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메다 로프트는 지하 1층부터 지상 8층까지로 이루어진 대형 생활잡화 전문점이다. 1층부터 6층까지는 잡화와 화장품 등 다양한 아이템을 판매하고 있으며 Alipay와 WeChat페이를 사용할 수 있어 외국인들도 비교적 편리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안심하고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코로나19에 대한 대책에도 여념이 없다. 입구에는 알코올 소독액을 비치하고 에스컬레이터의 손잡이와 엘리베이터의 버튼, 계산대 주변과 상품을 담는 바구니 등을 정기적으로 알코올로 소독하고 있다. 그 밖에도 계산대와 카운터에는 비닐 커튼을 설치하고 종업원의 마스크 착용과 업무 전 체온측정을 철저히 하는 등 다양한 방역대책을 실시하고 있다. (2020년 6월 4일 현재)

1층부터 6층에서 판매하는 상품은 면세가 적용되어 계산 후에 4층 면세 카운터에 가면 현금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계산대 옆에 있는 면세 절차에 관한 리플렛을 참조하기 바란다.

이번에 더위 대책 아이템을 소개해준 분은 판촉담당 무라키 씨다.

‘쿨리스트 아세다레누’는 목덜미에 살짝 바르기만 하면 시원한 쾌감을 느낄 수 있는 아이템이다. 살에 대고 바르는 부분에 스테인리스 볼을 사용하여 짜릿할 정도로 시원한 것이 특징이다. 체감온도가 무려 영하 5도(2019년 2월 자체조사, 사내 모니터 결과에 따른 체감온도)! 화장품 파우치에도 쏙 들어갈 정도로 아담한 사이즈로 휴대하며 사용하기에 좋다.

산뜻한 파우더가 들어가 있어 끈적임까지 해결할 수 있는 똑똑한 아이템이다. 피부에 순한 12종류의 식물 추출물도 배합되어 있다. “여름에는 상큼한 자몽 향이 인기에요.”라고 무라키 씨가 귀띰해주었다. 매장은 2층.

이 깜찍한 ‘얼음주머니(효노)’는 뚜껑을 열고 물과 얼음을 넣어 사용하는 아이템이다. 작은 사이즈로 스포츠나 아웃도어에 가져가고 싶은 아이템이다. 다친 부위의 아이싱이나 온열질환 대책에 요긴하다. “더워지면 문의가 늘어나는 아이템이에요.”(무라키 씨)

쉽게 잠들지 못하는 열대야에 머리나 목덜미를 시원하게 하면 잠도 솔솔 잘 올 듯하다. 물만 넣어 사용하면 과하게 차갑지 않다. 깜찍한 일본 전통 패턴으로 선물용으로도 그만이며, 내용물만 새로 채워 사용하면 몇 번이고 재사용이 가능해 환경에도 착하다. 매장은 4층.

일본의 전통 패턴을 모티브로 한 ‘마로몬 maromon 반소매 T셔츠 묵염’(6,160엔). 일본의 전통 염색기법인 묵염으로 수묵화와 같은 분위기가 느껴지는 바림과 자연스러운 농담을 표현했다. “도톰하고 탄력 있는 옷감에 봉제에도 심혈을 기울여 메이드인 재팬의 품질을 실감하실 수 있습니다.”(무라키 씨)

입을수록 분위기가 더해지고 색의 변화를 즐길 수 있어 오랫동안 애용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심플한 디자인으로 데님 팬츠와 스니커와 매치하면 멋스럽게 연출할 수 있다. 매장은 5층.

일본의 전통문양이 깜찍한 ‘자외선 차단 둥글부채’는 여름철 인기 아이템이다. 일본제 데누구이(손과 몸을 닦거나 땀을 닦는 일본의 전통 수건) 천과 국산 전통지를 사용하여 장인이 하나하나 손수 제작하고 있다.

부채 표면에 UV가공을 하여 자외선 차단율이 무려 99.9%. 얼굴을 살짝 가리면 일시적으로 강한 햇살을 피할 수 있다. 부드러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는 둥글부채. 패턴도 다양하니 분명 마음에 드는 아이템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매장은 4층.

스트랩이 달린 쥘부채는 볼 기회가 그리 많지는 않을 것이다. ‘니시카와 쇼로쿠 쇼텐 스트랩 쥘부채’는 스트랩을 손목에 걸면 떨어뜨릴 염려가 없어 보다 바람을 잘 일으킬 수 있고 스포츠 관전이나 음악 페스티벌 등 활동량이 많은 상황에서도 요긴하다.

“스트랩 부분에는 한자 로고가 들어가 있어요.”(무라키 씨)
가죽 소재의 스트랩은 웬만한 힘으로 잡아당겨도 떨어질 염려가 없을 정도로 튼튼하다. 매장은 5층.

손바닥만한 사이즈로 앙증맞은 ‘컴팩트팬 미니쿠리’는 충전식 휴대용 선풍기로 뒷면에 클립이 있어 양산이나 백팩 등에 고정하여 핸즈프리로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풍량은 약, 중, 강 3단계로 조절할 수 있고 연속 사용시간은 강에서 2시간, 약에서 7시간이다. USB충전식으로 모바일 배터리로 충전도 가능하다. 외출할 때 하나쯤 있으면 편리한 아이템이다. 매장은 4층.

바르기만 해도 상쾌함을 맛볼 수 있는 ‘피타리 스웨트’. 넉넉한 용량의 튜브 타입으로 코믹마켓 등 땡볕에서 활동하는 코스프레이어 중에도 애용자가 있다고 한다. 무라키 씨도 “SNS에서 인기에 불이 붙은 여름철 필수템이에요.”라고 추천해주었다.

바르기만 하면 쿨&클린성분이 배합된 젤크림이 피부에 착 밀착되어 시원한 청량감이 오래 유지된다. 매장은 2층.

복고 감성을 자극하는 비주얼의 ‘후와유키 수동 빙수기’. 빙글빙글 핸들을 돌리면 대만빙수 ‘설화빙’과 같은 보드라운 얼음이 갈려 나온다. 제빙 컵 2개가 포함되며, 얼음 입자도 나사로 조절할 수 있다. 취향 따라 사각사각 씹는 맛이 강한 얼음도, 눈꽃빙수도 즐길 수 있는 신박한 아이템이다.

얼음이 갈리는 부위의 부품을 분리할 수 있어 세척도 간편하다. 맛있게 얼음을 가는 방법과 다양한 빙수 레시피가 담긴 책자도 포함되어 있다(일본어). 매장은 3층.

일본의 여름을 상징하는 ‘나가시소멘’을 즐길 수 있는 ‘오토나노 나가시소멘’. 빙글빙글 흘러가는 소면은 시각과 미각을 모두 충족시켜준다. 소면을 흐르게 하는 회전 프로펠러는 속도조절이 가능하다.

배터리식으로 물 흐름이 센 편이라 아래 통에 흘러 들어간 소면도 계속해서 빙글빙글 돌아, 보기만 해도 즐겁다! 상부에 얼음을 넣는 냉수킵이 있어 시원함이 오래 지속된다. “통 부분에 컬러풀한 아이스볼을 넣으면 더욱 시원하고 즐겁게 맛보실 수 있어요.“(무라키 씨). 더운 여름에 하나쯤 집에 들여놓고 싶은 아이템이다. 매장은 3층.

작은 다다미 같은 디자인의 ‘마쓰바 다다미점 골풀 향 그윽한 고슈인초’. 고슈인이란 신사나 사찰에 가면 찍는 도장인데, 고슈인초는 그 도장을 찍기 위한 전용 수첩이다. 다다미의 재료인 골풀은 향이 그윽하고 공기청정과 습기를 빨아들이는 효과도 있어 일본에서는 여름철 돗자리와 방석의 재료로 사용되어져 왔다.

다다미의 초록빛을 형상화한 문양은 5종류다. 각각 원만한 인간관계와 결혼성취 등의 의미가 있다고 한다. 손에 착 감기는 천연소재로 신사 투어가 더욱 즐거워질 아이템이다. 매장은 5층.

로프트에서 쇼핑을 할 계획이라면 ‘로프트 앱’을 미리 깔아 두자. 부가세 별도 합계 1,000엔 이상을 구입하면 스탬프가 하루에 1개씩 쌓이며 6개를 모으면 10%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 (일본국내만 적용)

유니크한 더위대책 아이템이 모여 있는 우메다 로프트. 워낙 상품구색이 훌륭해 매장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즐겁지만, 신박한 여행선물을 찾으러 오는 사람도 많다고 한다. 우메다에 오면 꼭 들러보기 바란다.

※2020년 6월 4일 현재의 정보로 재고가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매장마다 취급상품이 다를 수 있습니다.
※가격과 내용이 변경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기사 속 가격은 모두 부가세 포함 가격입니다.

Text by: 니키 시게미

※ 해당 기사의 정보는 2020 년 6 월 시점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