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리타 국제 공항에서 가까운 입지적 특성을 살려 방일 외국인 수요에 대응해온 이온 스타일 나리타. 2019년에는 ‘Narita Glocal Urban Life’이라는 콘셉트를 내걸고, 내외국인이 모두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파크를 목표로 한 대대적인 리뉴얼을 실시했다. 식품 매장에도 방일 외국인에게 인기인 상품을 모은 진열대가 설치돼 있어 일본에서만 살 수 있는 제품을 곧바로 찾아볼 수 있다.

웨하스와 초콜릿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는 과자 킷캣. 국내외에서 인기인 우지 말차를 듬뿍 사용한 ‘킷캣 미니 오토나노아마사 코이 마차’ 맛이다. 우지 말차를 일반적인 양의 2배를 사용해 ‘진하고 깊은’ 어른을 위한 우지 말차의 맛을 재현해냈다. 은은한 단맛과 깊이 있는 쓴맛, 그리고 깔끔한 뒷맛을 즐길 수 있다.

일본 전통식품인 우매보시를 납작한 시트 모양으로 눌러 만든, 한 입 크기 과자 ‘우메보시 시트’. 휴대하기가 쉬운 개별 포장 타입은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맛볼 수 있다. 일본스러움을 부담없이 경험할 수 있는 과자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직영점을 운영 중인 일본 인기의 천연 돈코츠 라멘 (창업 이래) 전문점 ‘이치란’의 라멘을 선물용으로 만들었다. ‘돈코츠 라멘을 오래토록 연구해온 회사’로, 오랜 세월에 걸쳐 시제품을 만든 끝에 이번 제품을 완성하게 됐다고. 면발의 쫀득함과 탱글함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면과 돈코츠 특유의 냄새를 잡아낸 진한 국물맛을 꼭 맛보길 바란다.

옛부터 일본 차문화의 중심이었던 우지에서 탄생한 찻집 ‘츠지리’가 만들어낸, 부드러운 맛이 특징인 ‘쓰지리 마차 미루쿠’. 풍미를 자랑하는 맷돌로 빻은 말차와 부드러운 우유가 어우러져 균형잡힌 달달함과 마음이 포근해지는 맛을 자아낸다. 물 또는 우유에 잘 녹기 때문에, 아이스 말차 우유로도 즐길 수 있다.

1971년 9월 18일 닛신 식품이 출시한 세계 최초의 컵라면 ‘컵누들’은 이제 일본을 대표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오리지널, 해물 요리, 카레 등 기존 라인업이 풍부한 데다 기간한정으로 다양한 맛을 출시해 먹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상자째로 사가는 방일 관광객도 많을 정도로, 일본 여행 선물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피스타치오를 바삭하게 구워낸 와사비맛 콩과자 ‘그린 스낵 피스타치오 와사비아지’. 껍질을 분리한 피스타치오를 바삭하고 먹기 좋게 구워냈다. 조금 특이한 조합처럼 보이지만 알싸한 고추냉이의 매운맛이 피스타치오의 고소함을 돋구워, 한번 먹기 시작하면 멈출 수가 없다. 일본에서는 간식 또는 안주로 사랑 받고 있다.

향이 강한 녹차에 우지 말차를 아낌없이 넣어 만든, 일본산 차잎을 100% 사용한 티백 제품 ‘오~이오차 프리미엄 티백 우지 마차이리료쿠차’. 티백에 사용된 삼각 나일론 주머니는 필터가 거친 편이어서 차의 맛, 색깔, 향기가 잘 우러나온다. 따라서 다기로 차를 우려낸 듯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일본 차의 매력을 직접 느껴보길 바란다.

일본에서 가장 높고, 세계 유산으로 등록된 후지산을 모티브로 한 과자 ‘후지산 아폴로’. 상자에는 후지산을 그린 가쓰시카 호쿠사이의 우키요에 풍경화 ‘개풍쾌청(凱風快晴)’이 그려져 있다. 초콜릿도 ‘붉은 후지’를 이미지한 3층 구조로 밀크 초콜릿, 딸기 초콜릿, 화이트 초콜릿을 사용했다. 알이 굵어, 받는 사람을 기쁘게해줄 기념품이라 할 수 있겠다.

엄선한 마카다미아 한 알을 통째로 볶아, 휘핑과 우유를 넣은 초콜릿으로 감싼 ‘마카다미아 초콜릿’. 소중하게 수확해낸 고급 마카다미아 한 알을 통째로 사용했다. 마카다미아의 식감을 충분히, 그리고 아낌없이 즐길 수 있다.

매장에서 판매되는 주류 중 일부를 서서 즐길 수 있는 ‘테이스팅 발’에서 시음을 한 후 기념품으로 가져갈 술을 골라보도록 하자.

방일 관광객 대응에 힘쓰고 있는 이온 스타일 나리타. 1층 면세 카운터에서, 다언어 대응 직원이 친절하게 도움을 준다. 면세 수속은 물론 모르는 것이 있다면 부담없이 물어보도록 하자 (대응 가능 언어는 일본어, 영어, 중국어, 한국어, 태국어, 베트남어의 6 개 언어).

또한 이온 스타일 나리타는 원터치로 통역 오퍼레이터와 언제든지 연결할 수 있는 영상 통역 서비스 ‘보이는 통역’을 도입. 면세 카운터 및 매장에서 태블릿이나 스마트 폰을 가지고있는 직원에게 상담을 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영어, 중국어, 한국어 등 10 개 국어를 지원하고 있으며 즉시 오페레이터와 연결되므로 마음을 놓고 편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다.

이밖에도 이온 스타일 나리타에는 이번에 아쉽게 소개하지 못한 상품과 가게가 많다. 또한 앞으로도 방일 관관객에 대응하는 최고의 매장으로서, 새로운 상품이 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통과 아이디어가 어우러진인 일본다운 상품 중에서 마음에 드는 선물을 꼭 찾아보도록 하자.

Written by Kaiichiro Yoneyama

※본 기사의 정보는2020년９월시점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