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개의 도도부현 중에서 Worst 5를 기록한 것은 비교적 사투리의 특색이 약한 이하의 지역이었다. 귀엽지 않다기 보다는 일반적으로 별로 알려지지 않아 인상에 남아 있지 않다고 하는 편이 정확한 표현일지도 모르겠다.

순위 지역
41위 도쿠시마현
42위 시마네현
43위 시가현
44위 돗토리현
46위 가가와현

조사결과 나온 5개의 도시는 모두 관광지로도 유명한 대도시와 가까운 지역에 있는 도시이란 사실을 알수 있었다. 왜 대도시의 옆에있는 지역들이 귀엽지않은 사투리로 랭킹 안에 들었을까 살펴보자.

시가현은 긴키 지방에 위치하며 간사이 사투리이면서도 교토, 오사카 사투리과는 다른 미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동경하는 사람들이 많은 교토 사투리, 호감도가 높은 오사카 사투리과 비교해 같은 간사이 사투리인데 도대체 뭐가 다른 걸까…라고 의문을 가지는 사람들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지바는 도쿄 옆에 위치한 현으로 이 지역 사람들은 수도권에 거주하는 도회지파라고 자부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표준어와 거의 비슷한 억양과 표현이 많은 만큼 지바현 특유의 사투리이 다소 촌스럽게 들리는 건지도 모르겠다.

도쿠시마현, 시마네현, 돗토리현, 가가와현은 모두 주고쿠, 시코쿠 지방에 위치해 있으며 이 지역에서는 어미에 ‘~켄(그러니까)’, ‘~용?(~해?)’ 등을 붙이는 사투리이 특징이다. 다른 현 사람들에게는 통하지 않는 완곡한 표현에서 촌스러움이 느껴진다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독특한 사투리 어미가 귀엽다는 의견도 있다.

이번조사의 결과 예상외의 결과로 관광지로도 유명한 교토,오사카,히로시마와 같은 지방의 사투리가 일본인이 느끼는 귀엽지 않은 사투리로 뽑혔다. 위 설명과도 같이 일본인이 귀엽다고 느끼는 않는 곳은 비교적 사투리의 특색이 약한 이하의 지역이었다.
특히 시가현의 경우 귀여운 사투리 BEST1,2위 에도 들어가있는 도쿄,오사카와 같은 칸사이 지역의 사투리임에도 불구하고 이번의 귀엽지 않은 랭킹에 들어갔다. 가까운 곳에 있는 관광지에 뭍혀있는 지역의 사투리이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이번조사는 개개인의 의견을 토대로 만든 조사임으로 직접 일본에 가서 확인 해보는 것도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