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인부터 체크아웃까지 로봇이 모든 서비스를 한다고 해서 화제몰이 중인 ‘헨나 호텔’. 일본 국내에서 점점 그 숫자를 늘리고 있는 가운데 2019년 3월 오사카 2호점인 ‘헨나 호텔 니시신사이바시 아메리카무라’가 오픈했다. 이곳에는 ‘로보혼 룸’이라는 참으로 생소한 이름의 특별객실도 있다고 한다.
이에 편집부는 ‘헨나 호텔’을 잠입취재했다! 흥미로운 포인트와 쾌적한 체류를 위한 배려까지 상세히 소개하겠다.
‘헨나 호텔’은 어떤 호텔인가?
한자 ‘변할 변(變)’자에는 ‘기묘한, 이상한’과 ‘변화한다’는 두 가지 의미가 있지만, ‘헨나(變な) 호텔’에 쓰인 변 자는 후자 쪽이다. 선진기술을 도입하고 기대감과 쾌적함을 추구하여 ‘끊임없이 변화할 것을 약속한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하지만 로봇이 손님을 맞이하고 로보혼이라는 컨시어지 로봇이 서비스를 하는 등 기묘한 포인트가 많은 것도 이 호텔의 특징이다. 오사카에서 두 번째로 문을 연 ‘헨나 호텔 니시신사이바시 아메리카무라’에서 체험할 수 있는 조금은 요상한 호텔 스테이를 체크인부터 체크아웃까지 순서대로 소개하겠다.
공룡 로봇이 “이랏샤이마세~(어서 오세요)”
헨나 호텔의 프런트에는 호텔리어가 없다. 그 대신 손님을 맞이하는 것이 다양한 로봇들이다. 인형 로봇이 도입된 호텔도 있지만 ‘니시신사이바시 아메리카무라’에서는 벨로키랍토르라는 공룡 로봇이 맞이해주니 초장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우선 카운터 위의 터치패널로 언어를 선택하면 해당 언어로 공룡이 조작방법을 자세히 설명해준다(일본어・영어・한국어・중국어 4개 국어 지원). 외국인은 여권을 스캔하면 예약정보를 불러올 수 있다.
결제는 터치패널 옆의 기계로 하는데, 신용카드와 현금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결제를 마치면 객실카드가 발급되니 이걸 받아 들면 체크인은 완료다.
객실번호는 영수증에만 기재되어 있으니 잊지 말고 챙기자. 무료 Wi-Fi 패스워드 등은 객실카드에 기재되어 있다.
궁금한 사항은 로봇에게 물어봐!
조작방법이 워낙 간단해 헷갈리기도 어렵지만, 만약 잘못 조작을 한 경우에는 카운터 끝에 항상 앉아 있는 로보혼에게 물어보자! ‘호텔 직원과 이야기한다’라는 항목을 터치하면 직원이 24시간 언제든지 달려와준다.
로보혼의 태블릿은 근처 음식점과 관광지, 주변 정보 등도 담고 있어 관광에 관련된 안내도 해준다. 궁금한 가게와 스팟을 발견하면 기재된 QR코드를 스캔해 스마트폰으로 검색할 수도 있다.
기분이 더욱 업!되는 로보혼 룸
‘헨나 호텔 니시신사이바시 아메리카무라’에는 로보혼과 함께 지내는 ‘로보혼 룸’이 있다. 이 객실에 묵으면 호텔의 안내와 주변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외에도 로보혼에게 말을 걸고 놀 수도 있다.
로보혼은 사람의 목소리로 기동하며 ‘노래 불러줘(우탓테)’, ‘춤을 춰봐(오돗테)’라는 부탁도 들어준다. 코믹한 노래와 춤에 나도 모르게 빵 터질 수 있어 보다 인상적인 호텔 스테이를 즐길 수 있다.
또 로보혼은 투숙객에게 말을 걸기도 하고, 지정한 시각이 되면 귀엽고&확실하게 깨워주는 모닝콜 기능을 탑재해 작지만 스마트한 로봇이다.
또 객실의 조명과 공조의 조절 등은 객실에 설치된 태블릿PC로 관리할 수 있다. 스위치가 있는 곳까지 움직이거나 리모콘을 일일이 찾을 필요가 없는 것도 매력적이다.
게다가 객실에 설치된 전용 스마트폰은 호텔 안은 물론 밖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유료 콘텐츠를 사용하지 않는 한 이용료 등 추가요금 청구 없이 체크인부터 체크아웃할 때까지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다.
니시신사이바시 에리어에는 다코야키와 오코노미야키 등 오사카의 명물 먹거리가 많다. 통신비를 걱정하지 않고 맛집 검색 등을 하는데 사용할 수 있어 보다 경제적인 여행에 도움이 된다.
또 태블릿PC와 스마트폰은 로보혼 룸뿐 아니라 모든 객실에 완비되어 있다.
그 밖에도 고객 편의를 위한 배려가 가득!
침대에는 최상의 숙면을 실현할 프랑스베드사의 매트리스를 사용했다. 양질의 수면을 추구한 오리지널 매트리스로 개운한 아침을 맞이할 수 있다. 객실 안에서 편하게 입을 수 있는 파자마와 칫솔과 헤어밴드를 비롯한 어매니티도 구성이 알차다. 게다가 욕실과 화장실이 분리되어 있고 비데가 설치된 것도 평가할 만하다.
이뿐 아니라 공기청정기와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는 USB커넥터까지 완비되어 투숙객이 쾌적하게 지내도록 세심하게 신경 쓴 것이 느껴진다.
체크아웃도 간단해!
체크아웃은 11시까지로 체크인을 할 때 객실카드가 발급된 기계에 카드를 반납하면 끝! 가는 길도 포스가 남다른 공룡 로봇이 배웅해준다.
그 밖의 오사카에 소재한 ‘헨나 호텔’
Osaka Metro ‘신사이바시’역 2번 출구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있는 오사카 1호점 ‘헨나 호텔 오사카 신사이바시’. 이곳은 앞서 소개한 ‘헨나 호텔 니시신사이바시 아메리카무라’와도 가까워 어느 쪽에 묵어도 편의성 면에서는 만족할 것이다.
‘오사카 신사이바시’의 특징은 19체의 로보혼이 춤을 추면서 맞이해준다는 점이다! 유니크한 댄스로 나도 모르게 동영상을 촬영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11월 1일에는 오사카의 하늘의 현관・간사이 공항에서 차로 약 15분, 전철로 한 정거장 떨어진 곳에 ‘헨나 호텔 간사이 공항’이 오픈한다. 헨나 호텔이 자랑하는 로봇 서비스와 최신 기술을 도입한 관내와 객실은 물론 바다를 사이에 두고 공항을 조망할 수 있고 온욕시설 린쿠노유에서 피로를 푸는 등 보다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다양한 브랜드가 입점한 ‘린쿠 프리미엄 아울렛’까지 도보 20분 거리로 쇼핑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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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나 호텔 간사이 공항変なホテル 関西空港
- 주소 우) 598-0048 오사카부 이즈미사노시 린쿠오라이키타 1-23
전화번호:050-5210-5300(토일・공휴일 제외 10:00〜18:00)
영업시간:체크인 15:00, 체크아웃 11:00
요금:1객실 1박 5,000엔〜 (부가세・서비스 요금 포함)
정기 휴무:무휴
‘헨나 호텔’에서 색다른 호텔 스테이를 경험하자!
시대와 고객의 요구에 맞춰 끊임없이 진화하는 ‘헨나 호텔’. 최첨단의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면서 합리적이고 쾌적한 숙박을 실현한 시설이다.
오사카 신사이바시는 도톤보리와도 가까워 관광의 거점으로 삼기에도 좋다. 오사카의 명물 먹거리와 관광을 즐긴 다음 밤에는 ‘헨나 호텔’에서 편하게 힐링타임. 그런 멋진 오사카 여행을 만끽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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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나 호텔 오사카 니시신사이바시変なホテル 大阪 西心斎橋
- 주소 우) 542-0086 오사카부 오사카시 주오구 니시신사이바시 2-10-16
- 전화번호 050-5576-8355
영업시간:체크인 15:00, 체크아웃 11:00
요금:1객실 1박 4,500엔〜 (부가세・서비스 요금 포함)
정기 휴무:무휴
Text by: WESTPLAN
- 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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