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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쿠라 여행- 도쿄근교에서 에노덴을 타고 관광명소 산책! 하세역에서 북쪽 방면

가마쿠라 여행- 도쿄근교에서 에노덴을 타고 관광명소 산책! 하세역에서 북쪽 방면

업데이트 날짜: 2020.07.27

에노덴 정차역 중 하나인 하세역에서 북쪽 일대는 하세데라, 가마쿠라 대불전 고도쿠인 등 가마쿠라를 대표하는 명소와 유적이 위치해 있다. 고즈넉한 옛 도읍지의 정취와 관광지의 활기가 동시에 느껴지는 이곳을 여행해 본다.

<메인사진>
1)하세역에 정차하는 에노덴 2)가마쿠라 대불
3)하세데라의 관음당 4)복고풍 디자인의 에노덴

산책 가이드1. 하세역에서 하세데라까지 가는 길

산책 가이드1. 하세역에서 하세데라까지 가는 길

1)하세역에 정차하는 에노덴
2)하세역
3)길가에 있는 수많은 레스토랑과 가게들
4) 하세관음 앞 신호등
5)하세데라 가는 길
6)가마쿠라 시가지와 바다가 보이는 전망대

가마쿠라역에서 에노덴을 타고 3번째 역인 하세역에서 내린다. 먼저 꽃으로 유명한 절인 ‘하세데라’에 들러보자. 개찰구를 나와 바로 왼편에 있는 큰 길을 우회전하면 된다. ‘가마쿠라 도라야키 스루가야 하세역앞점’을 지나 직진하면 ‘하세관음 앞’ 신호등에 도착한다. 여기서 좌회전한 뒤 건널목을 건너 골목으로 나가면 정면에 하세데라 입구가 보인다. 정원과 관음당을 차분히 감상한 뒤 전망대에서 유이가하마를 내려다 보자.

산책 가이드2. 하세데라에서 가마쿠라 대불전 고도쿠인 감상후 하세역으로 돌아오기

산책 가이드2. 하세데라에서 가마쿠라 대불전 고도쿠인 감상후 하세역으로 돌아오기

1·2)하세관음 앞에서 가마쿠라 대불로 가는 길
3)기념품 가게에 매달려 있는 풍경
4)가마쿠라 대불전 고도쿠인 경내

하세데라를 다 둘러 보았다면 ‘하세관음 앞’ 신호등으로 돌아와 이번에는 하세역과 반대 방향인 왼쪽으로 가보자. 기념품 가게와 음식점이 늘어선 떠들썩한 거리를 5분 정도 걸으면 ‘가마쿠라 대불전 고도쿠인’에 도착한다. 가마쿠라 대불은 가마쿠라에서 유일하게 국보로 지정되어 있는 귀중한 불교 예술 작품으로 일본에서도 매우 유명하다. 대불을 구경했으면 근처에 있는 기념품 가게에 들러 쇼핑을 즐기며 하세역까지 돌아오자.

볼거리 포인트 1. 철철이 피는 꽃과 탁 트인 전망이 장관인 ‘하세데라’

붉은 제등이 눈길을 끄는 하세데라 입구
붉은 제등이 눈길을 끄는 하세데라 입구

하세데라는 나라시대에 도쿠도쇼닌(徳道上人)이라는 승려가 창시했다고 전해지는 정토종 계통 사찰이다.
경내는 관음산 산자락에서 중턱까지 이어져 있으며, 산자락 주변을 아래쪽 경내, 산 중턱 주변을 위쪽 경내라고 부른다. 아래쪽 경내에는 묘지지와 방생지라는 연못을 중심으로 경내를 돌아볼 수 있는 회유식 정원이 조성되어 있다.
연못 옆에 있는 돌계단을 오르면 바로 경내 위쪽이다. 본존인 십일면관음보살상(하세관음)을 기리는 관음당을 시작으로 그 옆에는 관음보살을 소개하고 절의 보물을 전시하는 관음 박물관(입장료 300엔, 9~16시)이 있다. 언덕에 마련된 전망대와 산책로에서는 가마쿠라 시가지와 유이가하마(해변)가 내려다 보인다. 경치를 즐기다가 혹시 출출함을 느낀다면 이 절의 카페 가이코안에서 카레파스타를 맛볼 수 있다.

6월에는 수국이 가득 피어나며, 11월에는 단풍이 아름다워 관광객이 많은 시즌이다.

경장 뒤편 경사면을 따라 피어있는 수국
경장 뒤편 경사면을 따라 피어있는 수국

1)만지면 부자가 된다는 다이고쿠도의 다이고쿠텐
2)계단을 따라 위쪽 경내로
3)공양을 위해 마련된 지장보살
4)관음당
5)본존 십일면관음보살상
6)전망대

・이용료: 관람 300엔
・관람시간: 8시~17시30분, 10~2월은 17시(30분 전까지 입장)
・정기휴일: 무휴
・교통편: 에노덴 하세역에서 걸어서 5분

볼거리 포인트 2. 불상의 내부관람! 가마쿠라 대불전 고도쿠인

경내 중앙에 자리잡은 가마쿠라 대불
경내 중앙에 자리잡은 가마쿠라 대불

나라의 도다이샤 대불과 함께 일본에서는 워낙 유명해 누구나 알만한 가마쿠라 대불. 높이 11.3m, 무게 121t이나 되는 청동제 불상이다. 가마쿠라 시대를 대표하는 귀중한 불교 예술작품으로서 국보로 지정되어 있다.
가마쿠라 대불은 정토종 사찰 ‘고도쿠인’의 본존으로서 정식명칭은 ‘국보동조아미타 여래좌상’이다. 건립이 시작된 것은 가마쿠라 시대인 1252년. 원래는 대불을 수용하는 건물안에 있었으나 대지진과 폭풍으로 인한 손괴, 재건 과정을 반복하면서 무로마치 시대(1336년~1573년) 중기 이후부터 야외에 위치한 노좌 대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불상 대좌에 있는 입구를 통해 불상 내부를 둘러 볼 수도 있다(입장료 20엔, 8시~16시20분).

1)경내 입구에 세워진 인왕문
2)길이 1.8m, 무게 45kg의 짚신
3)근대 일본의 대표적인 여류 문인 ‘요사노 아키코’를 기린 비
4)어깨가 약간 굽은 가마쿠라 대불

・이용료: 입장 200엔
・관람시간: 8시~17시30분, 10~3월은 17시(15분 전까지 입장)
・정기휴일: 무휴
・교통편: 에노덴 하세역에서 걸어서 7분

먹거리. 따끈한 도라야키를 먹을 수 있는 가마쿠라 스루가야 하세역앞점

꿀에 절인 밤을 넣은 도라야키 280엔/개
꿀에 절인 밤을 넣은 도라야키 280엔/개

하세역의 주변을 여행하다 군것질거리를 찾는다면 이곳의 도라야키를 추천한다.
1937년 창업 이래 8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화과자점.
에노덴 하세역 앞에 위치한 하세역앞점은 가마쿠라 스루가야의 명물인 가마쿠라 도라야키 전문점으로 문을 열었다. 다른 곳에서는 좀처럼 맛볼 수 없는 막 구워낸 도라야키를 맛볼 수 있다. 팥소는 껍질이 단단한 품종인 다이나곤 팥을 사용했다. 팥소를 듬뿍 넣은 다이나곤 도라야키(180엔)를 비롯해 반죽에 우지 말차를 넣어 구워낸 말차 도라야키(180엔), 하얀 팥소와 네이블 오렌지로 만든 네이블 오렌지(250엔) 등 특색있는 메뉴도 선보이고 있다.
또 아이스 도라야키, 도라야키 소프트 아이스크림 등 계절 한정 메뉴도 준비되어 있다.

1)하세역앞점 외관
2)매장에서 1개부터 판매
3)언제가도 6종류 이상의 도라야키를 맛볼 수 있다
4)우지 말차 아이스 도라야키 350엔

・영업시간 : 11시~17시
・정기휴일 : 수요일
・교통편 : 에노덴 하세역에서 걸어서 바로

하세데라와 가마쿠라 대불전 고도쿠인이 있는 하세역 북쪽은 가마쿠라에서도 손꼽히는 관광지로 활기가 넘치는 곳이다. 어쩌면 가마쿠라 여행중 반드시 가봐야 할 곳이 아닌가 싶다.
해변가 주변으로 카페, 가게들이 밀집되어 있는 하세역 남쪽에 위치한 사카노시타, 고쿠라쿠지역은 「에노덴 산책 3」에서 소개해 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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