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탄古潭]의 라멘 맛은 쇼유(간장), 미소(일본 된장), 시오(소금)의 3종류입니다. 모든 맛의 기준이 되는 기본 수프는, 1968년 창업 당시부터 변함없이 고집하는 맛입니다. 돼지뼈와 닭 뼈, 그리고 야채를 푹 삶아 우려낸 담백하면서도 깊고 맛의 국물입니다. 콜라겐도 듬뿍 들은 국물에 어울리는 면발은, 씹는 맛이 좋은 중간 굵기의 다가수면(多加水麺, 수분함량이 많은 면)이다. 재료는 심플하게, 부드러운 로스트 차슈(チャーシュー, 중국식 구운 돼지고기)와 숙주나물, 파, 당근이 보기에도 먹음직스러워서 식욕을 돋구어 줍니다.

오사카를 중심으로 긴키 지방에 점포를 가진 [고탄]은 점포에 따라서 조금씩 인테리어나 메뉴가 다릅니다. 예를 들어 이번에 취재한 산히로바점(サン広場店)은 여성 손님이 많아서, 음료세트 등의 구성에도 배려하고 있으며, 정식메뉴는 라멘을 작은 사이즈로 변경 가능한 서비스도 있습니다.

이 점포가 있는 한큐 산히로바 지하 통로(阪急サン広場地下通り)는 한큐 백화점 우메다 본점 지하1층의 북측에 있습니다. 지하철 미도스지센 우메다역과 지하상가 [화이티 우메다ホワイティうめだ]를 직결하는 통로여서 매우 편리합니다. 쇼핑이 끝나거나 이동 중에 먹으러 오는 사람이 많습니다.

1964년 창업한 [요스코 라멘 총 본점]. 담백한 수프에 가는 면은 50년 이상 변함없이 인기입니다. 국물은 닭 뼈와 돼지뼈가 베이스. 미네랄이 풍부해 깊은 맛을 가진 소금으로 간을 해서 풍미가 좋습니다. 토핑은 샐러드 쑥갓과 자가제 차슈, 그리고 숙주나물에 파. 거기다 붉은 양파의 튀김이 테이블에 있으니 한 스푼 뿌려주세요. 먹으면, 쫄깃한 가는 면에 수프가 골고루 감겨서, 가볍게 입안으로 들어옵니다. 담백한 샐러드 쑥갓과, 고급스러운 감미가 특징인 야마가타산 돼지고기의 차슈도, 형언할 수 없는 맛입니다. 술을 마신 다음에 먹는 사람도 많은, 오사카, 우메다 일대의 명점입니다.

노렌(のれん, 포렴)을 걷고 들어 가면, 쇼케이스 안에 메뉴의 샘플이 있습니다. 차슈멘이나 완탕멘, 교자(만두) 등, 어떤 요리인지 한 눈에 알 수 있습니다. 계단을 내려가면 밝은 가게 안에는, 앞쪽에 일인석이 늘어서 있고, 안으로는 테이블 석이 있어서 여성손님도 많이 찾고 있습니다.

점포가 있는 곳은 도야마초堂山町의 교차점의 북서쪽 모퉁이. 한큐 우메다역阪急梅田駅, 지하철 히가시우메다역地下鉄東梅田駅에서 도보 5분 정도, 번화한 쇼핑타운을 통과하므로 점포까지의 길도 즐겁답니다.

야채 페이스트와 교토의 시로 미소(흰 된장) 등 5-6종류의 미소를 블렌드 한 국물은 자연의 단맛이 확연히 느껴지는 맛입니다. 인기 메뉴인 [베지 미소 라멘ベジ味噌らーめん]은 농후한 국물에 야채도 듬뿍 들어 있어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최고의 라멘입니다. 봄에는 양배추나 새 양파를, 겨울은 깊은 맛을 담은 뿌리채소 등, 계절에 따라 토핑이 달라집니다. 농후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으로 국물까지 남기지 않고 마시는 사람도 많은 메뉴입니다.

좌석은 카운터, 하이카운터, 테이블의 총 28석. 여유로운 내부로 느긋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매력입니다. 자리에서 주문하고 요금은 계산대에서 하는 스타일입니다

오사카역 부근의 우메다 스카이 빌딩梅田スカイビル에서 걸어서 5분이라는 교통이 편리한 점도 인기 포인트입니다. 비건(완전 채식주의자) 대응도 가능하여 다시마나 버섯 등에서 추출한 깊은 맛의 국물을 제공합니다.

[오사카 멘테츠大阪 麺哲]의 국물은 깊은 맛을 내는 육수와 우스구치쇼유(국간장)로 간을 한 깔끔한 간장 맛입니다. 투명한 국물에는 다시마의 풍미가 살아있어서 깊은 맛이 퍼져 나옵니다. 제면소에 의뢰하지 않고 독자적 노하우로 만들어내는 가는 면은 매끄러운 식감과 쫄깃한 씹는 맛이 매력적입니다. 국물에 면발이 감기면 점점 젓가락이 빨라져 한 그릇 더 먹고 싶어지는 맛입니다. [니쿠쇼유완탕肉醤油雲呑]은 돼지고기 로스를 저온 조리해서 부드럽게 만들어진 차슈와, 다리살의 로스트 포크에 우설 민스와 거칠게 다진 돼지고기로 빚은 완탕을 토핑해 여러가지 고기의 맛을 즐길 수 있는 덕분에 마지막 한 입까지 질리지 않고 먹을 수 있습니다.

매장은 카운터석만 있습니다. 눈앞에서 라멘이 완성되는 것을 보는 즐거움도 더합니다. 영어 메뉴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점포 부근의 직장인이나 학생들에게도 인기가 많습니다. 런치타임은 혼잡하지만 회전이 빨라서 붐빌 때에도 적당한 대기시간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일본은 물론 세계에서 사랑받는 하카타라멘점 [잇푸도 라멘一風堂]. 오사카의 우메다는 이자카야나 바 등 술집이 밀집한 지역입니다. 평일이라면 심야 3시, 금, 토, 축일 전일이라면 4시까지 영업을 하기 때문에 술자리가 끝난 뒤의 시메라멘(해장을 위해 먹는 라멘)으로도 딱 좋습니다.

특수 가마로 18시간을 끓여 낸 후, 만 하루를 저온 숙성시킨 엄선된 돼지 사골 국물은 진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입니다. 라멘 전용 밀가루 등, 여러 종류의 밀가루를 블렌딩해 만든 면은 쫄깃하면서 식감도 좋은 이유로 목 넘김까지 좋아 술술 들어갑니다.

우선은 창업 당시부터 이어지는 원점의 맛 [시로마루모토아지白丸元味 ]와, 오리지널 향미유와 매운 미소를 곁들여 깊은 맛을 즐길 수 있는 [아카마루신미赤丸新味]가 인기 메뉴입니다.

점포 내부는 넓고 테이블 석도 있어서 네 다섯명 정도가 방문할 때도 좋습니다 외국어 메뉴가 있어서 주문 하기도 쉬워 외국인 관광객도 많이 찾는 라멘점입니다.

Text by:WEST PL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