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도쿄와 그 주변 도쿄 아사쿠사 스미다가와 하나비를 비롯한 ‘아사쿠사 마츠리’ 일정표! 1년 내내 즐거움이 한 가득
스미다가와 하나비를 비롯한 ‘아사쿠사 마츠리’ 일정표! 1년 내내 즐거움이 한 가득

스미다가와 하나비를 비롯한 ‘아사쿠사 마츠리’ 일정표! 1년 내내 즐거움이 한 가득

공개 날짜: 2019.10.11
업데이트 날짜: 2020.08.07

도쿄의 대표적인 관광명소 ‘아사쿠사’. 옛 시타마치*의 향수가 느껴지는 아사쿠사에서는 가미나리몬과 센소지 등의 관광명소를 도는 것은 물론 먹거리와 쇼핑 등 일본 특유의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시타마치… 도시부 내에서 상공업이 발달한 지역으로 상공업자들이 거주하던 지역

게다가 아사쿠사의 매력이라면 역시 전통행사다. 유명한 산자마츠리와 스미다가와 하나비(불꽃놀이)를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와 축제가 1년 내내 열린다. 본 기사는 그런 아사쿠사의 대표적인 행사일정 1년치를 총정리하여 소개하겠다. 여행계획을 세울 때 참고해보기 바란다.

1년 내내 즐거움이 가득! 아사쿠사에는 어떤 이벤트, 마츠리가 있을까?

에도시대부터 무사와 상인들이 사는 마을로 번영해 온 아사쿠사는 그 오랜 역사 속에서 다양한 시타마치 문화를 발전시켜 왔다. 지역사회에 뿌리를 내린 전통행사도 그 중 하나로 지금도 그 전통을 계승한 다양한 마츠리와 이벤트가 열려 지역인들의 교류의 장으로 기능하고 있다.

또 스미다가와 하나비와 산자마츠리, 아사쿠사 삼바 카니발 등 일본 전국에서, 그리고 해외에서도 구경꾼들이 몰려오는 유명한 이벤트도 다수 개최하고 있다.

<1월>

■하츠모우데
개최일: 1월 1일 개최장소: 센소지
‘하츠모우데’란 새해가 밝으면 처음으로 사찰이나 신사를 참배하러 가는 일본의 전통행사다. 센소지는 12월 31일 심야부터 나카미세 도리까지 긴 행렬이 생길 정도로 큰 인기를 자랑하는 새해 첫 참배 스팟이다.

Takashi Images / Shutterstock.com

■칠복신 모우데
개최일: 1월 1일~1월 초순 개최장소: 센소지, 아사쿠사 신사, 마츠치야마세이텐, 이마도 신사, 하시바 후도손 절, 이시하마 신사, 와시 신사, 요시와라 신사, 야사키이나리 신사
1월 1일부터 초순까지 칠복신을 모신 신사사원을 돌며 그 해의 복을 비는 것을 칠복신 모우데라고 한다. 아사쿠사에서는 ‘아사쿠사 명소 칠복신’이 모셔진 코스를 따라 순례를 한다.

<2월>

■세
개최일: 2월 3일 개최장소: 센소지
분은 “후쿠와우치, 오니와소토(복은 들어오고 잡귀는 물러가라!)”라고 외치며 콩을 뿌려 악귀를 물리치는 일본의 액막이 행사다 센소지에서는 매년 2월 3일에 대규모 세분 콩뿌리기를 거행한다. 최근에는 매년 그 해의 간지에 태어난 유명인사가 콩뿌리기를 하는 행사도 개최하고 있다.

■세분에・후쿠주노마이 (칠복신 춤)
개최일: 2월 3일 개최장소: 센소지
분 콩뿌리기 행사가 끝나면 칠복신 춤을 봉납한다. 이는 관음보살의 복덕을 기리는 춤으로 칠복신의 고사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칠복신이 모두 등장하여 춤을 추는 모습은 꼭 한 번 볼만한 가치가 있다.

<3월>

■도쿄마라톤 응원 이벤트
개최일: 3월 개최장소: 가미나리몬 앞
매년 도쿄에서 개최되는 세계적인 마라톤 대회 ‘도쿄마라톤’. 아사쿠사에서는 가미나리몬 앞을 지나기 때문에 그 앞에서 매년 응원 이벤트가 열린다. 센소지의 춤 중 하나인 금룡춤과 아사쿠사 게이샤들의 다양한 퍼포먼스로 도쿄마라톤의 분위기를 한층 돋운다.


아사쿠사 관음 시현회 금룡춤
개최일: 3월 18일 개최장소: 센소지
센소지에서는 628년 3월 18일 미야토 강(현재의 스미다 강)에 센소지의 본존인 ‘관세음보살’이 모습을 보였다고 하여 이 날을 기념해 매년 3월 18일 ‘시현회’가 열린다. 경내에서는 긴류잔(금룡산)이라는 산호*에서 유래한 무용 ‘금룡춤’를 바치기 위해 길이 15m, 무게 80kg의 금빛 용이 화려한 춤을 선보인다.
*산호…사원의 이름 앞에 붙는 칭호로 ‘긴류잔 센소지’가 센소지의 정식명칭이다.

Cris Foto / Shutterstock.com

■스미다 공원 벚꽃 축제
개최일: 3월 중순~4월 초순(벚꽃의 개화상황에 따라) 개최장소: 스미다 공원
일본에서 손꼽히는 벚꽃 명소 스미다 강에 놓인 다리 아즈마바시・사쿠라바시 사이에서는 매년 ‘스미다 공원 벚꽃 축제’가 열린다. 약 510그루의 벚꽃이 만개하는 스미다 공원은 말 그대로 장관이다. 도쿄 스카이트리와 벚꽃의 컬래버레이션과 지붕이 있는 놀잇배를 타고 양 기슭의 벚꽃 가로수를 감상할 수도 있다. 야간에는 라이트업을 하여 낮과는 또 다른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뽐낸다.

<4월>

아사쿠사 칸논우라・이치요자쿠라 벚꽃축제
개최일: 4월 둘째 주 토요일 개최장소: 이치요자쿠라・고마츠바시 도리(아사쿠사 5초메), 야나기 도리(아사쿠사 4초메)
센소지의 북쪽 ‘이치요자쿠라 도리’에서 열리는 ‘아사쿠라 칸논우라・이치요자쿠라 벚꽃축제’. 약 320그루의 이치요자쿠라 벚꽃이 피어나는 가로수길에서 초등학생들의 퍼레이드와 거리 스테이지 쇼, 지역 자치회 여성부의 포장마차, 벼룩시장 등이 열린다. 센조쿠 3초메에서 출발하여 이치요자쿠라 가로수 아래를 오이란들이 행진하는 ‘에도 요시와라 오이란 행진’도 놓쳐서는 안 될 볼거리다.

<5월>

아사쿠사바시 홍백 마로니에 축제
개최일: 5월 중순 개최장소: 휴릭 아사쿠사바시 빌딩 주변
마로니에 꽃이 아름답게 피어나는 아사쿠사바시 주변에서 매년 5월이 되면 ‘아사쿠사바시 홍백 마로니에 축제’가 열린다. 퍼레이드와 노점, 라쿠고와 만담을 들을 수 있는 토크쇼, 공연 등 알찬 내용으로 매년 많은 이들이 몰려든다.

■산자마츠리
개최일: 5월 셋째 주 금・토・일요일 개최장소: 아사쿠사 신사

사진제공: 다이토구

‘에도 3대 마츠리’ 중 하나로, 또 일본을 대표하는 마츠리로 알려진 ‘산자마츠리’. 아사쿠사가 1년 중 가장 활기 찬 시기로 아사쿠사의 초여름을 수놓는 행사이기도 하다. 악단을 실은 수레부터 옛 소방대가 부르는 노래, 빈자사라 춤, 백로춤 등으로 편성된 명물 대행렬과 약 100기에 이르는 크고 작은 신여(신위나 신체를 실은 가마)가 집결하여 행진하는 모습은 장관이 따로 없다. 산자마츠리 기간 중에는 각지에서 다양한 포장마차가 나와 아사쿠사 전체가 마츠리 일색이 된다.

<6월>

■오후지상의 식목장터
개최일: 5월과 6월 마지막 주 토・일요일 개최장소: 센겐 신사 주변
메인 장소인 ‘야나기 도리’가 차 없는 도로가 되고 다양한 화분가게가 늘어서는 대규모 식목장터. 장이 서는 시기가 장마가 막 시작되려는 시기라 나무를 옮겨 심기에 딱 좋다고 한다. 그 덕분에 ‘오후지상의 식목장터’에서 산 나무는 꽃이 잘 핀다고 한다.

<7월>

■스미다가와 하나비 축제
개최일: 7월 마지막 주 토요일 개최장소: 스미다 강

사진 제공: 다이토구

스미다가와 하나비 축제는 1733년에 시작된 료고쿠의 전통적인 불꽃놀이로 도쿄에서도 가장 유명한 불꽃놀이 중 하나다. 매년 무려 100만 명이나 되는 인파가 몰려든다.

개최장소는 제1회장과 제2회장 두 군데로 총 2만발의 불꽃을 쏘아 올린다. 제1회장에서는 료고쿠 하나비와 연고가 있는 불꽃장인과 일본국내의 대표적인 불꽃축제에서 우수한 성적을 낸 장인들이 참가하는 경연대회도 열린다. 매년 다양하고 박력 넘치는 오리지널 불꽃을 선보여 여름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는다.

■시타마치 칠석축제
개최일: 7월 초순 개최장소: 갓파바시 혼도리 (다이토구 니시아사쿠사 2~3초메, 마가야 2~3초메 부근)
‘시타마치 칠석축제’는 아사쿠사우에노를 잇는 ‘갓파바시 혼도리’를 중심으로 매년 열리는 축제다. 개최기간에는 전통 춤 아와오도리와 도야마현의 민요 엣추오와라부시, 일본 전통 북 등의 거리공연이 펼쳐지며 주변에는 지역 상점들의 노점과 칠석 장식도 즐길 수 있다.

<8월>

아사쿠사 삼바 카니발 퍼레이드 콘테스트
개최일: 8월 하순 개최장소: 아사쿠사 우마미치 도리~가미나리몬 도리

사진제공: 아사쿠사 삼바 카니발 실행위원회

아사쿠사의 여름의 끝을 장식하는 대형 이벤트 ‘아사쿠사 삼바 카니발 퍼레이드 콘테스트’. 삼바의 본고장 리우의 카니발을 방불케 하는 화려한 의상의 댄서들이 삼바의 리듬에 맞춰 춤을 추면서 거리를 행진한다. 불꽃 튀는 승부가 펼쳐지는 퍼레이드 콘테스트도 주목할 만하다.

<11월>

■ 시라사기노마이 (백로춤)
개최일: 4월 둘째 주 일요일, 11월 3일 개최장소: 센소지 경내
‘백로춤’이란 1652년의 ‘센소지 게이안 엔기 에마키(두루마리 그림)’에 그려진 제례행렬 속에 있던 백로춤을 토대로 1968년 도쿄 100년을 기념해 창시, 봉납된 무용이다. 백로의 의상을 입은 ‘백로’와 무사, 봉을 휘두르는 사람, 대형 양산을 든 사람, 악사들이 ‘백로의 노래’를 연주하고 춤을 추며 경내를 행진한다.

<12월>

■도시노이치 (하고이타 장)
개최일: 12월 17일, 18일, 19일 개최장소: 센소지 경내
‘도시노이치(하고이타 장)’는 아사쿠사의 연말을 알리는 행사로 그 해 마지막에 열리는 장터다. 일용품이나 설에 쓸 용품을 비롯해 하고이타도 판매하여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기 때문에 ‘하고이타 장’이라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대표적인 가부키 디자인을 비롯하여 사회풍자, 인기 연예인의 사진을 넣은 하고이타까지 다채로운 작품이 판매된다.

yukihipo / Shutterstock.com

■제야의 종
개최일: 12월 31일 개최장소: 센소지
사원에서 열리는 ‘제야의 종’은 12월 31일 심야에 108번뇌로부터 구제하기 위해 108번 종을 치고 밝아오는 새해를 맞이하는 불교의 전통행사다. 센소지에서도 그 해의 마지막 날 저녁부터 매년 많은 참배객들이 몰려와 가는 해를 돌아보고 새해가 밝아오는 순간을 기다린다.

이상으로 아사쿠사에서 1년 동안 열리는 행사를 소개했다. 평상시의 아사쿠사도 충분히 매력적이지만 이런 마츠리나 이벤트 시기에 찾는다면 보다 알차게 아사쿠사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도쿄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행사일정을 참고해서 일정을 짜보는 것을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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