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시내 도심부에 위치하며 난바와 신사이바시, 아메리카무라에서 가까운 호리에는 JR ‘난바 역’, Osaka Metro ‘난바 역’, ‘요쓰바시 역’, ‘니시오하시 역’, ‘니시나가호리 역’, ‘사쿠라가와 역에 둘러싸인 에리어를 가리킨다.

과거에는 가구거리로 알려져 있었지만 지금은 트렌드를 리드하는 편집샵과 브랜드샵, 아기자기한 카페 등이 늘어서 있어 멋을 좀 안다는 사람들이 찾는 세련된 에리어로 변모했다.

그 중 ‘오렌지 스트리트’라는 애칭으로 알려진 거리가 특히 번화하며 카페와 편집샵, 브랜드샵 등 들어가 보고 싶어지는 가게가 많이 모여 있다. 걸어 다니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설레는 거리다.

또 호리에 지구는 곳곳에 큰 공원이 있는 것도 매력이다. 대표적인 것이 ‘호리에 공원’으로 쇼핑 중간에 휴식 차 들르는 사람도 많다. 주택가로도 인기인 지구라 공원은 인근에 사는 어린 아이들의 놀이터로도 활약 중이다. 멋과 주택가 특유의 여유로운 분위기가 공존하는 장소라 할 수 있다.

【교통편】
■JR ‘난바 역’, Osaka Metro ‘난바 역’에서 북쪽으로 도보 약 10분
■Osaka Metro ‘요쓰바시 역’에서 남서쪽으로 도보 약 5분
■Osaka Metro ‘니시오하시 역’에서 남쪽으로 도보 약 7분
■Osaka Metro ‘사쿠라가와 역’에서 북동쪽으로 도보 약 10분
■Osaka Metro ‘니시나가호리 역’에서 동쪽으로 도보 약 15분

우선 소개할 곳은 팬케이크가 맛있기로 소문난 카페 ‘MICASADECO&CAFE (미카사데코&카페)’다. JR ‘난바 역’에서 도보 약 2분 거리이며 Osaka Metro ‘난바 역’에서는 OCAT 방면의 출구에서 지상으로 나가면 가기 편하다.

마치 휴양지에 있을 법한 분위기의 카페로 안에 들어서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이다. 친구와 함께 수다를 즐기거나 혼자 독서를 하는 등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곳의 인기메뉴는 계란과 우유의 부드러운 풍미를 즐길 수 있는 팬케이크다. 푹신푹신한 ‘리코타 치즈 팬케이크’와 쫄깃한 식감에 그래놀라의 씹히는 맛이 즐거운 ‘그래놀라 팬케이크’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주말에 찾는다면 9:00~15:00 한정 위크엔드 브런치를 추천한다. ‘팬케이크 브런치’라면 쫄깃한 플레인 팬케이크에 오믈렛과 소시지, 샐러드, 요거트까지 세트로 나와 포만감이 상당하다. 또 오사카 외에도 교토와 도쿄에도 매장이 있으며 홍콩에도 오픈했다. 마음이 풍요로워지는 공간에서 나 만을 위한 시간과 브런치를 만끽하기 바란다.

까눌레 테이크아웃 전문점 ‘까눌레 드 자퐁’은 프랑스 보르도 지방의 전통의 맛을 토대로 흑당과 말차, 호지차 등 일본의 에센스를 담은 일품 까눌레를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다. 고민가를 개조한 가게의 분위기도 매력적이다. Osaka Metro ‘사쿠라가와 역’ 7번 출구에서 도보 5분.

기본 맛은 커피, 흑당 호두, 살구, 말차&앙꼬, 시로(플레인), 호지차 6종류다. 여기에 계절한정 2종류를 더해 상시 8종류의 까눌레를 판매하고 있다. 각각 한 입에 쏙 들어갈 아담한 사이즈이니 다양하게 맛보는 것도 즐거운 미식체험이 될 것이다.

까눌레는 오븐 토스트기 등으로 데우지 않아도 상온에서 겉은 바삭, 속은 촉촉 쫄깃하니 정말 맛있다. 세트는 8개입･12개입･16개입･24개입 4종류가 있으며 깜찍한 상자에 넣어준다. 구입한 다음날까지 먹어야 하니 수량을 고를 때 참고하자!

까눌레 드 자퐁에서는 캘린더를 비롯하여 선물용으로 좋은 양말과 마스킹 테이프 등 오리지널 상품도 판매하고 있다. 일본의 맛을 담은 일품 까눌레와 아기자기한 오리지널 상품을 득템하러 찾아보기 바란다.

일본여행의 멋진 추억을 유형의 것으로 만들고 싶다면 ‘THE FLAVOR DESIGN(Ｒ) FLAGSHIP STORE “OSAKA”’에 가보자. 장인들이 정성 들여 조합한 향기 아이템 ‘STANDARD PRODUCT’ 외에도 장인과 상의해서 내 취향에 딱 맞는 패브릭 미스트를 제작할 수 있는 ‘DIY PRODUCT’도 운영 중이라 엄청난 호응을 얻고 있다. 평일에도 긴 줄이 생길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자랑한다.

‘DIY PRODUCT’는 우선 약 20종류의 향을 테스터로 맡아 마음에 드는 향을 찾는 것부터 시작한다. 다음 순서로 용기와 뚜껑을 고른 후 마음에 드는 향을 베이스로 장인이 조합한 것을 몇 차례에 걸쳐 시향하여 서서히 완성에 다가가는 과정을 거친다. 그 후 전용 DIY CARD에 기입하여 용기 라벨을 만든다. 앞서 고른 용기와 뚜껑에 향을 주입하고 전용 상자와 쇼핑백에 담으면 완성이다!

‘DIY PRODUCT’는 100ml에 4,500엔(부가세 별도). 예약제로 당일 온 순서대로 최단 시간 또는 그 밖에 당일 예약 가능한 시간대를 안내받을 수 있다. 또 전화나 메일 예약은 받고 있지 않지만 홈페이지를 통해 2일 전~한 달 전의 사전예약을 받고 있으니 가고 싶은 날이 정해져 있고 줄을 설 시간이 없다면 홈페이지 예약을 추천한다. 영어를 구사하는 직원도 있으니 안심하고 이용하기 바란다!

호리에에는 포토제닉한 메뉴를 다양하게 제공하는 카페가 많다. 그 중에서도 ‘THE MARK COFFEE SUPPLY’는 인테리어도 판매하는 드링크도 매력적이다. 호리에의 카페 중에서도 유독 인스타 감성을 자극하는 카페 중 하나로 Osaka Metro ‘사쿠라가와 역’ 5번 출구에서 도보 약 5분 거리다.

커피는 오리지널 블렌드로 누구나 편하게 마실 수 있게 로스팅했다. 산미가 적은 편이라 블랙으로 마셔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다.
인스타 감성을 자극하는 음료를 원한다면 라떼아트가 돋보이는 라떼를 주문해보자. 라떼 위에 브륄레를 올리고 생크림과 딸기를 토핑한 ‘딸기 브륄레’는 마치 디저트와 같은 맛과 깜찍한 자태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스트리트 감성을 장착한 아이스용 컵도 매우 스타일리시하다. 우유의 맛이 부드러운 라떼는 여행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어루만져준다.

오사카라고 하면 흔히 도톤보리와 신세카이 등 네온 불빛이 반짝이는 화려한 거리를 떠올리기 마련이지만 이곳 호리에처럼 스타일리시한 에리어도 인기다. 호리에는 남들과는 다른 오사카 여행을 즐기고 싶거나 차분한 느낌의 오사카를 알고 싶고, 세련된 오사카의 거리를 거닐어 보고 싶은 분에게 강력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요란하기만 하지 않은 오사카의 새로운 면모를 꼭 체험해보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