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가와구치호 단풍축제란 가와구치호에서 매년 10월 하순부터 11월 중순의 단풍 시기에 맞춰 개최되는 이벤트이다. 가와구치호 호반에는 약 400~500그루의 단풍나무(모미지)가 있어, 시즌에는 "빨갛고 노랗게 물든 아름다운 단풍나무들 + 호수 + 후지산"의 절경을 볼 수 있다.

후지가와구치호 단풍축제 개최 기간 중에는 단풍 회랑과 단풍 가도가 있는 가와구치나시가와 주변을 메인 회장으로 하여 이 시기 한정의 단풍 라이트업이 실시된다. 또한 야마나시의 향토 그루메와 포장마차 음식 등을 제공하는 음식점(관광협회 공인, 보건소 허가를 받은 가게), 다양한 장르의 장인들이 손수 만든 오리지널 및 수제 작품을 전시·판매하는 공예품 시장도 출점한다.

2025년 개최 개요는 다음과 같으며, 매년 가을에 최신 정보가 발표된다.

개최 기간 : 2025년 11월 1일(토) ~ 11월 30일(일)까지
라이트업 : 같은 기간에 실시 예정
기타 단풍 물드는 정보나 최신 이벤트 정보 등의 상세 내용

후지가와구치호 단풍축제 메인 회장에 가장 가까운 대중교통 역은 가와구치호 순환버스(레드라인)의 「구보타 이치쿠 미술관」 버스 정류장이다. 도심에서는 자동차(렌터카 등), 전철 + 가와구치호 순환버스, 또는 고속버스로 접근할 수 있다.

●자동차로 가는 경우
신주쿠역에서 자동차로 약 1시간 30분. 중앙자동차도·가와구치호IC(인터체인지)에서 약 15분.
주차장: 있음 ※무료, 단 대수에 제한 있음. 또한 일부는 유료주차장

●고속버스로 가는 경우
＜신주쿠역에서＞ 고속버스터미널인 '버스타 신주쿠'에서 약 2시간. 전철의 '가와구치호역' 버스 정류장, 메인 회장에 가장 가까운 '구보타 이치쿠 미술관' 버스 정류장 모두에 정차하는 버스가 있다.

＜도쿄역에서＞ 버스터미널 '도쿄 야에스'에서도 약 2시간. 전철의 '가와구치호역' 버스 정류장까지의 고속버스가 있어서 거기서 가와구치호 순환버스(레드라인)로 갈아타면 메인 회장 최근거리인 '구보타 이치쿠 미술관' 버스 정류장에 도착한다.


●전철로 가는 경우

전철의 경우는 먼저 전철로 후지급행 '가와구치호역'으로. 역 앞에서 가와구치호 순환버스(레드라인)를 이용한다.

＜신주쿠역에서＞
일반열차로도 갈 수 있지만, 추천은 2019년 3월부터 운행 개시한 특급 '후지카이유'이다. 신주쿠역에서 가와구치호역까지 직통으로 최속 1시간 53분에 도착한다. 1일 3왕복 운행, 전석 지정이므로 사전 예약이 안심이다.

＜도쿄역에서＞

이번에 실제로 이용한 것도 특급 '후지카이유'이다. 관광객 대상 열차이므로 짐 전용 보관소도 있어 큰 여행가방이 있어도 방해가 되지 않는다. 또한 차내에는 무료 Wi-Fi도 있고 리클라이닝 시트도 앉기 편하며, 창밖 경치도 여유롭게 즐길 수 있어 쾌적하다. 다만 가와구치호 단풍 시즌은 연중 가장 붐비는 시기이므로 빠른 예약이 필수이다.

후지가와구치호 단풍축제의 가장 큰 볼거리는 역시 후지산×단풍의 콜라보레이션이 만들어내는 절경이다. 메인 회장에서도 물론, 호반가에서 등 어디서든 웅대한 후지산과 단풍을 세트로 즐길 수 있다. 후지산은 구름이 끼는 경우도 많지만 상황이 계속 변하므로 포기하지 말고 타이밍을 보며 체크하는 것을 추천한다! 최고로 포토제닉한 로케이션이다.

취재 타이밍은 아쉽게도 흐린 하늘에 아직 눈화장을 하지 않은 후지산이었지만, 단풍 피크 시기가 되면 눈을 쓴 후지산을 볼 수 있다.

메인 회장에 있는 것이 공인 음식점 부스이다. (이 이벤트에서의 공인 음식점이란 보건소와 소방서의 인가를 받은 점포를 말한다). 야마나시다운 것부터 포장마차 그루메의 정번, 일식 등 10개 이상의 점포가 출점하고 있다.

야마나시에서 반드시 먹어야 할 그루메라면 '호토'이다. 폭이 넓은 면과 호박, 그 외의 채소, 버섯 등과 함께 된장 베이스 국물로 끓인 야마나시현의 향토요리이다. 호박의 단맛이 국물에 녹아들어 몸은 물론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듯한 부드러움을 느끼는 맛으로, 채소가 듬뿍 들어 영양 만점이다.

이것은 그 이름도 '후지산 토네이도 포테이토'이다. 긴 한 줄로 된 감자는 최근 포장마차에서 자주 보는 인기 먹거리이다. 보는 재미뿐만 아니라 맛도 최고이다. 감자 자체의 맛이 확실하고 프렌치프라이나 포테이토칩과는 또 다른 맛이 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음식점 부스 광장에서 후지산이 잘 보인다.

후지산 기슭이기 때문에 현지에서 먹고 싶은 것이 '후지'라는 이름이 붙은 음식이다. 이것은 야마나시현과 함께 일본 최고의 후지산을 소중히 지키고 있는 시즈오카현의 향토 음식 '후지미야 야키소바'이다.

'후지미야 야키소바'라고 부르려면 몇 가지 조건이 있지만, 맛의 주요 특징으로는 후지미야에서 독자적으로 만든 '찐면'을 사용하고 있다.
라드를 짜낸 후의 '고기'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쫄깃하고 탄탄한 면과 라드만의 깊은 맛이 다른 야키소바와는 맛이 다르다.
(참고로 후지산은 야마나시현과 시즈오카현 양쪽 현에 걸쳐 있는 산으로, 현경계는 없다.)

'닭곱창조림'은 야마나시현 고후시에서 자주 먹는 향토요리이다. 닭의 모래주머니, 간, 염통 등을 달콤짭짤한 간장 양념에 조린 것으로, 향토 B급 그루메로서 인지도와 인기가 있다. 여러 부위의 곱창을 사용하고 있어 꼬들꼬들, 부드럽게, 쫄깃쫄깃 등 식감의 바리에이션이 즐거운 일품이다. 진한 간은 자꾸 술이 마시고 싶어지게 할 것이다.

전국에서 모인 작가들이 여러 장르의 작품을 판매하고 있는 공예품 시장이다. 만드는 사람의 제작에 대한 고집과 애정, 기술이 느껴지는 작품은 특별한 기념품이 될 것이 틀림없다.

가와구치호답게 후지산을 디자인한 것들.

액세서리나 도자기, 목공 제품 등 대량생산품에는 없는 독창성과 따뜻함이 매력인 공예품들이 늘어서 있다.

매년 출점하는 작가, 반대로 새로 출점하는 작가도 있는 등 매년 출점 라인업은 다양하다. 만드는 사람인 작가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만남과 재회가 있는 것도 공예품 시장의 묘미이다.

매년 출점하는 도예가의 도자기. 매장에 납품하거나 인터넷 통판으로 판매하지 않고 직접 판매하는 스타일이라 구입할 수 있는 것은 이런 타이밍뿐이다!

사실 저 시마다 미유가 몇 년 전 개인적으로 왔을 때,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디자인과 색깔, 무늬에 첫눈에 반해서 구입했던 것이 이 작가의 작품이었다. 바로 공예품 시장만의 재회와 교류에 감격했다.

어차피 살거라면 여기서만 구할 수 있는 기념품을 가져가고 싶다.

먼저 본부 텐트에서 판매하는 후지산 달력이다. 대판 벽걸이 타입은 사계절 후지산의 절경 사진을 매월 볼 수 있다고 해서 매년 대인기라고 한다. 올해부터 판매하기 시작했다는 탁상 타입은 달력으로서의 역할을 마치면 엽서로 장식할 수 있는 것도 좋은 점이다. 수량 한정으로 메인 회장의 부스와 사무소에서만 판매하고 있어서 발견하면 즉시 구매를 추천한다.

공예품 시장에서 찾은 이것은 털실로 편은 수제 후지산 키홀더이다. 컬러풀한 색감이 유일무이하고 귀엽다. 천씨도 한눈에 보고 마음에 들어 즉시 구입했다.

축제 개최 기간 중 약 1개월간만 단풍 회랑과 단풍 가도의 라이트업이 실시된다.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모습은 꼭 봐야한다. 추워지는 시기이지만 방한 대책을 확실히 하고 감상하시기 바란다.

가와구치호 단풍 회랑은 야마나시현에서도 손꼽히는 단풍 명소이다. 가와구치호로 흘러가는 나시가와 양안에 약 60그루의 큰 단풍나무가 심어져 있어 여름에는 신록, 가을에는 단풍 터널 같은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있다.

단풍 회랑은 축제 메인 회장 바로 옆에서 시작된다. 나무들은 산책로의 가로수처럼 심어져 있어 가까이서도 볼 수 있다.

2024년은 예년보다 늦어서 11월 초순에는 아직 조금 물들기 시작한 정도였지만, 나무에 따라서는 확실히 물든 곳도 있었다.

2025년도 예년보다 늦어진다는 소식이 있지만 자세한 사항은 추후 업데이트 예정이다.

이처럼 축제 회장 이외에도 주변에 단풍 명소가 가득하다. 꼭 발걸음을 넓혀 보시기 바란다.

오이시 공원의 가와구치호반은 나무가 적고 크게 트여 있는 만큼 후지산 조망이 특히 좋은 스폿이다. 단풍보다 조금 일찍(예년 10월 중순~하순) 단풍을 맞이하는 것이 코키아이다. 후지산과 코키아 양탄자가 사진에 담기는 포토 스폿이다. 여름에는 색색의 꽃도 심어져 계절을 가리지 않고 즐길 수 있다.

오이시 공원에서 축제 메인 회장까지는 걸어서 25분 정도이지만, 호반의 단풍을 보며 산책하면 의외로 금세 다다랐다.

단풍으로 노랗게 물드는 포플러 나무 길이 특히 아름다운 오이케 공원입니다. 이곳도 후지산의 전경이 예쁘게 보이는 뷰 스폿이다.

또한 가와구치호 대교 + 가와구치호라는 특별한 경치도 바라볼 수 있다.

가와구치호 주변은 호수의 레저와 액티비티도 충실하다. 단풍 투어는 이 시기만의 것이다. 혼자서는 갈 수 없는 곳이나 볼 수 없는 것, 몰랐던 매력에 접할 수 있는 것이 투어의 묘미이다.

후지가와구치호 단풍축제는 후지산과 선명한 단풍이라는 가와구치호만의 절경과 아름답게 라이트업된 단풍 야경을 즐길 수 있는 가을의 일대 이벤트이다. 현지만의 그루메와 특산품, 축제만의 기념품도 있는 등 가족이나 친구 모두와 하루 종일 즐길 수 있다.

일본 가을의 전통미를 느낄 수 있는 '후지가와구치호 단풍축제' 여행을 꼭 체험해 보러 가시기 바란다!


※2024년 11월에 작성된 기사를 2025년 8월에 업데이트하였습니다.
※기사에 사용된 사진은 2024년의 사진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벤트의 상세사항은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