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시노 리조트는 ‘여행을 즐겁게’라는 콘셉트로 일본 전역에 최고급 숙박 시설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많아, 독자적인 특색을 가진 여러 개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독창적인 테마가 연출해 내는 압도적인 비일상 ‘호시노야’, 온천과 현지 음식, 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온천 료칸 ‘카이’, 여행의 흥분감을 더욱 고조시켜 줄 마치나카(거리 또는 마을 한복판이라는 의미) 호텔 ‘OMO’,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개성 만점 리조트 ‘리조나레’, 느긋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BEB’ 등 총 5개 브랜드가 있다.
이번 기사는 오랜 기간 일본 국내외의 다양한 관광지와 맛집을 취재해 온 웨스트 플랜의 작가 마쓰다 키코가 담당했다. 호시노 리조트가 운영하는 각 호텔의 헤비 유저로서, OMO는 단골 숙박 시설 중 하나라고. OMO의 매력은 각 도시의 중심지에서 편리하고 쾌적하게 머물 수 있다는 점, ‘지역 밀착형 관광 체험’이 가능하다는 점에 있다. 이는 해당 지역을 사랑하는 직원들이 현지 고장 사람들과 함께 지역의 매력을 전파하려는 시도에서 생겨난 것이다. 잊히고 있던 역사를 재발견하고, 지역의 생활 문화에 대해 배워볼 수 있고, 그 지역의 문화와 사람들과 접하면서 여행의 추억을 더욱 다채롭게 만들 수 있다.
이 기사에는 프로모션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지역 사회에 뿌리내린 호텔 OMO의 매력
‘도시 관광의 새로운 스타일’을 추구하는 OMO의 ‘지역밀착형 관광 체험’에서는 일반적인 가이드북에는 소개되지 않은, 소박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특정 지역에 OMO를 오픈할 계획이 확정되면, 담당자 몇 명이 현지를 직접 방문해 지역을 둘러보고 그 지역의 매력을 발굴하는 과정을 거친다고 한다. 손님들을 어디로 안내할 것인지, 함께 상품을 기획하기에 적임자인 현지인은 누구인지 등을 현지 주민들과 협의하면서 정한다고 한다.
특히 술이나 디저트, 잡화, 전통 공예품 등 고객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콘텐츠를 발굴해 관광 자원으로 격상시키고자 하는 시도는 아주 참신하고 흥미로운 것이었다.
OMO의 브랜드별 특징
구체적인 OMO 브랜드로는 ‘OMO3 도쿄 아카사카’와 ‘OMO7 아사히카와’ 등이 있다.
‘OMO’ 다음에 이어지는 숫자는 호텔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의 범위를 나타낸다. 가장 큰 차이점은 카페, 레스토랑, 대형 공용탕 유무로 결정되는데, 숫자가 3, 5, 7로 증가함에 따라 서비스 종류도 늘어난다고 보면 된다.
OMO3는 가장 기본이 되는 호텔로 가벼운 여행이나 출장 시에 추천한다. 호텔 내 푸드 & 드링크 스테이션에서는 현지 인기 베이커리의 빵이나 가벼운 식사류, 과자, 알코올 등을 24시간 판매한다. 구입한 제품을 카페나 객실에서 먹을 수 있는 ‘Grab & Go’ 시스템이다. 샵과 카페는 호텔 투숙객만 이용할 수 있다.
OMO5는 도시의 매력을 전파하는 디자인이 매력적인 부티크 호텔이다. 주방에서 조리한 메뉴를 제공하는 카페도 마련되어 있다. 지역 특색을 반영한 카페 스타일의 조식은 아침 일찍 일어나 천천히 즐길 만한 가치가 있다. 카페는 투숙객이 아니어도 이용할 수 있다.
OMO7은 풀서비스가 제공되는 호텔이자, 그 도시의 랜드마크격인 시설이라 할 수 있다. 식사 공간으로는 카페, 레스토랑, 바가 준비되어 있다. 아침과 저녁 식사 모두 관내 시설에서 이용할 수 있어 여유롭게 연박을 해도 좋은 곳이다. 대형 공용탕이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공항과 가까워 여행 전날이나 마지막 날에 쾌적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에어포트 호텔 ‘OMO 간사이 공항’의 경우 피트니스와 스파 시설도 갖추고 있다. 이렇게 네 가지 타입의 OMO 호텔이 있으니 각자 본인에게 맞는 호텔을 골라 보자.
OMO의 오리지널 서비스란 무엇인가?
모든 OMO의 관내에는 호텔 주변 지역에 관한 정보를 소개한 ‘Go-KINJO Map/주변 지도’가 설치되어 있다. 벽에 걸린 대형 일러스트 맵에는 볼거리와 음식점 정보 등 그날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가 표시된다. 당일에 정기휴일인 매장이나 샵은 지도에서 일단 비표시로 나타내는 등 섬세한 서비스가 매력적이다.
공용 공간인 ‘OMO 베이스’에서는 지역 특색을 살린 이벤트를 매일 개최한다. 해당 지역의 맛집이나 특산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거리로 나가 관광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OMO 레인저’라 불리는 직원이 호텔 주변의 명소와 매장을 실제로 안내해 주는 ‘동네 액티비티’도 다른 호텔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매력적인 서비스다. 직원이 직접 조사한 정보는 처음 이 지역을 방문한 사람들에게 아주 유용하다. 체크인 시에 운영 시간이나 내용을 체크한 뒤 예약을 해두자. 기본 참가비는 무료지만, 조식이 함께 제공되는 일부 액티비티는 유료니 자세한 내용은 현지에서 확인하기 바란다.
객실은 현지에서 제작된 조명이나 어메니티를 배치한 세련된 공간으로 연출되어 있다. 기능면에서도 투숙객들이 쾌적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모든 시설에서는 영어로 접객을 진행하는데, 일부 시설에는 한국어나 중국어가 가능한 직원도 있다고 하니 외국인 관광객들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필자가 추천하는 OMO 호텔과 그 매력
・OMO3 교토 도지 by 호시노 리조트
‘시공간을 초월하는 마음 여행’이라는 콘셉트로 마련된 시설로, 절 체험이나 옛 거리의 고풍스러운 풍경에 어느덧 힐링이 되는 시간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도지’는 1200년의 역사를 가진, 세계 유산애도 등재된 사원으로 이곳의 오층탑은 교토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중 하나다.
OMO3 교토 도지에는 3가지 타입의 총 120개의 객실이 있다. 기능성을 고려해 차분한 분위기로 디자인되었으며, 도지 오층탑을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된 객실이다. 프런트에서 전설의 동물로 알려진 ‘맥’이 그려진 종이를 받아 두었다가 베개 아래에 두면, 맥이 나쁜 꿈을 먹고 대신 좋은 꿈을 보내준다고 한다.
호텔에 머무는 동안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OMO 베이스’ 중앙에는 모래가 깔린 ‘사경 테이블’이 있다. 모래 위에 글자를 쓰거나, 일본의 전형적인 정원 양식인 ‘가레산스이’풍 미니 정원을 만들어 볼 수도 있다. 벽 한 면을 채운 커다란 지도의 문을 열면 도지가 건설되던 시절의 교토 지도를 볼 수 있다.
카운터에는 붓으로 경전을 필사할 수 있는 ‘사경’이 세트가 준비되어 있으니 관심있는 사람들은 꼭 도전해 보기 바란다. 필사를 마치면 직접 도지를 납경(사원에 경문을 봉납하는 것)하러 가도 되고, 시간이 없으면 OMO 레인저에게 맡겨도 된다.
※OMO 레인저에게 맡길 경우, 봉납료 500엔을 내야 한다.
OMO Food & Drink Station은 24시간 무현금 결제가 가능하다. ‘다가시’라 불리는 대중적이고 저렴한 10엔 안팎의 과자나 교토의 인기 베이커리에서 공수해 온 빵, 노포와 컬래버레이션해 제작한 차와 관련 굿즈, 후시미 지역의 현지 술 등 지역 밀착형 상품을 구입해 객실이나 OMO 베이스에서 편하게 먹고 마실 수 있다.
OMO 레인저가 안내하는 ‘동네 액티비티’는 도지에서 시간을 보내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오전 6시 20분에 호텔을 출발하는 ‘국보 아침 산책~아침을 열어주는 만다라 〇(마루) 체조~’는 도지 경내에서 체조를 한 뒤 국보인 ‘미에도’를 방문하는 코스다. 평소에는 공개하지 않는 홍법대사의 모습을 이 시간에 한해 볼 수 있다고 한다. 절 안에서 느껴지는 아침 공기는 정말 상쾌하다.
11시부터는 도지 강당에 있는 입체 만다라를 중심으로 도지의 역사와 불상을 해설해 주는 ‘도지 만다라 산책’이 진행된다.
또, 도지의 정식 참배와 홍법대사의 기원이 포함된 숙백 플랜 ‘행운을 부르고 액운을 맞아주는 1인 여행’에서는 오후다(신불의 힘이 담긴 부적)와 OMO3 교토 도지 한정 ‘염주’를 준다. 미에도 안에서 조용하게 승려들의 독경을 들을 수 있는 정식 참배는 마음이 차분해지는 귀한 시간이 될 것이다.
옛 교토의 거리 풍경이 남아 있는 동네에는 현지인들이 평소 이용하는 목욕탕 ‘히노데유’가 있다. 복고풍의 목조 건물과 고풍스러운 목욕탕 분위기라 인기라고 한다. 프런트에서 ‘목욕탕 이용 세트’를 주는데 수건과 샴푸 등 대중탕 이용 시 필요한 비품이 들어있다.
필자도 실제로 이용해 보았는데 대중탕에 있는 사람들이 친절하게 사물함 사용 방법을 알려주어 탕에 몸을 담그고 현지인들과 즐겁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OMO× 히노데유 센토 이로하’의 팜플렛은 다국어로 제공되는데, ‘대중탕을 경험해 보고 싶어 하는’ 외국인들도 자주 찾는다고 한다.
◎도지 센토 비요리, 목욕탕 이용 세트 1,200 엔 (세안용 비누는 기념으로 가져갈 수 있지만, 다른 비품은 반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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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11-6 Zaou-cho, Nishikujyo, Minami-ku, Kyoto, Kyoto, 601-8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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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역
도지 역 (긴테쓰 교토선)
도보 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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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11-6 Zaou-cho, Nishikujyo, Minami-ku, Kyoto, Kyoto, 601-8414
・OMO3 삿포로 스스키노 by 호시노 리조트
‘행복한 올나이트’라는 콘셉트로 설계된 호텔로, 홋카이도 삿포로의 번화가인 ‘스스키노’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아이디어가 가득한 곳이다. 5가지 타입의 총 226개의 객실이 있다.
입구에 들어가면 폭 4.2m, 높이 3.2m의 일루미네이션 간판이 바로 눈에 띈다. 스스키노의 밤을 상징하는 네온에서 영감을 받은 26개의 가상 레스토랑의 이름이 디자인되어 있어 밤 거리로 뛰쳐나가고 싶은 기대감을 준다.
매일 오후 6시와 8시 30분부터 OMO 베이스에서 개최되는 ‘스스키노 아페로 미팅’은 꼭 참석해야 할 이벤트다. OMO 레인저가 스스키노의 음식에 대한 퀴즈와 매장 소개 등을 해 준다. 설명을 듣다 보니 스스키노의 밤을 체험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 필자도 ‘스스키노의 제로 번지 개척 투어’라는 동네 액티비티에 참가하기로 했다.
50년 이상 이어져 온 삿포로에서 가장 오래 된 지하 음식점 거리를 둘러보는 투어였는데, 저녁부터 새벽 시간까지 영업하는 베이커리에서 빵도 사고, 영화 촬영지가 되었다는 가게도 들러 보았다. 또 일본의 복고적인 풍경이 느껴지는 술집들이 빼곡히 늘어선 복합 빌딩 등을 돌아 볼 수 있었다.
혼자였다면 그냥 지나쳤을 듯한 공간을 방문해 볼 수 있어 아주 흥미로웠다. 들어가고 싶은 가게가 있으면 투어에서 벗어나 개인 행동을 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었다. 필자는 홋카이도 사람들이 술자리를 파하고 마지막에 먹는다는 ‘저녁 파르페’가 유명한 바에 가보았다.
노포 요정이나 삿포로에서 가장 오래 되었다는 로바타야키 가게를 둘러보는 ‘스스키노 무한 술집 투어’도 궁금했지만 시간이 없어 다음에 신청해 보기로 했다.
숙박 플랜 중 하나인 유명 전문점의 라멘을 하프 사이즈로 먹으며 그 맛을 비교해 볼 수 있는 ‘원조 삿포로 라멘 요코초 라멘 투어’도 인기다. 스스키노의 유명 라멘집 17개 점포가 모인 ‘원조 삿포로 라멘 요코초’에서 좋아하는 세 가게의 하프 사이즈 라멘을 주문할 수 있는 티켓이 포함된 숙박 플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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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6-14-1 Minamigojyo-nishi Chuo-ku, Sapporo, Hokkaido, 064-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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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역
시세이칸쇼갓코마에 역 (삿포로 시덴 야마하나선)
도보 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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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6-14-1 Minamigojyo-nishi Chuo-ku, Sapporo, Hokkaido, 064-0805
・OMO5 가나자와 가타마치 by 호시노 리조트
호쿠리쿠 최고의 맛의 고장으로 알려진 이시카와현 가나자와시 가타마치에 위치한 호텔로 ‘마치 일상 생활을 보내듯 편하게 머물 수 있는 공간’이라는 콘셉트로 설계된 곳이다. 객실은 6개 타입이며 총 101실을 운영하고 있다. ‘최고다! 맛의 고장 가타마치’라는 콘셉트에는 맛있는 음식을 ‘맛보고’, 전통 문화와 역사 등의 분위기를 ‘음미’한다는 두 가지 의미가 담겨 있다.
입구 정면에는 가가 하치만의 부상을 본뜬 구타니야키(도자기 양식 중 하나)로 연출한 예술품이 걸려 있다. OMO 베이스 한 켠에 설치된 주변 지역 지도에는 아는 사람은 다 안다는 초밥 전문점과 식당, 현지 주민들이 좋아하는 선술집 같은 음식점 외에 일본의 전통 공예품으로 지정된 구타니야키와 칠기 등을 판매하는 가게 정보도 있다. 필자는 짐이 무거워질 것을 알면서도 구타니야키 매장에 들러 맘에 드는 그릇을 사야겠다는 생각부터 들었다.
OMO 베이스에서는 금박을 이용해 만드는 ‘가나자와 편지 만들기 체험’(1,000엔)과 일본의 전통 과자 ‘생 라쿠간 만들기 체험’(1,000엔) 등의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OMO Cafe & Bar’는 조식 시간부터 바 타임까지 하루 종일 영업한다. 아침 식사는 세미 셀프 스타일로 제공되며 다양한 메인 요리 중 하나를 고른 뒤 샐러드와 요구르트, 음료 등 원하는 것을 직접 담아 가져다 먹는 식이다. 가나자와 현지의 식재료와 조미료, 식기 등을 감상하며 현지식을 즐길 수 있다.
‘동네 액티비티’로 운영되는 ‘가나자와 가타마치 맛집 산책’은 옛 거리 풍경이 남아 있는 나가마치나 일본의 60~70년대 선술집 분위기가 남아 있는 신텐치 등 매력이 가득한 곳을 돌아볼 수 있는 코스였다. 노포 화과자 전문점에서는 참가자들에게만 제공되는 시식 시간도 있었다. 또 구타니야키 전문점에서는 원하던 그릇을 살 수 있어 필자는 아주 만족한 프로그램이었다.
OMO 레인저의 해설을 들으며 가타마치 주변 뒷골목을 산책하고 있자니, 마치 현지 친구와 함께 산책을 하고 있는 듯한 편안한 기분이 들었다. 이때 먹은 화과자에 빠져 인터넷으로 몇 차례 추가 구입해 먹었을 정도다.
관광객이 적은 아침에 이루어지는 ‘가나자와 21세기 미술관 산책 투어’는 미술관과 OMO5 가나자와 가타마치의 직원들이 시행착오를 거쳐가며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팜플렛만으로는 꼼꼼히 알기 어려운 해설을 다양하게 들을 수 있다. 무료로 견학할 수 있는 구역을 중심으로 투어가 이루어지는데, 현대 예술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관심 있는 사람들은 해산 후에라도 꼭 미술관 내부를 관람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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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1-4-23 Katamachi, Kanazawa, Ishikawa, 920-0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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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1-4-23 Katamachi, Kanazawa, Ishikawa, 920-0981
・OMO5 구마모토 by 호시노 리조트
‘시모도리&가미도리 상점가’라 불리는 구마모토의 중심지이자 트램이 다니는 전철로 주변에 위치해 있는 OMO5 구마모토.
8가지 타입의 총 160개의 객실이 있으며, 다락방과 같은 침대 공간으로 연출한 ‘망루 룸’과 두 침대 사이에 큰 테이블을 두고 방에서 술자리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한 ‘원탁 룸’ 등 기능성과 즐거움의 조화가 잘 이루어진 공간 구성이 인상적이다.
OMO 베이스의 ‘울퉁불퉁 테라스’에서는 구마모토성이 잘 보인다. 멀리 보이는 푸르른 수풀림 사이에 객실 쇼파와 의자를 배치해 마치 구마모토성을 둘러싼 숲과 이어져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일부러 단차를 두어 프라이빗한 느낌을 강조한 것도 좋았다.
울퉁불퉁 테라스는 숙박객이 아니어도 이용할 수 있는 인기 장소라, 카페에서 음료와 디저트를 사와서 수다를 떨어도 좋고, 데스크 워크를 해도 좋은 공간이다. 각자 원하는 스타일로 쾌적하게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었다.
동네 액티비티로는 구마모토 방언으로 걷는 것을 의미하는 ‘Saruku’라는 표현을 사용한 ‘조카마치 사루쿠(성곽 도시를 걷는다는 의미)’라는 투어가 있었다. 상점가와 뒷골목을 걸으며 메이지 시대(1868~1912)부터 이어져 온 서점이나 복고풍 카페, 차 전문점, 와사몬(구마모토 방언으로 ‘새로운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뜻)들에게 인기 만점인 개성 만점 매장 등 OMO 레인저스를 설명을 들으며 가게 사람들과 대화를 나눠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가능하다.
‘사루쿠’ 투어의 마지막 지점은 OMO5 구마모토 앞에 있는 구형 오브제 ‘Granite Ball’이다. 약 300kg에 해당하는 돌인데, 살짝 만지기만 해도 빙글빙글 돌아간다. 현지에서는 ‘파루다마’라 불리며 현지 주민들의 약속 장소로 애용되고 있다고.
OMO5 구마모토 주변에는 무려 100개 이상의 바가 있다! 금요일을 제외한 날에는 17시부터 OMO 베이스에서 ‘Kumamoto Go-KINJO BAR’를 운영한다. 바를 사랑하는 직원들이 오리지널 바 진단 차트를 사용해 손님들의 기호에 꼭 맞는 가게를 찾아 준다. 또 주변 바의 오리지널 칵테일을 시음해 보거나 식사 후에 갈 만한 바를 소개해 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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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5-1 Tetorihon-cho, Chuo-ku, Kumamoto, Kumamoto, 860-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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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5-1 Tetorihon-cho, Chuo-ku, Kumamoto, Kumamoto, 860-0808
・OMO7 오사카 by 호시노 리조트
OMO7 오사카는 쓰텐카쿠와 신세카이 등 오밀조밀한 매력이 담긴 오사카를 체험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물론 호시노 리조트기 때문에 ‘나니와 럭셔리’라는 세련된 서비스가 제공되는 점에는 변함이 없으니 안심하기 바란다. 호텔 앞 정원에는 약 7,600 m2에 달하는 잔디 공간 ‘미야구린’이 펼쳐지며, 14 층짜리 건물에는 8개 타입의 총 436개의 객실이 있다.
아베노 하루카스 등 아름다운 야경을 즐길 수 있는 고층 객실, 눈앞에 펼쳐진 쓰텐카쿠 타워를 바라볼 수 있는 객실, 두 개의 창이 이어져 있는 커다란 유리너머로 오사카 거리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코너 트윈 룸’, 침대 절반이 벽에 가려져 있어 프라이빗한 느낌이 강조되고 커다란 테이블을 둘러싸고 4~6명이 식사나 술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한 ‘이도바타 스위트’ 등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에 부응할 만한 객실을 갖추고 있다.
입구에 있는 ‘주변 지도’는 ‘도데카(‘완전 큰’이란 의미) OSAKA 보드’라고도 불린다. 오사카 시내 전체를 하나의 동네로 보고 관광 명소와 맛집 등을 소개한 지도다. OMO 베이스, 오사카의 음식과 문화에 관한 책을 구비해 두고 있는 라이브러리 라운지, 미야구린과 연결된 테라스 등 개방감 넘치는 공간이 특징이다.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가 가능한 직원도 있다.
동네 액티비티로는 ‘그럼 가볼까, 전문가와 함께하는 산책’을 추천한다. 쓰텐카쿠 타워와 잔잔 요코초가 있는 신세카이는 복고적이면서 어딘가 복잡한 분위기가 있지만, 친근한 서민들의 공간이라고 보면 된다. 이 액티비티는 영어로 진행되는 투어다. 다른 동네 액티비티에서는 영어로 된 팸플릿을 주고 안내해 주는 스타일이다.
아침에 개최되는 ‘국물이 끝내주는 투어’에서는 오사카 기즈 도매시장 안에 있는, 가다랑어포와 다시마 전문점 등에서 간사이풍의 다시(국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오사카를 대표하는 B급 맛집 ‘구시카쓰’를 콘셉트로 구상한 ‘구시카쓰를 제대로 즐기는 투어’는 오사카를 처음 방문한 사람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프로그램이다. 먹던 구시카쓰를 소스통에 두 번 찍어 먹는 일이 없도록 금지하는 독특한 규칙과 카운터에서 어떻게 주문을 하면 되는지 등을 OMO 레인저가 설명해 준다. 오사카 사투리로 빠르게 말하는 점원들과도 재미있게 대화를 나눠 볼 수 있다.
가이드 요금: 1,000 엔/명
날이 저물면 ‘미야구린’에서 열리는 투숙객 한정 이벤트 ‘PIKAPIKA NIGHT’를 추천한다. 아이즈야의 타코야키와 현지 맥주, 오사카를 테마로 제작한 네온 아트, 건물 외벽에 투사되는 조명 쇼 등을 즐길 수 있다. 목욕탕에서 느긋하게 목욕을 마친 뒤에는 OMO 브랜드에서 제공되는 세련된 유카타를 입고 느긋하게 쉴 수 있다.
‘OMO Dining’에서는 오사카의 향토 음식을 럭셔리하게 풀어낸 디너 코스 ‘나니와 네오 클래식’을 즐길 수 있다. 오사카 사람들은 음식으로 사치를 부리다 패가 망신한다는 뜻의 ‘구이다오레’ 문화가 있다. 그 이름에 걸맞게 고급 식자재를 엄선해 프랑스 요리 기법으로 조리한 총 8종의 음식이 제공되는데, 화려한 비주얼에 놀라고 입에 넣는 순간 깊이감 있는 풍미에 또 한번 놀라게 된다.
와인이나 니혼슈 등 페어링도 절묘하다.
디너 코스: 어른 13,000엔, 초등학생 6,000엔
페어링 : 6,000엔, 하프 3,000엔
조식은 일식과 양식이 함께 제공되는 뷔페 스타일이다. 오사카의 주방이라 할 수 있는 기즈 시장의 전문점에서 공수해 온 반찬과 수제 빵, 샐러드 등이 듬뿍 제공된다. 라이브 키친에서는 오사카 기즈 도매 시장에서 공수해 온 신선한 해산물을 특제 소스에 재웠다가 계란말이와 함께 밥 위에 올려 제공하는 ‘다시마키 해산물 덮밥’, 막 슬라이스해서 풍미가 살아있는 가다랑어포를 듬뿍 올린 ‘우동’ 등이 제공된다.
조식 뷔페: 어른 및 7세 이상 3,000엔, 4~6세 1,50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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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3-16-30 Ebisu-nishi, Naniwa-ku, Osaka, Osaka, 556-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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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역
에비스초 역 (한카이 전기궤도 한카이선)
도보 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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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3-16-30 Ebisu-nishi, Naniwa-ku, Osaka, Osaka, 556-0003
・OMO7 고치 by 호시노 리조트
‘OMO7 고치’는 활기찬 요사코이 축제와 고치의 대접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매력적인 시설이다. ‘고잔토 라쿠엔! 밤에 오세요!’라는 콘셉트로 설계된 호텔로 이 도시를 사랑하게끔 만들어 주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빛나는 곳이다.
8가지 타입의 총 133개의 객실이 있다. ‘도사와시’라는 일본의 전통 종이로 마감한 벽과 노송나무로 제작한 가구, 사와치(접시 그릇)를 형상화한 원탁 등 차분한 분위기에 몸과 마음을 충분히 쉬다 갈 수 있는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널찍한 OMO 베이스 중앙에는 탁 트인 보이드 공간에 커다란 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이곳에서 독서를 하거나 지인과 대화를 나눌 수도 있다.
OMO 레인저가 고치의 연회 문화인 ‘오캬쿠’의 매력에 대해 설명해 주는 ‘중요한 정보를 낱낱이 소개하는 도사 오캬쿠 강좌’에서는 실내 놀이인 ‘베쿠하이’와 ‘기쿠노하나’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설명을 들으며 실제 체험을 하는 사이 어느덧 당신은 ‘오캬쿠’에 완전 빠져 있을 것이다. 30분에 불과한 강좌지만 ‘베로베로노~가미사마와~ ~♪’라는 후렴구가 계속 머릿속에 맴돌았다.
또 이 장소를 무대와 객석으로 설치해 매일 밤 개최하는, 직원들이 진행하는 ‘요코사이 라쿠엔 라이브’도 볼만 한다. 조명을 낮춘 무대에 한 사람의 무희가 등장하고, ‘요사코이 부시’라는 현지 민요에 맞추어 일본 무용을 선보인다. 요염한 연기에 어느새 넋을 잃고 감상하게 된다.
다음으로 기운 넘치는 도사 사투리로 이어지는 토크에 요사코이 나루코 댄스 강좌, OMO7 고치 오리지널 공연에 이어서 관객도 하나가 되어 나루코(나무로 제작된 타악기)를 연주하면 공연장 전체가 후끈 달아오른다.
토요일에 숙박할 계획이라면 다음 날 아침에 열리는 ‘스가키이츄, 일본 No.1 선데이 마켓 투어’에 꼭 참가해 보기 바란다.
‘스가키이츄’는 도사 방언으로 ‘새콤하게 맛있다’, ‘센스가 있다’는 두 가지 뜻이 있다. OMO 레인저와 함께 선데이 마켓을 산책하고, 유자 식초로 만든 상품을 구입하거나 센스 넘치는 서비스를 해주는 가게를 둘러보아도 좋을 것 같다.
고치의 향토 요리와 조리법을 반영한 뷔페 스타일의 식사를 즐길 수 있는 OMO 다이닝에서는 아침과 저녁으로 고치의 현지식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대형 공용탕 ‘도사노유’에는 실내탕과 노천탕, 사우나가 설치되어 있다. 노천탕 앞에는 도사의 산과 들판에 피는 야생화와 약용 식물 등이 식수된 정원이 있어 사계절 언제 가도 아름다운 경치를 즐기며 피로를 풀 수 있다. 목욕 후에는 시트러스와 생강으로 만든 시원한 음료로 목을 축여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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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9-15 Kutanda, Kochi, Kochi, 781-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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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9-15 Kutanda, Kochi, Kochi, 781-0832
OMO 호텔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
1. 편리한 입지
도시 중심부라 주요 역까지 편하게 이동할 수 있어 매력적이다. 관광 명소나 이벤트 장소 등 다른 목적지로 이동할 때에도 편리하다.
2. 믿을 수 있는 서비스
OMO 브랜드에서 제공하는 뛰어난 기능성과 럭셔리한 공간&서비스는 신뢰할 수 있기 때문에 처음 가는 지역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해 준다. OMO3, OMO5, OMO7 등 다양한 타입의 호텔이 있어 고객들은 여행 목적에 따라 원하는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3. 체험 내용이 다양하다
인위적인 관광이 아니라 각 지역의 매력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는 액티비티가 제공되어 여행에 대한 만족감이 훨씬 크다. 투어에 참가하지 않았다면 몰랐을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4. 지식이 풍부한 직원
OMO 레인저를 중심으로 구성된 직원들의 현지 사랑이 극진함을 알 수 있다. 본인이 평소에 자주 가는 가게나 자주 이용하는 특산품 등을 가르쳐 주기 때문에 현지인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도 생긴다.
5. 가성비가 뛰어나다
호텔이 입점해 있는 지역의 숙박료 시세가 반영된 합리적인 가격대로, 호시노 리조트의 쾌적한 럭셔리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예상치 못한 재미! OMO 숙박을 통해 얻게 되는 새로운 발견
OMO에 처음 묵었을 때에는 사전 지식 없이 체크인을 했는데, 직원들이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어 계획에 없던 동네 액티비티에 참가하게 되었다. 현지 매력을 재발견할 수 있는 알찬 내용이라 정말 즐거웠고, 이 프로그램에 완전 빠지게 되었다. 투숙객들의 종류도 정말 다양했는데, 가족 동반이나 연인, 남녀와 함께 또는 혼자 온 고객도 있었고 그 연령대도 다양했다. 외국인 여행객들도 많이 볼 수 있었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쾌적한 공간에 머물 수 있어 도심에 숙소를 골라야 한다면 두말할 필요 없이 OMO를 선택하고 있다.
Text:마쓰다 키코(웨스트 플랜)
※가격과 메뉴내용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특별히 기재된 것 이외에는 모두 세금이 포함된 가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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