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일본의 필수적인 관광도시를 하나 꼽으라면 교토는 절대 빠지지 않을 것이다. 교토는 일본을 상징하는 역사적 건물과 거리 분위기, 문화를 간직한 매력 넘치는 지역이다.
1년 내내 즐길 거리가 많지만, 특히 벚꽃 시즌은 지역 특유의 운치도 더해져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절호의 계절이다. 일본 국내에서도 교토의 벚꽃을 즐기러 전국의 상춘객들이 몰려든다.
벚꽃의 계절, 교토를 즐기는데 최적의 호텔을 LIVE JAPAN 편집부에서 소개한다.
이번 교토 여행의 내비게이터를 맡은 것은 바로!
・장 씨
대만 타이페이 출신으로 일본에 거주한지 7년째. 실내에서 지내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으로 ‘힐링 여행’을 추구한다. 여행지에 있는 카페나 운치 있는 옛 건물 등에서 사람들을 관찰하거나 책 읽는 것을 좋아한다고. 꽃과 건물 사진을 찍는 것이 취미. 수면의 질을 무엇보다 중시해 숙소의 침구나 객실 온도와 공기, 소음의 체크는 필수라고.
・티모시 씨
미국 뉴욕 출신으로 일본에 산지 벌써 20년이 넘는 일본통이다. 사이클링과 트레킹 등 아웃도어 활동을 좋아하는 행동파. 요리는 만드는 것도 먹는 것도 좋아하며 사케, 맥주, 와인, 위스키를 사랑한다. 상당한 식도락가로 고급 요리보다는 일상~살짝 고급진 별미를 찾아다니는 것을 좋아한다. 본인 피셜에 따르면 미소와 제멋대로인 성격이 매력 포인트라고!
교토 관광의 거점으로 제격인 호텔 ‘소라니와 테라스 교토’
이번에 소개할 곳은 교토 가와라마치에 소재한 ‘소라니와 테라스 교토’. 2022년 6월 오픈한 새로운 호텔이다.
한큐 교토선 ‘교토카와라마치’ 역에서는 도보 약 1분, 교토 본선 ‘기온시조’역에서도 도보 약 4분 거리다. 교토 역에서는 버스로 약 15~20분(‘시조카와라마치’ 정류장 하차, 도보 2분). 택시 승강장이 코 앞으로 최상의 접근성을 자랑한다.
교토 시조카와라마치는 주변에 교토를 대표하는 관광명소와 맛집이 많아 관광거점으로 그만이다.
벚꽃 명소인 다카세 강과 가모 강도 바로 앞에 있는 환상적인 로케이션으로, 특히 초봄에는 벚꽃이 만개해 거리 전체가 핑크빛으로 물든다. 시조카와라마치 주변에는 골목길이 많고 곳곳에 유니크한 레스토랑과 바가 자리잡고 있다. 벚꽃의 환상적인 분위기와 함께 맛있는 식사와 술을 즐길 수도 있어 그 독특한 분위기에 반하는 사람이 많다.
뭐니 뭐니해도 이곳에서 추천하고 싶은 것은 호텔의 명칭이기도 한 옥상의 소라니와(공중정원) 테라스. 가모 강과 히가시야마와 같은 교토의 자연이 한 눈에 들어오는 멋진 전망을 자랑한다.
또 하나의 자랑거리는 자가원천 온천이 있다는 점. 교토의 중심지에는 자가원천 온천을 보유한 숙소가 매우 드물어 다른 곳에서는 찾을 수 없다. 지하 1100m에서 파낸 ‘천연온천’을 즐길 수 있다.
또 부지 안에는 전 객실에 노천탕이 딸린 객실요금이 1박 10만 엔 이상의 럭셔리한 숙소 ‘벳테이 가모가와’가 병설되어 있어 테라스와 노천탕 등의 공용부와 일반적으로 캐주얼한 호텔에서는 제공하지 않는 벨프런트 서비스(송영 서비스와 호텔을 안내하는 프런트 서비스)를 ‘소라니와 테라스’의 투숙객도 이용할 수 있다. 합리적인 요금으로 고급 료칸에서나 제공하는 환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점도 주목 포인트다.
‘소라니와 테라스 교토’에 도착, 잠입 리포트!
역에서 눈깜짝할 사이에 호텔에 도착했다.
“역에서 참 가까워서 좋네요. 여기라면 교토의 지리에 밝지 않은 초행인 사람도 안심이 될 것 같네요. 길치인 저도 헤매지 않았답니다! (웃음)”(장 씨)
우선 호텔 입구에 있는 수탕(手湯)으로 온천 기분을 맛보았다.
‘소라니와 테라스’의 프런트는 9층. 바로 체크인을 하러 가보자.
로비는 밝고 탁 트인 느낌으로 일본의 전통을 느끼게 하는 차분한 인테리어가 고급스러운 분위기다.
오카미(료칸의 여주인)가 “어서 오세요”라고 온화한 미소를 지으며 안내해주었다. 다국어를 구사하는 스태프가 상주하고 있지는 않지만, 영어와 중국어 등 필요에 따라 번역기기 등을 사용하며 스태프가 응대해주니 마음이 놓인다.
쾌적함과 실용성을 두루 갖춘 객실! 일본의 전통을 담아 차분한 분위기
객실은 총 102실로 ‘트윈’(1실만 있음) ‘수페리어 더블’ ‘모더레이트 더블’의 3타입이 있다.
이번에 체험할 객실은 가장 표준적인 ‘모더레이트 더블’.
방에 들어서자마자 교토의 중심지・번화가의 한복판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조용하고 컴팩트하면서도 구석구석 편의성을 고려한 여유로운 공간이 펼쳐진다.
인테리어 디자인과 가구, 설비 등 세세한 부분까지 전통적인 요소를 담아 편안함을 추구한 노력이 엿보인다.
“베드 커버와 쿠션 커버, 벽지 등 객실 전체가 일본의 전통적인 분위기로 참 멋져요!”
바닥은 다다미 재질로 신발을 벗고 쾌적하게 지낼 수 있는 스타일이다. 현관에서 객실안으로 들어가면 맨발로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신경을 썼다. 또한 여행가방을 펼칠 수 있도록 캐리어 선반도 준비하는 등 배려가 돋보인다.
객실에는 유카타와 샌들도 상비되어 있다.
“이 샌들은 일반적인 게타나 비치샌들보다 걷기 편할 것 같아요!”(장 씨)
“유카타 위에 걸치는 하오리도 깜찍해요!”
참고로 유카타는 호텔 안뿐 아니라 입고 외출할 수도 있다. 유카타를 입고 거리나 가모 강변을 산책할 수도 있다.
차와 커피 등의 드링크 서비스, 전기 주전자도 비치되어 있다. 참고로 ‘소라니와 커피’는 호텔의 오리지널 상품으로 매점(9층 프런트 앞)에서 선물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어메니티는 엄선된 유기농 원료를 사용한 이탈리아 직수입 오리지널 상품으로 세안제, 스킨, 로션, 샴푸, 린스 등 모두 동일 브랜드로 통일했다.
호텔에 가면 어메니티를 반드시 체크한다는 장 씨. “향이 좋아 힐링이 돼요!”
향과 사용감이 마음에 들어 구입해가는 사람도 많다고 한다. 어메니티도 매점(9층 프런트 앞)에서 구입할 수 있다.
샤워룸에는 대형 미스트 샤워가 딸려 있다.
추천 시설① 교토의 거리와 경치가 한 눈에 들어오는 절경&자가원천 노천탕
9층에 2곳 있는 노천탕 중 소라니와 테라스에서만 누릴 수 있는 ‘온천 절경 뷰’가 눈 앞에 펼쳐지는 ‘야사카노유’. 이번에는 청소 시간대에 특별히 촬영 허가를 받아 견학했다.
(※통상적으로 노천탕 에리어(탈의장을 포함)로의 스마트폰과 카메라의 반입 및 촬영은 불가합니다.)
“이런 경치를 바라보며 제대로 된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니 최고에요”라고 장 씨는 벌써부터 들어가고 싶은 눈치다. 수심 120cm의 욕조 ‘후카유’에서는 선 자세로 경치를 바라볼 수 있다.
탈의장에서도 가모 강과 교토의 거리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어 넋을 잃고 바라보았다.
다음은 나무의 온기가 느껴지는 ‘니와노유’다. 날마다 남탕・여탕을 번갈아 운영하니 투숙객은 ‘야사카노유’와 ‘니와노유’를 모두 체험할 수 있다.
로비에는 체류 중에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드링크와 아이스바 서비스를 상시 제공하고 있어 목욕 후 드링크나 아이스바를 먹으며 릴랙스할 수 있다.
“아이스바 서비스가 마음에 들어요! 드링크도 일반적인 탄산음료와 커피뿐 아니라, 외국인들이 좋아하는 말차라떼도 있고 종류가 다양해요”
추천 시설② 소라니와 테라스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교토의 절경이란!?
이곳이 9층 빌딩 옥상에 있는 소라니와 테라스다. 전통적인 일본 건축물과 역사적인 사원, 그리고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히가시야마의 절경이 한 눈에 들어온다. 소파석, 테이블석, 카운터석 등 다양한 좌석이 있어 그날 기분에 맞춰 고를 수 있다.
호텔 아래쪽에는 아름다운 가모 강과 벚꽃 가로수가 펼쳐진다. “호텔 홈페이지에서 사진을 보고 이 테라스를 정말 많이 기대했어요. 실제로 와보니 상상 그 이상이네요! 옥상 테라스 최고에요!”(장 씨)
책을 좋아하는 장 씨는 테라스에서 독서를 하고 싶다고!
“이런 곳에서 책을 읽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니 최고의 호사네요.”
시야를 가리는 것이 전혀 없어 푸른 하늘을 독차지하는 느낌이 든다. 테라스 바는 16:00~19:00(L.O. 18:30)에 웰컴 드링크 서비스를 제공하며, 19:00~22:00의 바 타임에는 ‘소라니와 루프탑 BAR’로 변신한다. 테라스에서 술잔을 기울이며 야경을 즐길 수 있다.
“해가 저문 직후에 이곳에 앉아 스파클링 와인을 마시며 거리의 풍경을 바라볼 수 있다니! 관광 후에 릴랙스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에요”(티모시 씨)
이 카운터석 아래에는 족욕까지! 최상의 릴랙스를 제공하는데 얼마나 진심인지 엿볼 수 있는 테라스다.
“족욕을 하면서 느긋한 시간을 보내다니 쾌감 그 자체에요. 기분이 최고로 좋네요!”
아침에는 이 절경 테라스에서 일본식 조식을 맛볼 수 있다!
소라니와 테라스에 투숙하면 꼭 체험해야 할 것이 절경 테라스에서 맛보는 오리지널 조식 도시락이다(사전 예약제 / 투숙 예정일 2일 전까지).
이곳의 도시락은 ‘벳테이 가모가와’ 안에 있는 갓포 레스토랑 ‘히가시야마’에서 만든 완전 오리지널. 테이크아웃 등으로 판매하지 않아 그 맛을 볼 수 있는 것은 소라니와 테라스의 투숙객뿐이다.
식도락가인 티모시 씨는 더 이상 기다리기 힘든 눈치다. 자, 맛을 보자!
“전체적으로 간이 삼삼한 것이 교토답고 참 맛있어요. 아침부터 이런 교토의 맛있는 요리를 즐길 수 있다니 외국인 여행자 입장에서 참 기분 좋은 포인트에요. 그야말로 ‘아, 내가 교토에 왔구나~’라고 느낄 수 있어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아요!”(티모시 씨)
탁 트인 테라스에서 교토의 거리와 벚꽃을 조망하며 교토의 전통 조식을 맛볼 수 있는 시내에서 유일한 장소가 아닐까.
“아침에 일어나 조식을 먹고 이곳에서 책을 읽으면서 여유롭게 지낸 후에 외출을 하는 것이 저에게는 최고의 여행 스타일이에요.”(장 씨)
두 사람은 경치가 너무 좋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테라스에서 시간을 보냈다.
호텔 바로 근처에는 가모 강과 다카세 강의 벚꽃 명소
소라니와 테라스에서 불과 몇 분만 가면 다카세 강과 가모 강의 강변으로 나갈 수 있다.
“이렇게 가까이서 벚꽃을 즐길 수 있다니!”
가모 강은 교토의 상징적인 존재다.
환상적인 밤 벚꽃을 즐길 수 있는 것도 호텔의 입지조건이 한 몫 한다. 밤 늦게까지 벚꽃 구경을 만끽할 수 있다.
교토에서 체험하고 싶은 관광×미식×힐링을 누릴 수 있는 숙소!
“저는 여행을 할 때 호텔에서 여유롭게 독서를 하거나 온천과 자연이 있는 곳에서 편안히 지내는 것을 좋아해요. 소라니와 테라스는 편리한 곳에 위치하지만 결코 시끄럽지도 않고 참 차분한 공간이에요. 온천도 자연도 있어 힐링할 만한 포인트가 많았어요.”(장 씨)
“호텔 주변에는 맛집도 관광명소도 셀 수 없이 많아 관광하는데 참 편리했어요! 강가의 산책 코스도 가까워서 활동적인 저에게도 잘 맞았습니다. 호텔 조식도 훌륭했어요!” (티모시 씨)
‘소라니와 테라스 교토’는 예약 사이트 ‘Booking.com’에서 ‘Traveller Review Awards 2023’을 수상했으며, 해외 관광객들로부터 ‘로케이션이 훌륭하고 온천이 최고! 매일 아침 저녁으로 이용했다’ ‘스태프의 서비스, 온천, 조망 모든 것이 좋았다’ ‘지금까지 묵었던 호텔 중에서 최고였다’ 등 좋은 입소문을 타고 있다.
벚꽃 시즌은 물론 1년 내내 관광과 미식 투어를 하는데 편리하고 이 지역에서 온천이 있는 유일한 숙소 ‘소라니와 테라스 교토’. 교토의 숙소 중 가장 강력한 후보로서 편집부가 추천하는 이 숙소에 꼭 한 번 체류해보기 바란다.
- ●지원 언어
- 영어/중국어
- ●시설정보
- ・객실 수:총 102실
・영업시간:체크인 15:00/체크아웃 11:00
・요금:9,700엔~(2인 1실/1인당 요금)
※숙박세, 입탕세 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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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324 Inaricho, Shimogyo-ku, Kyoto-shi, Kyoto, 600-8022
지도 보기 -
가까운 역
교토 가와라마치 역 (한큐 교토 본선)
도보 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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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324 Inaricho, Shimogyo-ku, Kyoto-shi, Kyoto, 600-8022
※ 기사의 정보는 2023년 4월 시점의 것입니다. 최신 정보는 공식 사이트 등에서 확인하십시오.
Written by:Miyuki Yajima
- 구역
- 카테고리
※가격과 메뉴내용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특별히 기재된 것 이외에는 모두 세금이 포함된 가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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