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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티켓으로 닛코 여행 ‘닛코를 통째로 즐기는 도부 프리패스’로 떠난다

저렴한 티켓으로 닛코 여행 ‘닛코를 통째로 즐기는 도부 프리패스’로 떠난다

공개 날짜: 2021.11.10

닛코는 도쿄 북부 지방에 위치한 도치기현에 있다. 닛코 도쇼구 등을 포함한 세계 유산 ‘닛코 신사사원’을 비롯해 웅장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주젠지호, 센조가하라, 오쿠닛코 유모토 온천 등이 있어 국내외 여행객들로부터 아름다운 단풍 명소로 유명한 곳이다.

도쿄에서 닛코로 가는 경우, 아사쿠사에서 도부 닛코선 특급을 이용하면 닛코의 현관문이라 할 수 있는 도부 닛코역까지 약 110분 만에 도착한다. 관광 명소들을 둘러보려면 도부 닛코역에서 도부 버스를 이용하면 되는데 ‘닛코를 통째로 즐기는 도부 프리패스’를 이용하면 더욱 저렴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이번 기사에서는 ‘닛코를 통째로 즐기는 도부 프리패스’를 이용해, 그 계절에 맞는 풍경을 즐기기 좋은 곳을 소개한다.

main image:제공 도부철도

■‘닛코를 통째로 즐기는 도부 프리패스’

이미지 제공 : 도부철도
이미지 제공 : 도부철도

닛코를 통째로 즐기는 도부 프리패스’란 닛코 일대의 도부 철도와 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고, 현지 시설 등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저렴한 승차권을 말한다. 4일 간 사용할 수 있다. 철도를 이용할 경우 출발하는 역에서 닛코까지의 왕복 승차 요금이 포함되어 있다.

도부 철도 프리 구간(승하차 자유인 구간)은 ‘시모이마이치~도부 닛코 간’이다.

도부 버스의 프리 구간은 다음 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
도부 닛코역~유모토 온천, 고토쿠 온천, 오자사 목장(동절기에는 기리후리노타키) 간
도부 닛코역~기요타키/오쿠호소오 간
주젠지 온천~다치키칸논~한게야마 간(기간 한정 운행)

요금은 출발역, 이용 시기, 연령에 따라 달라진다. 도쿄에서 닛코로 여행을 갈 때 도부 철도 아사쿠사에서 출발하면 어른은 4610엔, 어린이는 2320엔이다. 특급 요금은 포함되어 있지 않으니 특급 이용을 원하는 경우에는 별도로 특급권을 구입해야 한다.

닛코를 통째로 즐기는 도부 프리패스’의 장점은 프리 구간에서 얼마든지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동할 때마다 승차권을 구입하는 것보다 비용이 저렴하다. 또 제휴 시설 및 기타 교통 시설 이용 시 요금이 일부 할인되는 데다가 ‘우대 기념품점’이라는 마크가 붙어 있는 매장에서는 물건을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닛코를 통째로 즐기는 도부 프리패스’는 도부선 각 역 창구 및 주요 역 정기권 판매 기능이 있는 자동 발권기, 도부 톱 투어즈, JTB, 긴키 일본 투어리스트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자동 발권기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간체자/번체자), 프랑스어, 스페인어, 태국어를 지원한다.

이미지 제공 : 도부철도
이미지 제공 : 도부철도

할인 대상은 계절별로 달라지는데, 겨울철에는 이용할 수 없는 시설과 반대로 겨울에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있다고 하니 여행 전에 잘 알아보기 바란다.

자세한 정보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승하차가 자유로운 닛코를 통째로 즐기는 도부 프리패스’를 구입하면 아래 소개하는 닛코관광 명소를 저렴한 가격으로 만끽할 수 있으니 꼭 활용하기 바란다.

■프리 패스로 갈 수 있는 추천 단풍 명소 ‘닛코의 신사와 사원’

이미지 제공 : 도부철도
이미지 제공 : 도부철도

닛코를 방문할 예정이라면 꼭 들러야 하는 곳. 바로 일본에서 10번 째로 세계 유산에 등록된 ‘닛코신사사원’이다. 주변에는 국보 건축물이 9곳, 중요문화재가 94개 보존되어 있어 국내외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한다.

닛코신사사원이란, ‘닛코 후타라산 신사’, ‘닛코 도쇼구’ 등 2곳의 신사와 사찰 ‘닛코 린노지’를 말한다. 매년 단풍철은 10월 하순부터 11월 하순까지다.

닛코신사사원으로 갈 때는 도부 철도 ‘도부 닛코’역에서 내린 다음 도부 버스 주젠지호 온천행 또는 유모토 온천행을 타고 7분 정도 이동하면 도착하는 ‘니시산도’ 버스 정류장에서 내리면 된다.

또 JR/도부 닛코역에서 발착하는 세계유산 닛코신사와 사찰이 있는 닛코산나이까지 갔다가 JR/도부 닛코역으로 돌아오는 ‘세계유산 일주 버스’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후타라산 신사(二荒山神社)
니시산도 버스 정류장에서 내린 다음 걸어서 7분 정도 이동하면 나오는 후타라산 신사부터 둘러 보자. 후타라산 신사는 인연을 맺어주는 신으로 알려진 ‘오나무치노미코토’를 기리는 곳이다. 투명한 강 위로 놓여진 붉은 칠이 매력적인 다리 ‘신쿄’와 단풍이 연출하는 풍경이 압권이다.

코로나 대책으로 손소독제 설치와 전 직원들의 손씻기, 알코올 소독, 컨디션 관리 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미지 제공 : 도부철도
이미지 제공 : 도부철도

참배 기간: 4월~10월 8:00~17:00 11월~3월 9:00~16:00
요금: 어른 300엔, 초중학생 100엔(신사 경내 입장료)
휴일: 무휴

닛코 도쇼구(日光東照宮)

이미지 제공 : 도부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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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타라산 신사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닛코 도쇼구는 도쿠가와 이에야스공을 신격화한 도쇼다이곤겐을 기리는 사당이다. ‘요메이몬’에 설치된 수많은 장식과 마굿간에 조각되어 있는 원숭이 세 마리가 특히 유명하다.

하루에 500엔이면 대여가 가능한 일본어, 영어, 중국어 음성 가이드가 있는데, 도쇼구 경내 29개의 건축물에 대한 해설을 들을 수 있다. 코로나 대책의 일환으로 대면이 필요한 곳에는 투명 시트를 설치하거나 소독액을 설치해 두고 있다.

또 경내 입구에 설치된 손 씻는 물은 현재 이용을 중지하고 있으며, 직원들의 마스크 착용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고슈인초(신사나 사철에서 도장을 받는 수첩) 역시 서비스를 중지한 상태로, 대신 종이에 찍힌 도장을 배포하고 있다.

참배 기간: 4월~10월 9:00~17:00, 11월~3월 9:00~16:00
요금: 어른/고등학생 1300엔, 초중학생 450엔
(자세한 내용은 사이트를 참조http://www.toshogu.jp/etc/haikan.html)
휴일: 무휴

닛코 린노지(日光山輪王寺)
닛코 도쇼구에서 걸어서 4분 정도 이동하면 닛코 린노지에 도착한다. 덴표진고(天平神護) 2년에 쇼도쇼닌(勝道上人)이 창건한 곳으로 닛코산의 중심 사원으로 크게 번성했다.

도쿠가와 3대 장군인 이에미공의 사당이기도 한 다이유인은 독특한 곤겐(権現) 건축 양식이 특징이다. 천장에는 140장에 달하는 용 그림이 그려져 있다. 일본의 고요하고 적막한 분위기를 감상하고 싶다면, 산부도, 가이산도, 삼층탑 등을 둘러 보자.

이미지 제공 : 도부철도
이미지 제공 : 도부철도

2021년 10월 29일~31일/ 11월 2일~3일/ 5일~7일/ 12일~14일. 이 기간 중에는 에도 시대의 일본 정원인 ‘쇼요엔’에 조명이 켜지는데, 500엔을 내면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경내를 감상할 수 있다. 코로나 대책으로 인해 예고 없이 일정이 변경되는 경우가 있으니, 개최 일시나 시간 등 자세한 정보는 공식 사이트를 미리 확인하기 바란다.

참배기간: 4월~10월 8:00~17:00, 11월~3월 8:00~16:00
요금: 산부도, 다이유인, 보물전 세트 티켓 어른 1000엔, 초중학생 500엔
휴일; 무휴

  • 닛코 린노지
    日光山輪王寺
    • 주소 〒321-1494 栃木県日光市山内2300

■웅장한 자연과 단풍을 감상할 수 있는 ‘아케치다이라~주젠지호’

이미지 제공 : 도부철도
이미지 제공 : 도부철도

닛코 린노지에서 아케치다이라로 갈 때에는 ‘니시산도’ 버스정류장에서 도부 버스 주젠지호 온천행을 타고 약 30분 정도 이동하면 도착하는 ‘아케치다이라’ 버스정류장에서 내리면 된다.

도쿄에서 닛코 도부 프리패스를 이용해 직접 아케치다이라, 주젠지호로 이동할 때에는 도부 철도 ‘도부 닛코’역에서 내린 다음 주젠지호행 또는 유모토 온천행 도부 버스를 타고 ‘아케치다이라’ 버스정류장에서 내리면 된다. 정류장 바로 앞에 있는 ‘아케치다이라 로프웨이’를 타고 약 3분 정도 이동하면 ‘아케치다이라 전망대’에 도착한다.

로프웨이 안에서는 눈앞으로 펼쳐진 아름다운 단풍을 감상할 수 있다. 전망대에서는 단풍으로 물든 주젠지호에서 기세 좋게 떨어지는 게곤 폭포와 난타이산의 압도적인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이미지 소재:PIXTA
이미지 소재:PIXTA

프리패스 특전을 이용하면 로프웨이의 운임인 편도 600엔, 왕복 1000엔을 10% 할인된 가격으로 탈 수 있다. 매년 단풍이 절정에 달하는 시기는 10월 중순부터 11월 상순까지다.

단풍 시즌에는 운행 시각이 빨라지거나 연장되는 경우도 있으니 미리 확인하기 바란다. 또 코로나 대책의 일환으로 승차 정원을 제한 중이며 애완동물은 승차할 수 없다.

  • 아케치다이라 로프웨이
    明智平ロープウェイ
    • 주소 〒321-1445 栃木県日光市細尾深沢
    • 전화번호 0288-55-0331
    • 운임 시간: 9:00~15:30
      요금: 어른 편도 600엔, 왕복 1000엔/ 어린이(6~11세) 편도 300엔, 왕복 500엔
      휴일: 우천 시나 점검이 있을 경우

■여유로운 산책으로 힐링되는 시간 ‘센조가하라 주변’

이미지 소재:PIXTA
이미지 소재:PIXTA

아케치다이라부터 북서부에 위치한 센조가하라 주변을 둘러보고 싶다면 ‘아카누마 자연정보센터’에서 저공해 하이브리드 버스 승차권을 구입하면 좋다. 도부 버스 ‘아케치다이라’ 버스정류장에서 24분 정도 달려 ‘아카누마’ 버스정류장에서 내리면 도보 1분 거리에 센터가 있다.

어른은 1회 500엔, 어린이는 1회 250엔의 편도 균일제 요금으로 운행되는데, 닛코를 통째로 즐기는 도부 프리패스를 제시하면 10%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 ‘도부 닛코’역에서 버스를 이용하면 약 60분이면 도착한다.

눈 앞으로 약 400헥타르에 달하는 웅장한 습원지인 센조가하라가 펼쳐진다. 신화 시대에 신들이 주젠지호를 서로 빼앗기 위해 싸웠다는 전설 때문에 센조가하라(戦場ヶ原)라고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현재는 국립공원 및 람사 조약에 등록되어 있다. 습원에는 2시간 정도 하이킹을 즐길 수 있는 코스가 있는데, 350종 이상의 식물과 조류가 서식하고 있다. 상쾌한 냄새를 맡으며 여유롭게 산책을 즐겨 보자. 센조가하라의 단풍은 10월 중순부터 11월 상순 경이 절정이다.

이미지 제공:도부철도
이미지 제공:도부철도

센조가하라 서편에 인접해 있는 오다시로가하라에 가면 ‘귀부인’이라 불리는 자작나무를 만나볼 수 있다. 먼저 ‘아카누마 차고’ 버스정류장에서 프리 승차제도로 운행되는 저공해 하이브리드 버스를 타고 ‘오다시로가하라’에서 내리자.

오다시로가하라의 나무들이 울긋불긋한 단풍으로 물든 풍경은 9월 하순부터 10월 중순까지 즐길 수 있다. 센조가하라와 오다시로가하라 모두 해발 약 1400m 부근에 있으니 따뜻한 아우터 상의를 준비하는 등 방한 대책을 철저히 하고 방문하기 바란다.

  • 아카누마 자연정보센터
    赤沼自然情報センター
    • 주소 〒321-1661 栃木県日光市中宮祠2494
    • 전화번호 0288-55-0880
    • 전화번호: 0288-55-0880(닛코 자연박물관)
      카운터 영업 시간: 9:00~16:00
      버스 대합실: 저공해 버스 시발 시간~17:00
      요금: 무료
      휴일: 카운터 4월 26일~6월, 11월은 매주 월요일(공휴일인 경우에는 다음 날), 6월 1일부터 10월 31일은 무휴, 버스 대합실은 기간 중 무휴

■걷다가 지피면 잠시 쉬어가는 추천 온천

이미지 제공:도부철도
이미지 제공:도부철도

관광으로 기분 좋게 지친 몸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바로 온천이다. 그럼 바로 고즈넉한 분위기와 타는 듯 화려하게 물든 단풍을 경험할 수 있는 ‘오쿠닛코 유모토 온천’을 소개하겠다. 10월 상순부터 나무에 단풍이 들기 시작해 10월 하순이 되면 아름다움 경치를 만끽할 수 있다.

오쿠닛코 유모토 온천은 센조가하라 북부에 있는 온천지다. 린노지를 건립한 쇼도쇼닌이 788년에 발견한 이후 1200년 이상 사랑받고 있는 곳이다. 천질은 단순유황천으로 유황 성분 등으로 유백색으로 물든 풍부한 탕량이 특징이다. 온도는 49.3도~78.9도로 높은 편이라고 하니 물을 더해 가면서 적절한 온도로 맞춰 이용해도 좋을 것 같다.

오쿠닛코 유모토 온천에서 직접 온천수를 끌어오는 ‘닛코 아스트라이아 호텔’과 ‘주젠지호 가나야 호텔’에서는 순수한 온천을 바로 즐길 수 있다. 두 곳 모두 당일 방문해 온천만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하니, 두 호텔 모두 방문해 봐도 좋을 것 같다. 노천탕에 몸을 담그고 감상하는 단풍은 각별하다. 저공해 버스가 운행하는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니 도부 버스를 이용하면 편하다.

이미지 제공:도부철도
이미지 제공:도부철도
당일입욕 이용시간:
12:30~15:00
요금:
어른(중학생 이상) 1000엔, 어린이(6세 이상) 500엔
휴일:
무휴
교통편:
도부 닛코역에서 유모토 온천행 도부 버스를 타고(고토쿠 경유) 약 70분 이동한 뒤 ‘고토쿠 온천 닛코 아스트라이아 호텔’ 버스정류장에서 하차
이미지 제공:도부철도
이미지 제공:도부철도
당일입욕 이용시간:
13:00~15:00
요금:
어른 1300엔, 초등학생 600엔
휴일:
무휴
교통편:
도부 닛코역에서 유모토 온천행 버스를 타고(고토쿠 경유) 약 60분 이동한 뒤 ‘주젠지 가나야 호텔’ 버스 정류장 또는 도부 닛코역에서 가나야 호텔 셔틀 버스(정시 운행)를 타고 약 60분 이동

※코로나 대책의 일환으로 입욕 시 정원은 최대 8명이고 60분까지 이용할 수 있다. 사우나는 현재 이용 중지 중이다.

단풍이 아름다운 닛코로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전철과 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프리패스를 추천한다. 이번에 소개한 관광 명소로 갈 때에는 도부 철도 ‘도부 닛코’역에서 내린 다음 도부 버스를 이용하면 편하다.

닛코를 통째로 즐기는 도부 프리패스를 제시하면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시설이나 저공해 버스도 알뜰하게 이용해 보자. 여행의 마지막은 오쿠닛코 유모토 온천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도 좋을 것 같다.

※기사에 기재된 내용은 2021년 10월 집필 당시 정보입니다. 최신 정보는 공식 사이트 등을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사공개 당시의 정보입니다.
※가격과 메뉴내용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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