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타현은 일본 혼슈에 위치하고 있으며, 서쪽으로는 바다를 마주하고 있다. 넓은 평야와 연이어진 산맥을 가지고 있으며, 겨울에는 매우 춥고 많은 눈이 쌓여 일본의 유명한 '호설지대'로 알려져 있다.

양질의 농작물을 생산할 뿐 아니라, 스키와 온천의 명소이기도 하다. 니가타의 가장 대표적인 특산품인 '고시히카리 쌀'은 호설지대의 순수한 수자원 덕분에 생산된다. 녹은 눈은 논에 영양을 공급하여 쌀 생장에 이상적인 환경을 제공하고, 고품질의 쌀을 길러낸다.

그래서 쌀을 원료로 한 음식은 니가타 어디서나 볼 수 있다. 다양한 쌀과자나 니가타 쌀로 빚은 일본 술 등은 현지 여행 시 반드시 사야 할 선물이다.

또한 니가타의 눈 나라 특징은 겨울과 관련된 많은 디저트를 만들어냈다. 입에 넣으면 녹는 전통 화과자 '코시노유키'와 눈사람 모양에서 영감을 받은 다양한 디저트는 가족이나 친구들과 나눠 먹기에 최고의 선택이다.

니가타의 양조장은 일본 술 제조에 매우 까다롭다. 특히 정미 과정에서는 쌀겨를 제거하고 핵심 부분만 남겨 순수한 술을 만든다.

여러 양조장에서는 에치고 산맥의 연수를 사용해 부드럽고 섬세한 맛의 술을 빚는다. 니가타 일본 술은 '담백함'으로 유명하며, 깔끔한 여운을 남겨 요리의 맛을 방해하지 않고 재료의 맛을 돋보이게 한다.

니가타 일본 술 중 첫 번째로 추천하는 것은 니가타 특유의 담백하고 드라이한 '쿠보타'다. 최고 품질을 추구하며 전통 양조 기술에 과학 기술을 접목시켜 높은 인지도를 얻고 있다.

'코시노칸바이'는 저온에서 오랜 시간 발효시켜 불순물이 적고 향이 순수한 긴죠슈를 만든다.

마지막으로 '하치카이산'은 맛이 진하지만 과하지 않고, 마시면 상쾌하고 부드러워 질리지 않는 맛을 제공한다. 일본 요리와 함께 즐기면 더욱 좋다. 이 세 가지 일본 술 브랜드는 각각의 특징이 있으며, 니가타에서 꼭 구매해야 할 클래식 일본 술이다.

'사사단고'(일본어: 笹団子, '대나무 잎 경단'이라고도 함)는 니가타의 유명한 특산품이다. 작은 원통형 모양으로, 외부는 대나무 잎으로 싸여 있고 부들부들한 풀로 묶여 있다. 이 과자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주로 니가타현의 추에츠, 시모에츠 지역과 후쿠시마현 아이즈 지역에 전해져 내려온다. 대나무 잎은 방부 효과가 있어 음식을 보존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어, 전국 시대 무장 '우에스기 켄신'이 전쟁터에 가져갈 식량으로 사용했다고 한다.

사사단고 만드는 법은 먼저 찹쌀가루로 반죽을 만든 후, 불린 쑥을 넣어 반죽하면 아름다운 녹색과 자연스러운 풀 향이 난다. 그 다음 팥소를 넣고 동그랗게 빚은 후 대나무 잎 3장으로 싸서 찜기에 약 20분간 찌면 완성된다. 사사단고가 딱딱해지면 다시 찌거나 전자레인지로 데워 부드러운 식감을 되살릴 수 있으며, 맛은 여전히 좋다.

니가타현 내에는 여러 유명한 사사단고 가게가 있다. 1931년에 설립된 '타나카야혼텐'과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에구치단고 본점'이 대표적이다. 이 두 가게는 사사단고를 판매할 뿐만 아니라, 사사단고 만들기 체험도 제공하여 선물로 구매하는 것 외에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어 현지 전통 식문화와 가까워질 수 있다.

'고시히카리 쌀'은 널리 알려져 있어, 일본 쌀하면 많은 사람들이 먼저 고시히카리를 떠올린다. 1956년 니가타현에서 경작 장려 품종으로 지정되었으며, 품질과 맛을 추구하는 동시에 농약 사용 감소와 환경 친화적인 생산 방식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고시히카리의 독특한 단맛, 적당한 찰기, 밥을 지었을 때의 윤기와 유혹적인 향기가 사람들이 좋아하는 이유다.

일본 전국 각지에서 고시히카리 쌀을 재배하고 있지만, 니가타의 '우오누마산 고시히카리 쌀'이 특히 유명하다. 이는 산간 지역 특유의 기후 조건, 풍부한 눈 녹은 물로 관개, 그리고 낮과 밤의 큰 온도차라는 이상적인 생육 환경 덕분에 더욱 섬세한 식감의 고품질 고시히카리 쌀이 생산된다.

일본 여행 시 현지의 맛있는 음식을 집에 가져가고 싶은 마음이 들기 마련이다. 일본에서 쌀을 사서 해외로 가져갈 경우, 짐 무게 외에도 각 나라의 입국 규정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규정에 따라서는 초과 시에는 허가증과 수입 동의서가 필요하다. 따라서 관련 규정을 미리 확인하여 맛있는 일본 쌀을 무사히 집으로 가져갈 수 있도록 하자.

한 입 먹으면 계속 먹게 되는 중독성 있는 쌀과자 'SALAD HOPE'는 일본의 유명 과자 브랜드 '카메다 제과'(亀田製菓)가 1961년에 출시한 클래식 상품이다.

이 쌀과자는 작고 먹기 좋으며, 바삭한 식감과 상쾌한 짭짤한 맛이 어우러져 소박하고 좋은 맛을 선사해 현지인들이 60년 동안 즐겨 먹고 있다. 니가타의 슈퍼마켓과 편의점에서는 'SALAD HOPE'를 쉽게 볼 수 있지만, 지역 한정 상품으로 일본의 다른 현에서는 구매할 수 없다. 따라서 니가타 관광 시 한 봉지 구매해 이 지역 특유의 맛을 즐겨보자!

또 하나 놓치면 안 될 클래식 쌀과자는 '원조 가키노타네'이다. 주황색 광택이 나는 이 바삭하고 약간 매운 과자는 일본의 편의점과 슈퍼마켓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국민 간식이다. 감씨앗의 기원은 니가타의 오래된 과자 제조업체인 '나니와야 제과'로 거슬러 올라간다.

약 100년 전, 쌀과자 제조는 순수한 수작업이었다. 찹쌀로 만든 떡을 층층이 쌓아 타원형 모양의 틀로 자르는 과정이었다. 어느 날, 틀이 우연히 눌려 변형되었지만 원래 상태로 복구하지 못하고 그대로 사용했다. 그 결과 초승달 모양의 쌀과자가 탄생했다.

한 고객이 이 독특한 모양을 보고 감 씨앗과 비슷하다고 생각했고, 이것이 나니와야 제과 주인에게 영감을 주어 1924년에 지금 널리 알려진 쌀과자 '감씨앗'을 출시하게 되었다.

일반 봉지 포장 외에도 나니와야 제과는 선물용 상자 포장과 니가타 불꽃놀이 디자인이 있는 한정판도 출시했다.

니가타에서 4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화과자 가게 '사이카테이'에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대표 디저트 '카센조키'가 있다. 이 과자는 오키나와 미야코 섬에서 생산된 흑설탕을 넣은 떡피에 특제 팥 크림과 팥알이 가득 들어 있다.

찐 피는 부드럽고 촉촉하며, 속은 섬세하고 부드러운 맛이다. 한 입 베어 물면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이 입 안에 가득 퍼져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쉽게 즐길 수 있다. '카센조키'는 8개 포장부터 20개 포장까지 다양한 포장이 있어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다양한 생생한 표정을 가진 눈사람 모양의 건식 화과자는 보는 순간 가족이나 친구들과 나누고 싶은 마음이 든다! '눈사람'은 니가타 화과자점 '코시노유키혼포 야마토야'의 겨울 한정 상품이다. 겉 포장은 목도리를 두른 눈사람 모양으로 디자인되었으며, 상자를 열면 각기 다른 표정을 가진 6개의 작은 눈사람 화과자가 들어 있어 안팎으로 매우 귀엽다.

겨울이 아닌 계절에 니가타를 방문해 눈사람 과자를 놓쳤더라도 걱정하지 말자. '코시노유키혼포 야마토야'의 대표 클래식 상품인 '코시노유키'도 꼭 맛보길 추천한다! '코시노유키'는 니가타 에치고 지역의 특산품인 고품질 찹쌀을 독자적인 방법으로 가루로 빻아 시코쿠의 와산본토(일본 전통 설탕)와 혼합한 후 압축해 만든다.

재료가 단순하기 때문에 원료 품질에 특별히 신경 쓰며, 기후에 따라 제조 방법을 조정한다. 230년의 전통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계속 개선하여 섬세하고 우아한 맛을 선보인다. 이 일본식 과자의 또 다른 특징은 입에 넣으면 녹는 식감이다. 그만큼 부서지기 쉬워 꺼낼 때 최대한 부드럽게 다뤄야 하며, 완전한 상태로 보존하기 위해 기내 수하물로 가져가는 것이 좋다.

니가타 현지인들이 사랑하는 서양식 디저트점 'GATEAU SENKA'에서 출시한 과자 '시로가네 산타'는 매력적인 동그란 눈사람 모양을 하고 있다.

흰색 과자는 니가타 현지에서 생산된 쌀을 가루로 만들어 원료로 사용해 촉촉하고 입에 넣으면 녹는 식감이며, 속은 가게 특제 라즈베리 잼이 들어 있다. 최상의 식감을 위해 제조 과정에서 수분 함량 조절에 특별히 신경 쓰며, 황금 비율로 만들어 상큼달콤한 맛이 과자와 완벽하게 어우러진다. 게다가 '하쿠긴 산타'의 외부 포장도 창의적이어서 귀여운 눈사람 디자인이 가득 인쇄되어 있다. 선물로 가져가거나 직접 맛보든, 눈 나라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일본 금속공예의 도시로 불리는 니가타의 '츠바메산조'는 사실 니가타현의 '츠바메시'와 '산조시'를 합친 명칭이다.

칼과 서양식 식기 제조업으로 유명하며, 마을에는 정교한 연마와 단조 기술을 가진 전문 장인들이 모여 있다. 쓰바메산조를 방문한다면 현지 공장 견학을 추천한다. 가까이에서 장인들의 전문적인 기술을 느낄 수 있다.

또한, 금속 공예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고 싶다면 아웃렛 상점 'STOCK BUSTERS'를 추천한다. 다양한 주방용품, 일용품, 정원 도구 등을 찾을 수 있으며, 일부 상품은 최대 9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되므로 보물 찾기를 놓치지 말자!

니가타에서 선물을 구매할 수 있는 장소는 많다. '니가타역'이나 니가타의 번화가인 '후루마치 상점가' 일대가 인기 있는 쇼핑 명소이며, 가전 양판점 'BicCamera 니가타점'을 포함해 주변에 많은 상점이 있어 다양한 상품을 한 번에 구매할 수 있다.

시간이 있다면 대형 쇼핑몰 'AEON MALL 니가타 카메다 인터체인지'도 방문해보길 추천한다. 니가타역에서 15번 버스를 타고 약 16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

후루마치 상점가는 니가타시 중앙구의 주요 거리인 '후루마치 도오리'(古町通り)에 위치해 있으며, 후루마치 5번가부터 9번가까지 5개 구간 약 800미터에 걸쳐 있다.

그 중 5번가부터 7번가까지의 상점가는 지붕이 있어 식당, 의류점, 잡화점이 모여 있어 비 오는 날에도 편하게 쇼핑하며 선물을 고를 수 있다. 8번가부터 9번가는 주로 오래된 일본 요리점, 이자카야, 작은 술집 등이 있어 깊이 있는 미식 탐험 여행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니가타역과 연결된 대형 복합 쇼핑몰 'CoCoLo 니가타'는 2024년 봄에 대대적으로 리모델링하여 개장했다. 한 번에 4개 구역이 추가되어 일본 각지의 최신 트렌드가 모였다. 관내에는 약 170개의 매장이 입점해 있으며, 식음료, 화장품, 의류, 생활 잡화 등 다양한 종류를 포함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많은 브랜드가 니가타에 처음으로 매장을 열어 지역에 풍부한 쇼핑과 미식 체험을 제공한다.

선물을 구매하고 싶다면 EAST SIDE 구역 2층을 추천한다. 니가타 현지 식재료 전문점 '에치고 유키무로야 STATION Labo', 맥주를 판매하는 '니가타 크래프트 맥주관' 등이 방문할 가치가 있다!

역 외에도 여행 중 니가타공항을 방문할 기회가 있다면, 2층에 위치한 선물 전문점 '아카시아 선물점'에서 니가타 특산품을 구매해보길 추천한다. 이곳은 다양한 상품이 구비되어 있어 사사단고, 연어 차즈케, 우오누마산 고시히카리 쌀, 각종 니가타 쌀과자 등을 판매하고 있어 비행기 탑승 전에 마지막으로 쇼핑하기에도 좋다!

'아카시아 선물점' 외에도 공항 내에는 화장품과 향수를 판매하는 면세점, 다양한 일본 특색 잡화를 모은 셀렉트숍 'JAPAN EXCELLENT SHOP'이 있어 여행객들이 풍성한 쇼핑을 즐길 수 있다.

눈 나라의 하얀 풍경을 느끼거나 현지 음식을 즐기는 것 모두, 니가타는 풍부한 특산물과 문화적 매력으로 여행자들을 유혹한다. 향긋한 일본 술, 쫄깃한 고시히카리 쌀, 다양한 전통 디저트와 정교한 공예품까지, 모든 것이 니가타의 자랑스러운 특색을 보여준다.

다음에 니가타를 방문할 때는 본문에서 추천한 쇼핑 장소를 직접 방문해 현지 자연의 맛을 천천히 음미하고, 여행의 감동과 추억을 집으로 가져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