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반 추출물을 배합한 ‘약용 미백 에센스’. 멜라닌 생성을 억제하고 자외선에 의한 기미와 주근깨를 방지한다. 진득한 느낌의 이 에센스를 피부에 바르면 피부가 촉촉하게 살아난다. 손바닥이 피부에 달라 붙는 듯한 촉촉함. 향이 강하지 않아 누구나 사용하기 좋은 무색 투명 에센스다. 30ml 용기는 여행 시에 들고가기 딱 좋은 크기다. 진열하면 즉시 매진되는 상품이어서 하루에 한정된 시간에만 진열한다고. 운 좋게 이 에센스를 발견했다면 망설이지 말고 구매하기를 추천한다!

일본에서 물건을 너무 많이 사는 바람에 가방이 닫히질 않는다며 고민하는 관광객에 추천하는 것이 바로 이것. 부피가 큰 옷을 콤팩트하게 수납할 수 있는 큰 사이즈의 의류 압축 봉투다. 옷을 접어 압축 봉투에 넣고 지퍼를 닫은 후 돌돌 말아 공기를 빼면 약 1/2 크기로 깔끔하게 부피를 줄일 수 있다. 다운 롱 코트는 두께 10㎝로까지 압축돼, 이렇게 콤팩트해진다! 여행 후에 옷 서랍에 넣어두면 옷장 공간 절약에도 도움이 된다.

퍼프나 스펀지에 묻은 파운데이션을 씻는 전용 세제다. 피부에도 스펀지에도 좋은 세안제 소재를 사용한 무향료・무착색 세제다. 여러 번 사용한 스펀지를 씻어 보았다! 전용 세제를 묻혀 30초 정도 주물거리면 스펀지에 묻어 있던 파운데이션이 씻겨나온다. 비교적 깨끗했던 뒷면과 거의 색이 다르지 않을 정도로 스펀지 앞면의 얼룩이 지워져 있었다.

크기가 작고 귀여운 스시 지우개. 스시 접시 크기는 지름 2.5㎝다. 잘 보면 밥알 입자 가 매우 리얼하게 재현돼 있다. 회전 스시집에서 돌고 있을 것 같은 먹음직스러운 스시 를 모아뒀다. 지우개로 사용하긴 아깝다는 생각도 들지만, 써보면 지워지기도 엄청 잘 지워진다. 필통을 열면 스시 지우개! 친구를 깜짝 놀라게할 수도 있어 수업시간이나 업무시간이 즐거워질지도 모른다.

간식 또는 안주로 추천하는 ‘노리텐와사비쇼유 맛’. 봉투를 뜯으면 김의 풍부한 풍미가 향긋하게 퍼진다. 바삭하고 한입 씹으면 김의 고소한 향과 고추냉이의 매운맛이 코를 찌른다. 김과 고추냉이의 맛과 향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간식이다. 먹기 좋은 한입 크기로 질리지 않는 바삭함. 고소한 간장맛이 식욕을 돋군다. 먹기를 멈출 수 없는 맛이다.

손바닥 크기의 ‘마네키네코’(복을 부르는 고양이). 고양이의 오른손이 위아래로 흔들 흔들 복을 부르는 것처럼 움직인다. 회사 책상 위나 자동차 안이나 거실, 화장실 창가에 올려놓으면 마네키 네코의 사랑스러운 행동과 밝은 표정이 기분을 좋게 만들어준다. 받침대 아래에 붙이는 양면 테이프가 함께 들어있다. 태양광 발전식이어서 배터리는 필요 없다. 태양광 패널이 햇빛을 받을 수 있도록 평평한 곳에 놓아두자. 전등불을 켠 실내에서도 움직이지만, 전등의 종류나 거리에 따라서는 잘 움직이지 않는 경우가 있다.

평소 쓰는 아이브로우를 워터프루프로 만들어주는 아이브로우 코트. 모양과 크기는 매니큐어 탑 코트와 비슷하다. 평소처럼 눈썹을 그리고, 아이브로우 위에 전용 브러시로 아이브로우 코트를 얇게 펴바른다. 30초~1분 정도가 지나 코트가 마르면, 눈썹을 문질러도 색이 지워지지 않고 눈썹도 흐트러지지 않는다. 하루종일 귀엽고 싶은 여자의 필수 아이템이다!

금붕어 디자인이 귀여운 주머니. 끈을 조인 상태의 크기는 14.5㎝×14.5㎝다. 금붕어 몸 부분과 뒷면에는 일본식 꽃무늬가 새겨져 있다. 머리와 꼬리 부분은 주름있는 원단에 자수가 놓여있다. 폴리에스테르, 레이온과 같은 튼튼한 원단으로 만들어져 있지만, 끈을 부드럽게 조이고 풀 수 있어 사용하기 편리하다. 가방에 넣어두면 기분이 즐거워지는 편리한 소품이다.

벚꽃 추출물에 심혈을 들인 미용 마스크팩. 부드럽고 두꺼운 ‘메이드 인 재팬’ 솜에 미용액이 무려 30ml이나 들어있다. 비닐을 뜯으면 미용액이 흘러넘칠 정도이니 주의하도록 하자. 미용액 향은 강하지 않으며, 촉감이 부드러워 누구나 기분 좋게 사용할 수 있는 팩이다.

콘서트나 페스티벌 때 빼놓을 수 없는 이벤트 부채! 자신만의 화려한 장식으로 좋아하는 가수의 시선을 가장 빨리 사로잡도록 하자. 회장의 열기가 뜨거워진 후에는 부채로 부쳐 바람을 쐬거나 돗자리 대신 바닥에 깔고 쉴 수있는 매우 편리한 점보 사이즈다. 콘서트에 가지 않는 않더라도 한 번에 많은 양의 바람을 만들 수 있어 고온다습한 여름에 아주 좋다! 참고로 필자는 스시를 만들 때 사용한다.

이상으로 100엔 숍 <다이소>의 아이템들을 소개해보았다. 가격이 쌀 뿐만 아니라 제품의 퀄리티도 포기하지 않은 인기 상품들. 매력적인 상품이 너무 많아 나도 몰래 너무 많은 아이템을 장바구니에 넣어버릴 수 있으니 주의하도록 하자. 가방에 물건이 다 들어갈지, 수하물로 다 가져갈 수 있을지 생각하며 쇼핑을 즐겨주길 바란다. 짐이 넘칠 때는 꼭 ‘여행용 의류 압축 봉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