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본 최대급 번화가인 우메다. 다양한 백화점과 쇼핑몰, 오피스 빌딩이 즐비하고, 지하상가도 다양한 샵이 들어서 있습니다. 교통도 편리하여 관광의 거점으로도 추천하는 우메다 지역은 걸어서도 다양한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습니다. 쇼핑을 즐기는 것뿐 아니라 우메다의 거리를 음미할 수 있는 관광명소를 엄선하였습니다.

＊일본에서는 동일본, 서일본이라하여 구분하는 표현이 있다. 도쿄를 중심으로 동일본, 오사카를 중심으로 한 서일본.

2013년 탄생한, JR오사카역에서 직결되는 거대 복합시설. 북관과 남관, 그리고 우메키타 광장의 3개의 존으로 되어 있으며, 풍부한 물과 자연을 활용하여 설계된 공간은 마치 하나의 도시처럼 만들어져 있습니다.

점포는 패션과 잡화, 라이프스타일, 미용 등 각양각색으로 구비하고 있습니다. 카페나 레스토랑에 바까지 포함하여 총 270점포가 들어서 있습니다. 그 중에는 간사이 첫 출점 브랜드나 일본내 유일한 샵도 눈에 띕니다.

북관 6층의 [우메키타 플로어]는, 오전 11시부터 익일 오전 4시까지 영업하는 음식점가입니다. 전철 막차나 폐점 시간을 신경쓰지 않고 여유롭게 즐기기에 딱 좋은 장소입니다.

쇼핑이나 맛집만이 아닙니다. 인간의 지적 창조, 교류의 장소를 컨셉으로 한 [나렛지 캐피탈]에서는, 워크샵이나 필름페스티벌 등 [지식]에 관련된 다양한 액티비티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2・3층의 「The Lab．」에서는 세계의 최첨단 기술을 놀이감각으로 부담없이 체험할 수 있습니다.

그 개성적인 외관으로 유명한 우메다 스카이빌딩. 2008년 영국 잡지에서 타지 마할이나 사그라다 파밀리아와 함께 일본 유일의 [세계 건축 TOP20]로 소개되었습니다. 지상 173m에서 자연의 바람을 느낄 수 있는 공중정원 전망대 외에도 쇼와시대 일본의 정취를 재현한 레스토랑 플로어 [타키미코지] 등이 있습니다.

공중정원 전망대로 가는 길은 시스루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합니다. 남쪽으로는 오사카역 주변의 빌딩숲, 북쪽으로는 요도가와 강을 건너는 13개의 대교와 오사카 국제공항 등을 바라볼 수 있어, 360도의 파노라마 뷰가 절경입니다. 낮과 밤이 또한 전혀 다른 매력을 가진 곳으로, 밤에는 로맨틱한 데이트 스팟으로도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하에는 일본의 쇼와시대를 재현한 식당가, [타키미코지]가 있습니다. 쿠시카츠, 샤브샤브, 초밥, 덴푸라 등의 일본요리부터 폭넓은 장르의 가게들이 있습니다. 옛 일본을 느낄 수 있는 레트로한 분위기 속에서, 그날의 기분에 맞는 식사를 즐겨보세요. 2018년 여름부터는 빌딩의 볼거리나 비화가 알려져, 백야드가 견학 가능한 [우메다 스카이빌딩 가이드 투어]도 시작되었습니다.

한큐 우메다역에서 도보 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한 츠유노텐진자 신사는 도시의 파워스팟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밤이면 취객들이 북적이는 번화가를 벗어나, “아니 이런 곳에?”라는 생각이 드는 빌딩숲 속에, 그 신사는 자리하고 있습니다. 1700년쯤 쓰여진 닝교죠루리(인형극)의 무대가 된 것을 계기로, 그 주인공의 이름에 유래한 [오하츠텐진]이라고도 불리워집니다.

신사가 생긴 것은 약 1300년 전. 오사카역이 문을 열고 우메다가 오사카의 중심지로 발전하기 훨씬 전부터, 토지의 신으로 이 곳에 모셔져 왔습니다. 신사의 다른 명칭의 유래가 된 인형극 [소네자키신주]는, 실제로 있었던 남녀의 동반자살사건을 기반으로 한 것. 그것이 유명해진 이후로는 사랑 성취의 신사로도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사랑의 성취를 염원하는 사람들이 줄을 이어 경내에는 그 마음을 담은 하트모양의 에마(소원을 적어 걸어두는 목판)가 가득 걸려 있습니다.

경내에는 사자가 춤을 추면서 오미쿠지(운세가 쓰인 종이)를 옮겨다 주는 마이시시미쿠지가 있습니다. 굉장히 우스꽝스러운 움직임을 보여주는 시시(사자)를 꼭 구경하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일본어를 포함하여 5개국어로 안내가 되므로 버튼을 눌러 자국어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한큐 히가시도리상점가는 한큐전철 측의 우메다역에서 동쪽으로 뻗어있는 상점가로, 오사카 키타 최대의 유흥가입니다. 레스토랑과 바, 이자카야 등의 음식점을 중심으로 가라오케와 게임센터 등 일본의 오락문화를 맛볼 수 있는 어뮤즈먼트 스팟도 충실합니다. 친구와 회사동료 등과 마시며 돌아다니는 사람들로 새벽까지 끊임없이 북적이는 곳입니다.

상점가에 즐비한 음식점은 각양각색. 라멘, 이탈리안, 일본 요리, 이자카야, 오코노미야키, 초밥, 오뎅, 불고기 등등, 체인점부터 개성 풍부한 개인점포까지 그야말로 다양합니다. 여행지에서 무얼 먹을까 고민이라면 우선 이 상점가에 들러보세요! 저렴한 점포가 많아서 부담없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아케이드형으로 되어 있어서 비가 와도 걱정없이 돌아다닐 수 있습니다.

우메다 지역에는 여러 백화점이 있지만, 세계 최초의 터미널 백화점인 한큐백화점은 총면적은 일본 최대급입니다. 초일류브랜드가 늘어선 인터네셔널 부티크 외에도, 부인복, 기모노, 리빙용품 등이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습니다. 두 플로어로 되어 있는 식품매장은 일, 양식 찬거리, 일본과 서양과자, 사케, 빵 등 풍부한 종류가 준비되어 있어 인기입니다.

9층은 축제광장이라 불리우는 이벤트 스페이스로, 매년 6월에는 [오키나와 물산전], 7월은 [하와이 축제], 12월은 크리스마스 등, 계절과 테마에 맞는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사진은 매년 10월에 열리는 영국축제 개최시의 것으로, 버킹엄궁전을 이미지하여 디자인되었습니다. 같은 플로어에 갤러리도 있어, 일본의 문화와 예술도 접할 수 있습니다.

1층의 [콩코스 윈도우]도 사계절 이벤트나 테마에 맞춰 디스플레이를 바꾸며, 행인들에게 계절을 알리는 명물입니다. 쇼핑만 즐길 뿐 아니라 다양한 측면에서 일본을 알 수 있는 것이 한큐 백화점의 매력입니다.

Text by:WEST PL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