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설명

스미다가와 강을 따라 다이토 구와 스미다 구에 걸쳐 조성된 공원으로, 그 넓이는 양쪽 구를 합쳐 18만 m²에 이른다. 두 지역 중 스미다 구 쪽의 공원에는, 에도 시대에 미토 도쿠가와의 저택이었던 곳에 남은 연못을 비롯해 당시의 자취를 이용하여 만든 정원이 있다. 간토 대지진으로 저택이 붕괴된 후, 스미다 공원 구역에 포함되어 일본식 정원으로 탈바꿈했다. 또한, 공원 안에는 다이토 구에 약 600그루, 스미다 구에 약 400그루를 합쳐 양쪽 구를 통틀어 약 1,000그루의 벚나무를 심어 놓았으며, 일본의 벚꽃 명소 100선으로 선정된 바 있다. 특히, 스미다가와 강의 아즈마바시 다리에서 사쿠라바시 다리까지 약 1km에 걸친 양쪽 강변으로는 벚나무가 계속 이어지며, 인근에 세워진 도쿄스카이트리와 잘 어우러져서 사진으로 남기기에 좋은 곳으로 유명하다. 여름에는 스미다 강변에서 일본 최대 규모의 불꽃놀이 대회가 열린다. 다이토 구 쪽의 공원에는 스포츠센터가 있으며, 야구장과 테니스 코트 등을 갖추고 있어 다양한 스포츠도 즐길 수 있다. 도부 스카이트리라인, 도에이 아사쿠사 선, 도쿄 메트로 긴자 선 '아사쿠사' 역에서 도보 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