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하고 맛있는 구루메나 도시 분위기가 매력인 오사카와, 신사 불각이 많아 문화적 도시, 교토는, 서로 이웃사이입니다.

JR의 기존 철도노선을 사용하면 최단 약 30분에 이동이 가능한 외에도, 한큐덴샤(阪急電車) 전철이나 게이한덴샤(京阪電車) 전철을 이용하면, 기온(祇園)이나 가와라마치(河原町) 등 인기 관광 스폿으로도 어렵지 않게 접근이 가능하여, 두 도시를 하루에 관광하는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

우선은, 밤낮 가리지 않고 관광객으로 붐비는 도톤보리에서 24시간 영업중인 라멘점 [긴류라멘 金龍ラーメン]을 방문하는 건 어떨까요? 메뉴는 [라멘]과 [차슈멘]의 두 종류뿐입니다. 담백한 돼지사골국 간장맛으로 누구나 먹기 쉬운 밸런스 좋은 풍미여서, 아침 라멘으로도 딱 좋습니다.

탁자에 올려져 있는 김치와 부추, 마늘은 무한 제공됩니다. 그대로 먹어도 좋고, 라멘에 곁들여도 좋은 만능 반찬입니다. 진한 맛을 좋아한다면, 꼭 김치를 토핑 해 보세요.

발권기로 식권을 구매하여, 직원에게 건네면 번호표를 줍니다. 라멘이 준비되면 직접 받아와서 좌석에서 드세요. 다다미에 앉아서 먹을 수 있어, 일본다움을 즐기면서 기분도 업 됩니다.

소개해 드린 본점은 Osaka Metro [난바 なんば]역이나 긴테츠(近鉄) [난바 難波]역에서 도보 약 5분. 새빨간 외관과 거대한 용 모티브가 포인트입니다. 런치타임은 혼잡하지만 오전 중이라면 한산합니다.

오사카 도톤보리에서 교토 가와라마치로. 고기스시 전문점인 [햐쿠쇼쿠야 니쿠즈시 센카 佰食屋肉寿司専科]는 1일 100인분 한정의 점포로 냉동고를 일부러 두지 않고, 신선한 고기를 신선한 동안에 드실 수 있습니다. 무첨가, 무화학조미료를 고집하여, 어른부터 아이까지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니쿠즈시테이쇼쿠 肉寿司定食]는, 일본산 소고기를 사용하여, 니기리(쥐어서 만드는 스시) 3관, 군칸(김으로 말은 초밥) 3관, 마키즈시(일본식 김초밥) 3관에 덧붙여, 실국수도 세트로 된 만족스러운 런치입니다. 우마미(감칠 맛)가 듬뿍 담긴 데다 건강에도 좋은 붉은 살과 초밥의 하모니를 즐겨보세요.

점포 내부는 공간이 여유로워서 커다란 짐이 있어도 입점할 수 있습니다. 간판 메뉴인 [니쿠즈시 테이쇼쿠] 외에도, [니쿠차즈케 테이쇼쿠:고기 녹차말이밥 정식](세금포함 1188엔)은 담백한 계열이 취향인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점포는 건물 2층에 있습니다만, 거리에 커다란 안내판이 나와 있어서 알기 쉽습니다. 한큐 [가와라마치 河原町]역에서 걸어서 4분, 게이한전철[기온시조 祇園四条]역에서 걸어서 7분으로 찾아가기도 쉽고, 식사 후의 교토 관광도 순조롭습니다.

아울러, 만약 시간에 여유가 있다면 [햐쿠쇼쿠야 니쿠즈시 센카]의 계열점에서 일본산 소고기 스테이크돈부리 전문점인 [햐쿠쇼쿠야]도 추천해 드립니다. 100인분 한정입니다만, 부드럽고 육즙이 넘치는 스테이크 돈부리가 이 가격에 먹을 수 있다는 점에, 번호표가 배부될 정도로 인기입니다. 여기는 한큐 [사이인 西院]역에서 걸어서 5분입니다.

교토에 왔다면, 말차 스위트를 맛보아야 하겠죠. 1978년 창업한 우지말차 전문점 [사료 츠지리 茶寮 都路里]에서, 고품질 우지말차를 듬뿍 사용한 스위트를 즐겨보세요.

[츠지리파훼 都路里パフェ]는, 말차 아이스크림과 말차 젤리, 팥소, 밤, 호지차 젤리를 토핑하여, 크리미 아이스크림과 팥소가 어우러져 한 입 머금을 때마다 입안 가득 달콤한 맛이 퍼져 나갑니다. 그 외에도 흰 경단이나 말차 휘핑 크림 등이 호화롭게 토핑 된 [도쿠센츠지리파훼 特選都路里パフェ](세금포함1383엔)도 인기입니다.

목재를 중심으로한 실내에 서체나 그림이 장식되어 있어 일본 정서가 넘치는 실내 인테리어.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말차 스위트를 느긋하게 즐겨보세요.

게이한전차 [기온시조역 祇園四条駅]에서 도보 5분으로 억세스도 편리합니다. 기온 관광 때에 잠시 들러 쉬어 가기에도 좋습니다. 일본차의 깊은 맛을 꼭 즐겨보세요.

교토에서 다시 오사카 도톤보리로. 카레와 밥을 섞어서 제공하는 [지유켄 自由軒]의 메부츠카레(名物カレー)는, 오사카 구루메의 대표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창업당시부터 변하지 않는 레시피로, 양파와 소고기만을 사용한 심플한 재료와 카레에 육수를 첨가한, 부드러운 맛이 특징입니다. 먹을 때 소스를 뿌리면 스파이시 풍미가 더해져, 여운이 남는 맛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 한 때 화재로 소실되었으나, 현재에는 굳건히 재건되어 있습니다. 일본의 옛 풍경을 되살린 듯한 실내는 그야말로 노스탤직 스타일입니다.

Osaka Metro[난바역 なんば駅]이나 긴테츠 近鉄 [난바역 難波駅]에서 도보 2분. 도톤보리에서도 도보 5분으로 억세스도 편리합니다. 저녁식사는 물론, 11시30분부터 영업을 해서 점심에도 추천합니다.

타코야키를 중심으로, 오사카의 명물을 한 곳에서 먹어 볼 수 있는 [그레오루 도톤보리점 くれおーる 道頓堀店]. 24시까지 오픈하고 있어서, 저녁식사 후 조금 배가 고파졌을 때 들르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타코야키는 포장도 가능하지만, 점포내에서 [트뤼프 소금 トリュフ塩]등 색다른 재료의 타코야키와 함께 술 한잔을 즐기는 것도 추천해 드립니다. 철판에서 푹신푹신하게 구워지는 [오코노미야키 お好み焼き] 외에도, 가라아게 唐揚げ(닭 튀김)나 에다마메(풋콩) 등 이자카야(선술집) 메뉴도 충실합니다.

점포 내 2층은 타코야키나 오코노미야키, 쿠시카츠(꼬치커틀릿)등을 한 자리에서 먹을 수 있는 70석의 플로어입니다. 1층은 오코노미야키나 야키소바 전용 철판 테이블석도 70석 준비되어 있습니다.

따끈따끈한 타코야키는 1층의 타코야키 코너에서 만들고 있습니다. 도톤보리에 있어서, 활기찬 분위기에서 식사를 할 수 있는 것도 매력입니다.

Text by:WESTPL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