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R ‘아키하바라’역에서 도보로 1분. 요도바시 Akiba 빌딩 8층에 있는 ‘다지마야 요도바시 AKIBA점’. 일본 전국에서 그룹사 산하의 매장을 수 십개 운영하는 샤브샤브&스키야키 뷔페 전문점이다.

런치 타임에는 60분 코스와 90분 코스를, 디너 타임에는 90분 코스와 120분 코스를 제공하는데 메뉴는 거의 비슷하다. 다만, 고기 구성이 약간 달라지기 때문에 코스 가격도 다르다.

런치 타임의 추천 메뉴는 60분 동안 즐길 수 있는 ‘소고기/돼지고기 뷔페 코스’로 가격은 어른: 1780엔, 초등학생: 980엔, 유아(3~6세): 580엔(각각 세금 별도)이다. 소고기 양지를 비롯해 돼지고기 삼겹살, 돼지 등심, 닭다리살을 슬라이스한 고기류와 뷔페 형식으로 즐길 수 있는 야채, 전골 재료 등을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다.

또 구로게규(黒毛牛: 일본 흑소)가 제공되는 ‘스탠더드 뷔페 코스’도 인기인데 가격은 어른: 2080엔, 초등학생: 1280엔, 유아(3~6세): 580엔(각 세금 별도, 60분)이다. 소고기 목심, 소고기 양지, 돼지 삼겹살, 돼지 등심, 닭다리살과 각종 재료를 뷔페로 즐길 수 있다.

이 가게에서는 명물 ‘2색 전골 냄비’로 샤브샤브를 조리해 먹을 수 있다. 히다카산 다시마, 스키다시(스키야키 국물을 약간 희석시킨 스프), 한국 찌개풍 국물, 유자소금맛 국물, 기본 백탕 국물 외에 양파로 맛을 낸 국물 등 제철 재료로 만든 계절 한정 기본 국물 6가지 중 2가지를 고를 수 있다.

60분 코스에서는 국물 중 하나로 히다카 다시마맛이 미리 정해져 있고 나머지 한 종류를 6종류 중에 고르면 된다. 90분, 120분 코스에서는 국물 2종류를 모두 본인이 원하는 맛으로 고를 수 있다. 외국에서 온 손님들에게는 백탕이나 찌개, 스키다시가 특히 인기가 많다고 한다.

코스를 주문하면 먼저 전골 냄비과 고기, 폰즈(감귤류 과즙으로 만든 일본식 조미료) 소스, 참깨 소스 세트가 제공된다. 고기는 주문을 받은 다음 슬라이스해 주기 때문에 고기가 필요하면 그때마다 점원에게 부탁하면 된다. 야채와 밥 등도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으니 매장 안에 마련된 뷔페 카운터에서 자유롭게 가져다 먹으면 된다.

엄선한 소고기를 중심으로 다지마야가 자랑하는 고기를 무제한을 즐길 수 있는 뷔페! 주문이 들어올 때마다 고기를 슬라이스해 주기 때문에 신선한 상태로 고기의 깊은 맛을 만끽할 수 있다. ‘소/돼지고기 뷔페 코스’에서는 사진 속 4종류(소고기 양지, 돼지 삼겹살, 돼지 등심, 닭다리살)를 원하는 만큼 주문할 수 있다.

이 밖에 국산 소고기와 엄선된 와규, 홋카이도산 브랜드육 돼지고기 ‘유메노다이치’와 닭고기 ‘오야마도리’가 뷔페에 포함된 코스도 있으니 기호에 따라 원하는 코스를 선택하면 된다.

보글보글 끓어 오르는 국물에 고기를 투척!

국물에서 고기를 살살 흔들어 잘 익은지 확인한 다음 바로 시식해 보자! 돼지고기와 닭고기는 제대로 익힌 다음 먹도록 하자.

히다카산 다시마와 백탕 등 깔끔한 맛의 국물을 주문한 경우에는 폰즈 소스나 참깨 소스에 찍어 먹는 것을 추천한다.

국물에서 바로 건져내 담백한 맛으로 즐겨도 좋고 소스에 찍어 맛에 액센트를 주어도 좋다. 두 가지 맛을 즐길 수 있어 일석이조가 아닐 수 없다. 이 밖에도 뷔페 카운터에서 무제한으로 재공되는 10종류 이상의 향채나 양념 등을 곁들여 기호에 맞는 맛을 연구해 보는 즐거울 것 같다.

매장 안에 설치된 뷔페에는 신선한 제철 야채와 전골 재료 20종류가 준비되어 있다. 먹고 싶은 재료를 원하는 만큼 자유롭게 가져다 먹으면 된다. 잎채소와 당근, 무, 버섯, 두부, 실곤약, 곤약 등 고기과 함께 샤브샤브로 먹기에 좋은 재료들이 한자리에 모여있다. 메인 재료는 바뀌지 않지만 계절에 따라 제철 야채가 등장하기도 한다.

또 비엔나 소시지와 완탕 등 특이한 재료도 준비되어 있어 다양한 재료로 전골을 즐길 수 있다. 재료 매입 상황에 따라 그 종류가 달라진다고 하니 방문한 날에 어떤 재료가 나올지 기대가 된다!

마지막을 면으로 장식할 수 있도록 각종 면도 준비되어 있다.

별도 코너에는 밥과 카레도 있다. 이 메뉴 역시 뷔페 코스에 포함되어 있다.

야채가 큼직하게 들어있는 카레. 샤브샤브 중간에 스파이시한 카레로 입맛에 변화를 주거나 든든하게 밥으로 마무리할 때 같이 먹어도 좋을 것 같다. 마지막까지 질리지 않고 뷔페를 즐길 수 있는 구성이다.

각종 향채 코너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국물과 폰즈, 참깨 소스에 향채나 양념을 더해 좋아하는 맛으로 시도해 보자.

아이스크림도 무제한 제공된다. 아이스크림용 초콜릿 소스와 베리 소스도 준비되어 있으니 좋아하는 스타일로 파르페를 만들어 먹어도 좋을 것 같다. 디저트로도 손색이 없다!

별도 요금을 추가하면 드링크바도 이용할 수 있다. 60분의 경우 소프트드링크 무제한 코스는 400엔을, 알코올 무제한 코스는 1200엔(각각 세금 별도)을 추가로 지불하면 된다.

널찍한 매장 안은 벽으로 막혀 있지 않아 환기도 잘 된다. 입구와 각 테이블에 알코올 소독액이 준비되어 있고 점원들도 상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해서도 만반의 대책을 마련해 두고 있다. 영어와 중국어 메뉴 외에 외국인 점원도 몇 명 있어 외국 손님 접대도 가능하다. 위치 특성상 외국인이 많이 방문하는 가게로 일본은 물론 외국인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가게인 듯 하다.

이번에 소개한 코스 외에도 특선 고베 소고기를 먹을 수 있는 프리미엄 뷔페 코스와 홋카이도 후라노 와규를 먹을 수 있는 뷔페 코스 등이 있으니 2색 전골 냄비로 샤브샤브 또는 스키야키를 즐겨 보자.

가게가 엄선한 최고급 고기를 배불리 먹을 수 있는 ‘다지마야 요도바시 AKIBA점’. 아키하바라에서 식사를 해야 할 때 꼭 한번 들러 보기 바란다.

※이 가사의 정보는 2020년 7월 시점의 것입니다.

Written by Naho Jishiky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