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랴쿠지 절이 이용하는 가게로 수제 소바가 맛있다
세세한 배려에 편안함을 느끼는, 기노사키에서 손꼽는 전통을 자랑하는 숙소
가을에 수확한 메밀을 풍미가 떨어지지 않도록 귀하게 보관하다가 석구로 갈아서 소바를 만드는데, 그 고소한 향기로 인기가 높다. 자루소바 등 심플한 메뉴는 물론, 숭어알 절임이나 아보카도를 사용해 독자적으로 개발한 소바 메뉴가 젊은이들에게도 호평을 받고 있다. 요리 3종에 튀김, 제철 채소 요리(선택 가능)가 곁들여진 세트(2160엔) 외에 단품 메뉴나 메밀밭 양봉장 꿀을 사용한 행인 두부 등의 후식도 준비되어 있다.
곱고 가늘게 뽑아내어 목 넘김이 좋은 흰 면발은 가다랑어와 다시마를 우려내 담백한 맛을 낸 국물과 함께 먹는다. 이곳 명물은 채소와 해산물이 듬뿍 들어간 '교토식 우동 전골'(5000엔~)이다. 반찬과 제철 소바, 밥이 함께 나오는 '소바 정식'(1500엔~)도 인기 만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