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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주변의 단풍 여행 - 가을의 멋진 단풍을 볼 수 있는 3곳

도쿄 주변의 단풍 여행 - 가을의 멋진 단풍을 볼 수 있는 3곳

공개 날짜: 2021.10.20

일본에서는 단풍놀이를 ‘단풍 사냥(모미지가리)’라고 부른다. 그림처럼 아름다운 경치를 보러 여행을 떠나는 ‘단풍 사냥’이 가을을 상징하는 레저로 인식되고 있다. 단풍 명소로 유명한 도치기현 닛코의 ‘주젠지호’나 ‘이로하자카’, 도치키현 나스의 ‘모미지다니 현수교’, 지바현 오타키의 ‘요로노타키(아와마타노타키)’와 주변 기미츠 지역 등은 울긋불긋한 색으로 물든 장엄한 경치가 장관을 이루는데, 직접 가 보면 분명 그 아름다움에 매료될 것이다.

이번 기사에서는 간토 근교 명소부터 숨겨진 비경까지, 도쿄에서 조금만 떠나면 드라이브겸 여행을 즐길 수 있는 1박 2일 코스의 단풍 명소를 3곳 소개한다.

※단풍 시기는 매년 약간 변동됩니다.
※외출 시에는 혼잡을 피하고 감염 방지 대책에 만전을 기하시기 바랍니다.

◆역사를 경험하고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단풍 명소 ‘닛코 주변’

◆역사를 경험하고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단풍 명소 ‘닛코 주변’

먼저 추천할 곳은 도치기현 닛코다. 닛코는 도쿄 북쪽에 위치해 있으며 역사와 웅장한 자연이 공존하는 지역이다. 닛코 도쇼구를 대표로 하는 세계유산닛코신사사원’이 있으며 일년 내내 국내외에서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일본에서도 손꼽히는 관광지다.

몇 번을 방문해도 새로운 발견이 있는 역사를 품은 닛코. 이곳 닛코가 특별히 더 아름다운 시즌이 바로 가을이다. 단풍 명소가 여러 군데 있는데, 매년 9월 하순부터 11월 중순까지 닛코 각 지역에서 약 2달에 걸친 긴 기간 동안 단풍을 감상할 수 있다.

닛코로 가는 방법

도쿄에서 닛코로 이동할 때에는 자동차나 전철로 약 2시간 정도가 소요되어, 드라이브로 추천할 만한 거리다. 전철로 이동하는 경우에는 JR 닛코선 ‘닛코역’이나 도부닛코선 ‘도부 닛코역’이 가장 가까운 역이다.

역 주변에는 ‘니코니코렌터카 도부 닛코역앞점’과 ‘닛산 렌터카 닛코역앞점’ 등 렌터카 업체들이 여럿 있으니, 장시간 운전이 불안한 사람들에게는 근처 역까지 전철로 이동한 뒤 단풍 명소는 렌터카를 빌려 돌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JR닛코선 ‘닛코역’
〒321-1413 栃木県日光市相生町115
맵코드 132 870 241*55
도부닛코선 ‘도부닛코역’
〒321-1406 栃木県日光市松原町4-3
맵코드 367 284 382*26

차창 밖으로 즐기는 가을 경치! 닛코를 대표하는 단풍 명소 ‘이로하자카’

차창 밖으로 즐기는 가을 경치! 닛코를 대표하는 단풍 명소 ‘이로하자카’

닛코에서 단풍 드라이브를 즐길 때에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바로 ‘이로하자카’다. 닛코 시가지와 주젠지호를 이어주는 도로로 하행이 제1이로하자카, 상행이 제2이로자카로 불리며 총 48개의 커브로 이루어져 있다. 이 커는 숫자로 구분하지 않고, 히라가나를 이용해 ‘이(い)’ 커브, ‘로(ろ)’ 커브 등으로 불린다. 히라가나를 한 자도 중복되지 않게 배열해 노래로 만든 전통적인 노래 ‘이로하우타’의 48자에서 힌트를 얻어 ‘이로하자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

가을철 단풍 시즌이 되면 자동차 방문객들이 늘어 피크 시에는 정체를 피할 수 없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 곳이다. 특히 제2이로하자카에 있는 ‘아케치다이라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절경으로 정평이 나있다. 산악 도로이기 때문에 고저 차가 있어 시간에 따라 각기 다른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상하행 모두 구불구불 급커브를 즐길 수 있는데, 차창 밖으로 보이는 아름다운 경치에 시선을 빼앗기는 일이 없도록 운전에도 유의하자.

[매년 단풍 시즌]10월 중순~11월 상순
※ マップコード 367 242 093*50

수면에 비춰진 단풍까지 아름답다! 메이지 시대부터 외국인들에게 사랑받아 온 ‘주젠지호’

수면에 비춰진 단풍까지 아름답다! 메이지 시대부터 외국인들에게 사랑받아 온 ‘주젠지호’

이로하자카를 지나 오쿠닛코 방면으로 이동하게 되면 얼마 지나지 않아 웅장한 호수가 그 모습을 드러낸다. 이곳은 닛코에 갔다면 꼭 들러야 하는 ‘주젠지호’다. 해발고도 1269m에 달하는 일본 굴지의 높이를 자랑하는 호수로 메이지 시대부터 외국인들의 피서지로 사랑받아 왔으며, 지금도 우아한 정취가 느껴지는 분위기 속에서 경치를 즐길 수 있다.

이곳에 가면 호수 안쪽으로 펼쳐진 난타이산이 붉게 물든 모습을 놓치지 말고 꼭 감상하기 바란다. 아름다운 경치에 마음이 정화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 단풍 시즌에는 단풍 명소를 중심으로 일주하는 유람선도 운행된다고 하니 자동차를 주차(유료)해 두고 선상에서 여유롭게 단풍을 즐기는 코스도 추천한다.

[매년 단풍 시즌]10월 중순~11월 상순
※ マップコード 947 294 835*46

박력 있게 흐르는 폭포 주변 경치가 압권! 닛코의 3대 폭포 중 하나인 ‘기리후리노타키’

박력 있게 흐르는 폭포 주변 경치가 압권! 닛코의 3대 폭포 중 하나인 ‘기리후리노타키’

1박 2일로 닛코로 갈 예정이라면 첫날은 이로하자카와 주젠지호를 돌아보고, 이튿날에는 꼭 ‘기리후리노타키’에 들러 보자. 닛코 시가에서 자동차로 약 10분 거리에 있는 주차장(무료)으로 이동한 뒤, 다시 걸어서 약 10분 거리에 있는 폭포 전망대로 향해 보자. 기리후리노타키, 게곤노타키, 우라미노타키는 ‘닛코 3대 폭포’로 불리는데, 특히 기리후리노타키는 기리후리강으로 총 길이 75m에 달하는 폭포수가 상하 2단계로 떨어지는 모습이 압권이다.

폭포 전망대에서는 단풍 사이로 박력 있게 떨어지는 폭포를 감상할 수 있다. 주변이 안개로 인해 마이너스 이온에 휩싸인 가운데 폭포와 단풍의 대조를 바라보는 것은 매우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또 폭포 주변에는 희소성 있는 풀과 나무들이 서식하는 기리후리 고원이 있어 단풍 구경을 하면서 하이킹도 즐길 수 있다. 고원 일대를 여유롭게 산책하면서 자연과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을 만끽해 보자.

[매년 단풍 시즌]10월 하순~11월 상순
※ マップコード 367 405 217*57

  • 기리후리노타키
    霧降ノ滝
    • 주소 〒321-1421 栃木県日光市所野
    • 가까운 역 JR 닛코선 ‘닛코역’, 도부닛코선 ‘도부닛코역’에서 버스 ‘기리후리 고원 방면행’ 또는 ‘오자사 목장행’을 타고 버스정류장 ‘기리후리노타키’에서 하차 후 도보로 약 15분.
    • 요금: 무료
      정기휴일: 무휴

추천 숙박시설 정보
숙박을 계획 중인 사람들에게는 닛코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다음 3곳을 추천한다. 다른 관광지로의 이동이 편하고 외국어가 가능한 직원들이 있는 유서 깊은 ‘닛코 가나야 호텔’, 조용한 환경에서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스타일리시한 분위기의 ‘페어필드 바이 매리어트 도치키 닛코’, 고토쿠 온천 주변에서 노천탕과 일본풍 객실을 즐길 수 있는 ‘닛코 아스트리아 호텔’. 각각 분위기가 다른 숙박시설이니 나한테 꼭 맞은 호텔을 찾아 보자.

◆웅장한 경치를 감상하면서 하이킹과 등산을 즐길 수 있는 ‘나스 주변’

이미지 제공: 나스 헤이세이노모리
이미지 제공: 나스 헤이세이노모리

다음으로 추천할 곳은 도쿄에서 고속도로를 이용해 자동차로 이동하면 약 3시간 반 만에 닿는 도치기 나스다.

여름에는 피서지로, 겨울이면 유명 온천을 즐길 수 있는 온천지로 인기가 많은 나스. 가을이면 주변 산들이 단풍으로 물든 모습을 감상하면서 하이킹을 하거나 곤돌라를 타고 산정에 올라 웅장한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또 단풍을 보면서 다양한 레저를 즐길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주변에는 목장과 미술관도 많아, 1박만으로는 주변의 매력을 전부 다 감상하기 어려울 정도다.

나스까지 가는 방법

도쿄에서 도호쿠 신칸센을 타면 약 1시간 반 뒤에 JR ‘나스시오바라역’에 도착한다. 역에서 나스의 주요 관광지까지는 자동차로 30분~1시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역 주변에 있는 ‘역 렌터카 히가시니혼 나스시오바라 영업소’와 ‘나스 고원 렌터카’ 등에서 자동차를 빌려 렌터카로 단풍 명소를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JR 도호쿠본선(우노미야선), JR 도호쿠/홋카이도 신칸센 ‘나스시오바라역’
〒329-3153 栃木県那須塩原市大原間561
맵코드 121 647 418*50

스릴 넘치는 현수교 체험! 일본 최대 규모의 ‘모미지다니 오쓰리바시’에서 즐기는 파노라마 풍경

스릴 넘치는 현수교 체험! 일본 최대 규모의 ‘모미지다니 오쓰리바시’에서 즐기는 파노라마 풍경

먼저 방문할 곳은 규모가 큰 현수교인 ‘모미지다니 오쓰리바시’다. 이 다리는 총 길이 약 320m로 일본에서 가장 긴 데다, 360도로 아름다운 파노라마 풍경을 즐길 수 있어 일년 내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특히 가을을 맞아 단풍철이 되면 단풍을 비롯한 다양한 초목들에 물이 들어 아름다운 풍경으로 변한다.

이곳은 2013년 4월에 ‘연인들의 성지’로 인정되어 데이트 장소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스릴 넘치는 현수교를 지나면 이 주변에 서식하는 들새 ‘뿔매’ 한쌍을 모티브로 제작한 심볼 모뉴먼트도 있다. 이곳에서 단풍으로 물든 풍경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으면 분명 근사한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매년 단풍 시즌]10월 하순~11월 상순
[종류와 규모]단풍
※ マップコード 121 720 207*41

  • 모미지다니 오쓰리바시(신린노역)
    もみじ谷大吊橋(森林の駅)
    • 주소 〒329-2801 栃木県那須塩原市関谷1425-60
    • 가까운 역 도호쿠 자동차도 ‘니시나스노 IC’에서 자동차로 약 20분. JR ‘니시나스노역’에서 JR 버스 ‘시오바라 온천행’을 타고 약 30분 이동한 뒤 버스정류장 ‘모미지다니 오쓰리바시’ 또는 ‘미카에리노바시’에서 하차 후 도보로 3분.
    • 전화번호: 0287-34-1037(접수 시간9:00~18:00/주말과 공휴일, 연말연시 제외)
      영업시간: [4/1~10/31]8:30~18:00, [11/1~3/31]8:30~16:00
      현수교 통행료: 어른 300엔, 65세 이상, 초중학생 200엔, 주차장 무료
      정기휴일: 무휴
      외국어 지원: 없음.

산정에서 즐기는 단풍! 사랑하는 반려견과 공중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마운트진즈 나스’

산정에서 즐기는 단풍! 사랑하는 반려견과 공중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마운트진즈 나스’

나스에서 단풍놀이를 하고 싶다면, 겨울이면 스키장으로 활기를 띠는 ‘마운트진즈 나스’를 추천한다.

나스 곤돌라를 타고 산정으로 향하는 동안 곤돌라 안에서도, 산정에 있는 자우스다케에서도 붉은 빛으로 물든 나스 연산을 감상할 수 있다. 산책 코스와 트레킹 코스도 있어 천천히 산속 산책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은 편도만 곤돌라를 이용하고 편도는 트레킹을 하면서 가을을 만끽해 봐도 좋을 것 같다.

또 산정에는 독런(무료)이 있고, 리드 줄만 채우면 곤돌라에도 개와 동승이 가능해 반려견과 함께 외출하기에도 매력적인 곳이다. 이 밖에도 산정 광장 안에는 해먹과 줄타기(슬랙라이닝), 그네 등이 설치되어 있어 친구나 가족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낼 수 있다.

[매년 단풍 시즌]10월 상순~11월 상순
[종류와 규모]진달래목, 단풍
※ 맵코드 203 422 876*10

  • 마운트진즈 나스
    マウントジーンズ那須
    • 주소 〒329-3223 栃木県那須郡那須町大島966
    • 가까운 역 도호쿠 자동차도 ‘나스 고원 스마트 IC’에서 자동차로 약 20분
    • 전화번호 0287-77-2300
    • 영업 기간: 2021/9/18(토)~11/7(일)
      영업 시간: 곤돌라 8:30~15:00(마지막 하행 15:30), 독런 8:30~15:00
      곤돌라 승차 요금: [왕복]어른 1700엔, 어린이(3세~초등학생)/반려견 900엔
      정기휴일: 곤돌라 영업 기간은 무휴
      외국어 지원: 일본어 외에 5개 국어로 지원되는 홈페이지 운영 중

배우면서 자연을 체험할 수 있다! 필드워크가 다양한 ‘나스 헤이세이노모리’

이미지 제공: 나스 헤이세이노모리
이미지 제공: 나스 헤이세이노모리

나스 산기슭 일대에 퍼져있는 ‘나스 헤이세이노모리’. 이곳에 있는 산책 코스는 자연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후레아이노모리’와 가이드 워크 전용 에리어인 ‘마나비노모리’ 등 두 곳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에서도 꼭 들러야 할 곳이 바로 ‘고마도노타키’라는 폭포다. 잊지 말고 고마도노타키 폭포 전망대에서 노랑, 오렌지, 빨강으로 물든 나무들에 둘러싸인 폭포를 감상해 보자!

원래는 나스 고요테이(일왕이나 왕족들의 별장지)의 일부였으나, 특이하게도 동식물이 많이 서식, 생육하는 지역이라 필드센터 직원들 주도로 가이드 워크과 특별 프로그램 등을 개최하게 되었다.

위치나 계절에 따라 다소 변동은 있지만, 단풍 구경에는 머무는 것이 아니라 지금 바로 이곳에서만 배울 수 있는 자연의 깊은 신비를 체험할 수 있어 잊지못할 추억이 될 것이다. 예약이 필요한 프로그램도 있으니 사전에 홈페이지를 확인해 보자.

[매년 단풍 시즌]10월 중순~하순
[종류와 규모]10종류 이상의 단풍을 비롯해 진달래, 너도밤나무 등
※ マップコード 203 391 708*86

  • 닛코 국립 공원 나스 헤이세이노모리 필드 센터
    日光国立公園 那須平成の森 フィールドセンター
    • 주소 〒325-0302 栃木県那須郡那須町高久丙3254
    • 가까운 역 도호쿠 자동차도 ‘나스 IC’, 도호쿠 자동차도 ‘나스 고원 스마트 IC’에서 자동차로 약 40분
    • 전화번호 0287-74-6808
    • 영업시간: 9:00~16:30, 5/8/10월 9:00~17:00
      요금: 무료(가이드 워크 등에 참가하는 경우는 참가비 발생), 주차장 무료
      정기휴일: 수요일(공휴일인 경우에는 영업, 다음 날 휴일) ※골든위크와 오봉(양력 8월 15일), 연말연시는 무휴
      외국어 지원: 전시물 일부에 영문 표기가 있으며, 영어가 지원되는 홈페이지 운영 중

추천 숙박 시설 정보
숙박을 할 계획이라면 나스를 만끽할 수 있는 다음 호텔 3곳을 추천한다. 나스는 일본 유수의 온천지 중 하나로 숙박 시설에서도 온천은 빼놓을 수 없는 매력 포인트다. 나스유모토에서 가까운 ‘블랑베르 나스 온천 호텔’은 스파 시설이 완비되어 있어 자연 속에서 우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다양한 레저 체험 시설이 있고 반려견과 같은 방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매력적인 ‘호텔 에피나르 나스’. ‘호텔 선밸리 나스’는 넓은 부지에 각각 콘셉트가 다른 여러 개의 숙박시설이 있고 수 십 종류에 달하는 욕조와 온천 풀도 마련되어 있다. 목적에 따라 나에게 꼭 맞는 호텔을 찾아 보면 어떨까.

◆보소의 거실! 대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단풍 명소 ‘오타키, 기미쓰 주변’

이미지 제공: PIXTA
이미지 제공: PIXTA

마지막으로 소개할 곳은 도쿄의 동쪽, 지바현 보소의 정중앙에 위치한, 최고의 단풍 명소 ‘오타키/기미 주변’이다.

지바 보소는 바다와 산이 있어 레저를 즐기기에도 손색이 없는 곳인데, 특히 오타키 요로 계곡은 요로 계곡 온천이 있는 온천마을이기도 해서 천혜의 자연 환경을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단풍 시즌은 11월 중순부터 12월 상순까지로 간토 지방에서는 비교적 늦은 시기까지 단풍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미처 단풍을 구경하지 못한 사람들도 이곳을 방문하면 마지막 단풍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오타키/기미 주변으로 가는 방법

도쿄에서 아쿠아라인이나 다테아먀 자동차도를 이용하면 오타키/기미 주변까지는 약 1시간 반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도쿄에서 교통이 편리한 지역인데, 요로 계곡까지 가고 싶다면 고미나토 철도의 ‘요로 계곡역’, 가메야마호까지는 구루리선의 ‘가즈사카메야마역’을 이용하면 된다. 전철을 이용해도 되지만 이왕이면 큰 터미널역에서 렌터카를 이용해 이동하는 것을 추천한다.

도쿄에서 버스나 JR을 이용해 ‘기사라즈역’까지 이동한 다음 역 근처에 있는 ‘니코니코렌터카 기사라즈점’이나 ‘닛산 렌터카 기사라즈점’ 등에서 자동차를 빌려 오타키/기미 방면으로 향해 보자.

JR우치보선, 구루리선 ‘기사라즈역’
〒292-0831 千葉県木更津市富士見1-1
맵코드 49 456 346*28

인기 만점 파워스팟! 라이트업으로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아와마타노타키(요로 계곡)’

인기 만점 파워스팟! 라이트업으로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아와마타노타키(요로 계곡)’

요로 계곡 일대는 지바에서도 인기가 많은 파워스팟 중 하나다. 현에 있는 유수의 단풍 명소로, 시즌을 맞이하면 요로 계곡 전체가 붉은 빛으로 물든다. 특히 보소의 유명 폭포인 ‘아와마타노타키’를 나무가 에워싸고 있는 풍경을 감상하고자, 최근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고 한다.

단풍철에 해가 저물면 폭포에 조명이 켜지는 라이트업 행사도 개최한다고 하니, 주변에 숙박지를 정하고 밤에도 단풍과 폭포가 연출하는 특별한 분위기를 감상해 보기 바란다.

폭포는 총 길이 100m나 되며 물살이 기세 좋게 떨어지기 때문에 장관을 이룬다. 또 폭호(plunge pool)를 시작으로 요로강을 따라 하류까지 산책로가 정비되어 있어 산책을 즐기는 사람도 많다고 한다.

※ 2021년 9월 산책로에서 대규모 붕괴가 있었기 때문에, 현재는 통과할 수 없다. 용소에서 약 700m 하류에 앞선 지점에서 배치 통행을 하므로 양해 바랍니다. (아와마타노타키는 정상적으로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매년 단풍 시즌]11월 중순~12월 상순
[종류와 규모]단풍나무, 옻나무, 너도밤나무 등

[요로 계곡 단풍 라이트업]
개최 장소: 아와마타노타키/오이카와주지로/나카세 산책로 외
개최 기간: 11월 하순~12월 상순
점등 시간: 17:00~21:00

※ 맵코드 309 772 788*73

  • 아와마타노타키(요로 계곡)
    粟又の滝(養老渓谷)
    • 주소 〒298-0277 千葉県夷隅郡大多喜町粟又
    • 가까운 역 :겐오도 ‘기사라즈 히가시 IC’에서 쓰키자키를 경유해 요로 계곡 방면으로 약 23km. 겐오도 ‘이치하라쯔루마이 IC’에서 다카타키 호반, 다부치를 경유해 요로 계곡 방면으로 약 20km. 다테야마 자동차도 ‘이치하라 IC’에서 우시쿠를 경유해 요로 계곡 방면으로 약 36km.
    • 영업 시간: 24시간
      요금: 무료, 초에이 주차장 요금, 보통차/경자동차 500엔
      정기휴일: 무휴
      외국어 지원: 없음

신비로운 경치! 아는 사람들은 다 안다는 숨겨진 단풍의 명소 ‘쓰쓰모리 모미지다니’

신비로운 경치! 아는 사람들은 다 안다는 숨겨진 단풍의 명소 ‘쓰쓰모리 모미지다니’

아는 사람들은 다 안다는 단풍 명소 ‘모리 모미지다니’는 이 지역의 아름다운 단풍에서 이름을 따와 ‘모미지 다니(단풍계곡)’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시즌이 되면 마치 주변이 불타는 것처럼 보일 정도로 붉게 물드는 ‘모리 모미지다니’는 위에서 소개한 아와마타노타키와도 가깝다. 또 주변에 있는 슛세이칸논, 간논바시, 고분도아토, 겐가이쿄 등과 더불어 ‘요로 팔경’이라고 불린다.  

이곳은 길도 좁고 장소도 찾기 어려워 비경이라 불러도 좋을 것 같다. 어렵게 이 곳에 도착한 뒤, 눈앞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경치에 분명 매료될 것이다. 오타키를 방문할 예정이라면 꼭 들러야 할 명소다!

※주변 도로는 도로 폭이 좁아 보통차가 2대 이상 이동하기 어려운 곳이니 유의하기 바란다.

[매년 단풍 시즌]11월 중순~12월 상순
[종류와 규모]단풍, 옻나무, 너도밤나무 등
※ 맵코드 309 768 828*14

  • 쓰쓰모리 모미지다니
    筒森もみじ谷
    • 주소 〒298-0266 千葉県夷隅郡大多喜町筒森
    • 가까운 역 겐오도 ‘기사라즈 히가시 IC’에서 쓰키자키를 경유해 요로 계곡 방면으로 약 23km. 겐오도 ‘이치하라쯔루마이 IC’에서 다카타키 호반, 다부치를 경유해 요로 계곡 방면으로 약 20km. 다테야마 자동차도 ‘이치하라 IC’에서 우시쿠를 경유해 요로 계곡 방면으로 약 36km.
    • 영업 시간: 24시간
      요금: 무료, 초에이 주차장 요금 무료
      정기휴일: 무휴
      외국어 지원: 없음

호반에서 단풍놀이 크루즈를 타고 최고의 명소를 탐색할 수 있는 ‘가메야마호’

호반에서 단풍놀이 크루즈를 타고 최고의 명소를 탐색할 수 있는 ‘가메야마호’

도심에서 차로 약 70분 정도면 닿는 지바현 기미에 있는 ‘가메야마호’는 보소 반도의 거실이라 불리는, 대자연에 둘러싸인 관광 명소다. 지바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가메야마댐의 댐 호수이기도 한 가메야마호 주변에는 공원과 산책로가 정비되어 있어 낚시나 사이클링, 캠프 등도 즐길 수 있다고 한다.

단풍 시즌에 특히 추천할 만한 것이 다리 주변을 둘러보면서 단풍놀이를 즐길 수 있는 크루즈 관광이다. 호수에는 많은 다리가 놓여 있는데, 다리를 둘러보면서 다양한 각도에서 단풍을 감상할 수 있다. 또 낚싯배 전문점에서 운영하는 단풍놀이 크루즈를 타면, 주변 정보를 꽉 쥐고 있는 직원의 안내를 받으며 선상에서만 감상할 수 있는 호반의 경치를 즐길 수 있다.

※매년 단풍 시기에 맞추어 개최되는 ‘가메야마 오텀 페스티벌’은 2021년에는 중지될 예정이다.

[매년 단풍 시즌]11월 중순~12월 상순
[종류와 규모]단풍, 은행나무, 졸참나무, 개옻나무 외 다종. 가메야마호 주변 산 전체가 단풍으로 물든다.
※ 맵코드 309 790 802*73

  • 가메야마호
    亀山湖
    • 주소 〒292-0524 千葉県君津市豊田・川俣地先
    • 가까운 역 겐오도 ‘기사라즈 히가시 IC’에서 자동차로 약 30분
    • 영업 시간: 24시간
      요금: 무료
      정기휴일: 무휴
      외국어 지원: 없음

추천 숙박시설 정보
숙박을 할 계획이라면 지바 관광 시 교통이 편리한 다음 3곳을 추천한다.

요로 계곡을 만끽하고 싶다면 ‘요로 계곡 온천마을 작은 여행가들을 위한 시설 덴류소’가 좋다. 요로 계곡에 위치해 있고, 사계절 제철 재료를 아낌없이 사용해 만든 요리가 인기인 온천 시설이다.

우치보 방면에서 숙박을 원한다면 기사라즈에 있는 ‘오쿠라 아카데미아 파크 호텔’을 추천한다. 소토보 방면에서 숙박할 예정이라면 이치노미야에 있는 ‘KAI 이치노미야’에 들러 보자.

보소 지역에는 단풍 외에도 관광지가 다양해 이튿날에는 소토보나 우치보로 이동해 지바 관광을 즐겨봐도 좋을 것 같다.

이미지 제공:PIXTA
이미지 제공:PIXTA

도쿄 도내에도 아름다운 단풍 명소는 많지만, 올해는 조금 멀리까지 나가 대자연 속에서 단풍을 체험해 보면 어떨까? 1박 2일 일정으로 방문하면 각 단풍 명소를 천천히 둘러 보며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자연이 만들어낸 다이내믹하고 아름다운 경치를 찾으러, 예부터 전해오는 일본의 문화인 ‘단풍놀이’에 나서 보자.

※기사 내용은 2021년 10월 집필 당시 정보입니다. 최신 정보는 공식 사이트 등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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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 by:크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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