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팬케이크 붐이 일어난 것은 해외 조식이나 브런치 전문점이 잇따라 상륙한 것이 계기라고 하지만, 지금은 디저트로서도 즐길 수 있는 화려한 팬케이크나 계절 제료를 사용한 메뉴, 그리고 일본 특유의 푹신푹신한 식감을 살린 팬케이크 등이 매우 유행하고 있어, 각 점포가 매일 참신한 아이디어를 내며 독자적인 메뉴를 개발하고 있다. 특히 푹신한 식감의 두꺼운 팬케이크는 맛이나 식감은 물론, 귀여우면서도 압도적인 비주얼이 화재를 모아 행렬을 이루는 곳도 많다. 일본에서 유행하고 있는 푹신푹신한 반죽의 팬케이크를 판매하는 가게가 늘고 있어 ‘일본식’ ‘Japanese Style’라는 이름을 붙인 가게 있을 정도이다.

하라주쿠에는 많은 팬케이크 가게가 존재하지만, 그중에서도 오래전부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 바로 ‘레인보우 팬케이크’이다. 디저트 느낌의 팬케이크가 푹신한 두께로 구워져 있어 조금 향기로운 겉과 푹신하면서도 촉촉한 안쪽 식감의 반전을 즐길 수 있다.

가장 인기인 메뉴는 귀여운 팬케이크 러스크가 곁들여진 ‘마카다미아 너츠 소스’이다. 크림의 단 맛과 마카다미아 너츠 소스이 반죽과 잘 어우려져 그 맛에 반해 또다시 찾는 사람이 속출하고 있다. 줄을 서 기다리기 싫거나 여러명 또는 자녀와 같이 즐기고 싶은 사람은 사전에 전화로 예약하면 유료로 대여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준비하고 있다. 다케시타도오리 부근에 있어 쇼핑 도중에 들리기 쉽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2016년에 오사카에서 탄생한 인기 카페가 하라주쿠 캣스트리트에 등장했다. 팬케이크는 메뉴에 따라 반죽 재료가 달라지지만, 먼저 먹어봐야 할 메뉴는 통통한 귀여운 비주얼이 매력적인 ‘후와후와 리콧타 팬케이크’이다.

3중으로 된 크고 두꺼운 팬케이크는 비주얼 만으로도 임팩트가 크다. 한입 입에 넣는 순간 펼쳐지는 진하고 밀키한 맛과 푹신하게 녹아내리는 식감에 감동할 것이다. 버터.메이플 시럽.생크림의 심플한 토핑으로 케이크 맛을 만끽할 수 있다. 팬케이크 이외에 식사 메뉴도 준비하고 있으니 런치로 이용해 보는 것도 추천한다.

오모테산도 ‘오모테산도 가든’ 안에 있는 ‘Riz Labo Kitchen’은 2016년 12월에 오픈해 밀가루 대신 쌀가루 100%를 사용한 글루텐 프리 팬케이크를 제공하고 있는 카페이다. 쌀가루 식품지도원 자격을 가진 스페셜리스트가 개발해 건강을 신경쓰는 사람에게도 추천할 수 있는 팬케이크는 푹신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을 자랑해 입소문을 통해 인기 상승중이다.

일본의 정서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오모테산도 가든 내 리즈라보 키친에서는 홋카이도산 팥과 생크림, 그리고 말차를 토핑한 고급스러운 맛의 ‘훈와리 쌀가루Riz◎Pancake 말차 팬케이크’를 즐길 수 있다. 쌀가루로 이렇게 푹신한 반죽을 실현할 수 있다는 놀라움은 물론 은은히 느껴지는 쌀의 풍미를 체험해 보면 좋을 듯하다.

쇼핑 중간에나 휴식을 위해 일본풍 팬케이크를 맛보는 것도 관광하는 즐거움 중 하나일지도 모르겠다.
모든 가게가 주말에는 혼잡이 예상되니 평일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하다. 꼭 행복한 최고의 한순간을 맛보았으면 좋겠다.

Written by: 닷짱즈 팬케이크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