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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자에서 유기농 식자재와 고급 프렌치를 즐기다

업데이트 날짜: 2020.06.19

고급 레스토랑의 인상이 강한 긴자・마루노우치 지역에 있는 당질 제한 레스토랑. 당질 제한이란, 일본에서 유행하는 다이어트로 탄수화물이나 당질의 섭취를 제한하는 것. 맛있게 먹는 한편 당질 제한으로 예쁘게 날씬해질 수 있는 가게를 소개.

소재 본래의 맛을 소중히, 야채를 중심으로 한 프렌치 베이스의 요리를 즐길 수 있는 '히미즈쓰치(日水土)'. 런치 메뉴는 3종류. 어뮤즈, 채소 요리 모둠, 밥, 된장국에 생선・고기요리는 뺀 '하모니 런치 히(日)' , 생선이나 고기 요리를 선택할 수 있는 '하모니 런치 미즈(水)'가 있다. 약간 사치를 부리고 싶다면 찬 오르되브르나 따끈한 제철 채소 요리, 천연 효모 빵이나 수프를 선택할 수 있는 데다 디저트, 음료도 포함된 '하모니 런치 쓰치(土)'는 어떨까?

채소는 무농약・무비료가 중심. 자연 재배 쌀로 솥밥을 짓고, 천연 누룩에 의해 발효 주조된 조미료를 사용하는 등 식재료에 대한 고집이 곳곳에 느껴진다. '하모니 점심 히(日)', '미즈(水)'에 딸린 호우지차도 자연 재배를 하는 등 철저한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매장은 긴자의 큰길에서 조금 떨어진 옛날 그대로의 민가와 상점이 늘어서 있는 곳의 한쪽 모퉁이에 자리하고 있다. 1929년에 지어진 건물을 개조한 것으로 그만의 분위기가 있다. 식후에는 건물 1층의 '유이치바(내추럴 하모닉 긴자)'에서 제철의 신선한 채소와 엄선된 식재료를 둘러보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일본이 자랑하는 프렌치 셰프・미쿠니 키요미 씨. 요쓰야 본점에서 내놓고 있는 것과 같은 저당질 메뉴를 도쿄 채소를 메인으로 조정한 '저당질 프렌치 코스'가 준비된 곳은 미쿠니 셰프가 기획한 'mikuni MARUNOUCHI'이다. 저당질 메뉴의 스페셜리스트이기도 한 기타자토 대학 기타자토 연구소 병원 당뇨병 센터장인 야마다 사토루씨와의 협력으로, 1끼 당질량을 40g 이내로 낮추는 것에 성공했다. 본격 프렌치 코스를 찻잔 한 잔분의 밥보다 적은 당질로 만끽할 수 있는 것이다!

메뉴는 일 년 내내 공통으로 전 7품. 메인 요리인 '소 안심 로티 에샬롯의 콩퓌 무침, 다섯 가지 따뜻한 제철 야채를 곁들인 그린 머스터드 풍미' 등 채소로 장식된 아름다운 한 접시는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기분이 든다. 저당질량을 중심으로 식재료를 조절하고 있는 듯하지만, 양이 부족하다는 느낌은 전혀 들지 않는다.

빵은 밀알의 표피 부분을 사용한 당질이 적은 '후스마 빵'을 개발. '장미향 프로마쥬 몽블랑', '녹차 셔벗과 과일을 곁들인 클랭 쇼콜라' 등의 후식에는 칼로리 제로의 자연파 감미료를 사용하는 등 몸과 마음에 이로운 요리를 맛있게 먹기 위한 배려가 가득하다.

가게 안은 아래층에 있는 'HANAHIRO CQ'의 손길이 느껴지는 꽃들이 장식되어있고, 계절감이 넘치는 꽃들과 유기농 허브 등으로 꾸민 테이블까지 그야말로 '마루노우치 오아시스'. '저당질 프렌치 코스'는 디너만 해당된다. 예약은 2일 전까지(음식 재료는 입고 상황이나 계절에 의해 달라지기 때문에 당질량 수치도 변동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