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공화국 소라마치점’은 도쿄 스카이트리(R) 지상 부근에 있는 상업시설 도쿄 소라마치의 한 켠에 위치해 있다. ‘이웃집 토토로’, ‘마녀 배달부 키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 스튜디오 지브리오의 애니매이션 작품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굿즈를 다양하게 선보이는 ‘도토리공화국’. 특히 이곳 소라마치점은 간토 지방에서 가장 큰 공식 지브리 굿즈 숍이라고 한다.

매장으로 들어서면 목재로 꾸며진 편안한 공간이 펼쳐진다. 입구에서는 바로 ‘이웃집 토토로’의 캐릭터인 대형 토토로가 손님들을 맞이해 준다. 그 옆에 서서 기념 사진도 촬영할 수 있어 토토로 팬들에게는 최고의 포토 스팟이 아닐 수 없다.

이 가게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소라마치점 한정상품은 다음 4가지. 가게 한 켠에 한정상품만 모아 놓은 진열대가 있다.

첫 번째 한정상품은 커다란 토토로로 디자인된 ‘손가락 인형’ 2종으로 가격은 각각 500엔(세금 불포함)이다. 배에 그려진 무늬는 전통적인 정취가 남아있는 아사쿠사에 걸맞게 ‘벚꽃’과 ‘마쓰리(축제)’ 등 2종류다. 두 제품 모두 이 매장 한정으로 제공되는 디자인이라고 한다.

손가락 인형은 그 종류가 엄청 다양한데 한정상품 외에 다른 제품도 인기가 많다고 한다. 다른 일반 아이템들은 각각 300엔(세금 불포함)이다. ‘이웃집 토토로’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마녀 배달부 키키’,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 등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을 귀여운 손가락 인형으로 만나 보자.

한정상품 두 번째는 ‘기름종이’ 2종으로 각각 900엔(세금 불포함)이다. 초록색과 하늘색 패키지에서 복고적인 아사쿠사의 분위기가 잘 느껴지는 제품이다. 안에 들어있는 기름종이는 검은 시트로 제작되어 있고 ‘이웃집 토토로’에 등장하는 캐릭터인 ‘맛쿠로쿠로스케’가 그려져 있다. 얼굴에 있는 기름기를 닦아주면 ‘맛쿠로쿠로스케’ 그림이 사라지는 것이 이 제품의 특징이라고 한다.

또 ‘기름종이’와 함께 인기 있는 ‘기념품 돌(오미야게이시)’을 세트로 판매하는 상품도 있으니 꼭 한번 확인해 보기 바란다. ‘기념품 돌’(700엔, 세금 불포함)은 일본 종이로 잘 포장한 작은 꾸러미에 들어있는데 ‘작은 토토토’ 모양으로 제작된 귀여운 파워스톤이다. 전부 8종류가 있는데 어떤 색 돌이 나올지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골라보자.

한정 아이템 그 세 번째는 우아한 보라색과 문양이 특징적인 ‘염색 수건’(1장, 1800엔, 세금 불포함)이다. 블루와 퍼플로 빛나는 스카이트리의 조명 색에 맞추어 제작된 제품으로 스카이트리의 634미터를 나타내는 ‘6’, ‘3’, ‘4’와 토토로를 나타내는 숫자 ‘10’, ‘10’, ‘6’이 디자인되어 있다.

한정상품은 아니지만 ‘오타마자쿠시(올챙이)와 ‘모로코시(수수)’가 영어로 디자인된 찻잔과 작은 접시 등 일본 식기 시리즈도 있는데 ‘메이드 인 재팬’이라 그런지 외국 손님들에게도 인기가 많다고 한다.

이 매장에는 곳곳에 영어로 된 상품 설명이 있고 외국인 점원도 2명 있어 영어 접객도 가능하다. 면세 서비스도 받을 수 있고 유니온페이 카드와 Alipay, WeChat Pay 등도 사용할 수 있다.

다음으로 소개할 곳은 ‘Flower Miffy(플라워 미피) 아사쿠사점’이다. 도쿄 메트로 ‘아사쿠사’역에서 도보 1분이라는 편리한 위치에 있는 곳으로 ‘미피의 꽃집’이라는 콘셉트로 문을 열었다.

매장 앞에 있는 미피 피규어는 미피의 작가 딕 브루너 씨가 플라워 미피를 위해 그린 오리지널 일러스트를 바탕으로 제작된 것이다. 매장 안에서는 같은 디자인의 미피 피규어로 디자인된 굿즈를 판매한다.

도쿄 메트로 ‘아사쿠사’역 2번 출구로 나와 찾아 가면 오리지널 일러스트가 그려진 커다란 간판이 바로 눈에 띈다.

매장 안에서는 다양한 미피 굿즈와 ‘미피의 꽃집’답게 오리지널 부케도 판매한다. 베이스 그린, 액센트 플라워, 미피 모양 장식 중 원하는 재료를 고르면 오리지널 부케를 만들어 주는데 선물용으로도 좋을 것 같다.

이 매장에서도 귀여운 한정 아이템을 준비해 두고 있다. 첫 번째로 소개할 제품은 엄선된 천연소재로 만든 도넛 브랜드 ‘이쿠미마마의 동물 도넛’과 컬래버레이션한 ‘미피 도넛’이다. 미피의 하얀 색 도넛과 멜라니의 갈색 도넛(각각 390엔)은 다른 매장에서도 구입할 수 있지만 핑크색 ‘미피 도넛’(400엔)은 아사쿠사 한정 메뉴다. ※각각 세금 불포함.

사진 속 도넛이 바로 아사쿠사 한정 ‘미피 도넛(핑크)’이다. 살짝 튀어나온 귀와 미피의 얼굴이 사랑스러운 도넛에 ‘아사쿠사’라는 글자를 더했다.

6월에는 미피의 곰 친구인 보리스의 도넛(420엔, 세금 불표함)도 새롭게 발매되었다.

두 번째 한정 아이템은 자수로 표현한 미피가 눈길을 끄는 ‘주머니’(1280엔, 세금 불포함)다. 사진 오른 쪽에 있는 진한 남색은 아사쿠사점 한정 컬러다. 양면으로 사용할 수 있는데 뒤집으면 사진 왼쪽처럼 미피&꽃 디자인을 즐길 수 있다.

세 번째 한정 아이템은 ‘신겐부쿠로’(1980엔, 세금 불포함)다. 사진 앞쪽에 놓여진 주머니보다 물건을 넣는 입구가 큰 주머니로 이 제품 역시 진한 남색이 아사쿠사의 한정 컬러다. 주머니와 마찬가지로 양면으로 이용할 수 있는 디자인이다. 도시락을 넣고 다니기에도 좋을 것 같다.

한정 아이템 외에도 미피 굿즈를 다양하게 선보이는 이곳. ‘자수 브로치 콜렉션’(각 700엔, 세금 불포함)은 특히 인기가 많다고 한다. 하나하나 섬세한 자수로 표현된 뱃지 타입의 브로치다. 블라인드 패키지라서 전 11종&시크릿 1종(1과 2가 있음) 중 어떤 디자인이 나올지 기대가 된다.

이 제품 역시 인기가 많은 ‘플라워 미피 리스 미러’ (3500엔, 세금 불포함)다. 벽에 걸어 장식을 해도 좋을 것 같고 테이블 위에 세워 두어도 예쁠 것 같다.

거울을 뚫어지게 들여다 보는 미피의 모습이 정말 사랑스럽다. 다양한 컬러의 예쁜 꽃이 거울 주변을 장식하고 있는 디자인이라 방안에 인테리어 소품처럼 두는 것만으로도 존재감이 빛을 발할 제품이다

‘워터 컬러 시리즈’ 식기도 아주 인기가 많다. 이 제품은 ‘플라워 미피 티폿(워터 컬러)’ (4300엔, 세금 불포함)이다.

‘플라워 미피 컵&소서(워터 컬러)’는 2000엔(세금 불포함)이다. 머그컵과 접시를 함께 구입해 두면 식탁 분위기도 살아나고 차 마시는 시간도 한층 기대될 것만 같다.

매장에는 영어와 중국어로 상품 이름과 설명을 적어두었다. 또 포켓토크(인공지능 음성 통번역기)가 있어 번역 서비스도 제공해 준다. 면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가게로 각종 신용카드와 전자 화폐는 물론 알리페이도 사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곳은 ‘Sanrio Gift Gate 아사쿠사점’이다. 도쿄 메트로 ‘아사쿠사’역에서 도보로 약 3분 거리에 있다. 아사쿠사의 관광 명소인 가미나리몬에서 아사쿠사공회당으로 향하는 오렌지도리 중간 지점에 있다. 2층 짜리 건물 전면에 글래스 타일로 제작한 높이 약 7m, 폭 약 5m나 되는 거대한 ‘헬로키티’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일본 국내 및 해외를 불문하고 아사쿠사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앞으로는 헬로키티 매장을 방문하기 위해 아사쿠사에 일부러 와 주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또 전 세계에 행복한 미소를 전파하려는 마음으로 아사쿠사에서 숍을 운영하고 있다는 헬로키티.

산리오의 인기 캐릭터의 굿즈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배드바추마루’나 ‘구데타마’, ‘폼폼푸린’에 ‘시나모롤’ 등 ‘헬로키티’와 산리오의 친구들을 굿즈로 제작한 아이템이 빼곡하게 진열되어 있다.

아사쿠사 기프트 게이트의 한정 아이템 첫 번째는 ‘에이타로소혼포x헬로키티 과즙 캔디’다. 헬로키티가 노포 화과자 전문점인 ‘에이타로소혼포’와 컬래버레이션한 도쿄 기념품이다. 과일 맛을 그대로 즐길 수 있는 과즙 캔디는 원료 개발부터 엄선에 엄선을 거듭한 뒤 에도 시대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전통적인 조리법으로 만들어 냈다.

맛은 ‘아마우오(딸기)’, ‘오린링고(사과), ‘오초레몬’ 등 3종류가 있으며 가격은 각각 400엔(세금 불포함)이다. 소재를 아낌없이 사용해 퓨레 가공 기술로 완성시킨 과즙 캔디는 과일의 풍미와 향이 잘 전해지는 일품으로 헬로키티가 디자인된 한정 패키지로 판매한다.

두 번째 한정 아이템은 ‘마그넷 포토 프레임’(1000엔, 세금 불포함)이다. 가미나리몬 앞에 헬로키티와 디어다니엘이 그려진 아사쿠사 한정 포토 프레임이다. 뒷면에는 마그넷이 부착되어 있어 금속 소재의 벽이나 냉장고 등에 붙여 사용할 수도 있다. 유카타를 입은 헬로키티가 그려진 사랑스러운 아이템이다.

한정 아이템 세 번째는 ‘제등 시리즈 센자후다(헬로키티) 스트랩’(750엔, 세금 불포함)이다. 제등으로 변신한 헬로키티가 사랑스러운, 아사쿠사 한정 아이템이다. 헬로키티의 리본과 스트랩에는 벚꽃이 그려져 있다. 헬로키티 외에도 마이멜로디와 시나모롤, 폼폼푸린, 배드바츠마루 등 5종류의 캐릭터 디자인이 있다. ※각 굿즈는 품절되는 경우도 있으니 이점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 가게에서는 각종 신용카드와 PayPay, 메루페이, Union Pay(은련), WeChat Pay, Alipay, LINE Pay, au Pay, d바라이 등으로 결제할 수 있다.

어느 가게를 가던 매장 앞과 매장 안에는 알코올 소독액이 준비되어 있고 점원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정기적으로 청소와 소독, 환기를 통해 코로나 감염 확대 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아사쿠사에 간다면 귀여운 캐릭터 굿즈와 한정 아이템을 꼭 손에 넣기 바란다!


Written by Naho Jishiky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