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멘을 좋아한다면 꼭 참고해야 할 이곳 시설은 1958년 일본의 거리를 재현한 공간이다. 수프 맛이나 면의 굵기가 다른 세계 각국의 인기 가게가 모여 있어, 때로는 행렬이 이루어질 정도로 붐기기도 한다.

고민을 한 후 한 곳을 정해서 먹는 것도 좋고, 다양한 라멘을 먹어보고 싶다면 미니 라멘을 추천한다. 11시부터 21시까지 영업 시간도 길어 럭비 시합 전후 등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다.

여기서는 인기 라멘을 맛보는 것 외에 일본의 옛날 과자나 장난감이 있는 다가시야나 라멘 박물관 한전의 선물 코너 등 볼거리가 가득하다는 것도 특징이다. 지하 2층 광장에는 누구든지 참가 가능한 이벤트를 매일 개최하고 있다. 먹고, 보고, 즐기며 어른부터 아이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장소이다.

요코하마 국제총합경기장(닛산스타디움) 부지 내에 있는 레스토랑이다. 지역에서 잡힌 신선하고 안심할 수 있는 식재료를 사용해 다양한 반찬을 먹을 수 있는 정식 형태의 런치는 영양 밸런스를 생각하고 있어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선수의 식사 구역은 벽으로 나눠져 있지만 바로 옆이기 때문에 프로 선수슬을 살짝 엿볼 수 있는 찬스가 있을지도 모른다.

런치 메뉴는 고기or생선(각 1,200엔), 고기&생선(1,600엔), 파스타(1,200엔), 카레 2종류(900엔, 1,300엔)으로 전 6종류(모두 세금포함) 중에서 선택, 모두 샐러드, 수프, 드링크바가 포함돼 있어 만족감 있는 내용이다. 식재료의 맛을 살린 부드러운 맛은 마음까지 포근하게 한다. 메뉴는 일본어만 있지만 알아보기 쉽도록 사진도 실려 있다.

참고로 일본의 프로 축구클럽 [요코하마 F・마리노스] 관리 영양사가 메뉴를 감수하고 있어 선수와 같은 메뉴를 맛볼 수 있다고 한다. 요코하마 F・마리노스의 상품을 취급하는 공식숍 [TRICOLORE ONE]을 지나면 레스토랑 입구가 있다.

다국적 요리에 일본의 맛을 조합한 요리과 세계의 맥주를 즐길 수 있는 가게이다. 창업부터 23년, 샐러리맨들부터 관광객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이용하는 스포츠바는 계절에 따라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 럭비 일본 대표선수가 방문하거나 국가대표들의 파티가 개최된다고 한다. 홈페이지는 다언어로 되어 있다.

점심 시간은 무제한 바이킹 형식이며 테이크 아웃도 가능하다. 저녁 메뉴도 충실해 아보카도와 찐 닭을 토르티야로 감싸 우메시소 살사 소스로 먹는 [오리엔탈 롤] 800엔과 코코넛 밀크를 사용한 [타이풍 그린카레] 850엔(보두 세금별도)는 인기 메뉴이다.
※이벤트 개최 기간에는 한손으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이벤트 메뉴로 변경될 가능성 있음

음료 메뉴는 세계 각국의 맥주를 시작으로 위스키, 버번, 칵테일 등 다양하다. 매일 바뀌는 수제 맥주는 4종류가 있어 서로 비교해가며 즐길수도 있다. 술을 마시면서 시끌벅쩍 스포츠 이야기로 흥겨워지는 공간이다.

요코하마 명물이라고 하면 기요켄의 슈마이. 1928년 발매 이후 남녀노소에게 사랑받아 온 슈마이를 구입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이곳 [기요켄 큐피 플라자 신요코하마]이다. 아직 개항도 채 되지 않았던 요코하마에서 초대 사장의 열의로 탄생한 슈마이는 차가워도 맛있고 먹기 쉬운 한입 사이즈이다.

돼지고기와 말린 가리비 관자를 섞어 만든 [옛날 그대로 슈마이]는 몇 개라도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담백하다. 일본인도 요코하마에 오면 먹어보고 싶은 그리운 맛이라고 할 정도로 기본 중에 기본이다. 술안주로도 추천한다.

슈마이의 자매품으로서 1954년에 등장한 것이 슈마이 도시락이다. 당시의 이동 수단은 열차여서 요코하마의 역도시락으로 친근해졌다. 옛날 그대로의 슈마이 외에 마쿠노우치 도시락을 기본으로 한 많은 반찬을 넣어 만든 도시락을 럭비 관람전에 먹어보면 어떨까?

신요코하마 국제 호텔의 총요리장이 프로튜스한 본격적인 카레를 시작으로 양식 런치 메뉴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목조풍의 차분한 분위기를 내는 점내는 12시를 넘으면 만석이 될 정도로 인기이다. 런치 시간만 영업을 하고 미리 예약하면 기다리지 않고 들어갈 수 있다.

밥은 흰밥, 사프란 라이스, 잡곡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인기 메뉴는 바삭바삭하게 옷을 입힌 육즙 가득한 [막 튀긴 바삭바삭 가츠카레]와 닭이 통채로 들어간 [통채로 들어간 버터 치킨 카레]이다.

모든 메뉴에 샐러드바가 포함돼 있는 점도 인기의 비밀이다. 형형색색의 야채에 다양한 종류의 드레싱이 준비돼 있어, 이것 저것 먹다보면 어느새 배가 부를 정도이다. 샐러드로 배를 채우지 않도록 주의하자.

흥분하며 시합을 응원하는 쪽도 체력 승부이다. 마음껏 응원하기 위해서도 든든히 먹어두는 것이 중요하다. 럭비 관전겸 신요코하마 먹거리도 즐기며 일석 이조의 여행을 즐기다 보면 럭비를 통해 새로운 만남이 있을지도 모른다. 식사나 술을 즐기며 지인과 의기투합하는 시간도 여행의 추억으로 자리잡을 듯하다.

written by : kimie matsumo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