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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스니커즈 - 오니츠카 타이거의 기술력과 고급 라인!

일본 스니커즈 - 오니츠카 타이거의 기술력과 고급 라인!

공개 날짜: 2021.11.06

외국에서도 인기가 많은 상품을 전개하는 기업을 찾아가 개발 비하인드 스토리와 주력 사항 등을 들어보는 특집 기사. 해외 각국의 편집자가 재직 중인 ‘LIVE JAPAN’의 시점에서 해당 기업의 기술력과 매력을 소개하는 ‘세계에 전하고 싶은 일품, 일본의 전통 기술-Made in JAPAN’.

이번 기사에서는 외국에도 많은 팬층을 거느리고 있는 패션 브랜드 ‘오니츠카 타이거(Onitsuka Tiger)’를 소개한다. 특히 유럽이나 미국, 아시아를 중심으로 인기가 많은데, 복고적인 디자인의 시그니처 모델 ‘MEXICO 66’(통칭: 멕시코 66)이 큰 인기를 끄는 등 일본을 대표하는 패션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또 최근에는 일본의 기술력과 제조 기술을 집약해 만든 ‘NIPPON MADE’ 시리즈라는 라인업을 새롭게 선보이는 등 유일무이한 상품 전개에 힘고 있다.

‘오니츠카 타이거’ 담당자에게 ‘NIPPON MADE’ 시리즈의 개발 비하인드 스토리와 상품의 특징, 추천 제품에 대해 자세히 들어 보았다.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 ‘오니츠카 타이거’란?

이미지 제공:Onitsuka Tiger
이미지 제공:Onitsuka Tiger

오니츠카 타이거는 일본발 패션 브랜드로 세계적으로 유명한데, 특히 유럽이나 미국, 아시아 지역에서는 ‘Onitsuka Tiger’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오니츠카 타이거는 1949년에 오니츠카 키하치로 씨가 창업한 슈즈 브랜드다. 창업 당시에는 ‘오니츠카 주식회사’였으나, 지금은 주식회사 아식스(이하, 아식스)로 사명이 변경되었다. 오니츠카 타이거는 2002년 론칭되었으며 지금은 이 회사가 취급하는 패션 브랜드 중 하나로 성장했다.

■NIPPON MADE 시리즈란?

이미지 제공:Onitsuka Tiger
이미지 제공:Onitsuka Tiger

이번에 소개할 ‘NIPPON MADE 시리즈’는 일본의 전통 기술과 제조 방식, 소재를 활용하고 장인들의 손을 거쳐 가공 작업을 하는 등 ‘진짜 일본’을 콘셉트로 제작된 고품격 라인이다. 봉제부터 완성 단계의 디테일한 부분까지 일본의 고집스러운 장인 정신이 응축되어 있다.

■취재에 응해 준 담당자는 ‘오니츠카 타이거’의 가나메 씨

■취재에 응해 준 담당자는 ‘오니츠카 타이거’의 가나메 씨

이번에 NIPPON MADE 시리즈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해준 담당자는 오니츠카 타이거의 가나메 씨다. 시리즈가 탄생하게 된 계기와 상품 제작 시 특히 신경 는 부분 등에 대해 들어 보았다.

■NIPPON MADE을 제작하게 된 배경?

▲2019년 오픈한 NIPPON MADE 시리즈 전문점 ‘오니츠카 타이거 오모테산도 NIPPON MADE’
▲2019년 오픈한 NIPPON MADE 시리즈 전문점 ‘오니츠카 타이거 오모테산도 NIPPON MADE’

―NIPPON MADE 시리즈는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가?

“2008년 일본에서 탄생한 브랜드인데, 해외에 일본의 ‘제조 기술’을 알리고자 시작한 배경이 있습니다. 고급 스니커를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소개한다는 콘셉트 아래, 일본의 기술력에 보다 특화된 NIPPON MADE 시리즈를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제품 제작 시 특히 주력하는 부분이 있다면?

“일본에는 전국적으로 제조 방식과 기술, 크래프트맨십이 뛰어난 것들이 정말 많습니다. 이러한 장점들을 스니커 제작 시에도 반영해 고급스러운 소재와, 직조, 염색, 봉제 등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 면서 만들고 있습니다.”

“정성스러운 스티치 워크와 NIPPON MADE 시리즈에 사용된 특별한 안창이 특징적입니다. 제품 가공은 모두 오사카에 있는 사가와 공예라는 작은 현지 공장에서 해주시는데, 전체적인 분위기와 착용감에는 타사 제품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특별함이 있습니다.”

“시즌 별로 전국 방방곡곡을 돌며 수집한 일본의 기술을 더해 신제품을 발매합니다. 어느 것 하나 같은 제품이 없다는 점도 NIPPON MADE 시리즈의 특징이라 할 수 있지요.”

■NIPPON MADE 시리즈에 대한 외국, 일본의 반응은?

■NIPPON MADE 시리즈에 대한 외국, 일본의 반응은?

―NIPPON MADE 시리즈에 대한 일본, 외국에서의 반응은 어땠는가?

“고객 여러분들 덕분에 일본은 물론 외국에서도 상상 이상으로 좋은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니츠카 타이거의 기존 라인에 비하면 가격대는 다소 비싼 편이지만, ‘디자인성’, ‘부드럽고 가벼운 소재’, ‘편안한 착용감’과 품질이 우수해 저희 제품을 좋아해 주시는 것 같습니다.”

―처음부터 반응이 좋았다. 반대로 외국에서 상품을 선보일 때 고생한 적은 없었는가?

“오니츠카 타이거 브랜드는 이미 외국의 많은 소비자들이 인지하고 계셔서 프로모션 면에서 특별히 고생한 적은 없습니다.

오히려 발매 당시부터 인기가 많은 제품들은 일본과 외국에서 모두 매진이 이어지고 있어, 생산 속도가 미처 따라가지 못한다는 점에서 고생을 좀 했지요. 이렇게까지 많은 분들이 기다려 주시는데 안정적으로 공급해 드리지 못하니까 그런 게 아쉬웠습니다.”

―외국에서 상품을 선보일 때 특별히 신경 는 점이 있다면?

“NIPPON MADE 시리즈의 제품은 일본과 해외에서 동일한 제품을 선보인다는 방침이기 때문에 특별히 다른 점은 없습니다. 따라서 지금은 외국 한정 모델도 제작하지 않습니다.

다만 판매 시에는 상품의 특징이나 가치를 고객 분들께 자세히 안내하려고 노력합니다. 고객 분들과 직접 교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에서, 기본 직영점 한정으로 운영합니다.

외국에서 팔리는 대부분의 상품은 브랜드 팬 분들이 주로 구입해 주시는데, 오니츠카 타이거 특별 라인의 희소가치를 인정해 주신 결과가 아닌가 싶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변화와 영향은 있었는가?

“코로나 이후 NIPPON MADE 시리즈의 매출은 전체적으로 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예전보다 더 제품 품질을 중시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NIPPON MADE 시리즈처럼 크래프트맨십이 느껴지는, 만든 사람의 정신이 담겨 있는 제품을 선택하시는 분들이 많아졌는데요. 이런 시대에 고객들이 더욱 원하는 상품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일본과 해외에서 모두 인기! NIPPON MADE 시리즈를 대표하는 모델!

▲시그니처 모델 ‘MEXICO 66 DELUXE’ (27500엔)
▲시그니처 모델 ‘MEXICO 66 DELUXE’ (27500엔)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은?

“발매 초기부터 전 세계적으로 오니츠카 타이거 팬들에게 부동의 인기를 자랑하는 제품이 있습니다. 바로 시그니처 모델인 ‘MEXICO 66 DELUXE’ 트리코 롤 컬러입니다. 복고풍, 빈티지풍 디자인은 물론 무엇보다 착용감이 최고니까요. 세정 가공된 가죽은 부드러운 소재감이라 누가 신어도 편안함을 자랑합니다.”

“또 인솔은 경도가 다른 E.V.A 소재를 조합해 제작했기 때문에 긴시간 신어도 피로감이 덜 느껴지는 구조입니다.”

▲‘MOAL 77 NM’ (24200엔)
▲‘MOAL 77 NM’ (24200엔)

―외국에서 인기 있는 제품은?

“아시아에서는 앞서 소개한 시그니처 모델 ‘MEXICO 66 DELUXE’의 트리코 롤이, 유럽이나 미국에서는 ‘MOAL 77 NM’ 모델이 인기입니다.

참고로 일본에서는 옷과의 코디를 고려한 베이직한 스타일이 인기인데, 화이트/블랙 컬러의 ‘LAWNSHIP NM’가 특히 반응이 좋습니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아무래도 도시적이면서 캐주얼한 패션 스타일과 잘 어울리는 디자인이, 유럽이나 미국에서는 스포티한 디자인이 인기인데요. 패션과 라이프 스타일, 문화적인 차이가 이렇게 소비자 반응에서도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다른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은 어떤 과정으로 진행되는가?

“오니츠카 타이거는 패션,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서 인지도를 높여 왔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에게 좋은 제품을 선보이고 싶습니다. 그래서 제조에 대한 당사 방침에 대한 공감을 끌어낼 수 있고, 관심을 가져 주실 만한 친화성 높은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을 조금씩 추진하고 있습니다. 아직 공개해 드리지 못해 죄송하지만(웃음), 앞으로도 다양한 컬래버레이션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주목할 만한 제품&궁금한 아이템 3가지!

▲‘TIGER SETTA NM’(33000엔)
▲‘TIGER SETTA NM’(33000엔)

―주목할 만한 추천 상품, 향후 예정된 신상품에 대해 들려달라.

“이 제품은 8월 신상품인 ‘TIGER SETTA NM’입니다. 코로나로 인한 리모트 워크와 출근 제한 등으로 가죽 소재 구두를 신어야 하는 빈도가 줄어, 맨발로 신을 수 있는 스니커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을 고려해 새롭게 개발한 제품이지요.

디자인은 일본의 전통적인 셋타(눈이 오는 날 신발)의 분위기를 잘 살리면서, 기능적인 면에서는 스니커의 편안한 착용감을 더하는 형태로 오니츠카의 기술력을 더했습니다. 또 ‘하나오’라 불리는 밴드 부분에 일본산 합성피혁을 사용하는 등 NIPPON MADE 시리즈의 이름에 걸맞은 다양한 시도를 했습니다.”

▲‘TIGER ALLY DELUXE’(49500엔)
▲‘TIGER ALLY DELUXE’(49500엔)

“일본의 전통적인 고바이시조메라는 염색 기술을 사용한 ‘TIGER ALLY DELUXE’ 역시 일본의 기술이 돋보이는 제품입니다. 고바이시조메는 오하구로(이를 까맣게 물들이는 옛 여성들의 화장법)의 원료로, 예부터 일상적으로 사용되던 검정색 염료입니다. 이 염색 기술을 통해 각기 다른 독특한 검정색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었습니다.”

▲2021년 추동 신상품 ‘FABRE DELUXE LO CL’(35200엔) 이미지제공:Onitsuka Tiger
▲2021년 추동 신상품 ‘FABRE DELUXE LO CL’(35200엔) 이미지제공:Onitsuka Tiger

“올해의 추동 신상품은 코트 스타일 모델(※) 중에서도 간판상품이던 ‘FABRE DELUXE LO CL’의 소재를 약간 변형시켜, 새로운 디자인으로 완성시켰습니다. 재단 공정에서 나오는 가죽 자투리를 이용해 개성 있는 소재감이 특징입니다. 이 제품 역시 재료가 각기 다르기 때문에 모든 제품의 디자인이 조금씩 다릅니다. 꼭 본인한테 어울리는 디자인의 제품을 찾아 보시기 바랍니다.”
(※코트 스타일 모델: 테니스와 농구 등 코트에서 플레이하는 스포츠 전용 슈즈. 플랫한 밑창이 특징적이다.)

■발끝으로 경험하는 일본의 ‘제조’업 기술

예부터 지금까지 전해오는, 다양한 일본 제조업의 지혜와 기술은 일본인들에게도 생소한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러한 귀중한 지혜의 유산을 스니커를 통해 새롭게 전파할 수 있고, 현대에 어울리는 형태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NIPPON MADE 시리즈의 가능성이며 매력이 아닐까.

대량 생산, 대량 소비의 시대를 지나 물건 하나 하나를 소중히 여기는 순환형 가치관으로 회귀하고 있는 요즘.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제품, 장인 기술의 도입이라는 측면에서 오니츠카 타이거의 NIPPON MADE 시리즈는 앞으로도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브랜드로 성장하게 되지 않을까.

한 번 신으면 분명 그 매력에서 헤어나오기 어려운 NIPPON MADE 시리즈. 발끝부터 일본을 체험해 보기 바란다.

※ 2021년8월 취지시의 정보입니다.
※ 최신정보는 공식사이트에서 확인해 주세요.

취재점포

  • 오니츠카 타이거 오모테산도 NIPPON MADE
    오니츠카 타이거 오모테산도 NIPPON MADE
    オニツカタイガー 表参道 NIPPON MADE
    • 주소 〒150-0001 東京都渋谷区神宮前4-25-13
    • 전화번호 03-6721-0301
    • <영업 시간>
      11:00~20:00
      ※단축 영업

      <정기휴일>
      비정기적

written by : Miyuki Yajima

※기사공개 당시의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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