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에 따라 서로 다른 문화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뚜렸한 차이가 있어 재미있는 식문화. 일본에서는 문제가 없어도 해외에서는 해서는 안되는 매너가 있거나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습관이 사실 의외였다거나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외국인에게는 일본의 어떤 식문화에 놀라게 되는지 필자의 친구에게 물어보았다!
밥에 맛을 내다니 염분을 너무 많이 섭취하는건 아닐까!?
[일본인은 흰 밥에 후리카케를 뿌려먹지 않나? 맛은 있지만 반찬도 있는데 염분을 너무 많이 섭취하는 건 아닌가라고 생각할 때가 있다](중국/20대 남성)
소금을 뿌린 밥에 재료가 들어간 오니기리, 다키코미 밥 등 밥 자체에 맛을 낸 요리도 많은 일본. 외국인도 좋아한다고 하는 한편, 제대로 반찬도 있는데 밥에 맛을 내는 것에 대해 염분량이 신경쓰인다고 하는 의견이 있었다.
실제로 일본인의 염분 섭취량은 세계보건기구가 설정하고 있는 염분섭취 목표량의 약 2배라고 한다. 균형을 잘 생각해야겠다.
다양한 튀김이 맛있다!
[일본에서 깜짝 놀란 것은 덴뿌라나 돈카츠 등 튀김이 매우 맛있다는 점! 그 덕분에 체중이 조금 늘었지만, 매우 좋아한다!(한국/20대 여성)
한국에서도 덴뿌라 같은 튀김이 있지만 일본 것은 특별히 맛있다고 한다. 간식 느낌으로 걸어다니면서 먹을 수 았는 고로케도 인기이다. 건강한 이미지가 강한 일본식이지만, 튀김 맛에 놀랐다는 의견이었다.
소리를 내고 먹는 점에 놀랐다!
[일본은 매너가 엄격한 이미지가 있지만, 면이나 수프류를 소리를 내며 먹는 점에 놀랐다](미국/30대 남성)
후루룩 먹는 문화가 있는 일본. 따뜻한 차를 마시거나 소바를 소리내며 먹은 이유는 향기가 코로 빠져 나가면 더욱 맛있어지는 등의 효과가 있다고 하지만, 서양에서는 소리를 내며 수프를 먹는 것은 올바른 매너가 아니다.
만두와 면을 같이 먹는다!
[일본은 만두와 밥을 같이 먹는 점에 놀랐다. 타이완에서는 같이 먹지 않는다](타이완/20대 남성)
[만두를 밥이랑 같이 먹는다는 점! 처음에는 너무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밥이랑 밥을 같이 먹는 느낌이 들지 않나?](중국/20대 여성)
일본에서는 만두를 반찬으로 밥을 먹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다른 아시아권에서는 만두는 밥과 같이 주식인 듯하다. 그도 그럴 것이 만두 껍질은 밀가루가 원료이기 때문에 면과 같은 장르이긴 하다. 하지만 역시 일본인에게 만두 문화는 철판에 구운 맛있는 메뉴이기 때문에 양보할 수 없다.
라면과 밥을 같이 먹는다!
[라면 가게에서 밥이 나오는데 놀랐다! 라면과 밥이라니 모두 탄수화물인데 같이 먹다니!](미국/20대 여성)
이 조합도 만두와 같은 이유로 면을 반찬으로 밥을 먹으면 당분을 많이 섭취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지금은 라면과 밥, 최고이다!]라며 미국인도 일본 방식에 푹 빠져 있었다.
술 종류가 다양&어디서든 마실 수 있다!
[스웨덴은 술이 비싸서 무제한 메뉴는 없다. 정말 놀랐다](스웨덴/20대 남성)
[일본은 밖에서도 걸어다니면서 술을 마실 수 있다니... 캘리포니아에서는 공공장소에서 마시는 것은 법으로 금지돼 있다. 일본은 제대로 하고 있는 이미지이지만, 술에 대해서는 기준이 약하다고 생각했다](미국/20대 남성)
외국에서는 의외로 기준이 엄격한 음주 규칙. 연령 등의 제한이 아닌 마시는 장소나 구입하는 장소가 한정돼 있는 나라도 많지만, 공원에서 마시거나 자동판매기에서 구입할 수 있고, 걸어다니면서도 마실 수 있는 곳이 바로 일본이다.
무엇이든지 재대로 정리돼 있는 이미지가 강한 일본이지만, 술에 대해서는 조금 기준이 약하다고 생각하는 듯하다. 반면에 꽃구경 등을 외국인이 좋아하는 이유는 밖에서 개방감을 맛보며 술을 마실수 있기 때문일 수도 있는 것은 아닐지? 라고 생각되었다.
소울 푸드가 카레라니!?
[집밥의 맛을 물어보면 카레라고 답하는 사람이 많다! 일본 음식이 아닌데 신기하다! 집밥은 니쿠자가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그런지 쇼크였다(웃음)](한국/20대 여성)
각 가정마다 맛이 서로 다른 [우리집 카레]가 집밥의 맛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지 않을까? 레스토랑의 서양식 카레와도 인도 카레와도 다른 것이 바로 일본의 가정식 카레이다.
외국인에게는 가정식 카레라고 하면 일본식이나 서양식 등의 장르를 넘어선 특별한 일품이라고 생각해 주었으면 한다.
편의점 도시락과 반찬 종류가 많고 맛있다!
[편의점 식사가 맛있다! 미국에도 같은 체인점의 편의점이 있지만, 전혀 다르다. 일존은 야채나 과일까지 있어 제대로 된 식사가 준비돼 있지 않나! 샌드위치도 엄청 맛있다!](미국/20대 남성)
미국에서는 편의점은 약간의 술과 안주, 스낵을 구입하는 곳이라고 한다. 치킨이나 도너츠를 살 수 있긴 해도 식사를 구입하는 이미지는 없기 때문에 편의점 상품 수의 충실도가 굉장하다고 했다.
마트 스시도 맛있다!
[일본은 마트 스시도 맛있더군요. 저녁 늦게까지도 영업하고](싱가포르/20대 남성)
스시는 일본인 외국인을 불문하고 인기 최고인 일본식이지만 마트 스시 조차도 맛있고 질이 좋다고 느껴진다고 한다. [늦게까지 영업하고 있어 폐점 시간이 가까워지면 할인도 해 주기 때문에 호텔 근처 마트에서 몇 번 구입했다]며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기쁘다고 한다.
어디를 가도 메뉴가 풍부하다!
[일본은 어느 레스토랑에 가도 메뉴가 많아 굉장하다! 규동 가게에도 종류가 많지 않나?](이탈리아/30대 남성)
[한국에서는 소주와 맥주가 메인인데 일본은 어느 선술집에 가도 사와나 칵테일 종류가 다양해 기쁘다!](한국/30대 여성)
음식 장르뿐 아니라 한가지 요리라도 창작요리나 오리지널 메뉴를 제공하며 술 종류 또한 다양한 점이 일본의 특징이다. 규동도 김치 규동이나 스키야키 규동, 라면도 간장과 된장, 돼지뼈 수프 등 한가지 메뉴라도 종류가 다양하다는 점에 광장히 놀랐다는 의견이 있었다.
장소가 변하면 식문화도 변한다! 일본만의 음식을 즐겨보자!
이번 테마를 통해 들은 의견은 매우 기쁘고 놀랄만한 점들이 많았다. 일본의 식사는 어딜 가도 품질이 좋고 정말 맛있다는 평판은 일본인에게 있어 자랑스럽다.
당연히 장소에 따라 문화도 다양하기 때문에 그 나라만의 다양한 식문화를 즐겨보았으면 한다. 자, 여러분에게 있어 깜짝 놀랐던 이국적이였던 식문화는 무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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