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더 스노라면 이곳을 빼놓을 수 없다! 나가노현의 노자와 온천 스키장!

업데이트 날짜: 2018.02.20

최근 해외의 스키 & 스노우 보드들에서 주목도가 급상승하고 있는 노자와 온천 스키장. 본래 유서 깊은 스노 리조트이자 온천의 고향으로 유명한 노자와 온천에는 이전부터 스키유저가 많이 방문하고 있는데 요즘에는 특히 해외의 관광객도 증가하고 있다.
＊파우더 스노(powder snow)：부드럽고 습기가 적은 눈으로 스키와 보드를 즐기기에 가장 적합한 눈으로 여겨진다.

해외에서도 주목하는 파우더 스노(powder snow)

나가노현 북부에 위치한 노자와 온천 스키장은 수빙(樹氷·나뭇가지에 눈이 얼어붙은 형상)의 모습을 즐기며 스키와 보드를 즐길 수 있는데 혼슈지역에서 최고의 설질과 전망을 자랑한다.

이 스키장에는 풍부한 적설에 의한 좋은 파우더 눈과 지형이 풍부한 슬로프, 안전하게 즐길 수있는 스노 파크, 초보자를 위한 경사가 완만한 슬로프 등이 있으며, 광대한 자연 속에서 자신에 맞는 라이딩을 즐길 수있다.

이곳의 슬로프에서 넘어져 얼음같이 딱딱한 바닥에 뒹굴 확률은 제로에 가깝다!

노자와 스키장의 파우더 스노

노자와 온천 스키장은 해발 1,650m의 게나시야마(毛無山)의 정상에서 온천 마을을 향해 3개의 능선을 따라 펼쳐져 있다. 이곳은 표고차 1,086m 슬로프. 겔렌데와 코스가 36개나 있는 대형 리조트이다.
스키장의 약 40 %는 초보자 슬로프이지만, 특히 인기가 높은 메아리 슬로프는 1,000m 규모의 중급자를 위해 5개의 패턴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뛰어난 설질과 좋은 전망으로 스키와 보드를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다.

이 지역은 아시아 대륙의 영향을 받아 하루 최대 적설량이 107cm(2010년)로 전국에서도 대표적인 폭설 지대로, 산 정상 지역은 시즌 최고 적설량이 5m를 초과 할 정도로 분말과 같은 눈을
만날 가능성이 높고, 파우더 스노우 중독자들이 대거 모이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스키를 마친 뒤에는 온천!

스키와 보드를 즐긴 뒤에는 정취있는 온천가에서 겐센가케나가시 라고 불리는 원천수로 제대로 된 온천으로 피로를 풀 수도 있는데,
옛날 그대로의 온천마을의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것도 매력이라 할 수 있다.

옛스러운 정서가 넘치는 온천마을 풍경

그다지 넓지 않게 알맞게 집약된 온천 마을은 도보로 산책 할 수 있을 정도이며, 거리에는 13개의 외탕(공동 목욕탕)이 있어 누구나 이용할 수있다.
옛날부터 온천 동료라는 제도에 의해 지켜져 온 외탕은 100% 천연 온천을 그대로 흘려보내는 겐센가케나가시 방식으로, 제대로 된 관리 덕분에 여전히 청결한 상태로 유지되고 있다. 공동 목욕탕에는 매일 같이 다니는 마을과 손님의 따뜻한 만남이 있고, 느긋하게 온천에 들어가 하루의 소스한 이야기를 주고 받는 장소가 되고 있다.

외탕은 무료로 입욕할 수 있지만, 각 욕탕에는 새전상자라고 하여
성의를 표시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니, 가볍게 성의를 보이는 것도 나쁘진 않을 듯 싶다.

노자와 온천에 가는 방법

스키와 온천이라는 2가지 매력이 넘치는 노자와 온천에 가는 방법을 살펴보면 신칸센이 가장 편리하다.
도쿄에서 가나자와 사이에 호쿠리쿠 신칸센이 개업한 뒤에 도쿄에서도 오사카에서도 매우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게 되었다.
도쿄에서 하쿠타카라는 신켄센을 이용하여 이이야마(飯山)역에서 하차(1시간 40분)한 뒤, 역에서 노자와 온천까지의 직통버스인 노자와 온천 라이너를 이용하면 된다. 이이야마역에서의 스키장까지는 25분 거리로, 버스요금은 어른 600엔(편도), 어린이 300엔(편도)이다.
도쿄에서 2시간에 최고의 파우더 스노를 만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겨울철의 토, 일, 공휴일, 연말연시에는 나가노역에서 급행버스(편도 어른 1,500엔)도 이용 가능하다.

겨울철의 경우 가급적 자동차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이동하면 더욱 안전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올 겨울 노자와로 떠나 보는 건 어떠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