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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여름 온천 명탕으로! 온천 마니아들이 추천하는 여름철 추천 온천지 5곳

일본의 여름 온천 명탕으로! 온천 마니아들이 추천하는 여름철 추천 온천지 5곳

공개 날짜: 2024.06.14

일본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문화 체험 중 하나가 바로 온천이다. 온천하면 보통 겨울을 떠올리지만, 여름 온천도 서늘한 피서 여행으로 추천할 만하다. 고도가 높은 지역이나 고원, 계류 근처, 산간부에 있는 온천지 등은 여름철 방문하면 자연온천을 함께 즐길 수 있어 특히 좋다. 더위를 피하기 위해 이열치열로 뜨거운 온천에 들어가는 것도 최고의 힐링이 아닐까.

이번 기사는 ‘일본 전국의 온천 탐방’이 취미인 현역 투어 컨덕터 필자(시마다 미유)가 소개한다. 지금까지 40곳 이상, 한 달에 한 번은 반드시 온천을 이용해 온 필자가 여름철 피서 여행으로 추천할 만한 온천지 5곳을 엄선해 보았다.

*이 기사는 광고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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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①오이라세 계류 온천: 피서지로 각광받는 도호쿠 지방, 풍요로운 자연이 매력적인 힐링 스팟
  2. ②쿠사츠 온천: 지명도와 자연 용출량 모두 일본 최고 수준! 고도가 높아 피서지로서 최고인 온천
  3. ③오쿠닛코 유모토 온천: 닛코역에서 편하게 찾아갈 수 있는 비탕
  4. ④후지 가와구치코 온천: 후지산의 절경을 바라보며 에너지 충전할 수 있는 온천
  5. ⑤유후인 온천: 일본 최고의 ‘온천현’ 오이타현, 힐링 온천 피서지
  6. 무더운 시기에 일본으로 여행을 갈 거라면 릴랙스와 힐링을 선사하는 온천지로!

①오이라세 계류 온천: 피서지로 각광받는 도호쿠 지방, 풍요로운 자연이 매력적인 힐링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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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피서지로 추천할 만한 지역으로는 혼슈 북부에 있는 도호쿠 지방을 들 수 있다. 도호쿠 지방에서도 최북단에 있는 곳이 아오모리현 도와다시에 있는 온천 마을이 바로 ‘오이라세 계류 온천’이다. 오이라세 계류란 도와다 호수에서 흘러나온 물이 14km에 달하는 오이라세 하천을 따라 흐르는 계류를 말한다. 폭포와 계류, 이 주변을 둘러싼 이끼와 원생림 등 푸르른 초록이 아름다워 국가 특별 명승, 천연기념물로도 지정된 유명 관광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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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 여행 꿀팁]
도와다시, 오이라세 계류 주변은 일년 내내 기후가 서늘해 여름철 피서지로도 인기가 많다. 특히 여름철은 오이라세 계류가 울창한 녹음에 둘러싸여 나무들 사이로 쏟아져 내리는 햇살이 더욱 환상적인 풍경을 만들어 준다. 깨끗한 공기와 물, 청량한 시냇물, 풍요로운 자연, 마이너스 이온이 풍부해 여름철 더위를 단숨에 날려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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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온천으로 자극이 적은 천질이라 누구나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다. 도후쿠의 겨울은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데, 이곳 온천을 이용하면 몸 속까지 훈훈할 정도로 체온을 유지할 수 있고, 탕을 나온 뒤에도 체온이 잘 식지 않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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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지 온천’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오이라세 계류 온천이다. 전에 초여름 즈음 방문해 오이라세 계류 주변을 산책했을 때 아름다운 신록과 마음에 힐링을 가져다 주던 시냇물 소리가 지금도 좀처럼 잊히지 않는다. 마침 ‘도와다호 호수 축제’ 기간 중이라 바로 눈 앞에서 불꽃놀이를 감상했던 것도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되었다. 낮 시간대에는 주변을 산책하면서 자연이 주는 천연 힐링 공간에서 재충전을 하기 바란다. 그 다음 오이라세의 웅장한 자연을 바라보면서 여유롭게 온천을 즐긴다면 최고의 릴랙스 타임이 될 것이다.

추천 숙박 시설

②쿠사츠 온천: 지명도와 자연 용출량 모두 일본 최고 수준! 고도가 높아 피서지로서 최고인 온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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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온천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곳이 바로 군마현에 있는 ‘쿠사 온천’이다. 여행 업체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되는 랭킹 ‘닛폰 온천 100선’에 따르면, 2023년 현재 21년 연속으로 최고 랭킹을 기록하고 있다고. 일본에서 가장 풍부한 탕량을 자랑하며 효고현아리마 온천, 기후현의 게로 온천과 함께 일본의 3대 명탕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한다. 온천지 중심에는 온천이 솟아나는 유바타케가 있고, 사이노가와하라 공원 곳곳에서 천연 온천 하천이 흐르고 있어 다양한 온천을 경험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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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 여행 꿀팁]
쿠사츠 온천은 해발 1200m에 위치해 있어 기후가 서늘한 편이다. 날씨나 기후 조건에 따라 달라지기는 하지만, 도심부보다는 10도 이상 시원한 곳도 있다. 피서용 별장지로 유명한 나가노현 가루이자와보다 서늘한 곳이 있을 정도다. 또, 이곳에서는 1980년부터 매년 ‘쿠사츠 여름철 국제 음악 아카데미&페스티벌’과 같은 클래식 콘서트도 개최하고 있다(2024년 8월 17일~30일). 온천은 물론 클래식 음악을 들으며 힐링을 두 배로 즐길 수 있는 여행을 계획해 봐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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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질은 강산성이라 약간 자극이 있지만, 그 만큼 높은 살균력이 있어 찰과상이나 화상, 신경통, 타박상, 당뇨병, 고혈압증 등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일본 전국 시대에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병에 걸린 도쿠카와 이에야에게 쿠사 온천에서의 치유를 권했다는 전설이 있을 정도로 의학적인 효능을 기대해 볼 수 있는 곳이다. 지금도 ‘탕치 플랜’을 강조하는 숙박 시설이 있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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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사 온천은 몇 번을 방문했는지 기억을 못할 정도로 자주 간 친숙한 곳이다. 도쿄에서 교통도 편리하고 피서지로도 적당해 어려서부터 ‘매년 여름 방학은 쿠사 온천에 가는 것’이 연례 행사였다. 사이노가와하라 공원에서 놀거나 온천 만주를 먹고 유모미(긴 막대기를 온천수를 저어가며 온도를 식혀주는 것) 체험을 하는 등 특별한 추억이 가득한 곳이다. 쿠사 온천은 남녀노소 누구나 분명 마음에 들어할 만한 곳이다.

쿠사츠 숙소 추천

③오쿠닛코 유모토 온천: 닛코역에서 편하게 찾아갈 수 있는 비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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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유명한 인기 관광지 ‘닛코 도쇼구’가 있는 도치기현 닛코시. 이곳에 약 12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비탕으로 알려진 ‘오쿠닛코 유모토 온천’이 있다. 도부닛코역에서 버스로 약 77분, JR 닛코역에서 약 80분, 해발 고도 1500m에 위치해 있어 주변이 전부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닛코 국립공원 안에 있다. 이러한 천혜의 환경 덕분에 ‘국민 보양 온천지’로도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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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 여행 꿀팁]
일본에서 가장 기온이 올라가는 8월에도 오쿠닛코는 평균 기온이 20도를 밑돌아 피서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웅장한 난타이산, 센조가하라 습원, 용소(용추)와 호수 등 서늘함이 전해지는 경관을 보며 제대로 된 여름 휴가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오쿠닛코의 입구에 해당하는 주젠지호에서는 카약과 같은 레저 스포츠도 즐길 수 있다. 또 주변에 빛이 발하는 시설이 많지 않은 편이라 별을 아름답게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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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백색 유황천으로 자연에서 용출된 온천수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신비로운 온천이다. 피부에 매끈하게 감기면서 아름다운 피부로 가꿔주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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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던가 갑자기 이틀 정도 여유가 생겨 불현듯 ‘재충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찾은 곳이 바로 오쿠닛코 유모토 온천이었다. 뿌연 색감이 특징적인 독특한 탕이 정말 쾌적했고 피로를 전부 날려주었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도심 속 소음에서 벗어나 한적한 온천을 독점하면서 밤에는 하늘 가득 떠있는 별을 감상하며 럭셔리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여름이 되면 꼭 다시 찾고 싶은 곳이다.

닛코 숙소 추천

  • 혼케 반큐
    • 주소 Yunishikawa 749 , Nikko, Tochigi, 321-2601
      지도 보기
    • 가까운 역 유니시가와 온천 역 (아이즈 기누가와선)

    빈방 검색 및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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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후지 가와구치코 온천: 후지산의 절경을 바라보며 에너지 충전할 수 있는 온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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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나시후지산 기슭, 후지 5대 호수 관광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가와구치호에 있는 ‘가와구치코 온천(후지산 가와구치코 온천 마을)’도 추천할 만하다. 가장 매력적인 것은 후지산을 바로 가까이서 감상하면서 온천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가와구치코 주변에는 후지산이 보이는 숙소나 온천 시설이 다양하다. 도쿄에서 교통이 편해 당일치기로 온천을 즐기러 오는 사람도 많다. 자연을 이용한 스포츠나 레저 시설도 다양해 온천 외에도 즐길 거리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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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 여행 꿀팁]
가와구치코는 해발 고도 830m에 위치한 여름철 피서지로 유명하다. 한여름에도 평균 기온이 21도 정도라 쾌적한데, 특히 아침과 저녁이 서늘하다.호수 주변에는 관광지가 많아 연령을 불문하고 좋아할 만한 볼거리가 풍부하다. 아웃도어를 좋아한다면 캠프를 해도 좋고, 밤에는 온천에 몸을 담근 채 아름다운 별을 감상하기에도 최고인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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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와구치코 온천에는 5개의 원천이 있고 천질은 각각 다르다. 이곳의 온천은 몸을 뜨겁게 뎁혀주고 신경통에도 효능이 있는데다 아름다운 피부로 가꿔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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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 시절, 동아리 합숙지로 특히 인기가 많았던 가와구치코. 도심에서 가까운 최고의 피서지로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대부분의 시설에서 ‘후지산이 보이는 온천’을 부담없이 즐길 수 있어 숙박을 즐겨도 좋고, 당일치기로 방문해도 좋을 것 같다. 필자도 몇 번이고 방문한 적이 있는 곳이다. 날씨나 시간의 변화에 따라 경치가 변하는 후지산을 감상하면서 즐기는 온천은 몇 번을 해도 질리지가 않는다. 또 후지산 등 대자연의 장엄함에 새삼 감동하게 될 것이다. ‘웅장하고 아름다운 후지산을 보면서 온천에 몸을 담그는 것’은 이곳에서만 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으로 일본 관광에서 빼놓을 수 없는 코스다.

야마나시 숙소 추천

⑤유후인 온천: 일본 최고의 ‘온천현’ 오이타현, 힐링 온천 피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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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후인 온천’은 규슈 지방의 오이타현 유후시, 유후산 기슭에 있다. 대형 여행 정보 사이트에 실시한 ‘동경하는 온천지’에서 13년 연속 1위를 기록한 곳이다. 일본 굴지의 인기 온천지로 국민 보양 온천지로도 지정되었다. 오이타현은 원천 수나 용출량 모두 일본 최고 수준으로 알려진 ‘온천현’으로 알려져 있는데, 특히 유후인은 약 900개의 원천이 있고 연간 38600리터의 용수량을 자랑하는 등 천혜의 환경을 갖춘 온천지다. 온천 시설은 물론 음식이나 특산물에서도 온천을 활용한 아이템이 많아 거리 곳곳에서 온천을 제재로 만끽할 수 있다. 또 예스러운 일본 정취가 남아있는 거리 풍경과 마을 곳곳에서 그 존재감을 느낄 수 있는 유후산이라는 대자연에 둘러싸여 있어 천천히 시간이 흐르는 듯한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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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 여행 꿀팁]
보통 산에 둘러싸여 있는 분지는 덥다는 이미지가 있는데, 유후인은 해발 약 450m에 위치해 있고 유후산 기슭이 웅장하게 펼쳐져 있어 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서늘해진다. ‘규슈의 가루이자와(※나가노현에 있는 유명 피서지)’로 불리기도 한다. 자연이 선사하는 서늘한 바람을 느끼면서 양질의 온천에 천천히 몸을 담그고 맛있는 현지 음식을 먹다 보면 분명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해지는 여행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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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질 대부분은 단순 온천과 알칼리성 단순 온천이다. 무색 투명한 게 특징이며 감촉이 매끈해 마치 천연 화장품을 바르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들 정도다. 숙박을 해도 좋도 온천 마을 안에 있는 공동 욕장에서 부담없이 온천을 즐기는 당일치기 여행으로 다녀와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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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오이타온천지는 꼭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특히 유후인 온천온천 질이 좋아 피부가 매끈해진다. 온천도 좋지만 주변에는 걸어다니며 볼 만한 관광지도 다양하다. 또 비일상성이 느껴지는 고급 료칸도 많기 때문에 고생한 나를 위해 선물로 주기에도 좋을 만한 여행지다. 혼자 가도 충분히 즐거울 만한 여행지이니 온천으로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져 보기 바란다.

유후인 숙소 추천

무더운 시기에 일본으로 여행을 갈 거라면 릴랙스와 힐링을 선사하는 온천지로!

여름철 일본을 찾는 여행객들은 무더운 날이 많다 보니 실내에서 에어콘 바람을 쐬며 차가운 음식을 먹으며 지내기 일쑤다. 그러다 보니 컨디션이 나빠지고 오히려 피로가 쌓이는 경우조차 있다. 또 실내외 온도 차가 심해 자율신경에도 영향을 주게 된다. 이러한 시기일 수록 자연의 서늘함을 느낄 수 있는 곳에서 따뜻한 온천 물에 몸을 담그며 컨디션을 조절하는 것이 최고다. 올 여름은 일본의 아름다운 피서지에서 온천에 몸을 담그며 몸과 마음의 건강을 잘 유지해 보자.

Written by:

Miyu Shimada

Miyu Shimada

여행작가×해외여행컨덕터. 직장인대상 교육콘텐츠 기획개발 및 편집담당으로 11년 근무. 학창시절부터 여행에 매료되어 지금까지 세계 약 50개국 150개 이상의 도시를 돌아다닌 여행 마니아. 세계 각지의 맛집을 맛보고, 자연을 느끼고, 세계유산과 역사적 건축물을 보고, 온천을 돌아다니는 것이 삶의 낙으로, 여행에 대한 열정이 커져 여행작가×해외여행 가이드가 되었다. 현재는 연간 100일 이상 해외를 돌아다니며 여행 작가로도 활동중. 여행의 즐거움, 일본의 매력, 세계의 다양한 가치관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인바운드 안내와 여행 작가 취재 등으로 일본 각지를 찾아다니며 정보를 발신하고 있다. X(旧Twitter):@myuu_wo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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