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야란 과거 상인과 장인들이 주거와 상업공간으로 활용했던 전통적인 목조건물이다.

사람을 상대하는 것이기에 마치야는 대부분 도로에 접해있으며, 입구가 좁고 안쪽으로 길다란 구조다. 격자무늬의 나무 창살과 미닫이 문 등 일본의 전통적인 미학과 디자인을 반영한 독특한 양식이 특징이다.

그럼 모든 건물은 마치야라고 불릴 수 있을까? 라고 묻는다면 그렇지 않다.

교토의 전통가옥 마치야는 1950년 이전에 지어진 것만이 마치야로 지정된다. 그리고 진정한 마치야 건물이라고 함은 건물을 지을때 못을 사용하지 않는 방식(키구미 공법)이라는 전통 기법으로 지어진 것이다.

현재 대부분의 마치야는 일본의 건축과 생활양식을 보여주는 역사적 유물로 보존되어 재이용되고 있다. 특히 가족, 친구들과 여럿이 일본을 찾을 경우에는 멋진 가성비 숙소로 활용되고 있다.

교토의 마치야를 의미하는 ‘교마치야’란 교토에서만 볼 수 있는 특징적인 건물로 살아 있는 공예품이라 할 수 있다.

다시말해 마치야로 지정된 건물로 교토에 있는 것을 의미해, 교토의 교+마치야로 교마치야를 의미한다.

교마치야는 교토의 전통적인 건축양식을 띄고 있는데, 특히 주목해야 할 특징은 츠보니와라는 안뜰이 있다는 점이다. 안뜰은 효과적인 환기와 풍부한 채광을 확보할 뿐 아니라, 도심 속에서 자연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해 교마치야를 도심 속 휴양지라는 평을 받게 했다.

추천 대상: 친밀하고 조용한 정통 마치야 체험을 원하는 커플.

교노야도 게코안은 한적한 일본정원과 다다미 방, 아름다운 연꽃을 형상화한 벽지가 특징이다.

이 아담한 마치야는 툇마루에 앉아 안뜰을 바라볼 수 있어 마치야 스테이를 보다 풍요롭게 누릴 수 있다. 니조성까지는 1.11.1km 거리에 있다.

무료 Wi-Fi가 사용가능하며, 전자레인지가 완비된 간이 주방, 토스터, 평면 TV, 휴식 공간, 욕조가 설치된 욕실을 갖추고 있다.

교노야도 게코안에서는 컨티넨탈 블랙퍼스트와는 별도로 일본의 전통 조식을 제공하고 있으니 꼭 체험해보기 바란다. 틀림없이 만족할 것이다.

지원 언어: 영어, 일본어

추천 대상: 가모 강의 절경을 바라볼 수 있는 그림처럼 아름다운 젠 스타일의 숙소를 찾는 커플이나 가족

객실에서 유유히 흘러가는 가모가와(강)을 바라볼 수 있다는 매력이 있는 곳이다. 또한 교토시 중심부에 위치해 교토시의 모든 랜드마크를 걸어갈 수 있어 편리하다. 예를 들어 기온 시조역, 기요미즈데라 등을 들 수 있다.

미니멀하면서 은은한 어스 컬러와 통풍이 잘 되는 오픈 스페이스를 갖춘 젠 스타일의 차분한 인테리어가 매력으로 현대적인 감각도 느낄 수 있다.

전용 안뜰 바로 근처에 아름다운 욕조도 있어 하루 종일 관광을 즐긴 후 탕 안에서 뜰을 바라보며 피로를 풀 수 있다. 과거와 현대를 접목해 교토다운 유니크한 체류를 연출한 마치야로 한 번 들어가면 밖에 나오기 싫어질 수도 있다.

지원 언어: 영어, 일본어

추천 대상: 기온 운하변의 매력적인 역사적 숙소를 찾는 그룹과 가족.

교토의 중심부, 기온과 지근거리에 위치해 5분 정도 걸으면 야사카 신사 및 시죠 거리에 갈 수 있다.

이곳은 운하변에 위치한 매력적인 마치야로 한적한 로케이션과 고요한 일본의 미학이 잘 어우러진 숙소다.

침실 2실에 쾌적한 리빙 공간과 풀옵션 키친 등 필요한 것이 다 갖춰져 있어 교토에서 마치 내집처럼 지낼 수 있다. 물론 무료의 Wi-Fi가 이용가능하다.

인기 관광지와 가깝지만 한적한 위치에 있어 따뜻한 계절의 아침에는 강물 흐르는 소리와 운하에서 아이들이 노는 소리가 들려온다. 교토에서 여럿이 여행을 할 때 편안한 거점을 찾는다면 최적의 선택이 될 것이다.

지원 언어: 영어, 일본어

추천 대상: 전용 탕과 온천을 즐기면서 옛 교토의 분위기도 함께 맛보고 싶은 소규모 그룹 또는 커플.

실내 분위기가 조용한 마치야 ‘교토 마치야 후쿠네’에서는 절제된 중우함과 최상의 편안함을 만끽할 수 있다.

전용 온천과 탕이 있으며, 다다미 바닥과 연갈색의 벽지가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전통적인 일식의 아침을 제공하며, 안뜰도 갖추고 있는데, 도심 관광 전후로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객실에는 말차와 티 세트가 비치되어 있으며, 휴일에는 다다미 방에서 프라이빗하게 다도를 체험할 수 있는 옵션도 제공한다.

조용한 골목길을 지나 고즈넉한 교토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된 마치야 ‘후쿠네’에서는 추천 명소의 안내와 레스토랑의 예약을 돕는 컨시어지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으니, 예약이 필요한 미슐랭 등의 맛집 예약에도 대응을 해 준다.

소규모 그룹과 커플을 위한 오붓한 공간을 제공하는 ‘교토 마치야 후쿠네’는 고도 교토의 정수를 맛보는데 최고의 숙소다.

지원 언어: 영어, 일본어

추천 대상: 역사적인 로케이션과 숙소의 뷰를 중시하는 가족과 그룹.

기요미즈데라(청수사)로 이어지는 유서 깊은 돌길 언덕 니넨자카에 위치한 야사카한은 기온에서 걸어서 바로 갈 수 있는 쾌적한 숙소다.

침실이 총 3실로 플라이버시를 확보할 수 있고, 거실 창에서는 호칸지 절과 46m 높이의 탑의 파노라마를 조망할 수 있어 경관을 중시하는 그룹과 가족들에게 좋은 평을 받고 있다.

야사카한에는 프라이빗한 일본정원 안에 족탕이 있어 관광을 하느라 하루 종일 고생한 발을 기분 좋게 풀 수 있다.

냉장고, 커피 머신 등의 시설을 완비한 주방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니, 간단한 조리도 가능하다. 야사카한은 교토의 문화적 중심지에서 매혹적인 체류를 보장해주는 마치야 숙소다.

지원 언어: 영어, 일본어

추천 대상: 리버뷰와 한적한 안뜰을 원하는 커플이나 적은 인원의 그룹.

역사적인 매력과 현대적인 쾌적함을 두루 갖춘 아야메앙은 지하철 기요미즈고조 역과 한적한 가모 강 근처에 위치한다. 아담한 숙소이지만 편안한 소파에 앉아 안뜰을 바라보고 있으면 절로 세상 시름을 잊게 될 것이다. 안뜰을 바라보며 목욕을 즐길 수도 있다.

침실은 총 2실로 싱글 베드룸과 이불을 깔고 자는 다다미방이 있다. 편안한 느낌의 인테리어로 정평이 난 ‘아야메앙’에서 즐겁고 스타일리시한 교토 스테이를 누려보자.

지원 언어: 영어, 일본어

추천 대상: 모던과 전통을 접목한 조용하고 조화로운 공간을 원하는 커플

기라쿠 교토 혼마치에서는 실내에서도 아름다운 일본정원을 즐길 수 있다. 차를 테마로 연출한 마치야 내부는 모던한 요소와 전통적인 요소를 절묘하게 믹스해 조화로운 공간을 연출했다.

이곳에는 별도의 침실 3개, 무료 세면도구, 헤어드라이어 등을 갖춘 욕실 1개, 거실이 마련되어 있다 . 또한 수건, 침대 린넨 등이 구비되어 있으며, 숙소 근처에는 교토역, 기온 시조역, 기요미즈데라 등의 주요 명소가 있어 교토 도심 여행에도 매우 적합하다.

지원 언어: 영어, 일본어

추천 대상: 지역의 분위기를 느끼고 싶은 커플에게 최적인 전통 마치야.

운치가 넘치는 전통 마치야 ‘야도루 교토 하나레’에서는 교토의 전통적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아담한 일본식 정원이 오감을 사로잡고, 미니멀한 디자인이 고요한 분위기를 뿜어내는 오픈된 공간에 앉아 나만의 시간을 즐겨보자. 교토의 과거에 경의를 표하는 야도루 교토 하나레는 다다미가 깔린 공간과 젠 스타일로 연출된 공간, 안뜰이 보이는 멋진 욕조가 당신을 맞이할 것이다.

구석구석까지 멋진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설계한 ‘야도루 교토 하나레’는 단순한 숙소가 아니다. 자연과 조화를 이루도록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완벽한 공간을 제공한다. 이곳에서 교토의 전통적인 생활 속에 잠재된 예술성을 발견하기 바란다.

지원 언어: 영어, 일본어

본 리스트를 작성하면서 고려한 기준

본 기사에서 소개한 마치야는 철저한 조사와 OTA 사이트의 이용후기와 평가를 토대로 선정했다. 평점 8/10, 4/5이 넘는 숙소만을 엄선했으며 입지조건과 서비스, 제공하는 어메니티를 기반으로 선정했다.

※이 기사는 2024년 9월에 업데이트하였습니다. 최신 내용은 각 시설의 공식사이트를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