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톤보리의 메인스트리트에서 눈길을 끄는 거대한 초밥을 쥐는 손 간판. 이곳이 바로 회전초밥의 원조인 [겐로쿠즈시] 도톤보리점입니다. 좌석에 앉으면 눈 앞에 설치된 컨베이어벨트 위를 군침도는 초밥이 빙글빙글 돌아가는 회전초밥은 말하자면 일본 발 음식의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이제는 일본 식문화의 한 부분으로써, 세계 각국에서도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레인을 돌아서 오는 스시는 빨간 접시가 135엔(세금포함), 노란 접시가 216엔(세금포함)으로 간단명료한 계산방식입니다. 참치나 연어 둥, 80여종류의 재료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다채로운 재료 중에서도 외국인 여행객에게 인기있는 새우는 빨간 새우나 아마에비(단새우) 외에도, 조리한 초밥도 호평을 얻고 있습니다. 또한 왕새우나 연어를 직화 구이한 초밥은 치즈나 마요네즈를 뿌려 표면을 고소하게 굽는 방식으로 식욕을 돋우는 일품입니다.

메뉴상의 초밥이 레인위에 없는 경우에는 카운터에 서 있는 초밥 장인에게 주문합니다. 초밥 재료가 다 팔리고 없는 경우가 아닌 이상, 먹고 싶은 초밥을 그 자리에서 만들어 주며, 와사비를 빼 달라는 등의 주문에도 대응해 줍니다. 또한 [스시야노 미소시루(초밥집의 된장국)]이나 [차왕무시(계란찜)] 등의 사이드메뉴, 맥주 등의 음료도 있으므로 부담없이 주문해 주세요.

번화한 도톤보리의 일각에 있으면서 차분한 일본의 정서를 느낄 수 있는 호젠지 요코초. 오사카 메트로 난바역에서 도보로 갈 수 있는 이 골목길은 [미즈카케부동]으로 유명한 호젠지를 중심으로 한 돌담길 가에 오랜 고급 일식 요릿집이나 유명점이 즐비한 구루메 스폿입니다.

그러한 호젠지 요코초에 자리한 [세이타로]는, 창업 60여년의 전통 있는 초밥집입니다. 점주가 서는 카운터의 케이스에는, 전국 각지에서 계절마다 엄선된 식자재가 들어와 진열됩니다. 이정도의 고급 식재료를 진열할 수 있는 것은 독자적인 루트로 공급이 되는 덕분입니다. 사실 점주의 부친인 선대가. 오사카의 부엌으로 유명한 쿠로몬 시장에서 생선가게를 운영했던 연유로, 오랜 세월 관계와 신뢰에 따른 재료공급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메뉴는 점주가 숙고하여 제공하는 [오마카세 코스(코스내용을 요리장에게 맡기는 방법)]뿐. 초밥 만으로 구성된 코스는 8,500 엔(세금포함), 초밥 코스에 일본 해산물 요리를 플러스한 코스는 1만엔 (세금포함) 부터 주문 가능합니다. 내용은 공급내용에 따라 달라지지만, 이 날의 코스의 스타트는 캐비어를 곁들인 후쿠야마산 흰 새우. 단맛이 강한 흰 새우에 캐비어의 적당한 염분이 좋은 악센트가 됩니다. 계속해서 등장한 것은 카니미소(게 내장), 연어알, 홋카이도&아와지시마 섬 산 성게 초밥. 소재의 맛을 최대한으로 살리기 위해, 간장을 곁들이지 않고 음미합니다. 신선하기 그지없는 고급 재료와, 그 맛을 이끌어내는 장인의 손길을 꼭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오마카세 코스의 음식은 모두 한꺼번에 나오지 않고 갓 만든 초밥이 그 때 그때 제공되는 스타일입니다. 사이사이에 일품요리를 즐겨가면서 다음은 어떤 초밥이 나오는지 기대하는 것도 즐거울 것입니다. 또한, 고급 초밥 요리점이라 문턱이 높을 것이라 생각한다면 그렇지 만도 않아서, 초밥을 사랑하는 순수한 점주가 기분 좋게 환영해주는 곳이니 안심하세요.

도톤보리의 아이오이바시 상점가에 위치한 해산요리점 [유메보우즈]. 점포 앞의 활어조를 보면, 활기 넘치는 물고기들이 가득 헤엄치고 있습니다. 통통 튀는 신선한 구루마에비(보리새우)부터, 복어나 쿠에(자바리 또는 다금바리) 등, 제철 물고기가 즐비합니다. 떄로는 활어 수조를 본 외국인 여행객이 “이 물고기 먹어보고 싶어요!”하고 오는 일도 있다고 하는데요. 이런 요청에도 기분좋게 대응해주는 점이 인기 포인트입니다. 매장에 들어서면 1층의 카운터석에는 신선한 어패류와 야채가 진열되어 있어, 여기서도 마음에 드는 식재료를 골라 주문할 수 있습니다. 또한 2층에는 많은 인원수에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좌식실이나 테이블석도 있습니다.

선도가 뛰어난 어패류를 이용한 초밥은, 1관 140엔(세금포함)부터 주문 가능합니다. 게다가 참다랑어의 붉은 살은 200엔(세금포함), 참치 뱃살은 350엔(세금포함) 등, 매우 합리적인 가격! 붕장어를 한 마리 통째로 사용한 호탕한 초밥도 490엔(세금포함)에 먹을 수 있다니 놀랍습니다. 오사카의 중앙도매시장이나, 전국의 어항에서 직산으로 공급된 뛰어난 재료를 마음껏 즐겨보세요.

[유메보우즈]에서의 식사의 즐거움은 초밥 뿐만이 아닙니다. 메뉴에는 생선회부터 튀김까지 다채로운 해산물요리가 있어, 겨울에는 [복어 텟치리(나베요리)코스]5,800엔부터(세금포함)등도 등장합니다. 또한 예를 들어 활어 수조에서 헤엄치는 [킨키(홍살치)]나 [노도구로(눈볼대)]등의 활어를, 지리나 소금구이 등, 취향에 맞는 조리법으로 주문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그 중에서도 외국인 여행객들에게 인기인 구루마에비(보리새우)는 1한마리 780엔(세금포함)부터로 회나 초밥으로 즐길 수가 있습니다. 해산물요리에 맞는 일본주도 [닷사이(일본유명 사케 하우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유명상품을 구비하고 있으므로, 요리에 맞춰 즐겨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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