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나스시 니시긴자점'에서는 고급 초밥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110석의 넓은 가게 안에 다다미 공간까지 있어 다소 줄을 서 있어도 가게의 회전율은 빠르니 조금 기다리자. 단, 무제한이라고 하지만 식사 시간은 2시간으로 한정되어 있다. 2시간
한정이라고 해도 일반적으로 충분한 식사를 하는데는 무리가
전혀 없을 것이다.
오픈 시간인 11:30 이후에 2시간 단위로 시간을 계산해서 가면 비교적 원활하게 가게에 들어갈 수 있다.
공략방법으로는 시간제한이 있기에 선호하는 재료부터 주문하는 것이 요령! 평소에 좋아하는 재료를 가장 마지막에 먹는 사람이더라도 여기서는 가장 처음에 주문할 것을 추천한다. 이 가게는 좋아하는 재료를 종이에 써서 주문하는 스타일이니, 어느정도 일본어에 숙달된 사람과 같이 가길 추천한다. 고급 초밥집
답게 성게, 연어알, 참치 중뱃살과 같은 호화로운 재료를 마음껏 맛볼 수 있다.

모든 재료가 볼륨 만점으로 먹음직스럽다. 참치 중뱃살은 입 안에 넣으면 달콤한 지방과 적당한 신맛이 코를 스치는게 일품. 바다의 보석이라 불리는 연어알을 넘쳐흐를 듯 쌓아 올린 것도 최고다.
계절에 따라 바뀌는 제철 한정 재료도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다는게 신기할 뿐이다. 물론 방문 시기에 따라 재료는 달라진다.

무제한으로 주문할 수 있는 초밥은 총 60가지 이상으로 종류도 매우 다채롭다. 심지어 샤부샤부와 대게까지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는 코스도 있다!

시간제한이 있어서 초조하다 라고 생각하는 분에게는 '츠키지 타마즈시 긴자 코어점'을 추천한다.
오래된 가게 느낌이 나는 카운터석이지만, 이곳에서는 시간제한 없이 무제한으로 마음껏 먹을 수 있다.
느긋하게 시간을 들여 좋아하는 재료를 먹고 싶은 분께는 천국과 다름없다!
옆에서 보면 알 수 있지만 이곳의 재료는 매우 두툼하다는 것이 특징. 다양한 종류의 재료를 먹고 싶다면 밥을 적게 해달라고 주문하면 된다.

재료는 모두 다 최상급! 두툼한 참치는 붉은 생선답게 탱탱한 탄력을 자랑하며 감칠맛도 충분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맛있어서 놀란 것은 성게! 무제한으로 제공하기에 질이 좋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무제한이라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달고 맛있다.
또 데마키즈시(김초밥)의 종류도 매우 다양하다. 그도 그럴 것이, 이 가게는 데마키즈시의 원조라는 말이 있다. 1971년도에 긴자에 오는 젊은 사람들이 가볍게 초밥을 즐겼으면 하는 마음으로 개발한 것이 '스에히로 데마키즈시' 라고 한다. 지금까지 몇만 개나 말아온 데마키즈시 장인의 숙련된 기술이 빛을 발한다. 방금 말아 파삭파삭한 식감을 자랑하는 데마키즈시를 직접 건네받아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는 곳은 좀처럼 찾기 어려울 것이다.

Written by : Rina Kawase (Food Researcher, Food Coordinat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