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물론 세계적으로 인기있는 관광지 교토에는 최근 코로나 여파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호텔과 료칸들이 잇달아 문을 열고 있다. 이 중에서도 특히 주목해야 할 곳이 유명 패션 디자이너가 감수한 시설과 아티 작품이 전시된 시설 등 개성있고 스타일리시한 호텔들이다. 취향에 맞는 호텔을 골라 최고의 호캉스를 즐겨 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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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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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시조가와하라마치 온천, 소라니와 테라스 교토(교토 가와하라마치)
- 2. NOHGA HOTEL KIYOMIZU KYOTO(기요미즈고조)
- 3. THE HOTEL HIGASHIYAMA by Kyoto Tokyu Hotel(히가시야마)
- 4. Moksa(야세)
- 5. 교노온도코로 니시진벳테이(이마데가와)
- 6. gallery hotel ‘KAGUYA’ (시조)
- 7. hotel tou nishinotoin kyoto by withceed(고조)
- 8. MIMARU SUITES 교토 시조(시조)
- 9. 더 호텔 세이류 교토 기요미즈(기온 시조)
- 10. THE JUNEI HOTEL 교토(시치조)
1. 시조가와하라마치 온천, 소라니와 테라스 교토(교토 가와하라마치)
한규 전철 ‘교토 가와하라마치역’에서 도보 1분 거리, 옥상을 과감하게 개방한 지상 31m에 달하는 루프탑 라운지 ‘소라니와 테라스’가 매력적인 온천 리조트 호텔. 테라스에는 테이블석과 소파, 천연 온천을 즐길 수 있는 족탕이 있으며, 가모가와를 비롯해 기요미즈데라, 히가시야마 등 웅장한 파노라마 뷰를 감상할 수 있다. 추천할 만한 시간대는 저녁이다. 푸른 하늘이 점점 붉게 물들다 쪽빛으로 번져가는 교토의 하늘을 원없이 감상할 수 있다.
객실은 전부 102개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1인 여행객이나 연인 또는 친구들과 함께 머물러도 좋을 것 같다. 바닥 자재는 류큐다타미(단면이 삼각형을 띤 시치토이라는 소재로 만든 다타미)를 도입해 교토의 고풍스러운 정취를 한껏 살렸다. 전실 시몬스 침대를 도입하는 등 곳곳에서 투숙객들의 쾌적함을 고려한 배려가 엿보인다. 또 최고층인 9층에는 ‘자가 원천’ 대욕장이 있는데, 깊이 1.2m에 달하는 탕에서 쿄토 시가지를 감상할 수 있다. 보온 효과가 크고 피로 회복을 촉진해 주는 데다 냉증이나 피부 건조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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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324 Inaricho, Shimogyo-ku, Kyoto-shi, Kyoto, 600-8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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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역
교토 가와라마치 역 (한큐 교토 본선)
도보 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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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324 Inaricho, Shimogyo-ku, Kyoto-shi, Kyoto, 600-8022
2. NOHGA HOTEL KIYOMIZU KYOTO(기요미즈고조)
게이한 본선 ‘기요미즈고조’역에서 도보 7분 거리에 위치한 ‘NOHGA HOTEL KIYOMIZU KYOTO(노가 호텔 기요미즈 교토). ‘지역과의 깊은 유대감이 생겨나는 쾌적한 경험’을 제공한다는 콘셉트 하에 오픈했다. 겐닌지 료소쿠인의 부주지 스님을 초빙해 특별 명상 체험 프로그램을 개최하는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해 아트와 음식, 뮤직, 메디테이션과 같은 개성넘치는 채험 플랜을 제공한다.
심플하고 세련된 객실 공간 안에는 교토의 전통 공예를 활용한 가구와 조명이 설치되어 있다. 특히 객실 내 펜던트 라이트는 교토 기요미즈 도자기 공방이 제작한 , 현지 전문가들과의 컬래버레이션도 눈여겨 볼 만하다. 또 교토 시가지와 기요미즈데라, 교토 타워를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는 루프 탑 바와 비건 샌드위치를 제공하는 베이커리, 유기농 현지 식재료로 만든 요리를 제공하는 레스토랑도 있어 기능 면에서도 내실있는 호텔이다.
기요미즈데라와 야사카진자, 로쿠하라탄다이 옛터 등과도 가깝고, 기온이나 찻집으로 유명한 미야가와초도 도보 권내라 취적의 위치를 자랑한다. 한 미국인 투숙객은 “디자인과 기능이 뛰어나고 깨끗합니다. 루프탑 바가 특히 쾌적했어요.”라며 아주 만족한 눈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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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4-450-1 Gojohashi Higashi, Higashiyama-ku, Kyoto-shi, Kyoto, 605-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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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역
기요미즈 고조 역 (게이한 본선)
도보 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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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4-450-1 Gojohashi Higashi, Higashiyama-ku, Kyoto-shi, Kyoto, 605-0846
3. THE HOTEL HIGASHIYAMA by Kyoto Tokyu Hotel(히가시야마)
‘THE HOTEL HIGASHIYAMA’는 교토 히가시야마에 있는 ‘교토 최고의 아름다움은 히가시에 깃든다’는 콘셉트 하에 문을 열었다. 로비 인테리어에는 과거 이 부지에 있었던 아와타 초등학교의 문양과 장정, 당시 교사 지도 등이 모티브로 활용되었다. 또 니시진오리 제작 방식을 활용해 현대적으로 표현한 직물 아트와 에도 시대 중기부터 이어져 온 ‘아와타야키’ 작품도 전시되어 있다. 호텔에 머무는 것만으로 일본의 미의식과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셈이다.
객실 인테리어 디자인에는 물의 흐름과 흔들림이 반영하고, 일본과 서양의 에센스를 융합시킨 차분한 공간으로 완성시켰다. 찻주전자와 찻잔, 일본차가 들어있는 차함은 장인이 오동나무로 손수 제작한 것이다. 또 Tea & Bar ‘Sarei produced by Gion Tsujiri’에서는 노포 ‘기온 쓰지리’가 프로듀싱한 보틀링 티와 같은 오리지널 제품과 우지차 체험 강좌 등 워크숍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칠기와 공예 등을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 교실과 교토의 화과자 등 먹거리와 관련된 강습 등 교토와 일본에 관한 문화를 배울 수 있는 액티비티 프로그램 ‘교이로하’도 선보인다. 이동 방법은 히가시야마역에서 도보로 약 4분, JR 교토역(하치조 출구)에서 셔틀 버스를 타고 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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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175-2 Ebisucho, Higashiyama-ku, Kyoto-shi, Kyoto, 605-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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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역
히가시야마 역 (도자이선)
도보 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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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175-2 Ebisucho, Higashiyama-ku, Kyoto-shi, Kyoto, 605-0033
4. Moksa(야세)
동쪽으로 히에이산지, 서쪽으로는 지야쿠산지 사이 계곡에 있는 야세 지역에 위치한 ‘moksa(모쿠사)’, 교토역에서 차로 30분 정도 소요된다. 에이잔 전철 ‘야세히에잔구치역’에서 내리면 도보 5분 거리다. ‘현대적인 삶에 피로해진 몸과 마음을 정갈하게 만들어 다시 태어나는 체험을 선사하고 싶다’는 바람을 담아 호텔 이름은 범어로 해탈과 해방을 의미하는 ‘moksa’로 지었다.
실내 인테리어에는 교토에 있는 갤러리 ‘tonoto’와 함께 제작한 자연 소재를 활용한 디자인이 반영되어 있다. 사랑스러운 토상(⼟像)이 마치 수호신처럼 곳곳에 진열되어 있어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이 밖에 도예와 입체 조형, 목공 등 다양한 장르의 아트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객실은 다카노가와가 내려다 보이는 ‘리버 스위트’와 히에이잔이 보이는 ‘가든 스위트’, 편안하게 쉴 수 있는 ‘릴랙스 스위트’, 혼자서도 이용하기 편한 ‘스탠더드’ 등 4개 타입이 준비되어 있다.
또 이끼 정원을 바라 보면서 약선차와 대만차 등을 즐길 수 있는, 4개 좌석으로 구성된 카운터 ‘기쿄라이’와 장작불로 요리한 음식을 내어 주는 ‘MALA(마라)’ 등도 있다. 이곳의 자랑이라는 조식은 일식과 양식, 양생(養⽣) 조식 중 고를 수 있는다.
특히 죽에 유바와 유자로 만든 걸죽한 소스를 얹은 ‘양생 조식’은 피곤해진 위에도 부담이 없어 몸의 컨디션을 안정되게 해 준다고 한다. 3종류로 구성된 완전예약제 프라이빗 사우나 ‘무시앙’도 꼭 한번 경험해 보기 바란다.
주변 관광지인 히에이잔 엔랴쿠지까지는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에이잔 케이블 야세역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산정까지 갈 수 있다. 류리코인까지는 걸어서 3분 거리다.
5. 교노온도코로 니시진벳테이(이마데가와)
패션 브랜드 ‘미나 페르호넨’의 디자이너 미나가와 아키라 씨와 건축가 나카무라 요시부미 씨가 디렉션한 숙박 시설 ‘교노온도코로 니시진 벳테이’. 교토 시영 지하철 이마데가와역에서 도보로 19분, 교토시 버스 정류장 이마데가와 조후쿠지에서 도보로 1분 거리. 또 도보 16분 거리에는 기타노덴만구가 있다.
시내 중심부에서 조금 떨어진 니시진 지역에 있다. 직물 ‘니시진오리’를 생업으로 하는 가게들이 손님들을 대접하게 위해 지은, 약 95년 전 교마치야(1950년대 이전에 교토에 건축된 목조 건물)를 리노베이션했다. 1층에는 와인 셀러를 갖춘 키친과 마치야 구조를 활용한 보이드 구조의 다이닝이 있는데, 손님들이 교토의 식재료를 직접 요리해 그 맛을 음미해 보는 경험을 했으면 하는 바람에서 마련한 곳이라고 한다.
또 관내에는 미나가와 씨가 엄선한 아트 작품들도 다수 전시되어 있다. 중정이 바라다 보이는 아오모리 히바(편백과)로 만든 욕조와 빛이 그대로 쏟아져 들어오는 구조의 샤워 룸. 북 디렉터 하바 요시타카 씨가 셀렉트한 약 60권에 달하는 책이 전시된 카페 공간과 라이브러리 룸도 있어 기능면에서도 내실을 갖췄다. 객실 곳곳에는 디자이너가 엄선한 아치형 천장과 미나 페르호넨의 패브릭으로 제작한 헤드 보드 등 디테일이 숨어 있다.
홍콩 출신 한 투숙객은 “인테리어가 정말 최고였어요!”라며 감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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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o no Ondokoro NISHIJIN VILLA #5京の温所 西陣別邸 #5
- 주소 265-1, Tatekameya-cho, Johukuji-Imadegawa, Kamigyo-ku, Kyoto, Kyoto, 602-8462
6. gallery hotel ‘KAGUYA’ (시조)
gallery hotel ‘KAGUYA’는 ‘헤이안 시대를 체험하는 갤러리 호텔’이라는 콘셉트 하에 문을 연 디자인 호텔이다. 지하철 가라스마선 ‘시조역’에서는 도보 7분 거리다. 헤이안 왕조 문화의 화려함과 멋을 연출하기 위해 사금 골드를 심볼 컬러로 정하고, 관내에는 금박이나 골드 컬러를 사용한 아트 작품을 전시해 두었다. 벽면 일부에 광택이 있는 도장을 도입하는 등 인테리어에도 신경썼다.
객실은 일본 자연의 아름다움과 풍류를 나타내는 ‘화조풍월’로 나누어 명칭을 정하고, 디자인에도 테마성을 반영했다. 가령 ‘하나노마(꽃의 객실)’는 벚꽃을 형상화한 보라색과 광택이 있는 화이트를 액센트 컬러로 사용했다. 또 대나무처럼 보이는 욕조와 달 오브제를 사용해 카구야히메(일본 전래동화에 등장하는 여주인공)를 떠올리게 하는 욕실 ‘쓰키미노유(달맞이탕)’도 있다. 관내 전에서 일본의 전통적인 분위기가 느껴진다.
한 미국인 투숙객은 “객실이 쾌적하고 스타일리시해요. 소소한 부분까지 배려한 흔적이 엿보이고 어메니티도 좋았어요. 시내에 있는 명소까지 거의 대부분 걸어서 가거나 버스로 갈 만한 거리에 있는 것도 좋았고요.”라며 코멘트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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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446 Mikagecho, Shimogyo-ku, Kyoto-shi, Kyoto, 600-8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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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역
시조 역 (가라스마 선)
도보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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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446 Mikagecho, Shimogyo-ku, Kyoto-shi, Kyoto, 600-8447
7. hotel tou nishinotoin kyoto by withceed(고조)
JR 교토역에서 도보로 약 10분, 니시노토인도리 근처에 있는 ‘오쿠’를 콘셉트로 문을 연 ‘hotel tou nishinotoin kyoto by withceed(호텔 토우 니시노토인 교토 바리 위드시드)’. 세계문화유산인 ‘니시혼간지’와 중요문화재인 ‘히가시혼간지’ 사이에 있는 니시노토인도리 바로 옆에 있다.
많은 크리에이터들이 제안한 공간 디자인이 특징이다. 격자와 장지문을 통해 은은하게 들어오는, 빛을 연상시키는 안쪽 공간, 하나의 바위를 연상시키는 정원 등 문화의 심오함과 공간의 의미와 같은 ‘깊이감’이 전해지는 디자인이다. 함께 운영하는 카페 바 ‘cafe&bar oku’에서는 교토의 일본차 전문점 ‘입포도차호’의 교메이차와 ‘하치다이메 기헤에’의 쌀로 만든 일본풍 조식 등 이곳에서만 즐길 수 있는 노포의 맛을 만끽할 수 있다.
객실은 모더레이트 트윈과 스페어 트윈, 테라스가 딸린 tou 프리미엄 킹 등 2~5명까지 숙박할 수 있는 총 10개 타입이 있다. 엔트런스 로비에는 겹겹이 쌓은 일본 종이(화지)의 표면을 깎아 완성시킨 원반 테이블이 놓여 있어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동혈을 벗어난 뒤 만나는 공간’을 형상화한 일본 정원도 있다.
한 영국인 투숙객은 “아주 스타일리시한 호텔 중 하나였어요. 직원 분들도 아주 친절하고 룸 컨디션도 쾌적했고요. 욕실도 정말 근사해서 푹 쉬다 갑니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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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455 Nishinotoincho, Shimogyo-ku, Kyoto-shi, Kyoto, 600-8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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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역
고조 역 (가라스마 선)
도보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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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455 Nishinotoincho, Shimogyo-ku, Kyoto-shi, Kyoto, 600-8327
8. MIMARU SUITES 교토 시조(시조)
‘MIMARU SUITES 교토 시조’는 2베드룸 이상의 스위트 타입 객실이 전실에 걸쳐 마련되어 있는 아파트먼트 호텔이다. 교토시영 지하철 가라스마선 ‘시조’역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있다.
특히 주목해야 할 것은 호텔과 도구점을 융합시킨, 신개념 서비스를 제공하는 ‘머물다 갈 수 있는 도구점’이라는 콘셉트다. 교토의 센스있는 전문가들이 창업한지 백 년이 넘는 일본 수공예품 셀렉트샵 ‘가와바타 타키사부로 상점’과 식기와 민예품 등 생활 도구를 취급하는 ‘구라 일용상점’에서 셀렉트한 일상 잡화를 만나볼 수 있다. 투숙객들은 전시된 그릇과 조리 기구를 선택해 키친과 다이닝이 딸린 객실에서 자유롭게 사용해 볼 수 있다.
호텔 주변에는 실크 시장과 수퍼 등이 있어 교토에서만 구할 수 있는 식재료를 구입한 뒤 좋아하는 조리 기구를 선택해 갤실 내 키친에서 요리를 해 봐도 좋을 것 같다. 객실은 리빙 다이닝과 베드룸으로 나뉘어 있기 때문에 널찍한 집에 있다가 가는 것처럼 이용할 수 있다. 3베드룸 타입, 2베드룸 타입 외에 ‘가와바타 타키사부로 상점’이 엄선한 도구와 앤티크 가구로 꾸민, 6명까지 수용 가능한 프리미엄 타입 객실도 있다.
니조성과 기온까지는 버스로 약 15분이면 닿을 정도로 교통이 편하다. 호주의 한 투숙객은 “객실이 아주 넓어서 가족 단위로 온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일 것 같아요. 키친 설비도 잘 갖추어져 있고 직원분들도 엄청 친절했어요.”라며 칭찬 일색이었다. 또 프론트에서 무료로 배포하는 마스크, 소독용 스프레이와 오존 멸균기 대여, 직원들 대상으로 진행되는 안전한 접객 트레이닝 등 코로나 대책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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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717-1 Inabadocho, Shimogyo-ku, Kyoto-shi, Kyoto, 600-8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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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역
시조 역 (가라스마 선)
도보 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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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717-1 Inabadocho, Shimogyo-ku, Kyoto-shi, Kyoto, 600-8415
9. 더 호텔 세이류 교토 기요미즈(기온 시조)
‘더 호텔 세이류 교토 기요미즈’는 쇼와(1926~1989) 초기에 건축된 모토교토시립 기요미즈 소학교 교사를 보존, 활용한 독특한 호텔이다. 교토역에서 택시로 약 10분 정도 떨어진 곳이다. 교토 히가시야마 언덕에 위치해 있어 호텔 상층부(일부 제외) 객실과 루프탑 바에서는 교토 거리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인다.
또 호텔 엔트런스, 클럽 라운지, 일부 객실에서는 ‘야사카 탑’이 바로 가까이에서 보인다고 하니 밤에 조명이 켜진 오층탑도 꼭 감상해 보기 바란다. 1~4층에 있는 객실은 교실을 리뉴얼한 것으로, 클래시컬한 창과 들보를 독특한 디자인으로 풀어냈다. 강당을 리뉴얼한 레스토랑에는 서가를 설치해 학교였던 당시 모습을 재현하고 있다.
2층에 있는 강당을 개조한 레스토랑에서는 조식으로 일식 또는 어메리칸 블랙퍼스트 등이 제공되며 오늘의 고바치(작은 접시 나오는 간단한 음식) 등을 뷔페 스타일로 즐길 수 있다.
게스트 라운지에서는 커피밀을 사용해 내린 커피와 교토 기요미즈의 명과, 현지술 등이 무료로 제공된다. 사우디아라비아 출신 한 투숙객은 “리셉션, 경치, 로케이션, 조식, 그리고 게스트 라운지까지. 정말 모두 훌륭했어요.”라며 만족스러워했다. 세계문화유산 ‘기요미즈데라’에서 걸어서 8분 거리라 입지 조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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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2-204-2 Kiyomizu, Higashiyama-ku, Kyoto-shi, Kyoto, 605-08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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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역
기온 시조 역 (게이한 본선)
도보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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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2-204-2 Kiyomizu, Higashiyama-ku, Kyoto-shi, Kyoto, 605-0862
10. THE JUNEI HOTEL 교토(시치조)
‘대나무 숲에 둘러싸인, 달빛으로 가득한 공간에서 머물 수 있는 곳’이라는 콘셉트로 문을 연 ‘THE JUNEI HOTEL 교토’. 교토역에서 택시로 10분 정도 소요되며, 기요미즈 고조에서는 걸어서 10분 정도 걸리는 최고의 위치다. 특징으로는 인테리어에 디자인성이 우수한 대나무 전통공예품을 이용했다는 점이다. 이곳에 머물다 보면 대나무가 가진 아름다움을 새롭게 발견하게 될 것이다.
또 관내와 객실은 빛을 받으면 빛이 나서 태양의 염직물이라 불리는 ‘유메코로조메’로 꾸몄다. ‘우메코로조메’의 아트 작품과 노송나무 욕조, 대나무 전통 공예 소품 등도 있다. 뱀부 스위트에서는 폭 2m에 달하는 노송나무 욕조가 설치된 Relaxation Room이 있다.
객실은 뱀부 스위트 외에 디럭스 킹, 헐리우드 킹 트윈 등 3개 타입이 마련되어 있다. 객실 베드의 헤드 부분에는 전통적인 장지 종이인 ‘교카라카미’의 은은한 느낌을 잘 살리면서, 대나무 아트를 디자인에 반영하는 등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 쓴 흔적이 역력하다. 싱가포르 출신 한 투숙객은 “객실이 료칸같은 분위기였어요. 베드도 크고 모던한 디자인의 욕조와 샤워 시설 등 설비가 잘 갖추어져 있었습니다.”라며 좋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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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4-139 Honmachi Higashiyama-ku, Kyoto, Kyoto, 605-0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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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역
시치조 역 (게이한 본선)
도보 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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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4-139 Honmachi Higashiyama-ku, Kyoto, Kyoto, 605-0981
교토에 이제 막 오픈한 세련된 호텔을 소개해 보았다. 맘에 드는 곳은 있었는가. 관광도 중요하지만 호텔에서 머무는 시간까지 충분히 만끽하고 싶은 사람들은 꼭 한번 위 호텔에 도전해 보기 바란다.
※본 기사는 2022년 8월에 작성된 내용입니다. 최신 정보는 공식 사이트 등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가격과 메뉴내용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특별히 기재된 것 이외에는 모두 세금이 포함된 가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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