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설명

5대 쇼군 도쿠가와 쓰나요시가 유학(儒學)의 진흥을 도모할 목적으로 1690년에 공자를 모신 사당을 창건. 우에노 시노부가오카의 하야시 가문의 저택에 있던 공자묘(유교의 시조인 공자를 모신 건물)와 글방을 이전한 것이 현재 유시마 성당의 시작이 되었다. 1797년에는 막부 직할 학교로 알려진 쇼헤자카 학문소를 개설했다. 그 후, 1872년에 문부성이 설치되며 유학 교육의 역사는 막을 내렸다. 그러나 그 후에도 일본 첫 박물관과 도서관, 도쿄 사범학교 등이 설치되었으며, 학문소로서의 전통을 이어받아 일본 근대 교육의 발상지가 되었다. 1923년 간토 대지진으로 건물의 대부분이 소실되었으나, 1935년에 철근 콘크리트 구조로 재건하여 검게 옻칠한 오늘날의 중후한 모습을 되찾았다. 가는 방법은 JR '오차노미즈' 역에서 도보 2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