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간사이 오사카 우메다/오사카 역/기타신치 전혀 상상치 못한 조합이었다... 직접 먹고 충격받은 일본음식 8가지.
전혀 상상치 못한 조합이었다... 직접 먹고 충격받은 일본음식 8가지.

전혀 상상치 못한 조합이었다... 직접 먹고 충격받은 일본음식 8가지.

공개 날짜: 2019.08.23

똑같은 음식을 먹더라도 느끼는 감정은 사람마다 제각기 다른 가운데, 이웃나라 일본의 음식 또한 외국인들의 입맛에는 좋고 나쁨이 분명 존재할 것이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이 있듯이 지금도 세계 각국의 외국인들은 일본 음식의 진실을 몸소 체험해보고자 일본으로 모여들고 있다. 실제 외국인들이 일본에 방문하여 접한 ‘와쇼쿠’(일식)란 어떤 음식으로 정의되고 있는 걸까? 그래서 이번에는 외국인들이 일본에서 먹어본 와쇼쿠의 반응(이전 인터뷰 기사)들을 모아서 소개해 볼까 한다.
과연 그들이 받은 충격이란 좋은 의미일까? 아님 그 반대의 의미일까?

가장 인기있는 경양식은 ‘함박 스테이크’. 선택할 수 있는 소스가 good!

가장 인기있는 경양식은 ‘함박 스테이크’. 선택할 수 있는 소스가 good!

“함박 스테이크를 매우 좋아해요! 특히 갈아 놓은 무와 간장 소스에 먹는 것을 좋아해요.”(중국/여성/20대)

시즈오카현에 갔을 때 먹은 함박 스테이크가 매우 맛있었어요. 그때부터 양식 중에서 가장 좋아해요.”(미국/남성/30대)

함박 스테이크는 원래 독일의 ‘타르타르 스테이크’라는 요리가 원형으로 보다 먹기 쉽게 한 것이 ‘함박 스테이크’로서 널리 퍼졌다.

또한, 함박 스테이크는 소스나 토핑이 변형 가능하다는 점도 인기의 비결이다. 특히 인기가 있던 소스로, 이번 취재에서 답변해준 일본풍 소스 외에 데미글라스 소스를 추천하는 사람도 많았다.

모두가 깜짝 놀랐다는 인기 No.1 초밥은 바로 이것!

모두가 깜짝 놀랐다는 인기 No.1 초밥은 바로 이것!

외국인들로부터 인기가 가장 많았던 초은 “참치”였다. 초이라고 하면 역시 이 재료! 추천이유로 다양한 의견이 있었으므로 정리해 보았다.

“참치는 식감이 이상하지만 맛있어요! 아보카도를 좋아하기 때문에, 김으로 만 아보카도 참치롤을 가장 좋아해요!”(20대/여성/미국)

“식감이 고기 같아서 맛있어요“(20대/남성/프랑스)

“초이라고 하면 참치죠. 그 중에서도 주토로(참치 중뱃살)가 가장 좋아요. 먹방의 마무리로는 오토로(참치 대뱃살) 1개를 먹고 끝내죠! 해외에서는 연어 초에 친숙한 사람이 많지만, 개인적으로 초이라고 하면 연어가 아니라 참치인것 같아요”(30대/남성/한국)

“맛있어요. 오토로(참치 대뱃살) is No.1!”(30대/남성/프랑스)

고기 같아서 맛있다는 의외의 의견! 상당히 초에 정통한 남성의 답변도. 결과를 보면 젊은층으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는 것 같다.

돈코츠 못지 않게 인기가 있는 라멘은?

돈코츠 못지 않게 인기가 있는 라멘은?

“진한 맛의 쇼유 라멘은 최고죠. 특히 차슈가 너무 좋아요.”(중국/남성/20대)

“간장 베이스의 라멘을 좋아해요. 좋아하는 라멘집에 내가 원하는 짜고 아주 맛있는 쇼유 라멘이 있어요.” (캐나다/여성/20대)

이러한 이유로 돈코츠 못지않게 인기가 있던 것은 쇼유 라멘. 호박색의 투명한 수프인데도 다른 요리에 비하면 제대로 간이 되어 있다.

일본에서는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데다 종류도 다양하다! 오코노미야끼’

일본에서는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데다 종류도 다양하다! 오코노미야끼’

“일본에 와서 처음 먹었는데 오코노미야끼는 정말 맛있어요! 네덜란드에 귀국했을 떄, 일본음식점을 찾아봤는데 네덜란드의 오코노미야끼는 가격이 비싸서 일본에서말고는 먹을 수 없었어요.”(네덜란드/남성/40대)

부드러운 반죽에 채소, 해산물, 고기를 듬뿍 넣은, 일본인에게도 인기 있는 오코노미야끼. 외국에서도 먹을 수 있는 곳은 있지만, 기본적으로 일본 음식은 해외에서 고급 음식인 경우가 많다고. 그래서 일본에 있을 때만 오코노미야끼를 자주 먹는다고 한다. 또한, 그중에서도 히로시마식 오코노미야끼를 정말 좋아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오사카 오코노미야끼는 영국에 있을 때부터 알고 있었는데, 히로시마식은 몰랐어요. 면이 들어있어서 정말 맛있었어요.”(영국/여성/20대)

야끼소바와 계란후라이를 사용해 양이 풍부하고 맛있는 히로시마식 오코노미야끼. 오코노미야끼는 자국에서도 먹은 경험이 있었지만, 히로시마에 여행을 갔을 때 처음 히로시마식을 먹교 맛에 반했다!는 의견이 있었다. 간사이풍 오코노미야끼가 더 많이 알려져 있지만, 면을 좋아하는 외국인에게는 히로시마풍도 입에 맛을지도 모르겠다고 했다.

인기 No.1 우동은 카레 우동! 부드러운 달콤함에 빠진다!?

인기 No.1 우동은 카레 우동! 부드러운 달콤함에 빠진다!?

가장 많은 지지를 얻은 우동카레우동이다. 걸죽한 느낌의 카레 수프와 우동의 절묘한 조합이 평가가 좋다!

“처음 봤을때는 '카레우동!?’이라고 생각해 매우 충격이었지만, 실제로 먹어보니 맛있었어요. 오히려 저는 일본 카레의 달콤하고 부드로운 맛을 좋아하기 때문에 우동이랑 같이 먹어도 당연히 맛있더라고요!” (미국/20대/남성)

“한국에서도 물론 카레우동은 있지만 이 두가지를 조합한 요리는 참신해요. 평소에 잘 먹지않은 방법인 카레 이외에도 잘 어울리는 것이 있다는 걸 알고 매우 놀랐어요.” (한국/30대/남성)

“굉장히 일본다운 메뉴라고 생각해요. 일본에 와서 본고장의 카레라이스를 먹어보았는데 맛있었다고 생각했고, 카레우동도 걸쭉한 느낌이 있어 매우 좋아해요!” (미국/20대/여성)

카레우동을 좋아한다고 대답한 사람은 일본 카레를 좋아하기 때문에 카레우동도 좋아하게 됐다고 답한 사람이 대다수이다. 육수에 카레가루를 추가한 부드러운 맛의 카레우동은 외국들의 입맛에도 맞는 듯하다.

친구들과 외식을 한다면 이것! 다양한 식재료를 먹을 수 있는 즐거운 쿠시카츠

친구들과 외식을 한다면 이것! 다양한 식재료를 먹을 수 있는 즐거운 쿠시카츠

“오사카에 갔을 때 친구랑 쿠시카츠를 자주 먹으러 갔어요!” (영국/여성/20대)

채소에 고기에 계란까지. 다양한 식재료를 즐길 수 있는 쿠시카츠. 소스 2번 찍기 금지 등 재미있는 룰이 있는 쿠시카츠는 외국인에게도 인기다. 원래는 오사카에서 탄생한 쿠시카츠지만, 지금은 전국 각지에서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널리 인기를 얻고 있다. 그 인기의 이유는 다양한 종류를 맛볼 수 있다는 것과 가성비. 저렴하면서도 튀김음식이라 배를 채울수 있다고 한다. 맥주와 함께 먹으면 더 맛있어 친구와 술 한잔 기울일 때 먹으러 간다는 쿠시카츠. 누군가와 함께 먹기 좋은 튀김일지도 모르겠다.

부동의 인기는 ◯◯모찌!

부동의 인기는 ◯◯모찌!

외국인으로부터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또하나의 음식은 ‘모찌 (떡)’다. 속에 팥이 들어간 다이후쿠 모찌 (찹살떡), 미타라시 당고 (간장 소스를 바른 짭짤한 당고), 와라비모찌 등 쫀득쫀득한 식감의 일본식과자에 인기가 집중되고 있는 것 같다.

“팥을 좋아해서 다이후쿠가 제일 좋아요. 그 중에서도 딸기가 들어간 이치고 다이후쿠가 제일 좋아요” (50대/여성/미국)

“일본의 식재료를 잘 살린 과자는 정말 맛있어요. 떡은 그 중에서도 가장 맛있는것 같아요.” (50대/남성/미국)

“떡의 단맛과 부드러운 식감이 정말 좋아요. 콩가루와 흑밀을 뭍혀서 먹는 떡은 미국에선 없는 조합이라 감동했어요.” (30대/남성/미국)

“쿠즈키리(칡가루를 국수처럼 가늘게 잘라 당밀에 찍어먹는 일본음식)와 와라비모찌(고사리녹말로 만든 떡)를 좋아해요. 왜냐하면 보기에도 흥미롭고 신기한 식감이 너무 재밌어서요. 시각적으로도 아름답고 지극히 일본적인 디저트 라고 생각되요.” (40대/남성/미국)

“미타라시 당고요. 소스의 달콤함이 너무 맛있습니다” (20대/남성/한국)

이정도로 외국인으로부터 쫀득쫀득한 과자류가 사랑받고있다니! 특히 미국인으로부터의 인기가 대단하고하는데 특히, 식감이 특이하고 재밌다는 코멘트가 종종 보였다. 미국에는 마쉬멜로, 솜사탕과 같은 푹신하고 부드러운 식감의 과자류가 인기가 많아서 그것과 비슷한 느낌을 받아서 일 수도 있겠다.

또한, 식감 이외에도 이런 코멘트도 있었다.

“떡과 다이후쿠를 정말 좋아해요. 맛은 너무 달지 않고 너무 쫀득해요. 떡찧기도 재밌고요. 팥과 궁합이 너무 잘 맞는다고 생각해요” (20대/여성/독일)

이걸 어떻게 먹지? 시라코(정소, 고니) 폰즈

이걸 어떻게 먹지? 시라코(정소, 고니) 폰즈

‘맛도 모양도 정말 깜짝 놀랐어요. 솔직히 맛있다고 느끼지는 않았어요. 생선의 어느 부위인지 알면 더 먹기 힘들죠.’

시라코는 일본인들에게 있어서 귀하고 진미로 꼽히는 음식이지만 처음 본 외국인들에게 있어서는 이해하기 힘든 음식일 것이다. 입안에 넣었을 때의 그 특유의 식감과 녹는 듯한 맛이 시라코의 특징이지만, 상상하지 못했던 그 식감이 역으로 외국인들에게는 반감을 일으키는 것 같다. 그 보다도 시라코의 정체(생선의 정소, 혹은 고니)를 알면 더욱더 먹기 힘들어지지 않을까 생각된다.

지금까지 외국인 느끼는 충격의 일본 음식에 대해 살펴 보았다. 그 중에는 일본 고유의 식문화를 받아들이기 힘들어 하는 외국인들의 모습도 있었던 반면 일본 음식은 맛있다는 의견이 전체적으로 많았다는 점도 알 수 있었다. 이번에 소개한 먹고 충격받은 일본 음식은 본인에게 있어서 과연 어느 쪽의 충격의 맛에 해당되는지 여러분들이 직접 먹어보고 판단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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