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코네는 도쿄 주변의 대표적인 온천 관광지로, '신주쿠'에서 전철을 타고 일본 관동 지역 가나가와현의 유명 온천 지역 '하코네'의 입구 역인 '하코네 유모토'까지 이동하는 데는 약 1.5시간이 소요된다.

하코네 지역은 산이 많으며, 주로 '하코네 유모토 주변', '미야노시타, 고와쿠다니', '고라 지역', '센고쿠하라 지역', '오와쿠다니, 도겐다이 지역', '모토하코네, 하코네마치(아시노코 호수 주변)' 등의 구역으로 나뉜다.

각 구역 간 이동 교통수단으로는 사통팔달의 '하코네 등산 버스' 외에도 등산 전철, 등산 케이블카, 그리고 아시노코 호수의 관광선이 있다.

하코네 지역에는 많은 온천이 있으며, 그 중 가장 유명한 것은 '하코네 시치토우'라고 불리는 7개 온천 지역이다. 하코네를 방문하면 온천 료칸이나 숙박 없이 순수하게 온천만 즐길 수 있는 온천 시설에서 천연 온천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각 지역에는 매력적인 명소와 맛집들도 많다.

이제 아래 소개를 따라 각 지역에 어떤 맛집들이 있는지 살펴보자!

하코네 유모토 역은 다양한 교통수단이 모이는 곳으로, 그 주변은 또한 예로부터 발전한 지역의 중심지이며 많은 숙박 시설과 기념품 상점을 보유하고 있다. 물론 맛집도 적지 않다.

레스토랑 'DELI & CAFE MITSUKI'는 하코네 유모토역 건너편 건물 3층에 위치해 있다. 2층 개찰구를 나온 후 내려갈 필요 없이 지붕이 있는 보행로를 따라 이동할 수 있어 뜨거운 태양이나 비 오는 날에 대한 걱정이 없다.

넓은 매장 내에는 약 70석이 마련되어 있으며, 주요 메뉴인 하코네 산록 돼지고기 커틀릿 버거, 라멘, 돈가스 샌드위치 외에도 매장에서 특별히 추천하는 두부 밀크셰이크를 놓치지 말자. 바닐라, 딸기, 망고, 블루베리, 녹차 등 5가지 맛이 있으며, 술을 마시고 싶다면 맛있는 생맥주도 가능하다!

※두부 밀크셰이크 맛은 계절과 시간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니, 실제 제공되는 맛은 매장 현장 메뉴를 기준.

일본 음식을 맛보고 싶다면 하코네 유모토 역에서 도보 약 5분 거리에 있는 '유바돈 나오키치'를 놓치지 말자.

'유바'는 일본어로 '두부피'(두유 피)라는 뜻으로,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 레스토랑은 주로 '두부피 덮밥'(유바돈)을 판매한다. 현지의 맛있는 수원으로 두부피를 만들 뿐만 아니라, 두부피 덮밥은 작고 정교한 1인용 토기 냄비에 맛있는 국물을 넣어 주문 즉시 조리하여 따끈따끈하게 제공된다.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돈다.

콩 제품을 좋아한다면 생 두부피, 부드러운 두부, 디저트가 포함된 세트 메뉴를 선택할 수도 있다. 어린이를 동반할 경우 매장에서는 어린이 메뉴도 제공한다!

하코네 유모토 역에서 도보 약 2분 거리에 있는 소바 전문점 '하코네 자연 참마 야마소바'는 2층 건물로 외관에서 짙은 일본식 복고풍 분위기가 풍긴다.

매장 내에는 90석 이상이 마련되어 있어 단체 여행 시 좋은 식사 선택지 중 하나다. 소바는 10종 이상의 선택지가 있으며, 특별한 맛으로는 천연 참마 토로로 소바, 6종 버섯 소바, 산채 소바 등이 있고, 소바는 차갑게 또는 따뜻하게 선택할 수 있다. 소바를 원하지 않는다면 덴푸라 덮밥, 돈가스 덮밥 또는 오야코동을 선택할 수도 있다.

하코네 지역의 일부 매장은 점심 시간대만 영업하기 때문에 저녁 식사 장소를 확보하고 싶다면, 라멘을 판매하는 하코네 유모토 역에서 도보 약 5분 거리에 위치한 '유모토 하이카라 중화 닛신테이'를 체크해두자!

비록 라멘이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일본 음식이지만, 많은 일본인에게 '라멘'은 중화 요리다! 닛신테이의 라멘은 매장에서 3시간 동안 손으로 만든 가는 면으로, 기계로 만든 면에 비해 수분 함량이 높아 씹는 맛이 상당히 좋다. 일반적인 간장 라멘, 소금 라멘, 미소 라멘 외에도 운 좋게 매일 20인분 한정인 동파육과 비슷한 고기가 올라간 가쿠니 라멘이 남아있다면 절대 놓치지 말자!

하코네 유모토 역 근처 '유모토 다리' 반대편에는 복고풍 외관의 3층 건물이 있는데, 이곳이 바로 소개할 레스토랑 '시카자야 하코네 유모토'다.

이 레스토랑은 과거에 별장과 온천 료칸이었으며, 현재는 1층은 일반 관광객이 식사할 수 있고, 2층은 온천 료칸의 식사 공간 형태를 유지하며 예약 전용 레스토랑으로 운영되고 있다.

메뉴는 '두부'와 '참마'를 사용한 창작 요리가 주를 이루며, 특히 추천하는 것은 매장의 독창적인 '소운 두부'다. 두부를 다시마 국물에 데운 후 건져내어 미소 국물을 베이스로 한 따끈한 참마 퓨레를 끼얹고 마지막으로 파와 김을 뿌려 입 안에서 완벽한 맛의 균형을 이룬다.

일본 메이지 시대에 창업한 온천 호텔 '후지야 호텔'은 과거 외국인들에게 인기 있는 휴양 호텔이었으며, 주변 '미야노시타 지역'에는 많은 복고풍 상점과 거리 풍경이 남아있다. 코와쿠다니 지역에는 온천 테마파크 '하코네 코와쿠엔 유네산', 호라이엔 등의 명소가 있다.

'깃카소'는 앞서 언급한 '후지야 호텔' 내의 레스토랑 중 하나로, 과거에는 일본 황실을 위해 지어진 순수 일본식 건물이었다. 가장 큰 특징은 사계절의 정취를 감상할 수 있는 일본식 정원과 건물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일본 황실을 상징하는 국화 문양과 우아한 디자인이다.

식사는 주로 일본식 세트 메뉴와 호화로운 일본 가이세키 요리를 제공한다. 우아한 건물에서 일본 정서가 가득한 요리를 품위 있게 맛보고 싶으면서도 지갑 사정을 고려한다면, 개인실에서 즐기는 점심 코스를 고려해보자.

전채에서 디저트까지 약 10가지의 정교한 요리가 하코네 여행에서 가장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줄 것이다!

'철판구이・샤브샤브 게이힌칸'은 하코네 현지 유명 온천 시설 '하코네 코와쿠엔 유넷상'의 레스토랑 중 하나다. 이 건물은 일본 국가 등록 유형 문화재 건조물로, 1층은 모든 좌석이 바 형태인 철판구이 레스토랑으로 셰프가 현장에서 요리하는 맛있는 마츠자카 소고기와 제철 해산물, 채소 등을 가까이서 감상하고 즐길 수 있다.

2층의 샤브샤브도 코스 형식으로 제공되며, 주요 요리인 샤브샤브는 2가지 국물을 제공하고, 정교한 전채 모듬, 마무리로 게살죽이나 사누키 우동과 디저트가 포함된다. 하코네 여행에서 작은 사치를 즐기고 싶다면 이곳도 나쁘지 않다.

'소바 기힌칸' 또한 '하코네 고와쿠엔 유넷상'의 레스토랑 중 하나로, 이 건물은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마찬가지로 일본 국가 등록 유형 문화재 건조물이지만 메뉴와 가격은 더 대중적이다.

점심 시간에는 소바, 덴푸라 세트 메뉴, 오리고기 냄비 소바 등을 제공한다. 또한 레스토랑은 매일 1팀 한정 예약제 플랜도 제공하여 개인실에서 맛있는 일본식 코스 요리를 즐길 수 있다. 관심이 있다면 3일 전에 예약을 완료하는 것을 잊지 말자!

고라 지역은 조각의 숲 미술관과 하코네 고라 공원을 중심으로 하는 관광 지역이다. 과거 고라 지역은 고급 별장 지역이었으며, 오늘날까지도 이 지역에서는 과거에 남겨진 로맨틱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또한 해발이 더 높은 센고쿠하라 지역에도 많은 미술관과 카페가 있으며, 가을이 되면 황금빛으로 빛나는 아름다운 억새 풍경도 볼 수 있다!

'Riverside Kitchen & Bar'는 온천 호텔 'HOTEL INDIGO HAKONE GORA'내 부속된 올데이 레스토랑으로, 식사 시간은 아침, 점심, 애프터눈 티, 저녁으로 나뉜다.

뷔페식 아침 식사는 다양한 종류의 빵과 햄을 제공하여 가장 맛있는 샌드위치를 직접 조합할 수 있으며, 물론 일본식 요리와 기본적인 과일, 디저트 등도 있다. 점심 시간에는 미국식 햄버거, 샌드위치, 샐러드, 수프 등 가벼운 식사를 제공한다. 애프터눈 티 시간에는 눈길을 사로잡는 특별한 선데와 정교한 라떼 아트가 있는 커피를 즐길 수 있으며, 저녁에는 숯불구이 코스를 즐기며 셰프가 정성껏 조리한 현지 신선한 식재료의 맛을 음미할 수 있다.

센고쿠하라 지역에서 '하코네 랄리크 미술관'이나 '하코네 유리의 숲 미술관'을 둘러본 후 가볍게 점심을 즐기고 싶다면 인도 요리 레스토랑 'AZURE MOON'을 방문해보자. 우아한 레스토랑이나 정원에서 정통 인도 카레를 즐길 수 있다. 매장의 시그니처인 기본 8가지 카레 외에도 매 계절마다 그 시즌 한정 맛을 출시하며, 2,000엔 미만으로도 풍성한 점심 세트를 즐길 수 있다.

'오와쿠다니'는 거의 하코네 지역에서 가장 대표적인 자연 명소 중 하나로, 케이블카를 타고 공중에서 계곡에서 지열 증기가 나오는 화산 경관을 내려다볼 수 있으며, 지열 경관과 온천 달걀 등 온천 음식도 이 지역에서 즐길 수 있다.

해발이 높은 소운잔, 오와쿠다니에서 공중 케이블카를 타면 아시노코 호숫가의 토겐다이 역에 도착하고, 다시 하코네 해적선을 타면 하코네 신사가 있는 모토하코네 항구 지역으로 돌아갈 수 있다.

먼저 소개할 소바 전문점 '타케야부(竹YABU)'의 본점은 치바현 카시와시에 위치한 유명 매장이며, 이번에 소개할 '타케야부 하코네점'도 매우 추천한다!

하코네 케이블카 '우바코역'에서 도보 약 13분 거리에 위치하며, 이전 점주 '아베 타카오'가 직접 만든 매장은 간판부터 내부까지 곳곳에 독특한 매력이 있다. 그 중 개방감 넘치는 테라스 좌석이 가장 인기 있으며, 맑은 날 창문을 열면 자연의 향기 속에서 맛있는 소바를 즐길 수 있다.

건물 외에도 이곳의 소바는 결코 무시할 수 없다. 소바를 만드는 원료인 '메밀' 재배부터 관리하여 고객에게 최고의 미식 경험을 제공한다. 메뉴에는 거의 기본형 소바 요리만 있으며, 세이로(せいろ), 덴푸라 소바 등이 있다. 소바의 가장 단순하고 순수한 맛으로 모든 미식가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하코네 케이블카 '도겐다이역'에서 도보 약 5분 거리에 있는 레스토랑 '아미모토 오오바'는 아침에 아시노코 호수에서 갓 잡은 호수 물고기 '와카사기(빙어)' 요리를 주력으로 한다.

점심 시간에는 수량 한정 와카사기 점심 세트와 차즈케 외에도 다양한 생선 정식 세트, 그리고 돈까스, 연어까스, 새우까스 정식 세트, 우동, 소바, 규동 등이 있어 일행 중 물고기를 먹지 않는 사람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영업 시간은 매일 정오 11시부터이며, 물고기가 다 팔리면 매장을 닫기 때문에 먹고 싶다면 일찍 방문하는 것이 좋다.

유모토 하코네 역에서 버스를 타고 약 35분이면 하코네 신사 근처의 '모토하코네 항구'에 도착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아름다운 후지산을 볼 기회가 있을 뿐만 아니라, 매년 여름 하코네 불꽃놀이 대회도 이곳에서 감상하기 좋다.

모토하코네 항구에서 '하코네 해적선'을 타기 전에 배를 채우고 싶다면, 항구에서 도보 약 1분 거리에 있는 현지 유명 맛집 '신쇼 소바'에서 소바, 우동 또는 정식을 즐겨보자.

소바와 우동의 여름 한정 맛은 벚꽃새우이며, 겨울에는 하코네산 일본 참마다. 밥이 함께 제공되는 소바 세트로는 덴푸라 덮밥, 돈까스 덮밥, 오야코동이 있다. 식사 후 디저트를 원한다면 메밀알 아이스크림을 한번 시도해보자!

애완동물 친화적인 카페 '하코네 가라아게 KARATTO'는 빵과 와인 모두에 잘 어울리는 맛있는 튀김 닭을 주력으로 한다. 음료가 포함된 튀김 닭 플래터에는 샐러드, 빵, 튀김 닭, 과일 및 오늘의 수프가 포함되며, 홍차나 커피 같은 무알코올 음료 외에도 레드 와인, 화이트 와인, 레몬 사와, 크래프트 맥주를 선택할 수도 있다.

아시노코 호숫가에서 가장 편안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하코네 가라아게 KARATTO'에서 점심이나 애프터눈 티를 즐기는 것을 강력히 추천한다!

스튜와 카레 전문점 '고테이'(シチューとカレーの店 湖亭) 역시 아시노코 호숫가에 위치해 있으며, 하코네 케이블카 '토겐다이역'에서도 도보로 약 7분 거리에 있다. 대표 메뉴는 입에 넣자마자 녹는 듯한 소고기 스튜와 14가지 향신료로 배합한 카레라이스로, 그 중 소고기 스튜는 매일 30인분으로 한정되어 있다(수량은 변동될 수 있음).

먹고 싶다면 일찍 방문하는 것이 좋다. 카레라이스는 치킨, 해산물, 시금치와 버섯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배부르게 먹고 싶다면 추가 요금을 내고 양을 조절할 수도 있다.

이상으로 이번 하코네 지역별 맛집 가이드를 마친다. 하코네는 범위가 넓고 명소들이 여러 곳에 흩어져 있어 이동하는데 꽤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일정을 계획할 때 이미 방문할 명소나 경로가 정해져 있다면, 주변에 특별히 먹고 싶은 레스토랑이 있는지 미리 확인하고 몇 가지 대안도 생각해두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하면 여행의 즐거움 중 '맛있는 음식 즐기기' 부분을 확실히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휴무일이나 사람이 많을 때도 더 잘 대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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