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 이름대로 닭꼬치를 비롯해 구시카츠(꼬치튀김)와 스시, 덴뿌라 외에도 오코노미야키, 다코야키와 같은 분식류까지 메뉴로 갖추고 있는 ‘스시･덴뿌라 야키토리 지로- 난카이도리 본점’. 오사카의 명물 먹거리를 다양하게 맛볼 수 있고 영어, 한국어, 중국어 메뉴도 있어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큰 인기를 자랑한다. 또 지하상가 ‘난바 난난’의 E5출구와 바로 연결되어 있는 난바 난카이도리에 있어 접근성도 뛰어나다. 1층은 캐주얼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카운터석이 메인이며, 2･3층은 회식 등에 이용할 수도 있는 좌식 테이블석이다.

오후 2시 30분까지 제공하는 런치메뉴도 카이센동과 스시정식 등 종류가 다양하지만 그 중에서 특히 주목할 것이 메인요리와 밥을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는 정식이다. 정식의 종류는 덴뿌라와 가라아게(닭튀김), 돼지 생강양념구이의 3종으로 남녀 모두에게 인기다.

‘가라아게 다베호다이(무한리필) 정식’ (799엔, 부가세 별도)은 매일 15kg의 가라아게를 만드는데 다 팔리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간장에 마늘과 생강, 참기름을 약간 넣은 비법소스에 재운 닭다리살은 육즙이 가득하고 맛있어 밥도둑이 따로 없다. 보기만 해도 속이 든든해지는 큼직한 사이즈도 매력이다. 사진 속 트레이에는 10개가 담겨 있지만 맨 처음에는 5개를 담아 제공하며 1개 단위로 리필받을 수 있다. 손님 중에 무려 20개나 먹은 사람도 있다고 한다.

또 가장 주문이 많이 들어온다고 매니저가 귀띔해 준 메뉴는 ‘돼지 생강양념구이 정식’ (899엔, 부가세 별도)이다. 생강의 풍미가 적당하고 돼지고기의 감칠맛과 달콤 짭짤한 양념이 식욕을 자극하는 돼지 생강양념구이를 마음껏 먹을 수 있다.

무한리필 메뉴 외에도 런치메뉴인 정식을 주문하면 명란젓과 김치, 참기름을 넣고 볶은 갓을 매장에 설치된 코너에서 자유롭게 가져다 먹을 수 있다. 무한리필 메뉴를 주문한 사람은 밥을 리필할 수 있으니 반찬을 다양하게 맛보며 여러 번 리필하는 사람도 많다고 한다. 1,000엔 이하로 따끈따끈한 고기 요리를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런치로 위장도 마음도 풍성해질 것이다.

‘나베야 다루마도’는 샤브샤브를 비롯한 전골요리 전문점이다. 1인당 하나의 소형 냄비가 제공되어 상대방의 눈치를 안 보고 나만의 속도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소와 돼지를 메인으로 한 샤브샤브를 비롯하여 스키야키와 카레 전골, 소금 돼지뼈 전골 등 6종류의 전골요리를 즐길 수 있는 데다, 1,000엔 안팎의 저렴한 런치메뉴도 있다. 모든 메뉴에 포함되는 채소바도 인기 비결이다. 인기 관광명소인 일본에서 가장 긴 상가 덴진바시스지 상점가에 있으니 비가 와도 젖을 염려가 없다.

추천 메뉴는 ‘돼지 샤브코스’ (1,800엔, 부가세 별도). 돼지 목살, 브랜드 돼지 ‘겐키부타’ 등심, 일반돼지 등심, 삼겹살 이렇게 4종류를 90분간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는 메뉴다. 육수는 샤브샤브 외에도 스키야키 스타일과 일본식 다시 전골 등 총 6종류 중에서 고를 수 있는 것도 포인트다. 일반 메뉴로 주문할 경우 샤브샤브 이외의 다른 수프를 시키려면 150엔(부가세 별도)의 추가요금이 필요하지만 다베호다이(무한리필)로 주문하면 무엇을 골라도 동일요금이다. 그 밖에도 매콤한 츠미레(생선완자)와 연근 츠미레, 닭다리살, 고기훈탕 등 다양한 재료 외에도 우동과 죽 세트와 같은 마무리 식사류도 무한리필이다. 여기에 디저트로 셔벗과 아이스크림을 한 가지 골라 먹을 수 있는 등 더 이상의 알찬 구성은 없다.
음료, 주류 무한리필인 ‘노미호다이’(1,380엔, 부가세 별도)를 세트로 하더라도 3,260엔(부가세 별도)으로 저렴해 회식장소로도 제격이다.

이곳은 고기뿐 아니라 채소바도 큰 인기다. 채소바는 런치를 포함한 모든 전골 메뉴를 주문하면 이용할 수 있으며 양파와 브로콜리, 숙주나물, 버섯과 같은 제철 채소 10종 이상을 셀프로 마음껏 먹을 수 있다. 고기뿐 아니라 채소도 듬뿍 먹을 수 있어 고기 무한리필이면서도 균형 잡힌 식사를 할 수 있다.

닭껍질 폰즈무침과 닭근위 조림 등 대중술집의 메뉴를 다양하게 제공하는 도야마의 인기 맛집 ‘도야마쇼쿠도’. 그 3호점이 2020년 3월 10일 오사카 역앞 제3빌딩 지하 1층에 오픈했다. 맥주상자로 만든 서서 마시는 스타일의 테이블 등 본점과 마찬가지로 옛 향수를 자극하는 가게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이곳에서 화제를 모으는 것이 햄카츠(하무카츠) 무한리필이다. 일반 메뉴로는 개당 165엔(부가세 포함)인 햄카츠를 90분 동안 550엔(부가세 포함)에 무제한으로 제공하고 있다.

햄에 튀김 옷을 입혀 튀기는 평범한 햄카츠와 달리 이곳의 명물 햄카츠는 꽤나 독특하다. 슬라이스한 로스햄으로 계란 샐러드를 도르르 말은 다음 튀김 옷을 입혀 튀겼다. 계란 샌드위치의 빵을 빵가루로 바꿔 그대로 튀긴 것 같은 상태로 햄과 계란 샐러드의 ‘단짠 조합’에 계속 손이 간다. 촉촉하게 혀에 감기는 느낌도 아주 그만이다.

이 햄카츠에 푹 빠진 중독자도 많아 이 곳을 찾는 손님의 대부분이 주문한다고. 그 맛이 화제를 모아 TV 프로그램에서도 소개되었다. 28석의 1호점에서 하루 300개가 넘게 팔리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3호점의 오픈 기념으로 기획한 것이 이 햄카츠의 무한리필(하무호)이다. 단체로 와서 이용할 경우 전원이 이 서비스와 음료 한 가지 이상을 주문하는 것이 조건이지만 하루에 20~30명이 주문한다고 한다. 참고로 최고 기록은 남자손님 4명이 와서 각각 12개씩 먹었다고 한다! 40~50대 남자 그룹이었다고.

그 밖에도 그릇 밖으로 넘치듯 담은 ‘고보시 마파두부’(495엔, 부가세 포함)와 ‘가리 사바키즈시(생강 초절임과 고등어 초절임 회)’ (495엔, 부가세 포함) 등 대중술집의 단골 술안주가 약 80종류나 된다. 음료도 맥주 ‘더 프리미엄 몰츠(중사이즈 머그잔)’ (418엔, 부가세 포함), ‘레몬 사와’ (418엔, 부가세 포함) ‘짐빔 하이볼’ (418엔, 부가세 포함) 등 약 50종류로 다양하다.

Text by:Efe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