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한 가게 안은 구석구석 세심하게 신경 쓰는 오너의 안목이 느껴지는 공간이다. 보리멸 살을 곱게 따서 얹은 초밥을 비롯해, 생선 살에 섬세하게 칼집을 내는 등 요리 하나하나에 철학이 엿보인다. 술에 조예가 깊은 오너가 자신 있게 추천하는 사케도 탐하지 않을 수 없다.
옛날 그대로의 소박한 맛을 현대에 전하는 향토 요리, 메하리즈시의 전문점이다. 이곳의 메하리즈시는 특제 양념에 담가놓은 갓 줄기를 잘게 다져 밥에 넣는 것이 특징이다. 그 밥을 큼직한 갓잎으로 싸서 내놓는다. 인기 메뉴는 메하리즈시 4개 세트((560엔)와 메하리즈시 및 튀김 꼬치에 돼지 된장국이 함께 나오는 세트(1300엔)이다. 수제 메하리즈케 담기 세트(1890엔)는 선물하기에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