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나시현에 있는 야마나카코는 도심에서 차로 약 ２시간 정도 걸리는 위치에 있으며, 현내는 물론 일본 국내의 여행 명소로 인기가 많은 후지5호(후지고코) 중 하나다．　

후지 5호란 후지산의 분화로 인해 생겨난 것으로, 야마나시현 후지산 기슭에 위치한 다섯 개의 호수(가와구치코, 사이코, 쇼지코, 모토스코, 야마나카코)를 총칭하는 말이다. 세계유산＇후지산－신앙의 대상과 예술의 원천＇의 구성 자산으로 등록되었다．　

후지 5호 중에서도 야마나카코는 가와구치코와 더불어 유명한　경승지다. 면적이 가장 넓고 해발고도도 가장 높은 후지산에서　가장 가까운 호수다. 특히 후지산 산정과 태양의 위치가 겹쳐 생기는＇다이아몬드 후지＇는 겨울철 절경으로 손꼽힌다. 야마나카코에서는 오랜기간 동안(10월 중순～2월 하순)이 장관을 관찰할 수 있어 성지로도 불린다．　

주변 자연도 사계절마다 각기 다른 꽃과 단풍같은 풍경을 선보이고, 아름다운 호반에서는 카누나 보트와 같은 수상 스포츠를 비롯해 캠프, 빙어낚시 등 즐길거리도 다양하다．　　　

번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조용한 공간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후지여행. 철마다 그 표정을 달리하는 후지산을 바로 눈앞에서 감상하면서 자연을 천천히 음미하는 슬로 트립을 원한다면 야마나카코 방문을 추천한다．

야마나카코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맑은 날이면 부지안에서 후지산을 감상할 수 있는＇Rakuten STAY VILLA 후지야마나카코＇.하루 ５팀까지만 숙박이 가능한, 독립형（단독주택형）빌라 타입으로 한 동을 전부 빌려 머물 수 있다．

이곳 ＇Rakuten STAY VILLA 후지야마나카코＇에서 숙박할 수　있는 최대인원은 1동당 10명까지다. 면적은 87㎡로 여유있는 2LDK(리빙룸 2, 다이닝룸1, 키친1)구조다. 복층타입의 단독주택형으로 전용 우드데크가 딸려 있어, 가족은 물론 친한 지인들과　프라이빗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여행객들 입장에서는 접근이 편리하다는 장점도 있다. 신주쿠 고속 버스터미널 바스타 신주쿠에서 출발하면 고속버스로 약 2시간　반 걸린다. ＇야마나카코 히라노＇ 버스정류장에서 하차한 뒤 걸어서 5분 거리라 도심에서도 부담없이 이동할 수 있다．

체크인, 체크아웃은 무인대응으로 이루어진다. 예약번호와 절차,　키넘버 등 체크인 시나 머무는 동안 필요한 정보와 유의사항 등은　사전에 메일로 발송한다．　
숙박동과 떨어진 관리동(프론트 데스크)에 있는 태블릿, 또는 숙박동에 있는 태블릿을 이용해 절차를 마칠 수 있다．

다른 사람들과의 접촉을 피해 쾌적한 호텔 스테이를 만끽할 수 있다. 문의사항이 있을 때에는 오퍼레이터와 영상통화를 하면 된다. 위급한 상황에 대비해 24시간 365일 대응하는 경비회사의 방범　시스템도 완비되어 있으니 안심해도 좋다．

언어는 5개 국어 중 선택할 수 있다.

대면식 키친에는 화구가 3개 있는 인덕션과 그릴이 설치되어 있어　제대로 된 요리를 만들 수 있다. 머무는 객실에 따라서는 창문 밖으로 후지산을 보면서 요리할 수 있는 곳도 있다.＇개방감이 넘치는 키친에서 후지산을 보면서 요리와 식사＇를 즐길 수 있다니！　도심에서는 좀처럼 경험하기 어려운 시간을 선사해 줄 것이다．

기본적인 조리기구와 식기는 물론 냉장고와 세탁기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설비는 무엇이든 갖추어져 있어 콘도미니엄 타입에 익숙한　사람들이나 장기투숙객들에게 쾌적한 경험을 제공한다．

Rakuten STAY에서는 라쿠텐 그룹 주식회사가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 ＇라쿠텐 이치바＇의 추천상품을 테스트 삼아 사용해 볼　수 있도록 객실에 비치해 두고 있다．

라쿠텐 이치바에서 상위에 랭크되어 있는 스킨케어 용품을 어메니티로 제공한다. 또 우산도 인기 아이템을 비치해 두고 있으니 구입이 망설여지는 사람들은 실제로 써보고 판단하면 된다. 마음에 들면 그 자리에서 웹으로 바로 구입도 가능하다. 평소 라쿠텐을 자주　이용하는 사람들에게는 반가운 서비스가 아닐까？

라쿠텐 이치바에서 상위에 랭크인된 제품이라는 것은, 요즘 일본에서 가장 핫한 아이템이라는 말이다. 기념 선물로 사가고 싶은 상품을 미리 테스트해 볼 수 있는 것은 라쿠텐 그룹이 운영하는 호텔이기에 가능한 특전이 아닐까.

이번에 숙박한 곳은 101 동. 현관 문을 열면 마치 집에 돌아온 듯 편안한 공간이 펼쳐진다. 1층은 보이드 구조라 천장이 높고, 넓고 탁 트인 거실도 매력적이다. 벽에는 대형 텔레비전이 설치되어 있어 가족 또는 친구들과 스포츠나 라이브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취재차 방문한 날 저녁에는 다들 축구를 보느라 여념이 없었다. 호텔처럼 옆방으로 소리가 새어나가진 않을까 걱정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스포츠 시즌에는 큰 소리로 응원을 하면서 제대로 관전을 즐길 수 있다(물론 지나친 소음은 삼가야 한다).

인테리어용으로 설치된 난로 영상이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차분해 지고 힐링이 된다.

날씨가 좋으면 침실에 있는 커다란 창을 통해 이렇게 멋진 후지산을 볼 수 있다. 아침에 일어난 순간 후지산의 존재감에 압도되어 실제로 숙박했던 스태프들도 크게 감동했다고 한다. 야마나카코에 위치한 호텔이기에 가능한 특별한 경험이 아닐 수 없다.

로프트에 설치된 침대는 마치 비밀 기지같은 분위기를 자아내 아이들이 놀기에도 그만이다. 어른 2명까지는 충분히 쉴 수 있는 넓이다.

2층 침실에는 세계 최초 프로젝터가 달린 실링 라이트로 제작한 ‘popIn Aladdin’이 완비되어 있다. 넷플릭스나 유튜브 같은 동영상을 무제한으로 감상할 수 있다(시청 시에는 본인 계정으로 로그인해야 한다).

대만 출신 스태프인 장은 “밤에 자기 전에 유튜브로 K-POP 모임을 가졌어요. 다양한 영상을 볼 수 있어서 분위기가 고조되고 정말 즐거웠어요.”라며 만족한 눈치였다.
프로젝터를 이용한 큰 화면이라면 덕질도 더 즐거워질 것 같다.

넓은 자구치 욕조. 이번에 머문 101과 102 욕실에는 커다란 창이 있는데, 운이 좋으면 욕실에서도 후지산을 감상할 수 있다. 절경을 감상하면서 천천히 목욕을 즐길 수 있다니. 제대로 힐링되는 시간이었다.

욕실 안에도 텔레비전이 설치되어 있고, 모든 객실에는 다이슨의 고기능 드라이어가 비치되어 있어 비품 만족도도 아주 높았다.

‘Rakuten STAY VILLA 후지야마나카코’에서 운영하는 총 5개 동 중 하나인105동은 정리 컨설턴트로 유명한 곤도 마리에(애칭 곤마치)가 감수한 특별 콘셉트 객실인 ‘105 KonMari Style’로 불린다. 전체적으로 시크한 컬러감이 특징이며 깔끔한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다른 동에는 있는 다이닝 테이블을 배제하고, 로 테이블만 두어 쉴 공간을 넓게 연출했다.

차분한 분위기에서 천천히 쉬고 싶은 부부나 커플에게 추천한다. 특히 어린 자녀들이 있어 좀처럼 정리하지 못하고 지내던 집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에서 쉬길 원하는 가족들에게 강추다.

숙박만 하는 플랜 외에 저녁(바비큐, 또는 스키야키)과 조식(프렌치 토스트) 등 식사가 포함된 플랜도 있다.
※현재 식사 포함 플랜은 온라인 종합 여행 사이트 ‘라쿠텐 트래블’에서만 제공됩니다.

저녁은 바비큐 세트로 골랐다. 바비큐는 야외에서만 조리할 수 있다.

바비큐 재료(고기 모둠, 해산물, 야채, 야끼소바)와 다음 날 아침 재료는 냉장고 안에 미리 준비되어 있다.

이번에 머물렀던 101에는 비어 서버가 설치되어 있고, 냉장고에 맥주도 준비되어 있었다. 맥주는 큐알 코드로 구입할 수 있다.

“냉장고를 열었더니 모든 재료가 세팅되어 있어 정말로 편하고 좋았아요! 준비를 미리 해 주어서 먹고 싶을 때에 바라 바비큐를 할 수 있었어요. 이렇게 집처럼 쉴 수 있는 건 빌라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 같아요.” 미국인 편집자 티모시의 반응이다.

우드 데크에 있는 테이블 세트에 바비큐 그릴을 예열 시킨 뒤 좋아하는 재료를 올려 구우면 된다.

“고기랑 야채도 듬뿍 준비되어 있어 음식 균형도 잘 맞는 것 같아요. 영양 만점 식단이라는 점도 맘에 들어요.” 라며 좋아하는 장.
고기뿐만 아니라 야채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다.

맥주 서버를 이용하면 바로 뽑은 맛있는 맥주를 즐길 수 있다(101동 한정. 맥주 요금은 별도).
또 건물 밖에 자판기가 설치되어 있어 다른 음료가 마시고 싶어지면 바로 구입할 수 있어 편하다.

현지 와인도 준비되어 있다. 주류 등 유료 제품은 냉장고 안에 있는 큐알 코드를 이용해 구입하면 된다.

식사의 마무리는고기의 깊은 맛을 더해진 야끼소바로 장식했다.

바비큐 세트는 해산물과 고기, 면으로 구성되어 있어 그 종류도 다양하고 양도 충분해 아주 만족스러웠다. 두 사람이 충분히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양이었다. 물론 좋아하는 음식을 가져와 먹는 것도 가능하다.

다음 날 아침은 굽기만 하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프렌치 토스트였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이 정말 최고였어요. 재료 손질이나 양념 등 바비큐 준비가 참 성가신데, 여기서는 굽기만 하면 되니까 정말로 편한 것 같아요.” 칭찬 일색인 장.

후지산을 바라보며 새들의 지저귐과 자연 소리를 배경음악 삼아 맛있는 공기와 조식, 그리고 커피. 이렇게 럭셔리하고 특별한 경험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니 정말 행복하다.

여유로운 힐링 시간을 만끽하는 슬로 트립을 원한다면 야마나카코 주변을 산책하거나 사이클링으로 돌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호수 주변을 일주할 수 있는 사이클링 코스도 정비되어 있다.

‘Rakuten STAY VILLA 후지야마나카코’ 근처에 자전거를 빌려주는 가게도 있으니 부담없이 도전해 보자. 중간에 천연 온천 시설도 있는데, 잠시 온천에 들러 휴식을 취하는 플랜으로 짜 봐도 좋을 것 같다.

야마나카코 주변은 천혜의 자연 환경을 자랑한다. 동식물을 천천히 관찰하고 있으면 마치 시간이 그대로 멈춘 듯한 착각에 빠진다. ‘지금 이 순간’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귀중한 체험이었다.

오시노핫카이는 후지산 기슭에 있는 8개의 용수지를 말한다. 야마나카코와 마찬가지로 세계 유산 구성 자산의 일부로 인정받았다. 1934년에는 국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고, 1985년에는 환경청으로부터 전국 명수 백선에 선정되는 등 야마나카코 관광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소다.

오시노핫카이의 물은 숨이 멎을 정도로 아름답다. 맑고 투명한 물 속에 깊은 푸른 빛과 초록빛이 투영되는데, 내리쬐는 햇빛의 각도나 계절에 따라 다양한 풍경을 보여준다.

8개의 용수지 중 소코나시이케만 ‘개암나무 목재 자료관’(입장료: 어른(중학생 이상) 300엔/ 어린이(초등학생 이하) 150엔/유아(1세 이상~유치원 아동) 100엔, 모두 세금포함 가격) 안에 있어 견학을 하려면 입장료를 내야 한다.

또 전망대가 있어 아름다운 후지산을 최적의 위치에서 감상할 수 있다고 한다. 일본의 전통적인 생활상이나 귀중한 당시 자료가 보존된 고택 내부도 견학할 수 있으니 꼭 한번 들러 보자.

오시노핫카이로 갈 때는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Rakuten STAY VILLA 후지야마나카코’에서 30분 정도 달리면 ‘오시노핫카이’ 버스정류장에 도착한다.

근처에 있는 ‘오시노무라 관광안내소’에는 다국어로 표기된 지도가 비치되어 있고, 관광안내소 밖에는 무료 코인 로커와 화장실도 있다. 한정 우표를 판매하기도 해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는 반가운 시설이라 하겠다.

오시노핫카이 주변에는 매점이나 음식점이 많아서 기념품이나 현지 음식을 즐기면서 반나절 코스로 관광을 할 수 있다. 8개의 용수지 중 이치방 레이죠에 해당하는 ‘데구치이케’는 다른 곳보다 좀 떨어져 있으니 천천히 산책을 하면서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실제로 숙박과 관광을 해본 편집부 직원도 다양한 경험을 통해 아주 감동한 눈치였다.

“후지산을 보면서 맛있는 공기도 실컷 마시고, 새들의 지저귐을 들으며 커피도 마셨어요. 정말 근사한 경험이었지요. 저는 일본에서 벌써 20년 넘게 살고 있는데, 전부터 오시노핫카이에 가보고 싶었거든요. 후지산의 절경과 함께 일본의 전통적인 건축물도 함께 감상할 수 있어 정말 좋았어요. 이제서야 여기에 왔네요.

이번에 머문 ‘Rakuten STAY VILLA 후지야마나카코’는 버스 정류장도 가까워서 여행을 하기에도 아주 편리했어요.”라는 티모시.

“객실에 있는 창문, 욕실, 키친, 우드 데크 등 어디에 있건 커다란 후지산을 바로 눈 앞에서 볼 수 있어 감동이었어요. 도시에서는 좀처럼 하기 어려운, 귀중한 체험을 한 것 같아요.

또 호반에서 즐기는 사이클링은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서 바람을 가를 수 있어 마음이 차분해지는 걸 느꼈어요. 아주 가까이서 백조를 볼 수도 있었는데, 동물들을 보면 힐링이 되는 것 같아요.”

후지산과 가까운 위치에서, 압도적인 그 존재감을 느끼며 천천히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야마나카코. 계절이나 당일 날씨 상황에 따라 후지산이 보이지 않을 때도 있지만, 밤에는 별이 가득한 하늘을 볼 수 있고 아침에는 햇살을 받으며 눈을 뜨게 된다. 또 점심 무렵에는 후지산 주변의 다이내믹한 자연을 감상할 수 있다고 하니 정말 쾌적한 여행이 아닌가.

누구의 간섭도 받지않고 자유롭게 슬로 트립을 만끽할 수 있는 ‘Rakuten STAY VILLA 후지야마나카코’. 꼭 한번 방문해 보기 바란다.

※본 기사의 정보는 2023년 1월 현재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최신 정보는 공식 사이트 등을 확인해 주세요.

Written by:yajima miyuk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