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만년 전의 숲에서 찾은 자연의 신비

동아시아 최대의 너도밤나무 숲과 약 5,000만년 전의 식생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검둥수리와 까막 딱따구리등 다양하고 풍부한 생태계를 가지고 있어 1993년 일본 최초로 세계자연유산에 등록되었습니다.
자연 속에서 가족과 함께 걸을 수 있는 산책로가 잘 정비 되어 있으며, 초록의 숲 속에서 신비한 코발트 블루색으로 빛나는 푸른 연못(아오이케) 는 신비로운 풍경을 만들어 냅니다.

한 번 보면 잊을 수 없는 신비한 푸른 호수

푸른 연못(아오이케)

아오이케는 동아시아 최대의 너도밤나무 원생림, 시라카미산치 서부에 있는 쥬니코(시라카미 산치 33개의 호수) 중 하나입니다.
너도밤나무 산책로 길 가장 안쪽의 코발트 블루색의 투명한 호수는 빛과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 표정을 지으며 특히 6~8월의 정오 무렵이 가장 파랗고 아름답습니다. 호수의 색이 푸른 이유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신비입니다.

일본 산양

일본의 특별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는 고유종으로 개발되지 않은 5,000만년 전 북극 주변과 비슷한 생태의 너도밤나무 숲이 남아있는 시라카미산치의 대표 동물입니다.
이 외에도 검둥수리와 까막 딱따구리 등 독특한 조류와 반달곰 등 14종의 포유류, 94종의 조류, 약 2,000여 종의 곤충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다케다이 자연관찰교육림

아키타현의 다케다이 자연관찰교육림은 세계자연유산, 시라카미산치의 원시밤나무 숲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기묘한 숲입니다. 신록의 계절에는 선명한 녹색으로 몸과 마음을 리프레쉬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숲 내의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안심하고 자연관찰을 할 수 있습니다. 가을 단풍시즌도 추천합니다.

■교통편

■아오모리출발
버스편
아오모리공항-공항연결버스ー60분ーJR히로사키역ー고난버스（시라카미라인） ー50분ー
타시로（니시메야무라사무소 앞）→시라카미산치비지터센터

열차＋버스편
아오야마공항（공항연결버스）ー약60분ーJR히로사키역ー오우본선・고노선（직통）약 1시간30분
ーJR아지가사와역ー시라카미산치에리아（아지가사와마치） ー고노선ー약 1시간ーJR후카우라역ー시라카미산치에리아（후카우라마치）

■아키타출발
열차＋버스편
오다테노시로공항 ー버스10분ーJR다카노스역ー오우본선（히가시노시로・아키타방면 상행）10분 ーJR후타쓰이ー
버스 약 30분（슈호쿠버스 마나고행・쿠마노다이행 승차「유노사와온천」하차） ー택시ー약 20분

열차＋버스편
아키타공항ー버스35분（아키타역 서쪽출구행 리무진버스） ーJR아키타역ー오노본선（히가시노시로・히로사키방면 하행)60분 ー JR후타쓰이역ー버스 약30분（슈호쿠버스 마나고행 ・쿠마노다이행 승차「유노사와온천」하차） ー택시ー약 20분

지브리 애니메이션 「원령공주」의 모델이라고 불려지는 태고의 숲

추정 수명 2,170~7,200년 이상의 태고의 숲

1993년 일본에서 처음으로 세계 자연유산에 등록된 규슈의 최남단 가고시마현의 섬입니다. 섬 중앙에 1,000m 급의 산이 있어 고도에 따라 기온이 폭이 넓으며 일본 전체의 자연 생태계가 하나의 섬에 수직으로 분포되어 있습니다.
비에 둘러싸인 섬이라고 불릴 정도로 강수량이 많아 천연 삼나무 숲이 넓게 펼쳐지며수명 1,000년 이상의 거대 삼나무가 많이 있습니다. 웅대한 삼나무 숲과 식물의 의한 독특한 생태계가 세계 자연 유산으로 평가 받았습니다.

조몬스기

야쿠시마의 심볼인 조몬스기는 추정 수령 2,170〜7,200년의 거목입니다. 야쿠시마는 수령 1,000년 이상의 삼나무들이 많은데 보통 500년 정도 사는 삼나무들이 이곳의 기후와 토양에 의해 성장이 늦어져 수명이 길어졌다고 합니다.
숲 한 가운데에서 지구와 일체화 하고 있는 것처럼 크게 뿌리를 내리고 있는 조몬스기의 모습은 대자연의 위엄과 신비를 느끼게 합니다.

야쿠시마 작은 녹색부전나비

수컷이 녹색과 블루 메탈릭 컬러가 빛을 발하는 야쿠시마의 녹색부전나비는 2cm 정도의 작은 나비로 야쿠시마의 고유종입니다.
봄부터 초여름의 새벽에 야쿠시마의 저지대와중턱에서 자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표고 약2,000m에 달하는 산악이 있으며, 울창한 숲이 펼쳐지는 야쿠시마는 자연이 농축되어 있는 마치 살아있는 박물관이나 도감과 같이, 동물과 식물의 연구지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사진은 암컷

시라타니운스이쿄 트레킹

시라타니 운스이쿄 협곡은 야쿠시마의 북동쪽에 위치하는 자연휴양림으로, 애니메이션 영화「원령공주」의 모델로 불리는 풍경이 펼쳐집니다.
아름다운 계곡과 수백 가지의 이끼가 덮여 있으며 추정 수령이 3,000년이 넘는 야요이스기 삼나무가 있는 해발 600~1,000m 지역의 트레킹 코스입니다.

■교통편

비행기
오사카ー약 105분（1일１편）ー야쿠시마
후쿠오카ー약 70분（1일１편）ー야쿠시마
가고시마ー약 40분（1일５편）ー야쿠시마

훼리・고속선
1일 5편에서 7편 운항

유빙이 만들어낸 자연의 신비

험준한 자연이 만들어 낸 천연기념물

시레토코는 오호츠크해에서 흘러나오는 빙하가 모이는 곳으로, 바다, 강, 산으로 이어지는 다양한 자연 환경과 풍부한 생태계가 세계자연유산으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1월 하순부터 3월 상순 사이에 북쪽에서 유빙이 내려오며, 유빙 아래의 바다 속에서는 다양한 생물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육지에서는 해발 1,500m 급의 활화산을 트레킹 할 수 있으며 천연기념물인 섬 부엉이, 갈색 곰, 북극 여우 등 동물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폰포로 연못

긴 겨울을 지나 산에 쌓여 있는 눈이 녹아 흐르기 시작하는 5월과 7월 사이에만 관찰할 수 있는 호수, 습지로 향하는 산책로는 물참나무와 사스래 나무 등의 원시림에 둘러싸여 있으며 그 풍경이 수면 위에 그려집니다. 가을에는 빨간색이나 노란색으로 단풍이 물들며 그림 속 풍경을 보는 것 같습니다.

고래 관찰

1월 부터 3월에 걸쳐 흘러 나오는 유빙의 영향으로 플랑크톤이 증가하며 그 플랑크톤을 찾아 모이는 야생 고래를 선상에서 볼 수 있습니다. 7월 하순에서 10월에는 몸 길이 약 18m에 달하는 거대한 향유 고래를 볼 수 있으며, 1 ~ 3월에는 참수리와 흰꼬리수리, 4월 하순 ~ 6월에는 까치돌고래, 5월 ~ 7월 상순에는 범고래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유빙 다이빙

시레토코에 유빙이 도달하는 2월~4월 중순에는 유빙 아래의 바다로 다이빙을 해서 얼음 아래의 바다 속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얼음의 크기와 모양에 따라 다양한 그라데이션이 만들어지며, 「유빙의 천사 클리오네」 등 신비한 바닷속 생물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교통편

●열차＋버스편
【샤리（우토로）】
・신치토세공항ー약 45분（열차）ー삿포로역ー약 5시간30분（열차）ー아바시리역ー약 45분（열차）ー시레토코샤리역−50분（노선버스）ー우토로
・신치토세공항ー약 45분（열차）ー삿포로역ー１０분（도보）ー삿포로중앙버스터미널ー7시간（이글루 라이너 버스）ー우토로

【라우스】
・신치토세공항ー약 45분（열차）ー삿포로역ー약 4시간（열차）ー구시로역−３시간（노선버스）ー라우스

●비행기＋버스편
【샤리（우토로）】
・신치토세공항ー약 45분（비행기）ー메만베쓰공항ー약 2시간15분（버스：시레토코 에어포트 라이너）ー우토로

【라우스】
・신치토세공항ー약 50분（비행기）ー네무로나카시베쓰공항ー약 10분（버스）ー나카시베스버스터미널ー약 1시간30분（버스）ー라우스
・신치토세공항ー약 45분（비행기）ー구시로공항ー약 45분（버스）ー구시로역ー약 3시간40분（버스）ー라우스

●비행기＋렌터카편
【샤리（우토로）】
・신치토세공항ー약 45분（비행기）ー메만베쓰공항ー약 1시간50분（렌터카）ー우토로

【라우스】
・신치토세공항ー약 50분（비행기）ー네무로나카시베스공항ー약 1시간（렌터카）ー라우스
※악천후 및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대 방지의 관점에서 지연이나 운행이 중단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최신 정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고유종의 보고, 오가사와라 제도

이곳이 도쿄? 일본의 숨겨진 지상낙원

오가사와라를 대표하는 이미지

도쿄 도심에서 남쪽으로 1,000km 떨어진 태평양에 떠 있는 크고 작은 30여개의 섬, 오가사와라 제도. 아열대의 투명하고 푸른 바다와 풍부한 자연에 둘러싸인 섬은 한번도 육지와 연결된 적이 없기 때문에 섬만의 독특한 생태계와 진화를 이루었습니다.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고유종의 동식물이 많으며, 그 독특한 생태계가 평가되어 2011년 세계자연유산에 등록 되었습니다. 보닌블루 라는 푸른 바다에 둘러싸여 있으며 스노클링을 하며 돌고래와 다양한 바다생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보닌 섬

오가사와라 제도는, 그 유일무이의 색에서 보닌 블루(오가사와라 제도의 영어명칭 The Bonin Islands) 라는 푸른 바다에 둘러싸여 태평양에 떠 있는 낙원으로 치치지마 와 하하지마 를 중심으로 약 30개의 섬이 있습니다.
섬들의 언덕과 산 위에는 전망대가 있으며, 푸른 바다가 만드는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섬 달팽이

오가사와라 제도에는 100종의 달팽이가 살고 있으며, 그 중90% 이상은, 이곳만의 고유종으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독특한 모양의 달팽이 껍질을 찾아 기념 사진을 남기는 것도 또 하나의 즐거움입니다.

돌고래 수영

아열대에 속하며 바다의 투명도가 높은 오가사와라 제도 주변에는 많은 야생 고래와 돌고래가 살고 있습니다. 일년 내내 오가사와라 제도 주변에 생식하는 야생 남방 큰 돌고래와 함께 푸른 바다를 헤엄칠 수 있습니다.
Photo by Ogasawara Village Tourism Bureau

일본의 세계 자연 유산 지역과 공생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에서 우리가 다음 세대를 향해 어떤
형태로 자연과 어우러질 수 있을 지 그 힌트를 찾아 봅시다

세계자연유산의 자연환경에 악영향을 주지 않기 위해
매너와 룰을 지키며 풍부한 자연을 즐기자

야생동물에게 먹이를 주지 않고 다가가지 않기

사람들이 주는 음식 맛에 길들어진 야생동물은, 생활의 장소와 스타일이 바뀌어, 마을로 내려와 농작물에 피해를 입힙니다.

바위와 나무에 난 이끼를 밟지 않기

습원과 이끼가 많은 연못 등의 경관을 지키고 황폐화를 막기 위해, 정해진 길 이외의 길로는 다니지 말아주세요

산책로와 등산로에서 벗어나지 않기

한 번 인간의 발길이 닿은 장소의 생태계는 쉽게 회복되지 안습니다. 사진 촬영 등으로 정해진 길 밖으로 나가지 마세요. 산책로가 혼잡할 때에는 길을 양보하며 천천히 지나갑니다. 진흙이 많은 장소에서는 장화를 신는 등 만전의 준비를 하여 주십시오

동식물을 채취하지 않기

세계자연유산 지역에는 고유의 동식물이 다수 생식, 생육하고 있습니다. 하나의 식물, 한 마리의 곤충이 세계자연유산 지역의 풍부한 생태계를 유지하고,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지키고 있습니다. 동식물의 포획, 채집, 손상은 삼가해 주십시오

산의 물을 오염시키지 않기

화장실 이외의 장소에서 용변을 보거나, 물가에서 식기를 씻는 것은 산의 물을 오염시킵니다. 부득이한 상황을 위해 휴대용 화장실을 준비하고, 사용한 식기는 종이로 닦아 가지고 돌아옵니다.

쓰레기는 가지고 돌아오기

쓰레기가 쌓이는 것을 처음부터 줄이기 위해, 등산 중에 발생한 쓰레기는 반드시 가지고 돌아옵니다. 쓰레기를 담아 올 봉투를 잊지 않고 준비해주세요.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유지하기 위해 협력 부탁드립니다.

외래종의 침입을 막기

세계자연유산지역의 생태계에 악영향을 끼치는 외래종을 가지고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 주십시오. 세계자연유산지역 중에서도 특히 오가사와라 제도는 육지와 연결되어 있지 않아, 오가사와라 제도에서 생식하는 생물들은 외부의 영향을 받기 쉬운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오가사와라 제도에 갈 때에는 배를 타기 전에 신발의 진흙과 옷, 가방에 씨앗이나 곤충의 알 등 외래종이 붙어있지 않은지 충분히 체크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