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통 파로 뒤덮인 라면으로 인기가 높은 '마루이'의 2호점. 가게 안은 카페처럼 밝은 분위기여서 애용하는 여성 손님들도 많다.
곱고 가늘게 뽑아내어 목 넘김이 좋은 흰 면발은 가다랑어와 다시마를 우려내 담백한 맛을 낸 국물과 함께 먹는다. 이곳 명물은 채소와 해산물이 듬뿍 들어간 '교토식 우동 전골'(5000엔~)이다. 반찬과 제철 소바, 밥이 함께 나오는 '소바 정식'(1500엔~)도 인기 만점.
요리 명인의 솜씨가 빛나는 호텔 내 일식점. 점심시간대에는 1인분씩 작은 냄비로 나오는 '야마토 전골 정식'(2400엔)이 제공된다. 닭 국물과 두유, 우유가 어우러진 수프에 야마토니쿠도리(나라 토종닭)와 토란 튀김을 넣어 끓인 부드러운 맛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