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도호쿠 야마가타 야마가타 근교 온천마을 ‘카미노야마 온천’ 주변 산책. 먹거리와 온천 등 최상의 호스피탈리티를 체감!
온천마을 ‘카미노야마 온천’ 주변 산책. 먹거리와 온천 등 최상의 호스피탈리티를 체감!

온천마을 ‘카미노야마 온천’ 주변 산책. 먹거리와 온천 등 최상의 호스피탈리티를 체감!

공개 날짜: 2019.12.18
업데이트 날짜: 2021.02.16

야마가타시의 남부에 인접한 카미노야마시에는 약 560년 전에 발견된 ‘카미노야마 온천’이 있다. 에도시대에 카미노야마성을 중심으로 형성된 조카마치(제후의 거성을 중심으로 해서 발달된 도읍)로서, 그리고 장거리를 이동하는 이들이 묶고 가는 역참마을로 번성하던 곳이다. 마을 곳곳에 당시 모습이 남아 있는 부케야시키(무사의 저택)와 고민가(오래된 민가)가 늘어서 있어 볼거리가 가득하다. 조카마치를 산책하거나 지역 명물인 곤약 요리로 출출한 배를 채우고, 럭셔리한 저녁 당일치기 온천까지… 조카마치・역참마을・온천마을이라는 세 가지 얼굴을 가진 일본 내에서도 보기 드문 마을에서 여유로운 당일치기 관광을 즐기고 돌아왔다.

온천마을 ‘카미노야마 온천’의 기원

카미노야마시는 도쿄에서 야마가타 신칸센을 타고 약 2시간 30분이 걸린다. 자동차로는 야마가타 시내에서 약 20분으로 접근성이 좋아 당일치기 관광을 즐길 수 있는 것도 이 곳의 매력이다.

카미노야마 온천이 발견된 것은 무로마치 시대인 145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히젠(지금의 사가현) 출신의 승려 겟슈가 여행 도중에 들른 이 곳에서 학이 다친 정강이를 늪지대에 담그고 치유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그곳에서 온천이 솟아나고 있는 것을 발견한 겟슈는 마을 사람들과 합심해 개척한 것이 기원이라고 한다. 이에 유래하여 ‘츠루하기노유(학 정강이 탕)’라고도 불린다고.

▲온천가에는 학이 머무르며 쉬어갔다고 하는 ‘츠루노야스미이시’가 있다.

카미노야마 온천가는 역사가 가장 오래된 유마치 지구와 조카마치의 흔적이 남은 신유 지구, 한적한 고지대에 자리잡은 하야마 지구 등 시내의 여섯 곳에 위치한다. 야마가타현에서 바다에 인접한 ‘유노하마 온천’, 후쿠시마현에 있는 ‘히가시야마 온천’과 함께 ‘오슈 3대 온천지’ 중 하나로 일컬어진다.

재건된 ‘우슈의 명성(名城)’

이번에는 JR 카미노야마온센 역에서 도보 15분 거리에 있는 ‘카미노야마성’을 출발하여 가까운 부케야시키를 돌면서 산책을 즐겨보겠다.

에도 시대에 이곳을 다스리던 카미노야마 번은 야마가타의 모가미 번과 요네자와의 다테 번 사이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었다. 중심부에는 ‘우슈의 명성’이라 불리던 성이 있어 이 성을 토대로 성곽풍 건축의 향토자료관으로 1982년에 재건된 것이 현재의 카미노야마성이다.

▲3층 구조의 성곽은 촬영의 명소다. 카미노야마시의 상징으로 벚꽃 철(예년 4월 중순~하순)이 되면 많은 이들이 이곳을 찾는다.

곧장 돌계단을 올라 성 안으로 들어가보자. 조명을 끈 관내는 엄숙한 분위기가 감돌아 관내에 들어서는 순간 자세도 바로잡아야 할 것만 같은 분위기다.

접수대에서 입장료(어른 410엔・부과세 포함)를 내고 자원봉사 관광 가이드에게 안내를 받기로 했다. 성내에 가이드가 있을 때는 예약 없이 부탁할 수 있지만, 거리를 함께 걸으면서 안내 받기 원할 경우에는 5일 전까지 전화예약이 필요하다(카미노야마시 관광물산협회에 연락・예약은 1명부터). 가이드 요금은 무료로 안내 시간은 9시~17시 사이다(연말연시 제외)

▲산 속의 수행자 ‘야마부시’ 인형이 입장객을 맞이한다. 생동감이 넘치는 관내.

관내에서는 카미노야마시의 자연온천마을로서의 기원, 마을의 역사를 영상과 사진으로 소개하고 있다.

▲귀중한 자료에 대해 가이드인 기쿠치 가즈히토 씨가 설명해주었다.

“자오의 절경을 보러 갑시다”

기쿠치 씨의 안내를 받아 4층 전망대로 올라갔다. 엘리베이터가 있어 연세 지긋한 분들도 어려움 없이 올라갈 수 있다.
전망대에서 정면을 바라보면 자오 연봉의 절경이, 아래쪽을 내려다 보면 조카마치의 흔적이 남은 거리가 눈 앞에 펼쳐진다!

▲천수각의 높이는 32m. 전망대에서 바라본 뷰도 최고였다!

설명을 들으면서 천천히 관내를 한 바퀴 돌면 약 1시간 정도가 걸린다. 1층에는 카페 코너와 기념품을 판매하는 아담한 공간이 있으니 잠시 쉬었다 갈 수 있다.

또한 성문 앞 광장에는 ‘가카시차야’가 있어 차를 마시거나 토산품을 구입할 수도 있다.

▲부지 안에 족탕도 있다 (영업시간 6:00~22:00)

온천가에는 ‘족탕(아시유)’이 다섯 곳 있어 무료로 족탕 탐방을 즐길 수도 있다. 그 중 하나인 카미노야마성 부지 안에 있는 족탕에서 피로를 충분히 풀어주고 다음 목적지로 향하기로 했다. 눈치 챘겠지만 카미노야마 온천의 산책에는 타올이 필수품이다.

▲성뿐만 아니라 카미노야마 시내와 자오 연봉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 카미노야마성 향토자료관
    上山城郷土資料館
    • 주소 3-7 Motojonai, Kaminoyama City, Yamagata Prefecture
    • 전화번호 023-673-3660
    • [개관시간] 9:00~16:45
      [입장료] 성인 410엔, 고교・대학생 360엔, 초・중학생 50엔(모두 부과세 포함)
      [휴관일] 홀수달 둘째 주 목요일, 9월 첫째주 월~금요일, 12월 29일~31일

조카마치의 유산 ‘부케야시키’

카미노야마시의 역사를 배웠으니, 가이드인 기쿠치 씨에게 동행을 부탁해 부케야시키(무사의 저택) 쪽으로 가보기로 했다. 카미노야마성을 중심으로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는 산책코스라고 한다.

산책코스 도중에는 대중욕장이 있다. 온천가에는 대중욕장이 총 5곳이나 있는데, 모두150엔(머리 감는 요금은 별도 100엔. 모두 부과세 포함)으로 이용할 수 있다. ‘족탕 탐방’뿐 아니라 ‘대중욕장 탐방’을 즐길 수 있는 것도 카미노야마 온천의 강력한 무기가 아닐까!

▲1629년 고승의 보라색 법의 착용 여부를 둘러싼 자의사건으로 교토에서 이곳으로 유배 온 다쿠앙 선사도 입욕했다는 ‘시모오유’
▲가는 길목마다 이정표가 있어 길을 잃을 걱정이 없다.

‘나카초도리’라고 불리는 이 부근에는 4채의 부케야시키가 현존한다. 모두 세워진 지 300년도 더 된 것들로 초가지붕, 카기가타노 마가리야(건물 한쪽을 직각으로 꺾어 돌출부를 만들고, 그 돌출부를 마구간으로 는 구조), 부케추몬즈쿠리(안채 일부에 돌출부를 만들어 안채로 들어가는 통로나 마구간으로 는 구조) 양식을 채택했다.

실내 견학이 가능한 저택부터 정원만 견학할 수 있는 저택, 지금도 자손들이 살고 있는 저택 등 가지각색이지만 당시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운치 있는 부케야시키군이다.

▲카미노야마 번의 요직을 맡았던 사무라이의 거처였던 ‘미와케’는 실내 견학이 가능하다. (9:00~16:45 / 대인 210엔, 학생 160엔, 소인 50엔・모두 부과세 포함 / 수요일 휴관) (사진제공: 카미노야마시 관광물산협회)
▲기독교 금지의 상징인 ‘후미에’* 등을 담당하는 슈시부교였던 ‘구 소가베가’의 저택은 실내뿐 아니라 정원도 견학할 수 있다. (9:00~16:45, 입장료 무료, 수요일 휴관) (사진제공: 카미노야마시 관광물산협회) *후미에…기독교를 금지하던 에도 막부에서 기독교인을 색출해내기 위해 사용하던 방법. 예수 그리스도나 성모 마리아가 새겨진 금속판 및 목판을 밟고 지나갈 수 있는지 시험하는 방법으로 기독교인을 가려냈다.

부케야시키의 주변은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것만 같다. 검은 담장에 둘러싸인 저택을 바라보고 좁은 골목길을 거닐며 그 시절의 정취를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성을 출발해 목적지까지 약 1시간에 걸쳐 산책을 즐겼다. 적당한 피로감과 성취감을 느끼며 기쿠치 씨와 헤어졌다.

  • 카미노야마시 관광 볼룬티어 가이드 협회
    上山市観光ボランティアガイド協会
    • 주소 1-chōme-2-1 Yarai, Kaminoyama City, Yamagata Prefecture
    • 전화번호 023-672-0839
    • [영업시간] 9:00~17:00
      [가이드 요금] 무료
      ※ 카미노야마성과 부케야시키(미와케) 입장 시에는 별도의 입장료가 필요함.
      ※ 예약은 안내 희망일 5일 전까지.

곤약 삼매경, 몸에 좋은 ‘곤약 하코젠’을 맛보다

산책을 해서 그런지 출출해졌다. 시가지에서 15분 정도 차로 이동해 지역 명물을 맛보기로 했다. 곤약 요리에 심혈을 기울여 온 ‘나라게슈쿠 탄노콘냐쿠’.

▲중후한 느낌의 입구

곤약 판매점으로 1959년에 창업한 이 가게는 판매점과 식당으로 이루어진 ‘콘냐쿠반쇼’와 카페 ‘히비콘냐쿠’가 병설되어 있다. 이 곳은 ‘상식을 깬 곤약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이라는 소문을 듣고 전국의 곤약 매니아가 찾아오는 곳이다.

▲방문예약을 한 단체손님에게는 곤약 꽃다발로 맞이해준다.
▲대형 냄비로 조린 다마곤약은 양념이 잘 배어들어 맛이 그만이다!

병설된 식당 ‘콘냐쿠반쇼’로 자리를 옮겨 2019년 3월부터 제공하는 신 메뉴 ‘곤약 하코젠’을 주문했다. 곤약으로 만든 놀라움이 가득한 요리들. 과연 어느 요리가 곤약으로 만들어졌을지 상상하며 먹는다면 재미는 배가 될 것이다.

▲연어? 아님 쇠고기? 그럼 상어 지느러미? No, No! 거의 모든 것이 곤약으로 만들어진 웰빙 메뉴 ‘곤약 하코젠’ (2,800엔・부과세 별도)

“손님들에게 호기심과 건강에 좋은 요리를 제공하고 싶었습니다” (탄노 마사히로 사장)

‘곤약 하코젠’은 전날까지 예약이 필요하다(2명부터 예약 가능). 개별룸에서 식사를 할 수 있는 것도 이 메뉴의 소소한 특권이었다. 그 밖에도 예약 없이 먹을 수 있는 ‘곤약 카이세키’(1,200~3,200엔・부과세 별도)도 있다. 다이어트 걱정 없이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곤약 요리로 위장도 마음도 든든하게 채워진 느낌이다!

▲선물용으로도 인기인 ‘곤약 찐빵’ (150엔・부과세 별도)

판매점에서는 곤약이 들어간 폭신폭신한 찐빵과 앙미츠, 미소 덴가쿠*를 구입할 수 있고 매장 안에서 먹는 것도 가능하다.

*덴가쿠…두부나 곤약, 토란 등을 꼬치에 끼워 설탕과 미림을 배합하고 유자나 산초가루 등으로 향을 더한 미소를 발라 구운 향토요리.

▲‘미소 덴가쿠’는 개당 100엔, 5개 360엔 (모두 부과세 별도)

식후에는 곤약 디저트를 먹을 수 있는 카페 ‘히비콘냐쿠’에 들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케이크와 젤리 등 실제와 너무나 흡사한 식감을 재현한 곤약 디저트에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곤약 파이 케이크’가 맛있는 레이디스 세트 (음료 포함) 800엔 (부과세 별도)
  • 콘냐쿠반쇼 ・ 히비콘냐쿠
    日々蒟蒻
    • 주소 608-1 Minamisawa Suwamae, Kaminoyama City, Yamagata Prefecture
    • 전화번호 023-674-2351
    • [영업시간]: 9:30 ~ 16:00 (라스트 오더: 15:30)

‘츠키노이케’에서 즐기는 ‘저녁 당일치기 코스’

카미노야마온센 역에서 도보 15분 거리에 있는 ‘하나아카리노야도 츠키노이케’는 1979년에 오픈한 료칸으로 여자들끼리 여행 온 그룹에게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쇼와 시대의 향수를 자아내는 거리의 중심부에 위치하며 도로 건너편에는 본 기사 첫머리에 소개한 ‘츠루노야스미이시(학이 쉬어간 바위)’가 있다.

▲고즈넉한 일본식 건물의 료칸

“자고 갈만한 여유는 없지만 럭셔리한 저녁을 먹으면서 느긋하게 온천욕을 즐기고 싶다”

이런 욕구를 충족해주는 특별한 플랜 ‘저녁 당일치기(요루노오히가에리) 코스’(부과세 별도 8,000엔・입탕세 별도 / 체크인 16시, 체크아웃 21시 / 2명부터 예약 가능 / 주말에도 이용 가능)가 있다.

▲정면 안쪽에 장식된 화려한 병풍이 인상적인 로비

스태프의 안내에 따라 자갈바닥 위에 놓인 널빤지를 통해 건물 안으로 들어오면 일본의 전통과 모던함이 믹스된 로비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은은한 조명과 편안한 음악에 지친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느낌이다.

▲‘이츠데모카페’에서는 무료 커피와 아로마티, 계절마다 선보이는 과자를 먹으면서 체크인을 할 수 있다.

이 플랜은 객실을 이용할 수 없으므로 입욕과 식사 외에는 로비에서 시간을 보내게 된다. ※전날까지 예약하면 추가요금 1실 5,000엔(부과세 별도)으로 대기실을 빌릴 수도 있다.

디자인과 문양이 제각기 다른 소파와 앤티크한 가구 등 여심을 사로잡기 위해 고민한 흔적이 구석구석 엿보인다. 지금부터 시작될 비일상의 시간에 가슴이 마구 두근거린다.

▲“홍차와 아로마티도 드세요. 이 카페에서는 17시부터 19시 사이에 야마가타현에서 생산된 와인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어요” 세심하게 배려해주신 오카미(여주인) 구도 마리 씨.

아기자기함과 놀라움이 가득한 개성파 온천

저녁식사 전에 우선 온천에서 피로를 풀기로 했다. 오카미가 ‘유카고’라는 바구니를 건네주었다. 바구니의 깜찍한 디자인을 보니 기분도 업되는 것만 같다. 이런 사소한 부분까지 손님을 기쁘게 하려는 센스가 느껴진다.

▲바구니 안에는 바스타올과 페이스 타올이 들어있다. 즉 ‘저녁 당일치기 코스’는 빈손으로 가도 된다는 말씀!

“와~ 귀엽다!”

탈의실의 미닫이문을 열자마자 순백색의 세상이 펼쳐진다. 화이트와 레드 컬러의 수목을 포인트로 장식한 스타일리시한 탈의실에 우선 감동! 여성용은 화이트, 남성용은 블랙으로 통일되었다. 그리 넓지는 않지만 그만큼 아늑한 느낌이 강하다.

▲밝고 청결한 느낌의 여성용 탈의실
▲목욕 후 수분을 보충할 감귤계 과일이 들어간 물. 상온과 얼음이 들어간 두 종류의 비타민 워터가 준비되어 있다.
▲다양한 형태의 옷 바구니가 늘어서 있어 마치 잡화점에 온 것만 같다. 무슨 바구니를 사용할지도 고민스러울 정도.

욕실은 남녀 모두 대욕장(우치유)이 하나, 노천탕이 두 개다. 온천질은 염화물 황산염으로 원천의 온도는 62~69도로 높은 편이지만 탕 속 온도는 42도 정도였다.

우선 이용객들 사이에서 소문이 자자한 노천탕에 가기 전에 실내탕부터 들어가기로 했다. 온천은 무색 투명으로 보송보송한 촉감이다. 피부에 순한 느낌이라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다. 유황온천과 같은 냄새도 나지 않는다.

▲복고 감성을 자극하는 대욕장

실내탕에서 몸이 따뜻해진 후에는 노천탕으로 나가보았다. 노천탕은 원천 카케나가시(흘려보내기) 형식인 ‘히노키 노천탕’과 물을 섞은 ‘사사부네’의 두 종류가 있다. 온천질은 대욕장과 동일하다.

▲‘히노키 노천탕’은 저녁이 되면 하나아카리(꽃 모양의 조명)를 켠다. Roten Buro.
▲투명한 탕 속을 동동 떠다니는 조명을 바라보고 있자면 몸도 마음도 정화되는 느낌이다 (사진제공: 하나아카리노야도 츠키노이케)

그리고 ‘히노키 노천탕’에는 사케 매니아라면 입이 귀에 걸릴 서비스가 있다. 마스자케(되에 따른 술)를 널빤지에 올려놓고 탕 속에서 마실 수 있다고(이용시간 16:00~20:00, 무료).

▲아무쪼록 과음만은 조심하자!

‘히노키 노천탕’ 안쪽에서 비취색 탕을 발견했다. 조릿대 잎을 접어 만든 배모양의 ‘사사부네’는 시가라키야키 도자기로 만든 욕조가 여성과 아이들에게 인기라고 한다. 밤에는 조명이 뿜어내는 몽환적인 분위기를 즐길 수도 있다. ‘사사부네’는 여탕에는 2대, 남탕에는 1대가 있다.

▲형태가 주는 임팩트가 상당하다! 다리를 쭉 뻗을 수 있는 사이즈라 계속 독차지하고 싶어진다… (사진제공: 하나아카리노야도 츠키노이케)

탈의실로 돌아와 비타민 워터를 마셔보았다. 몸 전체에 후끈함이 계속 남아 있고 피부도 촉촉해진 느낌이다.

세련된 분위기의 탈의실, 개성 넘치는 탕 등 츠키노이케의 욕장은 절로 탄성이 터져나올 정도로 멋진 공간이었다.

풍부한 발상이 빚어낸 카이세키 요리를 맛보자

충분히 온천욕을 즐긴 후 2층 ‘Hana 다이닝’에서 저녁식사. ‘저녁 당일치기 코스’는 투숙객과 같은 ‘츠키노이케 하나카이세키’를 풀코스로 맛볼 수 있다. 전채요리부터 디저트까지 총 7종류의 요리가 제공된다.

▲꽃들에 둘러싸인 레스토랑에서 지역산 재료를 사용해 풍부한 아이디어가 엿보이는 요리를 맛보자! (사진제공: 하나아카리노야도 츠키노이케)
▲채소 등 지역산 재료를 풍성히 사용한 전채요리는 무엇부터 먹으면 좋을지 행복한 고민이 든다 (사진제공: 하나아카리노야도 츠키노이케)
▲메인요리는 야마가타가 자랑하는 요네자와규 스테이크와 소고기 와인조림 중에서 고를 수 있다 (사진제공: 하나아카리노야도 츠키노이케)
▲요리 하나하나에서 손님을 정성껏 대접하려는 진심이 느껴진다 (사진제공: 하나아카리노야도 츠키노이케)

“ ‘이 재료와 이 재료가 만나면 이런 맛이 되는구나’하는 미각의 발견을 즐겨주세요”라고 오카미 구도 씨는 말한다. 본 기사에서 소개한 요리는 일부에 지나지 않지만 전채요리부터 디저트까지 진심이 담긴 요리를 즐길 수 있다.

본 기사에서는 당일치기 코스를 소개했지만, ‘츠키노이케’에는 다양한 숙박 플랜이 있다. 총 18개의 객실 중 3개실은 일년 내내 장미꽃을 띄운 노천탕이 딸려 있다.

▲장미는 1년 내내 생산자로부터 구입하고 있다 (사진제공: 하나아카리노야도 츠키노이케)
▲붉은 소파가 인상적인 입구 (사진제공: 하나아카리노야도 츠키노이케)

“일상에 지쳤을 때 또 들러주세요”라며 오카미가 배웅해주었다. 운치가 느껴지는 향토 카이세키 요리와 온천의 온기, 꽃과 조명을 콘셉트로 한 환상적인 관내에서 ‘비일상’이라는 호사를 누려보는 것은 어떨까?

  • 하나아카리노야도 츠키노이케
    花明りの宿 月の池
    • 주소 3-10 Yumachi, Kaminoyama City, Yamagata Prefecture
    • 전화번호 023-672-2025
    • [체크인] 15:00~, [체크아웃] ~10:00
      [숙박요금] 부과세 별도 13,000엔~ (1박 2식 포함, 3명 1실 이용 시, 입탕세 별도)
      ●저녁 당일치기(요루노오히가에리) 코스
      [체크인] 16:00~, [체크아웃] ~21:00
      [요금] 부과세 별도 8,000엔 (입탕세 별도) ※ 대인 2명부터 예약 가능
      [정기휴일] 없음

카미노야마 온천은 역사와 온천의 정취가 넘치고 사람들의 온정을 느낄 수 있는 멋진 마을이었다.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하러 훌쩍 당일치기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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