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슐호텔이란 최소한의 공간에서도 쾌적하게 지낼 수 있도록 누워서 TV를 보거나 조명의 스위치를 켤 수 있는 작은 캡슐이 쭉 늘어선 호텔을 말한다.

한편 호스텔이란 2층 침대 등을 설치하여 한 방을 여럿이 공유하는 스타일이다. 또는 개별룸이라도 샤워와 화장실 등은 공동 이용하는 타입의 숙박시설을 말한다. 각각의 캡슐로 프라이빗한 공간이 확실하게 구분된 캡슐호텔에 비해 방을 여럿이 공유하기 때문에 여행자끼리 교류하기 쉬운 점이 매력이다.

이번에 소개할 곳은 오사카 역･우메다 역에서 비교적 가까운 곳에 있는 캡슐호텔과 호스텔이다. 숙박비용을 절약하여 그 만큼 관광과 쇼핑에 쓰려는 사람에게 제격이다! 지금부터 소개하는 곳들은 모두 영어 지원을 하고 있다.

스타일리시한 캡슐호텔로 인기인 호텔 체인 ‘나인아워스(nine hours)’. 내일을 위한 재충전의 시간을 ‘땀을 씻어낸다=1시간’, ‘잠을 잔다=7시간’, ‘나갈 준비를 한다=1시간’으로 생각해 이 심플한 9시간을 쾌적하게 보낼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현재 도쿄에 10곳, 오사카에 2곳을 운영 중이며 ‘나인아워스 신오사카역’은 JR ‘오사카역’에서 한 정거장인 ‘신오사카역’의 동 출구를 나오면 금방이다.

옥상에 휴게공간이 마련되어 컴팩트한 공간이면서도 탁 트인 개방감까지 누릴 수 있다.

캡슐 안은 따스한 느낌의 조명이 설치되고 공조장치도 자유롭게 세팅을 변경할 수 있다. 머리는 안쪽에, 다리를 입구 쪽을 향하게 하고 입구 쪽은 커튼을 내리면 칸막이 역할을 해 프라이버시를 제대로 보호할 수 있다. 촉감이 좋은 이불 속에 들어가면 꿀잠이 보장될 것이다.

매일 모든 캡슐 안을 자외선 소독을 하고 있으며 캡슐･매트리스･베개를 제균한다. 공유부분은 제균 소독을 철저히 하고 마스크와 소독용품 등 소모품을 코로나 방역을 위한 사양으로 바꾸었다. 호텔 스태프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투숙객에게도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소독 등을 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J-garden Shin-Osaka Capsule’은 근미래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JR ‘신오사카 역’에서 도보 12분, Osaka Metro 미도스지선 ‘히가시미쿠니 역’에서 도보 1분으로 접근성도 좋아 오사카 역･우메다 역에도 편하게 갈 수 있다.

투숙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널찍한 휴게공간도 갖춰 PC 등으로 작업을 하고 싶을 때도 유용하다. 장기체류에 반드시 필요한 코인 빨래방과 흡연실도 있어 쾌적한 호텔 스테이를 실현할 수 있다.

캡슐룸은 남성전용과 여성전용으로 나뉘어 있고, 캡슐룸 내에는 조명･USB포트･전원 콘센트가 있는 조작판도 완비되어 있다. 잠옷과 칫솔도 비치해 편안한 시간을 연출한다.

캡슐룸보다 조금 넓은 캐빈룸도 있다. 이곳은 사물함과 책상도 있어 더욱 편안하게 지낼 수 있다. 객실은 커튼이 칸막이 역할을 하기 때문에 방 안에서 큰 소리를 낼 수 없지만 다리를 아래 쪽으로 오게 하여 보다 편안히 지낼 수 있는 것은 매력이다.

호텔 스태프의 체온 측정과 마스크 착용은 물론 실내 환기도 실시하고 있다. 또 공유 공간은 알코올 소독액을 비치하고 투숙객에게도 마스크 착용을 요청하고 있다.

다음으로 소개할 곳은 Osaka Metro 다니마치선 ‘히가시우메다 역’에서 한 정거장 ‘나카자키초 역’ 1번 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LINDA HOSTEL 106’. 창고로 활용되던 사무용 빌딩을 리노베이션한 호스텔이다.

1층 전체가 프리 스페이스로 안쪽은 ‘LINDA BAR’로 영업 중이다. 캐시 온 딜리버리 시스템으로 커피와 맥주, 가벼운 식사류 등을 캐주얼한 분위기 속에서 즐길 수 있다.

프리 스페이스에서는 투숙객들이 자주 교류를 해 모르는 사람끼리도 금세 친해질 것 같은 편안한 분위기가 매력이다.

객실은 여성 전용 도미토리와 남녀 공용 도미토리(2개실)로 나뉘어져 있으며 빈티지한 분위기가 멋스럽다. 커튼을 닫으면 마치 개별룸에 있는 것 같기도 해 프라이빗한 시간도 확실하게 확보할 수 있다.

베드 스페이스에는 귀중품 박스, 독서등, 콘센트(2구), 휴지통을 설치하여 편안한 시공간을 연출했다. 여행의 피로를 제대로 풀 수 있을 것이다.

호텔 스태프의 체온 측정과 마스크 착용뿐 아니라 매장 내 환기와 좌석 수 제한도 실시하고 있다. 또 공유 스페이스에 알코올 소독액을 비치하고 투숙객에게도 마스크 착용을 요청하고 있다.

모처럼 일본에 왔으니 일본적인 분위기를 제대로 느껴보고 싶다!는 분에게는 ‘게스트 하우스 유엔’을 추천하고 싶다. 과거 요정이었던 넓은 마치야를 풀 리노베이션하여 요정 특유의 다다미방은 남기고 재팬 모더니즘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1층에 있는 카페는 관광객인 물론 지역민들 사이에서도 인기다. 특히 런치타임에 제공되는 스파이시한 카레가 맛이 좋기로 소문이 났다.

장소는 JR ‘오사카역’에서 순환선으로 1정거장인 ‘후쿠시마역’에서 하차, 도보 4분 거리다. 오사카역에서 15분이면 걸어갈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난 입지조건을 자랑한다.

객실은 남녀 혼합 도미토리(12명 ※코로나19 감염방지를 위해 당분간 정원 6명)와 여성전용 도미토리(4명)가 있고, 양쪽 모두 침대 양쪽을 벽으로 막아 프라이버시를 확실히 보호할 수 있다. 각 침대에는 열쇠를 채우는 귀중품 박스, 취침등, 전원 콘센트, 거울, 선반이 있어 안심하고 체류할 수 있다.

그 밖에도 2인용 더블룸, 1~2인용 트윈룸, 2~4인용 객실도 있다. 다다미방에 이불을 깔고 자는 쾌적한 기분을 꼭 체감해보기 바란다. (2층 침대 타입의 트윈룸은 양실사양)

호텔 스태프의 체온 측정과 마스크 착용뿐 아니라 관내 환기와 좌석 수도 제한하고 있다. 또 공유 스페이스에는 알코올 소독액을 비치하고 투숙객에게도 마스크의 착용을 요청하고 있다.

캡슐호텔이면서도 럭셔리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HOTEL THE ROCK’. Osaka Metro 미도스지선 ‘우메다역’에서 2정거장인 ‘혼마치역’에서 하차, 23번 출구에서 도보 4분 정도의 거리다. ‘혼마치 역’에서 ‘난바역’까지도 2정거장으로 가까우니 우메다나 난바도 만끽하고 싶은 분에게 추천한다.

시크한 분위기의 1층 라운지에서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데다, 여유로운 공간에 밝은 조명을 설치한 파우더룸에는 스킨, 로션, 헤어토닉 등도 완비되어 있다. 비즈니스, 관광 모든 용도로 이용할 수 있는 차분한 공간이다.

캡슐룸은 여성 플로어와 남성 플로어가 나뉘어져 있고 서로 오갈 수 없으니 안심하고 플로어를 걸어 다닐 수 있는 것도 매력이다. 개별룸 앞에는 행거락과 수트케이스 등을 놓을 수 있는 러기지 스페이스를 마련했고 프런트에서 빌릴 수 있는 와이어락으로 고정할 수 있다. 또 캡슐 안에는 조명･공조･콘센트･귀중품 박스가 있어 안심하고 지낼 수 있다.

호텔 스태프의 체온 측정과 마스크 착용뿐 아니라 알코올 스프레이로 문 손잡이와 엘리베이터 버튼의 제균 청소를 실시하고 있다. 또 객실 층에는 공기청정기를 설치하고 1층에는 제균효과가 뛰어난 유칼립투스의 아로마도 사용하고 있다. 투숙객에게도 마스크 착용을 요청하고 있다.

캡슐호텔과 호스텔은 숙박비를 절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내실 있는 어메니티와 청결한 샤워룸 등이 있어 생각보다 쾌적하게 지낼 수 있다. 캡슐호텔이라도 캡슐 안에서는 프라이빗한 공간이 확보되므로 남의 눈을 신경 쓰지 않고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취침 중에는 소리가 거슬리는 경우도 있으니 귀마개가 있으면 더욱 편리할 것이다.

오사카역･우메다역 주변의 캡슐호텔과 호스텔에서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더욱 활기차게 쇼핑과 액티비티를 즐기기 바란다!

※본 기사는 2020년 8월 시점의 정보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