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교토에서 마이코 분장후 교토의 거리 산책

업데이트 날짜: 2020.12.11

교토의 거리를 걷다 마주치는 마이코의 모습은 그 아름다움과 독특함에 발걸음을 멈추게 된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이 카메라로 마이코를 찍고 있는 모습을 자주 보게되는데, 그런 마이코가 되어 보지 않겠는가? 코스프레 감각으로 본격적인 마이코 스타일로 변신할 수 있다. 외국인 관광객의 이용이 30~40%를 점하고 있는 핫한 마이코 변신 스튜디오를 자세하게 소개하고자 한다.

마이코로 대변신![마이코 변신 스튜디오 시키본점]

기요미즈데라의 참배로 니넨자카(니네이자카)에 점포를 두고 있는 [마이코 변신 스튜디오 시키본점]은 근처에 기요미즈데라를 비롯하여, 다카다이지, 네네노미치, 돌담길, 야사카의 탑, 야사카신사, 겐닌지 등의 관광지가 있으며, 스튜디오 시키본점은 색채가 화려한 기모노 150여벌을 갖추고 있다. 마이코 분장은 본격적인 메이크업을 비롯하여, 가발, 기모노 착용을 거친 후 촬영까지 이어진다.

마이코의 변신 그 첫걸음은 메이크업부터

시키본점의 메이크업은 옛날부터 마이코, 게이샤(기생)와 같은 화장품을 썼으며, 그 기술을 배우며 현대 메이크업과 화장품에도 도입하고있다. 옛날부터 전해오는 마이코의 메이크업에 현재의 메이크업을 더하는 것으로 보다 아름다움을 이끌어 낼 수 있으며, 투명하고 결이 좋은 피부로 보이도록 하얗게 베이스를 칠하고 빨간 립으로 포인트를 주고, 각자의 개성과 아름다움을 끌어내며 정중하게 메이크업을 한다. 사용하는 화장품과 세안제는 무향료 무첨가물이어서 안심 할 수 있다.

가발까지 더해져 마이코에 한층 가까워진 기분

메이크업에 이어진 변신의 포인트는 가발이다. 모든 플랜에 가발(전체가발)이 포함되어 있으나 희망에 따라 부분가발도 옵션으로 선택 할 수있다. 원래 마이코의 머리는 몇시간에 걸쳐 가키유이야(머리를 매만져주는 사람, 요즘으로 치면 헤어디자이너)가 땋아줘야하지만, 1주일은 그 형태를 유지해야하기 때문에 머리도 감지 못하고 잘때와 옷 갈아입을때도 매우 불편하다. 그것을 해소하기 위해 간단하게 묶을 수 있는 부분가발이며, 부분가발은 자신의 앞머리를 쓰기 때문에 머리밑이 보다 자연스럽게 보인다. 부분가발은 별도 2,100엔(소비세 별도)이 필요하며 소요시간은 약 20분 정도 든다.

선택한 기모노를 착용하면 드디어 촬영!

메이크업과 가발 착용이 끝났다면 드디어 기모노 착용이다. 시키본점에는 순견 손자수, 손바느질로 된 기모노가 150여벌이 준비가 되어 있고 늘어선 기모노는 어떤 것을 봐도 아름답고 고르기 망설여질 정도다. 취향에 맞는 기모노를 고르면 프로 옷매무사(기모노는 혼자서 입을 수 없기때문에 누군가 입혀줘야한다)의 손길을 거쳐 진짜 마이코가 된듯 변신하게 된다. 어떤 기모노를 골라도 요금은 달라지지 않는 점이 장점이며, 홈페이지[기모노 카탈로그]에서 기모노 사진을 미리 볼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입고싶은 기모노의 후보를 골라놓고 갈 수 있다. 각각의 기모노에 대해서 자세한 설명도 기재되어 있으니 참고하면 좋다.

이어서 전속 카메라맨의 촬영에 들어가며, 마이코의 미소의 비결은 [입을 열지 않고 빙그레]웃는 것이라고 한다. 긴장을 풀어주며 자연스러운 포즈를 유도해주기 때문에 모델이 된 기분으로 촬영 할 수 있다.

변신&촬영+산책 등의 다양한 플랜이 준비되어 있다

홈페이지에서 영어 이외의 언어를 선택하면 각 언어로 외국인 관광객용 플랜이 소개되어 있다. 가장 저렴한 플랜은 스튜디오에서 촬영과 10분간 자유 촬영이 포함되어 있는 [스튜디오 촬영 플랜](14,900엔, 소비세별도)이고, 가장 인기 있는 플랜은 45분 산책이 포함되어 있는 [산책 플랜+스튜디오 촬영](18,900엔, 소비세 별도)이다. 만약 모처럼 기대하고 갔으나 비가 오게 된다면, 이럴때를 대비한 우천시 플랜(25,900엔, 소비세 별도)도 준비 되어 있다. 다다미방과 차실 등에서의 촬영과 후시미이나리나 금병풍을 배경으로 촬영하여 매우 멋진 결과물이 나온다. 또 마이코 변신 플랜 이외에 일본 전통 혼례복장체험 플랜도 있어, 일본의 결혼식을 체험 하고 싶은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주목을 받고 있다. ※모든 가격은 2019년 12월31일까지의 가격이다.

외국인 관광객용 플랜에는 통상 플랜에서 별도 구입이 필요한 타비(일본식 버선)(390엔, 소비세 별도)와 유료옵션인 부분가발(2,100엔, 소비세 별도)이 기본 옵션으로 설정되어 있으며, 희망하는 경우 추가 촬영도 가능하다. (1컷당 1,000엔, 소비세 별도)

舞妓さんになりきって、京都のまちを散策

산책이 세트에 포함되어 있다면, 근처를 산책하면서 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추천하는 장소는 기요미즈데라의 참배로로 오래전부터 붐벼왔던 이치넨자차와 니넨자카(니네이자카), 산넨자카(산네이자카)를 꼽을 수 있겠다. 중요전통적건조물 보존지구로 지정되어 있어 어디를 봐도 교토다운 분위기가 느껴지는 풍경이 펼쳐진다. 수 많은 국보와 중요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기요미즈데라도 외국인에게 인기있는 장소이며 산넨자카를 올라가면 기요미즈데라로 이어진다. 니넨자카, 산넨자카에서 약 3분 가량 거리에 있는 야사카의 탑(5층탑)을 배경으로 한 촬영은 필수 코스이다. 돌길에 인력거가 마주 지나가는 네네노미치는 전철도 없어 보다 깊은 교토의 감정을 느낄 수 있다. 또 인스타그램에서 인기인 [야사카의 경신]으로 친근한 야사카경신당은 경내 이곳저곳에 봉납되어 있는 컬러풀한 [구쿠리사루(욕심을 버리기 위한 부적)]앞에서 사진을 찍어보기 바란다.

산책중에는 음식물 섭취, 흡연, 쇼핑을 할 수 없으니 주의가 필요하며, 탈 수 있는 것은 인력거만 가능하다. 또 우천시에는 스튜디오 촬영플랜과 우천용 플랜만 이용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사전에 문의하여 확인 할 수 있다.