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설명
‘니시키 시장’은 ‘교토의 부엌’으로 널리 알려졌으며 시민들에게는 ‘니시키’라는 이름으로 친숙한 곳이다. 교토의 제철 식재료와 교토산 채소 외에 유바, 뱀장어, 건어물 등 다양한 식재료를 비롯하여, 초밥, 두부, 디저트, 반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식품들을 취급하고 있다. 현재는 130개 이상의 점포가 즐비하다. 아침에는 전문업자들이 업소용 식재료를 사려고 이곳을 찾고, 오후에는 저녁 식재료를 사려는 교토 시민들로 붐빈다. 거기에 교토의 명물을 찾아온 일본 내외의 관광객도 많아 하루 종일 북적인다. 교토 시의 거의 중앙에 위치해 있으며 교토의 중심가 시조 도리에서 북쪽으로 뻗은 니시키코지 도리의 데라마치도리에서 다카쿠라 도리까지 약 390미터에 걸쳐 상가가 이어진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데, 무려 8세기부터 이 땅에 어시장이 조성되어 생선이 ‘노점 판매’ 되었다고 한다. 헤이안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교토 사람들의 식탁을 책임져 온, 그야말로 ‘교토의 부엌’이라는 별칭에 걸맞는 시장이라 하겠다.
・니시키 시장을 상장하는 컬러풀한 색조의 아케이드 상가
총 길이 390미터에 달하는 니시키 시장은 빨강, 노랑, 초록의 컬러풀한 아케이드 지붕에 덮여있다. 이 아케이드에 부드러운 빛이 스며들며 따뜻함이 느껴지는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1993년에 완성된 아케이드는 니시키 시장의 상징물이라고 할 수 있는데 다섯 곳의 십자로에 있는 천장화에는 교토의 사계절, 그리고 식문화가 함께 그려져 있다.
・에도 시대의 니시키 시장 발전에 이바지한 일본 화가 이토 자쿠추
독특한 표현과 치밀한 묘사로 인기를 끌고 있는 에도 시대의 일본 화가 이토 자쿠추(伊藤若冲: 1716년~1800년). 사실과 상상을 융합시킨 ‘기발한 발상의 화가’로 알려진 그는 니시키코지의 청과물 도매상에서 태어났다. 평소에 채소에 대해 잘 알았던 그는 ‘야채열반도’라는 유니크한 작품도 남겼다. 최근 들어 발견된 자료에 따르면 청과물 도매상의 주인으로서 니시키 시장의 영업 인가를 둘러싼 조정 등에도 관여했다고 한다. 실상 니시키 시장을 운영하는 상인 중 한 명이었던 것이다. 현재는 니시키 시장 곳곳에 자쿠추의 그림을 이용한 깃발, 현수막 등이 걸려 있다.
・풍부한 지하수가 식재료를 신선하게 유지하는 냉장고 역할
니시키 시장 지하에는 예로부터 지하수가 풍부하게 공급되었고 그 지하수를 냉장고 대신 이용할 수 있었기에 생선 장사에 적합한 땅이었다고 전해진다. 1600년대에는 에도 막부가 생선 도매상 ‘니시키노텐’ 칭호를 하사하였고 조정이나 사원에 신선한 생선을 올릴 수 있는 생선 시장으로 번성하게 되었다.
시설 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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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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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9, Nishidaimonjicho, Tominokoji-dori Shijo-sagaru, Nakagyo-ku, Kyoto-shi, Kyoto, 604-8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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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까운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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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 역
・ 가라스마 선
도보 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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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화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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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5-211-3882지원 언어일본어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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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규휴일
- 없음
※점포에 따라 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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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식 사이트
- 공식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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