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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자의 음식과 술

긴자의 음식과 술

업데이트 날짜: 2020.06.19

메이지에서 쇼와 시대에 걸쳐 문명개화의 영향으로 서양화가 진행된 일본. 특히 매우 번창한 상점이 집중되어 있던 니혼바시나 긴자 일대는 그것을 의욕적으로 받아들여 유행의 발신지가 되었다. 순수한 서양 음식이라고 생각하던 익숙한 음식들도 실은 메이드 인 재팬이다.

원조 커틀릿과 오므라이스를 주문

원조 커틀릿과 오므라이스를 주문

창업은 1895년. 일본 양식점의 창시자와 같은 존재로, 부모와 자식 대대로 팬이 많은 인기 점. 점포는 1964년에 세워진 것으로 매우 정취가 있으며 긴자의 상징이 되어 있다. 가게 내부도 개점 당시 '하이칼라'라고 불린 분위기 그대로다. 렌가테이=커틀릿의 원조로 알려져 있으나, 사실은 오므라이스의 원조이기도 하다. 그러한 '원조 포크커틀릿'은 푸짐한 양과 더불어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하여 맛으로도 큰 만족감을 가져다준다. 오므라이스처럼 잊을 수 없는 맛을 선사할 것이다.

  • Rengatei
    煉瓦亭
    • 주소 3-5-16, Ginza, Chuo-ku, Tokyo, 104-0061, Japan

'지바 씨의 돈가스 카레'를 지목하라

'지바 씨의 돈가스 카레'를 지목하라

튀긴 돈가스카레에 얹은 '돈가스 카레'의 원조로 유명한 긴자 스위스. 그 가게의 대표 메뉴이기도 한 돈가스 카레는 1984년에 요미우리 자이언츠 선수로 활약했던 단골 손님인 야구 선수 지바 시게루 씨가 '카레라이스에 돈가스를 올려 주면 좋겠다'고 요청한 것을 계기로 탄생. 바삭바삭한 커틀릿과 깊이 있는 맛의 카레를 MIX한 말 그대로 더할 나위 없는 이 요리는 예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는 맛으로 계속 사랑받고 있다. 지금은 일본 전국에 퍼진 메뉴. 일본에 오게 되면 꼭 원조 음식점에서 맛볼 것을 추천한다.

  • Ginza Swiss
    銀座スイス 銀座本店
    • 주소 3-5-16, Ginza, Chuo-ku, Tokyo, 104-0061, Japan

안심 돈가스 샌드위치는 테이크아웃도 OK

안심 돈가스 샌드위치는 테이크아웃도 OK

1927년에 긴자에서 최초의 돈가스 전문점으로 탄생. 창업자는 그때까지 한 장으로 펴서 튀기던 안심 돈가스를 한입 크기로 튀긴 '한입 가스'와 돈가스에 어울리는 '중농 소스'를 고안해 냈다. 그 뒤로도 특제 소스가 들어간 양념장이 뿌려진 '가돈(커틀릿 덮)'과 '안심 돈가스 샌드위치' 등을 속속 히트 메뉴로 탄생시켜, 바이린이라는 이름을 일본 국내에 널리 떨쳤다. 그중에서도 이번 회에 추천하는 '안심 돈가스 샌드위치'는 가게의 자랑거리인 소스가 말랑말랑한 빵에 딱 좋게 스며들어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테이크아웃도 가능하다.

  • Ginzabairin
    銀座梅林本店
    • 주소 7-8-1, Ginza, Chuo-ku, Tokyo, 104-0061, Japan

쇼와 초기의 디저트는 지금도 사랑받는 맛

쇼와 초기의 디저트는 지금도 사랑받는 맛

1894년에 긴자에서 처음으로 팥죽 가게가 문을 열었는데, 그곳이 바로 와카마이다. 현재 대표 메뉴인 안미는 1930년에 탄생했다. 당시에는 아직 단 음식이 진수성찬과 같았던 시대로 단골손님으로부터의 '더 달콤한 것을 먹고 싶다!'는 요청에 응하여 2대째 점주인 모리 한지로 씨가 만들어낸 것. 미마메(삶은 팥과 한천(우뭇가사리) 젤리, 과일 통조림 등을 한데 담아낸 디저트)에 자가제 팥소를 얹고, 거기에 당밀(흑설탕을 녹여서 진하게 끓인 액체)을 뿌린 이 메뉴는 순식간에 소문이 퍼져 큰 인기를 얻게 되었다. 예나 지금이나 같은 장소에서 영업하는 순수한 분위기의 가게에서 맛볼 수 있는 이 맛 또한 각별하다. 사진은 '원조 안미'.

  • Ginza Wakamatsu
    銀座若松
    • 주소 Koa Bld.1F, 5-8-20, Ginza, Chuo-ku, Tokyo, 104-0061, Japan
※기사공개 당시의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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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기재된 것 이외에는 모두 세금이 포함된 가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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