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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쿠사 장어구이 맛집 -  아사쿠사 우나테츠

아사쿠사 장어구이 맛집 - 아사쿠사 우나테츠

업데이트 날짜: 2021.02.19

도쿄 아사쿠사하면 일본의 전통음식 전문점들이 모여 있는 맛집의 성지다. 이번 기사에서는 그 중에서도 장어 전문점 ‘아사쿠사 우나테’를 소개하고자 한다. 이 가게가 아니면 맛볼 수 없는 명물 ‘시오히츠마부시’는 정말 일품이다. 점심 시간에는 매장 안이 만석이 될 정도로 인기가 많은 아사쿠사옆앞점을 방문해 추천 메뉴와 그 인기 비결에 대해 들어 보았다.

※신형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COVID-19)의 영향으로 영업시간의 변경과 임시휴업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본 기사의 내용은 2020년 6월 취재시의 정보입니다.

아사쿠사역에서 도보 1분. 장어 그림이 그려진 포렴을 찾아 보자!

아사쿠사역에서 도보 1분. 장어 그림이 그려진 포렴을 찾아 보자!

아사쿠사 우나테츠’ 아사쿠사역앞 본점은 가게 이름처럼 역에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긴자아사쿠사역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있어 헤매지 않고 바로 찾을 수 있다. ‘아사쿠사 히츠마부시’라고 적힌 커다란 포렴이 보이면 도착한 것이다!

1층은 카운터 좌석과 테이블 좌석이 있다. 카운터에서는 조리하는 풍경을 구경할 수 있다. 장인들의 손놀림을 바로 눈앞에서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자리다.

1층 테이블 좌석에서는 스미다 공원이 보인다. 여름철이면 푸른 나무들을 보면서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또 코로나 감염 확대 방지의 일환으로 환기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하니 안심하기 바란다.

최고의 풍경 스카이트리가 보인다는 점도 인기 비결

최고의 풍경 스카이트리가 보인다는 점도 인기 비결

2층은 널찍한 테이블 좌석이다. 안쪽에는 개인실로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최대 16명까지 여럿이 이용할 수 있다.

창가 자리에 앉으면 도쿄 스카이트리가 바로 눈앞에 펼쳐진다. 이 가게는 스미다강 옆에 있어 시선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없기 때문에 스카이트리의 전경을 빠짐없이 감상할 수 있다. 음식이 나올 때까지 바깥 풍경을 즐겨 보자.

‘아사쿠사 우나테쓰’가 장어 전문점으로 인기있는 이유는?

‘아사쿠사 우나테쓰’가 장어 전문점으로 인기있는 이유는?

아사쿠사 우나테츠’가 인기있는 이유는 입지가 좋고 창밖으로 절경이 펼쳐지기 때문만은 아니다. 당연히 음식 맛이 좋아서이다. 장어 다타끼, 간 찜, 장어 꼬치구이 등 다른 가게에서는 맛볼 수 없는 다양한 장어 요리를 선보이는데 이는 맛에 자신이 있다는 증거가 아닐까?

장어집 장인은 ‘고기 손질에 5년, 꼬치 꿰기 3년, 굽기 평생’이라고 할 정도로 지난한 조리 실습&수행 과정을 거쳐 기술을 연마해야 한다. 가바야끼(생선을 손질한 뒤 통째로 굽는 조리 방법)와 장어 덮으로만 승부를 거는 가게들도 많은데 이렇게까지 다양한 메뉴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은 장어 장인의 솜씨가 그 만큼 뛰어나다는 뜻이다.

장어는 한 마리 한 마리 다 개성이 다르고 요리에 따라 굽는 방식도 달라지기 때문에 적절하게 굽는 것이 가장 어렵다고 한다. ‘아사쿠사 우나테’에서는 화력이 강한 비장탄(備長炭)을 사용해 부드럽고 깊은 풍미를 자랑하는 장어구이를 완성시킨다.

추천 메뉴는 이 매장 한정으로 제공되는 ‘시오히츠마부시’. 점심에도 주문 가능!

추천 메뉴는 이 매장 한정으로 제공되는 ‘시오히츠마부시’. 점심에도 주문 가능!

아사쿠사 우나테츠’의 추천 메뉴는 명물 시오히마부시다. 히마부시는 장어 가바야끼를 나무통(오히)에 담긴 위에 올리고 이를 작은 공기에 덜어 먹는 음식이다. 시오히마부시는 소스가 아닌 소금(시오)으로 간을 해 소재 본연의 깊은 맛을 한층 돋우워준다.

메뉴 개발에만 약 5년의 세월이 걸렸다고 한다. 지금은 ‘아사쿠사 우나테’를 대표하는 메뉴로 자리잡아 점심 시간에는 그 맛을 보고자 많은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처음 한 그릇은 산초소금만을 넣어 먹는다. 장어의 부드럽고 보들보들한 식감, 잘 구워 풍미가 그만인 깊은 고기의 맛이 입안 가득 퍼진다. 산초의 상큼한 자극이 시오히츠마부시와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해 어느새 한 그릇 뚝딱 해치우게 된다.

두 번째 그릇은 본고추냉이를 올려 먹어보자. 이 본고추냉이는 물과 공기가 깨끗한 시즈오카현 나카이즈에서 재배한 것만 사용한다. 적당하게 매운, 본고추냉이 특유의 알싸한 풍미가 시오히마부시와 절묘하게 어울린다.

세 번째 그릇은 유자와 차조기잎을 올린 다음 깊이 우려낸 국물을 부어 먹는다. 유자와 차조기잎의 상큼한 맛이 고추냉이와 함께 먹을 때와는 또 다른 장어의 풍미를 이끌어낸다.

처음에 큰 찬합에 이 담겨 나왔을 때에는 과연 다 먹을 수 있을지 걱정되기도 할 것이다. 하지만 위에 소개한3종류의 방법으로 먹다 보면 마지막까지 질리지 않고 즐길 수 있다. 깔끔한 맛의 시오히마부시는 더운 여름철 자양강장에도 좋은 음식이다.

‘아사쿠사 우나테쓰’에서는 외국인 미식가들이 좋아할 만한 서비스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아사쿠사 우나테쓰’에서는 외국인 미식가들이 좋아할 만한 서비스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오리지널 메뉴가 다양한 ‘아사쿠사 우나테츠’는 이미 해외에도 입소문이 나 있다. 일본의 장어 전문점을 처음 방문하는 외국인들도 많을 텐데 이런 사람들도 안심하고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외국어 메뉴와 히마부시를 먹는 방법을 잘 정리해 안내해 준다. 와이파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캐시리스 결제도 가능하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아사쿠사에서 최고의 맛집을 찾고 있다면 ‘아사쿠사 우나테츠’에 가 보자!

아사쿠사에서 최고의 맛집을 찾고 있다면 ‘아사쿠사 우나테츠’에 가 보자!

다양한 장어 메뉴, 명물 시오히츠마부시, 도쿄 스카이트리의 절경 뷰 등 매력이 가득한 ‘아사쿠사 우나테츠’는 이곳만의 독창적인 세계관을 창출해 온 명품 맛집이다. 아사쿠사에 갈 일이 있다면 꼭 한번 들러 보자.

※본 기사의 정보는 2020년 6월시점의 것입니다.

  • 아사쿠사 우나테츠
    浅草うな鐵
    • 주소 東京都台東区花川戸1-2-11
    • 가까운 역 도부 ‘아사쿠사’역 나카구치에서 도보 약 5분
      긴자선 ‘아사쿠사’역 5번 출구에서 도보 약 1분
      아사쿠사선 ‘아사쿠사’역 A3 출구에서 도보 약 2분
    • 전화번호 03-5830-3302
    • 영업시간: 11:15~22:00(라스트 오더 21:15, 음료 라스트 오더 21:30)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의 영향으로 영업시간이 달라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최신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확인해 주세요.
      ※장어가 매진되면 영업이 종료됩니다.

Written by Ran Tanaka. English translation by Huimin Pan

※기사공개 당시의 정보입니다.
※가격과 메뉴내용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특별히 기재된 것 이외에는 모두 세금이 포함된 가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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