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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을 방문하며 걷는다 구마노 삼산으로 떠나는 여행

신들을 방문하며 걷는다 구마노 삼산으로 떠나는 여행

공개 날짜: 2019.11.24
업데이트 날짜: 2020.12.21

세계 유산으로도 등록 돼 있는 [구마노 삼산]은 와카야마현에 있는 삼산 [구마노혼구타이샤] [구마노하야타마타이샤] [구마노나치타이샤]의 총칭이다. 전국에 약 4700사 있는 [구마노 산사] 의 총본사이다. 예전부터 지금까지 변함없이 사람의 마음을 끌어내는 신들이 사는 성지를 방문해 보자.

[구마노]는 오래전부터 나무나 돌, 강이나 폭포 등을 신들로 섬기는 자연 숭배의 지역이다. 신들이 사는 깊은 산의 영장으로서 숭배되어 왔다.

나라 시대부터 헤이안 시대 까지 신 불이라는 생각이 퍼져, 헤이안 시대 말에는 황족이나 귀족이 [정토의 입구]로서 [구마노 삼산]을 수배하게 돼었다. 정토에 참배하고 정토로 돌아오는 것은 [죽음과 재생]을 의미하기 때문에 [구마노 삼산]은 [다시태어나는 지역]으로서 숭배되어 왔다고도 전해지고 있다.

황족이나 귀족 사이에 퍼진 구마노 신앙은 후에 무사나 서민들 사이에도 퍼져 길고 험난한 길을 넘어 [구마노 삼산]을 참배해 내세의 행복을 신들에게 빌어 왔다.

위엄한 모습의 [구마노혼구타이샤]

위엄한 모습의 [구마노혼구타이샤]
▲[구마노혼구타이샤] 신전으로 이어지는 158개의 돌계단

와카야마현 다나베시에 있는 [구마노혼구타이샤]에 도착. 도리이를 지나 돌계단을 올라 신전으로 향한다. 참배길 중앙은 신이 다니는 길이기 때문에 오른쪽으로 올라가고 왼쪽으로 내려오는 것이 예의라고 한다. 하늘로 통할 듯이 올곳게 서 있는 삼나무. 돌계단 양 옆에 놓여있는 봉납천이 신전으로 안내해 준다.

▲고샤덴

신들이 계시는 고샤덴. 구마노의 아름다운 건축 양식이 장엄한 분위기를 내고 있다.

앞쪽부터 제삼전: 후스미노오오카미, 제2전:하야타마노오오카미, 제1전:게미미코노오오카미, 제4전:아마테라스오오미카미가 놓여져 있다. 주제신인 게미미코노오오카미부터 순서대로 참배해보자. 박자에 맞춰 손을 모으면 몇 천만 명의 사람들이 같이 해온 역사의 한 순간을 장식했다는 감동이 몰려온다.

▲만잔샤 인연의 신

고샤덴을 참배한 후 옆에 있는 [만잔샤]를 참배하는 것도 잊지 말자. 녹엽과 함께 어우러진 아름답고 아담한 신전은 부모와 자녀은 인연 등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재생의 옥석]을 기리는 인연의 신이다.

▲검은색 야타가라스 우체통과 푸른 나무

경내에 큰 줄기를 뻗고 있는 신사목 [타라요노키]는 잎 뒷부분에 손톱 등으로 글자를 쓸 수 있어 [엽서 나무] [편지 나무]라고 불리며 일설에는 [엽서]의 어원이 된 나무라고 불리고 있다.

그리고 신사목 옆에 설치된 검은 우체통 위에는 [야타가라스]가 있다. 일본 축구 협회의 심볼 마크인 야타가라스는 일본 신화에 등장하는 다리가 세개 있는 까마귀이다. 진무 덴노를 구마노구니로부터 야마토노쿠니까지 안내해 주었다는 에피소드가 있어 [구마노 삼산]에서는 신에게 사용된 [인도하는 신조]로서 숭배되고 있다.

이 야타가라스 우체통은 실제로 편지를 보낼 수가 있다고 한다. 편지를 넣기 전에 사무소에 말하면 [출발의 땅에서 마음을 담아 구마노본당]이라는 도장을 찍어준다고 한다. 소중한 사람이나 자신에게 하는 선물로도 좋을 듯하다.

▲참배길에는 소원이 스여진 작은 천들이 있다. 수여소에서 하츠호료 500엔을 내면 작성할 수 있다
▲오오유노하라의 [오도리이]

신이 내려왔다고 전해지는 오오유노하라는 [구마노혼구타이샤]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에 있다. 름름하게 솟이 있는 높이 약 35m, 폭 약 42m나 되는 일본 제일의 [오도리이]는 장관이다.

그렇다면 이제 [오도리이]를 뒤로하고 [구마노하야타마타이샤]로 향해보자.

  • 구마노혼구타이샤
    熊野本宮大社
    • 주소 와카야마현 다나베시 혼구정 혼구 1110
    • 전화번호 0735-42-0009
    • [참배시간] 6:00~19:00 (옥물전10:00~16:00)
      [참배료] 무료(옥물전 300엔)

시원한 모습의 [구마노하야타마타이샤]

시원한 모습의 [구마노하야타마타이샤]

차로 달려 약 50분 정도로 신구시에 있는 []에 도착이다. 다시 쵸즈야에서 몸을 깨끗이 하자. 쇼즈야 위에는 코가 긴 이상한 모습의 용이 있어 마치 참배객에서 '어서오시오’라고 환영해 주는 듯 조금 귀여운 모습이다.

▲숨을 들이킬 정도로 웅장하고 아름다운 신전

환한 주황색의 모습이 아름답다! 거대 암석을 모신 자연 숭배를 원점으로 강림한 신들이 진좌하는 [구마노하야타마타이샤].구마노하야카마노오오카미, 구마노후스미노오오카미를 주신으로 섬기며 12개의 신들이 모셔져 있다.

▲영검스러운 주제신인 구마노하야카마노오오카미

배례전의 금줄 위에는 [일본 제일 대령험소 네모토구모노곤겐 배례전]이라고 여져 있다. [곤겐]이라고 함은 임시 모습으로 나타났다고 하는 의미이다. 구마노 대신이 부처의 모습으로 변해 우리들 인간을 구해줬다고 한다. [일본 제일 대령험소]는 구마노 삼산 중에서도 가장 일찍 [구마노곤겐] 칭호를 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한다.

마음에 진정, 심원성취를 기도해 본다.

▲신사목인 추정 연력 천 년의 죽백나무

[구마노하야타마타이샤] 신사목인 [죽백나무]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다. 그 높이는 약 20m 기둥 둘레는 약 6m이다. 이동 중의 안전을 기도해 이 죽백나무 잎을 모아 기리는 것이 관습으로 돼 있다고 한다. 약 천년 동안 이곳에 살며 여행객을 바라보았다고 생각하면 매우 신비한 힘을 느끼게 된다.

  • 구마노하야타마타이샤
    熊野速玉大社
    • 주소 와카야마현 신미야시 신미야1
    • 전화번호 0735-22-2533
    • [참배시간] 7:00~19:00 (신옥관9:00~16:00))
      [참배료] 무료(신옥관 500엔)

그렇다면 다음으로는 [나치산] 기슭에 있는 구마노 고도 다이몬자카 입구에 있는 [다이몬자카 차야]에서 헤이안 의상 체험이 가능하다고 하니 [구마노나치타이샤]로 향하기 전에 잠시 들려보기로 한다. 헤이안 시대로 타임 슬립을 해 보기로 한다.

헤아안 의상에 몸을 두르고 구마노 도고의 역사에 생각이 잠기다

[구마노하야타마타이샤]에서 차로 약 30분 거리 나치카츠우라정에 있는 다이몬자카 주차장에 도착이다. 약 500m 걸어가면 [다이몬자카 차야] 제등을 발견!

▲안내소 겸 휴식소 겸 찻잡인 [다이몬자카 차야]

찻집 안에는 형형 색색의 화려한 의상이 진열돼 있어 어느 것이 좋을지 고민이 된다. 의상을 정하면 스태프가 입는 것을 도와준다. (소요시간은 15분 정도)

헤이안 의상에는 여성용 뿐만 아이나 남성용이나 아이용도 있어 커플이나 가족도 다같이 즐길 수 있다. 여성이 남성의 의상을 입고 싶다고 하는 경우도 많으며 매우 멋져 보인다고 한다.

목에 걸친 통은 부적, 가슴에 두른 띄는 악령을 쫓는 물건이다. 헤이안 시내의 황족이나 귀족은 이런 모습으로 [구마노 삼산]을 참배했겠다.

▲헤이안 복장을 입고 주위를 산책

사진 양 옆으로 보이는 두 개의 나무는 [다이몬자카 차야] 바로 옆에 있는 [부부 삼나무]이다. 각각 추정 연력은 800년을 넘었다고 하며 둘레는 8m 이상이다. 가볍게 밑둥이를 만지면 맥박이 느껴지는 듯한 생명력이 전달돼 온다. 깊은 속 나무들은 지금까지 많은 참배객을 지켜보며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헤이안 의상으로 신비한 고도의 풍경을 느끼면 최고로 멋있는 여행의 추억이 된다.

  • 다이모자카 차야
    大門坂茶屋
    • 주소 와카야마현 나치카츠우라정 나치야마392-4
    • 전화번호 0735-55-0244
    • [영업시간] 9:00~16:00
      [정기휴일]없음
      [헤이안 의상 대여료] (당일 15:00까지 예약 필수)
      모델 코스(부부 삼나무 주위에서 사진 촬영): 2000엔(세금포함)
      체험 코스(2시간, 헤이안 의상으로 나치산 산책): 3000엔(세금포함)

그렇다면 [구마노나치타이샤]로 향해보자. 이곳 []에서는 이끼가 아름다운 돌과 훌륭한 삼나무가 이어진다. 돌계단은 267단, 거리는 약 600m이다.

[다이몬자카]를 올라가면 [나치산]에 도착한다. 나치산에는 버스정류장과 주차장이 있어 이곳까지는 버스나 차로 올 수 잇다. 그리고 목적지인 [구마노나치타이샤]는 참배길인 200개의 돌계단을 올라간다.

신들이 모셔진 [구마노나치타이샤]

신들이 모셔진 [구마노나치타이샤]
▲구마노후수미노오호카미를 주제신으로 하는 [구마노나치타이샤]

총 467개의 돌계단을 올라가면 도착하는 곳이 바로 신의 성역. 표고 약 500m에 진좌하는 [구마노나치타이샤]이다. 운동 부족인 나에게는 조금 힘들었지만, 그만큼 감사한 마음도 커졌다. 호흡을 정리하고 참배하자.

▲나치다이샤의 경내에 있는 [야타가라스]
▲신사목인 추정 연령 800년의 거대한 녹나무. 그리고 그 발 밑에 뻥 뚤려 있는 구멍
▲좁은 구멍 지나기 300엔

[다이나이 구구리]라고 해 소원을 적은 나무판을 가지고 이 곳을 지나면 소원이 이뤄진다고 한다. 신사목 안에 들어가다니 두근두근거린다!

▲거대 오미쿠지 100엔

[다이나이 구구리]에서 신비한 힘을 받았다면 배례전 앞으로 돌아와 운을 시험하기 위해 점을 처보자. [크..크다. 이런 오미쿠지는 처음 본다!]양 손으로 잡고 통을 흔들어 뒤로 젖히면 구멍을 통해 아주 긴 막대기가 나온다. 수여소에서 번호를 말해 오미쿠지를 받자.

그럼 나도 한번…[얏호~!] 대길이다. 왠지모르게 좋은 일이 일어날 것만 같은 예감이 든다.

  • 구마노나치타이샤
    熊野那智大社
    • 주소 와카야마현 무로군 나치가츠우라정 나치야마 1
    • 전화번호 0735-55-0321
    • [참배시간] 8:00~19:00 (옥물전8:30~16:30)
      [참배료] 무료(옥물전 300엔)

압도감 만점의 [나치 폭포]

압도감 만점의 [나치 폭포]
▲나치노타키

자연 숭배의 상징인 [나치 폭포]는 다치 다이샤의 별궁인 [히로우 신사]의 신이다. 구마노 나치다이샤에서는 약 1km(도보 약 15분) 떨어진 곳에 있다.

돌계단을 조금 올라가면 주황색으로 칠해진 [폭포 참배소]가 있으니 폭포에 가장 가가운 이 곳에서 [나치노타키]를 참배하는 것을 추천한다.

굉장한 압도감이다! 폭포에서 떨어지는 미스트가 전신을 둘러싸 신성한 기분이 든다. 초당 1톤이 흐르는 물의 양은 일본 제일을 자랑해 위부터 아래까지 낙차 거리는 약 133m이다. 하나의 폭포로서 이 거리도 일본 제일이라고 한다.

매년 7월 9일과 12월 27일에는 [고타키 시메나와 교환식]이라고 하는 행사가 열려 모습의 들이 높이 26m, 무게 4kg의 커다란 끈을 절벽에 있는 폭포 위로 옮겨 차가운 물에 젓어가며 교체한다고 한다. 상상하는 것만으로 굉장히 두근두근거린다.

  • 시설정보
    那智の滝
    • 주소 와카야마현 나치노타키 히가시 무로군 나치가츠우라정 나치야마
    • 전화번호 0735-55-0321
    • [배관시간] 7:00~16:30
      [고타키 배관]300엔
      0735-55-0321 (구마노나치타이샤)

[구마노 삼산]의 여행. 거대한 자연의 신비와 역사를 보며 나자신이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 알게 되었던 여행이었다. [다시태어나는 곳] [재생의 땅]이라는 것은 나를 알고 마음을 새롭게 한다는 의미일지도 모르겠다.

힐링이 가득하고 파워를 얻을 수 있는 신비를 [구마노 삼산]에서 체험해 보면 어떨까?

Text by:Advi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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