집한 고급 브랜드의 제품이나 아직 가치를 인정받지 못한 잇템을 만나볼 수 있는 샵이다. 일본에서 다양한 인기 어패럴 브랜드를 중심으로 라이프 스타일 전반을 제안해 주는 베이크루스(BAYCREW'S) 그룹이 운영하는 곳이다.

매장 이름인 ‘Découverte(데쿠베르트)’에는 ‘평생 한번 만나게 되는 보물을 즐겁게 찾는 일’이라는 의미가 있다. 각 브랜드의 깊이와 역사가 느껴지는 특별한 아이템을 갖추고 있어, 다른 어떤 빈티지 샵과도 비교할 수 없는 매력이 있다. 유라쿠초, 신주쿠, 아오야마 등에 매장이 있어, 관광하며 잠시 들르기에도 그만이다.

아오야마점에서는 샤넬(CHANEL), 에르메스(Hermès), 루이뷔통(Louis Vuitton), 구찌(GUCCI), 셀린느(CELINE), 로에베(LOEWE), 페레가모(Ferragamo), 펜디(FENDI), 티파니(Tiffany & Co) 와 같은 고급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상품 수가 정말 많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면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데다, 각종 신용카드와 알리페이 등으로 결제할 수 있어 외국인들에게도 매력적인 곳이다.

빈티지＝오래된 것, 낡았다는 이미지가 있지만, 세월이 느껴지지 않는 ‘지금도 충분히 가치가 있는 제품’만을 엄선해 취급하는, 시부야의 ‘오토 빈티지(OTTO VINTAGE)’. 국내외 브랜드의 아이템을 비롯해 희소성&컨디션&트렌드라는 3가지 조건을 충족시키는 품질 높은 제품을 판매한다.

이곳에서는 샤넬(CHANEL), 에르메스(Hermès), 루이뷔통(Louis Vuitton), 프라다(PRADA), 입생로랑(Yves Saint Laurent) 등 누구나 알 만한 전통있는 브랜드의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시계와 가방, 지갑, 구두, 액세서리 등 패션 아이템을 주로 취급한다. 요즘 유행하는 패션 아이템에 빈티지를 절묘하게 코디하는 방법을 배우는 데에도 참고가 될 만한 매장이다.

영어, 중국어, 태국어를 지원하며 면세 서비스를 제공한다. 외국인 관광객들도 안심하고 쇼핑을 즐길 수 있다.

일본 최대 규모의 시계 판매 그룹인 ‘베스트 이시다(BEST ISHIDA)’가 선보이는 빈티지 워치 전문점으로 오사카와 신주쿠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신주쿠 매장인 ‘베스트 빈티지(BEST VINTAGE) 신주쿠’는, 6개 층이 모두 시계만 판매하는 ‘이시다(ISHIDA) 신주쿠’의 지하 1층에 입점해 있으며, 일본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

인기 브랜드 롤렉스(ROLEX)부터 지금은 유통되지 않는 모델 등 2개 점포를 합쳐 약 2000개에 달하는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같은 디자인의 제품은 하나도 없기 때문에, 레어템을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정규 시계 판매점으로 실적을 쌓아온 그룹이기에 가능한 라인업이 아닐까. 애프터 케어 서비스도 철저히 해 주기 때문에 안심하고 구입해도 좋다. 또 어려운 검사를 통과한 상품만을 제공하기 때문에 품질도 보증한다!

영어와 중국어가 가능한 직원이 있어 외국인들도 부담없이 쇼핑할 수 있다. 또 각종 신용카드는 물론 Alipay나 WeChat Payment 등 전자 화폐로 결제하는 것도 가능하다.

과거로 타임슬립한 듯한 이색적인 공간에서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오모테산도의 ‘빈티지 쿠 도쿄(VINTAGE QOO TOKYO)’. 상시 3000점 이상의 다양한 상품을 갖추고 있어, 마치 보물찾기를 하듯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곳이다. 매장 안에는 빈티지 잡화와 조명, 안티크 가구 등이 진열되어 있다. 입구에 들어서면 3미터 높이에 달린 대형 상들리에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샤넬(CHANEL)을 중심으로 에르메스(Hermès), 루이뷔통(Louis Vuitton), 구찌(GUCCI), 디올(Dior) 등 럭셔리 패션 브랜드의 빈티지 제품부터 롤렉스(ROLEX), 까르띠에(Cartier), 쇼파드(Chopard)의 고급 시계와 럭셔리 빈티지 의류를 만나볼 수 있다. 딱 하나 밖에 없는, 희소성있는 하이 퀄리티 제품을 원한다면 꼭 들러 보자.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 등 3개 언어별 직원이 상주하고 있어, 외국인 관광객들도 불안감 없이 쇼핑을 즐길 수 있다. 이 밖에 면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내 사이즈에 맞게 시계줄 조절도 해준다. 온라인 샵을 통해 세계 각지로 배송을 하는 서비스도 있다고 하니, 일본 여행을 마치고 집에 돌아가서도 편안하게 쇼핑을 할 수 있다.

해외에서 높은 품질의 빈티지 제품을 셀렉해 운영하는 ‘비니비니(Vini vini)’. 디자인과 사이즈, 컨디션을 고려해 제품을 하나 하나 신중히 엄선하며, 복고적인 분위기가 느껴지는 다양한 시대의 아이템을 판매한다.

상품의 보존 상태가 훌륭하고, 30년 이상의 경력이 있는 오너의 센스도 정평이 나있다. 어른들을 위한 쇼핑 거리 다이칸야마에 있는 차분한 분위기의 매장에서 쇼핑을 즐겨 보자. 50년대~90년대에 제작된 에르메스(Hermès), 샤넬(CHANEL), 구찌(GUCCI), 셀린느(CELINE), 티파니(Tiffany)의 의류와 가방, 신발, 액세서리 소품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인접해 있는 자매점 ‘비니비니 럭스(VINIVINI LUXE)’에서는 70년대~00년대에 제작된, 비교적 현대적인 아이템과 일본의 셀렉트 주얼리 브랜드 제품을 주로 취급한다. 앞으로 빈티지 제품으로서 가치가 높아질 아이템을 셀렉한, 새로운 스타일의 빈티지 샵이라 보면 된다.

도쿄의 세련된 동네로 유명한 다이칸야마에 위치한 ‘해디(Hedy)’. 빈티지 제품인데도 트렌디한 분위가 느껴지는 아이템을 다양하게 취급한다. 일반적인 빈티지 의류 전문점이나 전당포와는 달리 고급 로드샵처럼 하나 하나 정성스럽게 디스플레이한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매장에 진열된 상품 외에도 보유 중인 아이템이 많다고 하니, 원하는 제품이 있으면 매장 직원에게 문의해 보기 바란다.

취급하는 상품은 모두 ‘B 랭크 이상’으로 모두 상태가 양호하다. 샤넬(CHANEL), 루이뷔통(Louis Vuitton), 셀린느(CELINE)을 비롯한 럭셔리 브랜드 25~30종을 갖추고 있다.

모든 상품은 면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영어가 가능한 직원이 있어 부담없이 쇼핑을 즐길 수 있다. 또 배송료가 무료인 해외 전용 온라인 샵도 운영 중이라고 하니(중국 내륙에서도 접속 가능), 일본에서 미처 구입하지 못한 상품이 있더라도 나중에 메일 문의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매장에서 선예약 후, 후결제는 불가)

스트리트 컬쳐 분위기가 느껴지는 패션 아이템을 주로 취급하며, 젊은 층은 물론 연령층이 높은 고객들도 즐길 수 있는 라인업을 갖춘 ‘upperupper’.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아키하바라, 아사쿠사와 가까운 우에노에 매장이 있어, 관광을 하다 잠시 들르기에 좋다. 빈티지 상품은 모두 오너와 점장이 직접 외국에서 엄선해 수집한 것이라고 한다.

상품을 철저히 관리하고 진열 방식에도 특히 신경을 쓴다고 한다. 빈티지 초보자들도 상품을 바로 바로 꺼내볼 수 있는 디스플레이가 특히 매력적이다. 또 사이즈가 큰 외국 제품들도 많기 때문에, 체격 조건이 좋은 사람이나 외국인들에게도 반가운 매장이다. 취급하는 브랜드는 Ralph Lauren, Levi's, Carhartt, Disney, Nike, adidas, Champion, Starter, mitchell&ness, 미국의 4대 스포츠(NBA, MLB, NFL, NHL) 브랜드 등이다.

한 번 이곳을 방문한 고객들이 ‘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매장을 만들기 위해 접객과 분위기에 특히 신경쓴다고. 외국에서 거주한 경험이 있는 오너를 비롯해 다른 직원들도 영어 접객이 가능하다. 친절한 직원들의 서비스를 받으며 편안하게 쇼핑을 즐겨 보자.

시부야에 위치한 백화점 ‘시부야 PARCO’ 안에 있는 빈티지 셀렉트 샵 ‘카라(CARA)’. 빈티지 의류 셀렉트 샵인 ‘VCM MARKET BOOTH’의 한 켠에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전 세계에서 셀렉한 퀄리티가 좋고 세련된 레어템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이곳에서 취급하는 상품은 모두 감정사가 감정을 마친 정규품이라고 하니 안심해도 좋다!

가방이나 지갑, 액세서리를 주로 취급한다. 특히 가방은 셀린느(CELINE), 프라다(PRADA), 디올(Dior)의 제품이, 액세서리는 티파니(Tiffany)와 디올(Dior) 제품이 많다. 특히 티파니(Tiffany)의 반지는 모두 클리닝을 마친 상태라, 마치 새 제품처럼 깨끗하다. 평소 ‘빈티지는 별로 안 좋아한다’는 사람들도 분명 맘에 들어 할 것이다.

면세 서비스도 받을 수 있으며, 간단한 영어 접객이 가능한 직원이 있다. 토요일 오후 한정으로 중국어가 가능한 직원도 상주한다고 한다(시간대 확인 필수). 2023년 9월에는 하라주쿠에, 가을에는 오사카에도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하니, 앞으로 더욱 다양한 라인업을 만나볼 수 있을 것 같다.

무엇이든 쉽게 구할 수 있는 대량 생산 시대에, 빈티지 제품은 귀한 인연이 아니면 만나기 어려운 물건이다. 오래된 것이 좋다는 가치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는 요즘. 나와 꼭 어울리는 특별한 아이템을 찾으러, 다른 사람과 똑같은 패션이 아닌 나만의 아이템을 찾으러 빈티지 샵에 들러 보자. 분명 평생템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기사에 등장하는 정보는 2023년 6월 현재 기준으로 작성된 것입니다. 최신 정보는 홈페이지 등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Written by:Miyuki Yaji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